[충북일보] 음성군은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의료 상황을 관리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의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인 소방서, 경찰서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 연휴 의료 공백을 방지하고자 제일조은병원(043-883-8800)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이달 28~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 진료를 한다. 보건진료소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권역별 진료를 운영한다. 이 밖에 '문 여는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도 지정해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 정보는 군 보건소 누리집이나 군청 당직실(043-871-3222), 군 보건소(043-871-1830),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운영하는 병의원, 약국은 운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화 확인 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제천시 보건소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인 의치(틀니)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또는 건강보험 전환자(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자)로 대상자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7년 이내에 의료급여와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틀니를 시술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소에서 최종 대상자 확인 후 지역 내 협력 치과의원 32개소 중 대상자가 희망하는 치과의원에 의뢰해 구강검진을 진행한 후 틀니 시술을 받으면 되며 시술 후 5년간 보건소에서 사후 관리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보험 틀니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적용 금액을 제외한 본인부담금 및 지대 치아 비용으로 본인부담금은 의료급여 1종, 2종에 따라 각각 틀니 수가의 약 5%, 15%이며 부분의치를 위한 지대 치아 보철(크라운) 비용은 120만원 이내로 일부 지원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노년기 건강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구강 관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노후 생활 및
[충북일보] 수해 복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14일 재개장한 합강캠핑장이 한달 만에 가동률 32.2%를 기록했다, 이용객은 총 9천876명, 매출액은 3천700만 원이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22일 재개장한 합강캠핑장의 1개월 운영 실적을 발표했다. 재개장 후 1개월 동안 가동률 32.2%, 매출액 3천700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동절기임에도 이용 건수는 1천414건, 이용객은 총 9천876명으로 집계됐다. 시설별로는 오토캠핑존 45.8%, 캠핑카존 36.4%로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 합강캠핑장은 2023년 7월 수해로 인해 1년 5개월간의 장기 휴장이 불가피했으나, 그동안 합강캠핑장을 기다려준 시민들의 관심이 재개장 후 높은 이용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조소연 이사장은 "그동안 합강캠핑장의 재개장을 기다려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합강캠핑장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강캠핑장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휴장하며,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은 정상 운영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길어진 설 연휴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짧게는 6일 최장 9일이 보장된 이번 연휴 기간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확대되는 추세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3천48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 증가했다. 국민들의 20.2%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87.7%)여행 수요가 해외(12.3%)여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의 경우 '경상권(24.7%)'이 목적지인 여행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충청권은 12.0%로 조사됐다. 여행 출발일로는 설 전날인 28일이 9.4%로 가장 많았고, 귀가일은 설 다음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9일의 긴 연휴 기간임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더 많은 이유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연휴 직전에 결정됨에 따라 미리 해외여행 준비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높은 환율과 고물가 상황으로 인한 여행비용 부담이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이에 발맞춰 충북도내 대형 리조트·호텔도 설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일
[충북일보]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국립평택검역소(소장 이종곤)는 21일 청주국제공항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주사무소(소장직무대리 고미선)와 합동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항 출국장과 대합실에서 이뤄진 이번 캠페인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방법 △기침 예절 △해외감염병 NOW(해외여행 건강정보 사이트) 활용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등에 관한 홍보물 배포와 함께 해외감염병신고센터 운영 관련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설 연휴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객 증가로 국내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고, 상온에 장시간 노출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국외모기 물림 등에 노출될 위험성 등이 높아짐에 따라 호흡기감염병(인플루엔자 등)·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등) 등의 예방수칙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 이종곤 국립평택검역소장은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귀국 후 발열, 발진 등 감염병 증상이 의심되면 해외감염병신고센터에 알리고,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21일 설 연휴 기간 대국민 이동으로 인해 독감과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을 우려해, 고위험군의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2주차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86.1명으로 전주(99.8명) 대비 13.7% 감소했으나, 여전히 2016년(86.2명) 이래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여서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 보건소는 최근 독감 예방접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백신 1천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도 국가예방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3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독감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6개월~13세 어린이는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동시접종이 가능하다. 무료 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설 연휴 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영란 상당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임신을 원하는 난임 부부에게 경제적 부담 완화 지원책으로 올 1월부터 '제천시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행 '정부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시술비의 일부 또는 전액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왔으며 이에 더해 제천시는 난임부부 시술비를 추가 지원한다. 시술비 최대 지원액은 신선 배아 200만원, 동결 배아 100만원, 인공수정 5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부부 모두 제천시에 주소지를 둔 난임부부 시술비 신청자이며 신청 방법은 '보조금 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사용하여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을 부부당 2회, 1회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비급여 사항은 현행 정부 지원 기준과 같이 유산방지제, 착상 유도제 각 최대 20만원, 배아 동결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시 보건소 모자건강팀(641-3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여섯 명이 들어서면 꽉 찰 만큼 작은 공간이다. 계산대 뒤로는 여러 오븐과 널찍한 제빵 공간이 보이지만 손님들에게 허락된 영역은 아담하다. 그런데도 부딪히거나 동선이 섞이는 일이 많지는 않다. 마치 순서라도 정해진 양 차례대로 문을 열고 들어서 기역 모양으로 놓인 테이블에 옹기종기 놓인 빵들 재빠르게 살핀 뒤 원하는 빵을 골라담는 손님들의 기술 덕이다. 몇몇 빵은 집게로, 에그타르트는 익숙하게 손가락으로 조심히 집어 올린다. 찾는 빵이 매진됐다는 소식을 들으면 실망한 표정도 잠시, 이내 또 다른 빵을 선택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매장을 나선다. 청주 주중동에 자리를 잡은 지 1년이 조금 넘은 '버터패티 베이커리'는 지난 2021년 금천동에서 시작해 5년째 운영 중이다. '순수하게 빵이 좋아서' 일찌감치 빵을 진로로 정한 이유라 대표의 진심으로 꽉 채워진 빵집이다. '빵을 만드는 사람' 이 되고자 마음을 정한 건 중학생 때부터였다. 진로를 빨리 결정하고 싶어 부모님을 설득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원하던 제과 자격증을 당당히 들어 보였다. 대학을 결정하기도 쉬웠다. 빵을 보고 들어선 전공에 커피를 곁들여 탄탄하게 기본기를 쌓았다. 호텔과 대형
[충북일보] 충주시가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규모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지역 내 18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응급진료체계 운영에는 병의원 118곳, 약국 53곳, 보건진료소 9곳이 참여한다. 특히 지역 핵심 응급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상시 운영하며, 충주미래병원도 24시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모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충주별산부인과의원에서는 24시간 응급 분만 진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시는 연휴 기간 중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권역별로 1일 3개 보건지소가 순환하며 비상 진료를 실시해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연휴 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의료기관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주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재택근무 체계로 전환해 24시간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시민들은 운영 의료기관 정보를 충주시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충주시 콜센터, 충주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다음 달부터 지역주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한 '야간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 주간근무 등으로 기존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다. 야간 금연클리닉 서비스는 지역주민들이 접근하기 편리한 증평창의파크 3층 동아리실B에서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6개월간 1대 1 맞춤형 금연 상담과 함께 흡연욕구를 떨어트리기 위한 금연보조제, 금연행동 강화 물품이 제공된다. 일산화탄소 검사나 코티닌 측정을 통해 금연여부를 확인한 뒤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주민들에게 5만원 상당의 금연성공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10인 이상 사업장에 금연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보건소 금연클리닉(☏043-835-4236)으로 신청하면 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충북 여행·관광 촉진을 위해 통 큰 숙박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여행·숙박 플랫폼 '야놀자'에서 숙박 할인쿠폰 1천 장을 선착순 배포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충북지역 숙박 5만 원 이상 예약시 3만 원, 3만 원 이상 예약시 2만 원 쿠폰을 지급한다. 발행 수량은 총 1천 장(3만 원 700장, 2만 원 300장)으로 쿠폰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배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월 27일까지며, 입실은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가능하다. 입실 기간 내 미사용 쿠폰은 회수 후 2차 오픈을 통해 재발급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쿠폰 사용 날짜를 확대한다. 지난해 평일 제한 사용에서 주말까지 모든 날짜에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변경하했고, 일부 숙박 시설로 한정했던 사용처도 야놀자에 등록된 충북 도내 모든 숙박시설 951개소로 늘렸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야놀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지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휴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알레르기질환이 중증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고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기존 아토피피부염 의료비 지원에서 천식 의료비 지원까지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제천시민 중 아토피피부염(L20), 천식(J45~46) 질병코드로 진단받은 주민이다. 신청 방법은 질병코드가 표기된 처방전, 진단서, 소견서, 진료확인서 중 1부와 제천시 거주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 등본, 진료비, 약제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 내역서, 통장 사본을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의료비 지원은 한약, 보조식품, 대체요법 비용을 제외한 치료비, 진단검사비, 약제비 등 본인부담금을 1인당 연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되며 보습제 지원은 보습제 소진 시까지 오는 2월부터 선착순 제공(연 1회)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알레르기질환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이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천식 의료비 및 보습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641-30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