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3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봄철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한 화재 총 1천49건 중 10.3%가 3월에 발생했다. 최근 5년간 3월에만 총 108건의 화재가 발생해 9명의 인명피해와 19억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3월 화재 발생 장소는 비주거시설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25건, 자동차 15건, 단독주택과 들불 및 야외 화재가 각각 13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 분석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5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17건, 기계적 요인이 10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부주의 화재 중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 21건, 담배꽁초 화재 19건 발생해 시민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소방본부는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쓰레기 소각 금지 △담배꽁초 불씨 완전 제거 후 폐기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을 당부했다. 영농부산물 소각은 세종시 영농파쇄단을 활용해 수거·파쇄 하도록 권장했다. 영농파쇄단은 오는 5월 15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6년 본예산에 반영될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공모 대상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 분야 사업 △관광 활성화 사업 △일상 속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환경 분야 사업 등 시민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이면 모두 가능하다. 다만, 세종시 전역 또는 최소 2개 이상 읍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어야 한다. 세종시민은 세종시 대표 누리집(www.sejong.go.kr) 또는 세종시 시민참여예산제 누리집(www.sejong.go.kr/yesan/index.do)에 접속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세종시청 5층 예산담당관실로 우편 또는 오프라인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시민제안사업은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와 시민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2026년 본예산안에 반영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제안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하고, 시의 미래를 시민
[충북일보] 세종시가 미래전략산업, 유망기업의 투자·육성을 위해 총 400억 원 규모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를 조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다. 시는 26일 (재)세종테크노파크와 JB인베스트먼트㈜ 간 '세종 미래전략산업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기관은 앞으로 시 소재 우수기업 및 관외에서 세종시로 이전 예정인 우수기업 발굴·투자와 컨설팅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앞서 미래전략산업펀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펀드운용사 선정, 투자자 모집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월 21일 미래전략산업펀드 투자조합 결성까지 완료했다. 규모는 한국벤처투자(한국모태펀드)의 문화계정 출자펀드와 연계해 시가 20억 원, 민간 380억 원을 각각 출자한 400억 원이며, 앞으로 8년간 운용된다. 이 중 시 출자금의 2배인 40억 원은 세종시 소재 또는 이전 예정 기업에만 투자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펀드 조성에는 시를 대표하는 지역 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 한국바이오켐제약, 비전세미콘 등도 참여했다. 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지역의 투자생태계 조성·활성화를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위해 영국, 불가리아, 공공외교, 문화 분야의 해외협력관 4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이 26일 시청 세종실에서 신규 해외협력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해외협력관은 △박은하 전 주영국 대사(영국) △김소영 전 소피아대 한국학과 교수(불가리아) △조대식 전 주캐나다 대사(공공외교) △콘래드 브루베이커(Conrad Brubacher)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학부 교수(문화)다. 시 해외협력관은 기존 11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시는 해외협력관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세종시 국제교류 방향을 설정하고 각국과의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문화·경제·산업 등 다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 확대 등 실질적인 국제협력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배울 수 있도록 한글문화글로벌센터를 조성하고 이를 발전시켜 한글문화단지까지 만들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협력관들의 다양한 조언과 협력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 U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충청 U대회 조직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9명 위원는 전날 조직위를 방문해 경기 시설, 선수촌 조성 등 대회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대회 준비 과정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충청권에서 개최되는 국제 메가 스포츠 대회인 만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종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직위와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바이오기업들과 손잡고 디지털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날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혁신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김용진 마크로젠 세종캠퍼스 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바이오기업 대표, 이정길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이 경제부시장은 △디지털바이오 전환 촉진 △차세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혁신 기반 구축 △바이오산업 생태계 강화 등 핵심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지역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들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꼭 필요한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 경제부시장은 "세종시는 바이오산업을 지역의 핵심 혁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이어 이 경제부시장은 마크로젠 세종캠퍼스를 방문해 연구·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바이오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필리핀 도시개발을 돕고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 팀코리아(팀코리아)' 대표단과 함께 필리핀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청은 필리핀의 주요 도시개발 사업 총괄기관인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한국 기업 간의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팀코리아를 구성했으며, 현재 25개 기관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25일과 26일 필리핀 방문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외건설협회, 스마트도시협회 등 15개 기관이 함께했다. 팀코리아 대표단은 현지에서 BCDA 및 산하기관 고위급 관계자, 필리핀 기업 등을 만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방안을 구상했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 클락에서 팀코리아 협력 회의를 열어 BCDA의 프로젝트 현황을 듣고 한국 기업을 소개한 후 한-필 기업 비즈니스 미팅(B2B)을 진행했다. 또 BCDA 주요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필리핀 인프라 및 도시개발 사업 참여 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뉴클락시티, 클락자유무역지역, 클락국제공항,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 등 주요 프로젝트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을 앞두고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앙-세종라이즈위원회 간 현장간담회를 열고 제도의 성공 정착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라이즈 제도는 지자체와 지역대학 중심의 교육 지원 체계로, 시는 시정목표와 5+1 미래전략산업 중장기 육성 전략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간담회는 중앙과 지역 라이즈위원회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애로사항의 해소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종 라이즈위원회는 사업비 집행 가이드라인, 성과지표 측정 범위 및 방법, 지역 내 취업률 제고 방안 등 성공적인 라이즈 제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중앙 위원회에 건의했다. 시는 이번 현장간담회를 통해 중앙라이즈위원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세종시 라이즈 사업 통합설명회를 통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성공 정착을 위해서는 중앙 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기초가 돼야 한다"며 "세종시도 제도의 성공 정착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기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26일 청내 대강당에서 교육공무원 훈포장 전수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두개의 행사를 함께 치르는 것은 세대 간 아름다운 배턴 터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훈포장과 표창장 수상 인원은 △황조근정훈장 3명 △홍조근정훈장 8명 △녹조근정훈장 5명 △옥조근정훈장 3명 △장관 표창 1명 등 총 20명으로, 이달 말 퇴직하는 교원이다. 3월 1일 자 인사발령에 따른 임명장은 △교육전문직원 46명 △교(원)장 18명 △교(원)감 27명, △수석교사 2명, △신규교사 69명으로 총 162명이 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퇴직하는 교원들에게 "수십 년간 한 걸음 한 걸음을 모아 위대한 교육의 여정을 완성하셨고 긴 시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걸어오시며 무수한 도전과 변화를 마주하셨다.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은 우리 교육의 든든한 초석이 됐으며, 그 뜻은 후배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으로 남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새롭게 출발하는 교육전문직원과 교원들에게는 "세종교육은 선배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음을 기억하고, 후배 교사들은 그 길을 더 넓고 단
[충북일보] 세종시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안전망 강화 나선다. 시는 '세종 뿌리깊은 가게 선정·지원 사업'과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고용보험료의 10%를 최대 3년간 지원해 고용보험 가입을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1인 소상공인'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대폭 확대해 폐업 등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보장망을 강화한다. 시는 세종시만의 전통과 특색을 갖춘 장수 소상공인 업소를 발굴·육성하는 '세종 뿌리깊은 가게 선정 및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뿌리깊은 가게는 지역의 대표 상점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상권이 내실있게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자 지난 2024년부터 선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읍면 지역(20년 이상), 동 지역(10년 이상)에서 오랜 업력을 가진 우수 소상공인 3곳을 선정한다. 뿌리깊은 가게에 선정되면 인증 현판, 홍보·마케팅, 경영 컨설팅 지원과 함께 세종신용보증재단의 특별자금을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
[충북일보] 세종시가 승마 문화 확산과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문적인 승마 인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유소년 승마단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1일까지 유소년 승마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운영 중인 장군면 소재 민간 승마시설 ㈜세종스테이블이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승마 경험이 있는 유소년이다. 신청은 승마시설 방문 또는 이메일(sejongstable2020@naver.com)을 통해 할 수 있고, 서류 심사와 면접·실기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올해 세종시 유소년 승마단원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월 10회 이상의 강습 비용이 지원되며, 연간 최소 1회 이상의 승마대회(클럽전)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클럽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유소년 승마단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유소년 승마단들이 연합해 매년 개최하는 유소년 승마대회다. 강습 외에도 승마 관련 용품과 대회 참가에 필요한 부대비용 등을 지원한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스테이블(044-867-2137)이나 세종시 동물정책과 말산업 담당자(044-300-7646)
[충북일보] 응급의학과 교수 2명을 충원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다음 달부터 성인 응급 야간진료를 확대 시행한다. 26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3월 성인 응급진료는 3일(2일, 4일, 6일)간을 제외하고 모두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응급의학과 교수 2명이 충원된데다 타 진료과 교수들의 지원으로 우선 야간진료를 확대 시행하고 조만간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병원 측이 설명했다. 권계철 원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인 응급 야간진료가 일부 제한 운영돼 지역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정상 가동이 눈앞에 있는 만큼 응급의료시스템 복원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2월부터 불거진 의정 갈등 여파로 그해 하반기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직이 잇따르면서 주간진료는 시행했지만 불가피하게 야간진료(오후 6시 ~ 익일 오전 8시)를 제한했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타 진료과 의료진 지원 등을 통해 주간진료는 계속하면서 격일로(홀수일 24시간 운영, 짝수일 야간진료 제한) 야간진료를 재개했다. 이달부터는 이를 더욱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