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태종 삼천사가 제천 시민의 정신적 귀의처이자 지역포교의 구심점으로 활용될 신축 대불보전을 낙성했다. 이날 사부대중은 "삼대지표를 실천하고 종단 발전과 세계 평화를 이룩해가는 큰 지혜를 펼치기 위해 용맹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천 삼천사(주지 개문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신축 대불보전에서 석가모니불·대세지보살·관세음보살과 각 후불탱화, 상월원각대조사 존상, 지장·신중탱화를 봉안한 데 이어 오전 11시 경내 앞마당에서 낙성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명산의 정기 어린 천태의 도량 일심청정 관음주송 울려 퍼지니 드높은 공덕의 탑 빛나는구나. 지극한 신심을 함께 모아 거룩한 불사를 회향하니 불보살님 가피하시고 호법신중 환희하네. 국태민안과 국민화합을 발원하며 모든 공덕 일체 중생과 함께 나누니 마음속 착한 소망 원만하게 성취되리라. 지혜 자비광명으로 무명 중생을 불국정토의 세계로 인도하시니 장엄하게 이룩한 삼보의 전당에서 크나큰 기쁨을 함께 나누며 발보리심의 원력 굳게 세워 해탈성불의 길 힘차게 정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치사를 통해 "삼천사 대중은 불사를 발원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5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토요일에 산책가자!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IT 공부'의 저자 류한석 작가와(필명 류한월)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IT·AI(인공지능) 분야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IT전문가 출신의 류 작가는 '2025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는 등 문학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시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 공감형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를 기획 및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8일 동안 진천군립도서관을 비롯한 생거진천 혁신도시·광혜원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도서관 3곳은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문화강좌 △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독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진천군립도서관은 16일 오전 10시 문화강좌 '우드액자 만들기'와 같은 날 오후 7시 문화공연 '요리조리 벌룬쉐프의 동화 이야기', 19일 오전 10시 문화강좌 '도서관으로 소풍 가는 날' 등을 진행한다.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은 12일 오후 2시 '신민재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문화강좌 13일 오후 2시 '소원을 담은 반짝풍선', 16일 오후 6시 '어린이 밤도서관'을 마련했다. 광혜원도서관은 13일 밤 10시 30분 문화강좌 '우리 가족을 위한 천연입욕제 만들기, 15일부터 2일간 오후 7시 '오싹 영화제', 17일 오후 7시 문화공연 '매직 사이언스'를 연다.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 접속하거나 진천군립도서관(☏043-539-7730)과 혁신·광혜원 도서관(☏043-539-77
[충북일보] 증평문화원이 3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기념 길거리(버스킹)공연에 참가할 단체·개인을 모집한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문화예술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오는 5월 24~25일 이틀간 보강천체육공원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연참가 신청은 2일부터 23일까지 증평문화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증평군은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야외무대와 음향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은 색다른 문화예술 공연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문화예술의 날은 증평문화원 창립총회 기념일인 5월 29일이다. 증평문화원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주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해마다 문화예술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 농다리축제가 지난 5일 군립교향악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6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진천군은 이날부터 6월 8일까지 문백면 농다리와 초평면 초평호 일원에서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로·치유하는 25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주말마다 색다르게 구성된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메인무대와 개·폐막식이 사라진 게 특징이다. 유명가수 초청도 없다. 대신 다양한 장르의 길거리공연(버스킹)이 준비돼 있다. 군에 따르면 축제개막 첫날 2015년 tvN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인 임성근 셰프의 '임짱TV' 촬영팀이 진천농다리를 방문했다. 촬영팀은 생거진천 전통시장 투어에서부터 농다리 푸드트럭존, 천년 역사의 농다리, 초평호 미르309출렁다리, 황토맨발숲길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인근 관광지인 한반도지형 전망대(초평 붕어마을)와 농다리 야경 등을 촬영하며 진천의 미식과 문화, 관광지를 소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유튜브 '임짱TV'에 출연해 "진천의 미식과 관광지가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촬영영상은 '임짱TV'를 통해 7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임짱TV'는 35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봄을 맞아 오는 5일 흥덕구 운천동 박물관 일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꽃 비누 만들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티코스터 만들기 등 꽃과 관련한 체험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나만의 키링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등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플레이존은 새롭게 조성한 △어린이체험실(꼬마발굴체험·3D펜 체험 등) 운영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 금속활자주조 시연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푸드트럭 등을 준비해 가족이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어린이체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그 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차는 흥덕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면 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박물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흥미로운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
[충북일보]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장미희 배우 초청 강연 - 드라마 팬들과의 만남'에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방송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경험을 나누는 초청 강연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자랑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이달 26일 열리는 올해 초청 강연 첫 주자는 명지전문대 명예교수인 배우 장미희다. 김수현 작가와는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으로 인연을 맺었다. 장미희 배우는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한 후 '겨울여자', '별들의 고향2', '깊고 푸른 밤', '황진이', '육남매' 등 92편 영화·드라마·연극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이카 여배우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출연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되며 한국 영화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게 됐다. 이번 초청강연 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 링크(http
[충북일보] 충북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관장 석진)은 '2025년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전돼 아동 대상 그림책 연극 놀이 프로그램 'KID 옴니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극단은 김지연 작가의 그림책 '넘어'를 모티브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너만을 위한 응원'을 주제한다. 아동들이 연극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충북형 생애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한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극단은 취약계층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그림책 연극 놀이를 진행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는 더욱 심화된 연극 전문 강사진과 실제 무대 연습을 결합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펼치고 삶의 다양한 장면을 '넘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은 "아이들이 그림책 속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펼치면서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라며 "예술이 일상 가까이에 숨 쉬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원남초등학교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일 '마을과 함께하는 리사이클 공예수업'을 진행했다. 이 공예수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체험촌 프로그램 운영 작가들과 함께 주변에서 흔히 보는 자원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 보며 자원순환과 재생 예술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총 24주간 열린다. 공예수업은 협약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학생을 위한 상호 협력 교육프로그램이다. 관심 있는 교육시설이라면 언제든지 체험촌을 통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예약은 이달 중순부터 체험촌을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품바재생예술체험촌(043-873-0399)로 문의하면 된다.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제26회 음성품바축제 현장에서 '새활용 공작소' 부스를 운영한다. 조개껍질과 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 키링과 목공 로봇 키링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군민과 관람객을 위해 다채로운 4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4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될 경우는 예정 시간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토요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다리며, 미리 만들어보는 비누 꽃 카네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감사와 사랑을 미리 담아서 비누 카네이션으로 꽃장식을 만든 후 투명 케이스에 넣어 마음을 표현해 보는 의미 있는 공예 체험을 제공한다. 일요일에는 유리가 아닌 액자를 사용해 안전하고 쉽게 스테인드글라스 느낌을 주는 '카네이션 액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정자 평생학습과장은 "관람객들이 주말 체험학습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3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홍보할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공식 포스터는 국악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그래픽 요소로 재해석하고, 강력한 색감과 기하학적인 패턴을 통해 한국의 전통 색채 오방색을 토대로 엑스포 EI의 색상을 조화롭게 접목했다. 특히 편종, 편경, 가야금, 해금, 태평소, 징, 피리, 소고 등 다양한 국악기를 강렬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자연스럽게 배치했다는 평이다. 색사유소(여러 가닥의 실로 꾸민 장식), 상모 등 전통 요소까지 디자인에 반영해 한국 고유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살려냈다. 또 각기 다른 형태와 음색을 지닌 국악기들이 하나의 소리로 어우러져 널리 퍼져가는 느낌을 살려 엑스포 주제인'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조직위는 전국 226개 지자체, 58개 국공립 국악 단체, 전국 문화원과 예술 회관, 국악 관련 학교 등에 이 포스터를 배포해 엑스포를 홍보할 예정이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마련한 '2025 기획초청공연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제천시민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일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제천시민들의 높은 문화 예술에 관한 관심 덕분에 만석을 기록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은 품격 있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전곡으로 구성됐으며 피아노 소나타 론도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바탕으로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모차르트의 주옥과도 같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백건우는 피아니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지 69년 만에 처음으로 제천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열었다. 그는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서는 섬세하고도 강렬한 음악적 해석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제천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족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31일에는 어린이 발레공연 '헨젤과 그레텔', 그리고 6월 25일에는 우크라이나와의 문화교류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