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가루쌀과 밀 생산단지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확대해 쌀 적정생산을 유도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쌀 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북이면에 조성한 가루쌀 생산단지를 기존 60ha에서 올해 90ha로 확대한다. 2023년 상당구 미원면에 만들기 시작한 밀 생산단지는 지난해 15ha에서 올해 34ha로 넓힐 계획이다. 또한 가루쌀 생산단지에는 지난해 시설·장비 등에 3억9천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교육·컨설팅을 위해 2천700만원을 지원한다. 밀 생산단지에는 시설·장비 및 교육·컨설팅 지원을 위해 올해 총 1억8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주시는 가루쌀, 밀 생산단지 확대를 위해 영농자재 등을 별도로 지원하는 등 고품질 가루쌀, 밀 생산과 규모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밀은 3년차, 가루쌀은 2년차로 생산단지를 운영하는데, 청주시가 거점 생산단지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규모 확대 및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율량동에 위치한 율봉근린공원에 산책로와 이어지는 맨발걷기길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4월에 공사를 시작해 6월까지 공원에 마사토를 활용한 맨발걷기길 650m를 조성할 계획이다. 황토체험공간과 세족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만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억원(도비 5천만원, 시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기존 수목이 최대한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수목의 그늘을 활용해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동선을 조정할 방침이다. 이번 율봉근린공원 맨발걷기길 조성사업은 맨발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대상지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맨발걷기길은 시민 건강 증진에 필요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공원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맨발걷기길 확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생안정과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체감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시는 1%대 초저금리의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사업은 업체당 5천만원까지 시가 연리 3%를 3년간 보전해 주며, 총 600억 원 중 상반기에 400억 원을 조기 공급한다. 특히 충북신용보증재단, 8개 금융기관과 변경협약을 통해 △ 전액보증 고정금리 대폭 인하(4.99%→4.59%) △ 대출 상환방법 개선(3년→5년 이내 일시상환/1년만기 기한연장) △ 신용보증서를 통한 담보종류 일원화 등 금융지원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저신용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이자(3%)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여기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1천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대상별 지원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950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150억원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지원한도는 전국 최대 규모인 기업당 8억 원이며, 시는 융자금 이자 중 연 3% 내에서 4∼5년을 보전해 준다. 시는 올해 상반기 7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 투입하고, 면적이 500㎡인 미만 기업일 경우 공장 등록을 하지 않아
[충북일보] 청주시 4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보건소에서는 6일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의료기관 진료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연휴기간에 문 여는 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해 시민들의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설 연휴에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안내는 보건소 또는 충청북도 소방본부(119)에 문의하거나, 시청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http://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한국병원, 효성병원, 청주성모병원, 청주의료원, 하나병원 등은 24시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 체계 가동을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 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설 명절과 연휴 기간에 신속하고 편리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평안한 명절 보내기'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공식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에 접속해 해당 페이지에서 △생활안내 △교통정보 △문화행사ㆍ전시ㆍ공연 △전통시장 △당직병원ㆍ약국 △안전행동요령 등을 분야별로 확인할 수 있다. '생활안내'에서는 청주365콜센터, 시민불편종합신고, 생활쓰레기수거, 무인민원발급창구, 환경오염감시 상황실, 상수도사업본부 당직실 등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교통정보'에서는 공영주차장, 심야운행버스, 불법 주정차 단속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행사ㆍ전시ㆍ공연'은 예술의전당, 어린이회관, 동물원 등의 운영일정을 볼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 구간,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며, 이외에도 연휴기간에 운영하는 당직병원ㆍ약국 정보 등을 제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주일 간 이어지는 연휴기간에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담았다"며 "'평안한 명절 보내기'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주시기
[충북일보] 청주시가 현도면 재활용선별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일 현도 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현도면 죽전리 668번지에 공공 재활용선별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충북도에 현도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2022년 11월 청주시는 산업단지 내 기존 폐기물처리시설인 매립장 위치를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부지로 이용하기 위해 산업단지계획을 변경했다. 그러나 산업단지계획 승인권자인 도와 협의 과정에서 도가 매립장이 아닌 해당 필지 내 매립장의 잔여 부지에 재활용선별센터를 설치하도록 고시한 사항이 확인됐다. 이번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은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해당 필지(1만9천391㎡) 전체를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부지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 변경 내용을 담았다. 앞으로 시는 주민의견 등의 청취 및 관련기관 협의 등을 거쳐 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현도 일반산업단지계획을 변경을 완료한 뒤 올해 7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휴암동 재활용선별센터는 2009년부터 가동된 시설로, 용량의 한계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활용품을 선별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내 트리하우스 '빛담' 2개실을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리하우스는 '옥화, 너를 담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어우러지게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해, 입구전면에 설치된 대형 거울로 휴양림 내 숲속 경관을 담아낸다. 풍경을 '비춰 담다'는 의미로 건축물 이름도 '빛담'으로 명명했다. 빛담 내부에는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큰 창을 내 넓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온전히 휴식하고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욕조도 설치했다. 이용은 3월부터 가능하며, 예약은 2월 1일부터 숲나들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민이면 지역주민 우선예약으로 오는 27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시설 사용료는 비수기 주중은 7만2천원, 성수기 및 주말 10만원이다. 청주시민 및 다자녀일 경우 할인되며, 주중(일~목요일)에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청주페이 30% 페이백 행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트리하우스는 기존 숙박시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공간"이라면서 "트리하우스 숙박으로 일상의 번거로운 일로부터 오롯이 쉬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충북일보] 청주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1억7천700만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다잡(job)고(플러스)! 자신감 잡고! 희망 잡고! 취업 잡고!'는 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발굴해, 구직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심리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용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서 실제 거주하고 있으면서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이다. 지원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기 60명(총 4기), 중기 120명(총 7기), 장기 60명(총 4기) 등 240명 참여를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기업탐방, 채용박람회 등의 외부연계 활동, 자율활동과 같은 특화 프로그램이다. 이수자에게는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더해 최대 단기 50만원, 중기 220만원, 장기 35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각 과정별로 1기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 중이다. 자세한
[충북일보] 청주시 공원산림본부는 21일 임시청사에서 청주상당·우암·서원·흥덕·청원 시니어클럽과 '노인 활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노인들에게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시민들이 공원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정화 활동에 필요한 쓰레기봉투 등 용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 선발,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참여 노인들은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황톳길 등 생활권 도시공원 및 녹지에서 환경정화활동, 위험시설물 모니터링, 어린이 안전관리 등 다양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원산림본부장은 "청주시니어클럽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의 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주민이 직접 관리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협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1억7천700만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다잡(job)고(플러스)! 자신감 잡고! 희망 잡고! 취업 잡고!'는 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발굴해, 구직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심리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용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서 실제 거주하고 있으면서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이다. 지원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기 60명(총 4기), 중기 120명(총 7기), 장기 60명(총 4기) 등 240명 참여를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기업탐방, 채용박람회 등의 외부연계 활동, 자율활동과 같은 특화 프로그램이다. 이수자에게는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더해 최대 단기 50만원, 중기 220만원, 장기 35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각 과정별로 1기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 중이다. 자세한
[충북일보] 신민철 청주시 서원구청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21일 저소득 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 2가구를 위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가구는 모충동과 수곡1동에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들로 정부지원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저소득층 가구이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신 구청장은 이날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식료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안부도 묻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 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위문 활동을 계획했다"며 "이웃 간의 서로 안부를 물으면서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1일 시내 한 식당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과 광복회 등 10개 보훈단체 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시의 보훈시책을 공유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및 보훈단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범석 시장은 "올 한해도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참전유공자 등 6천500여명에게 지급하는 보훈수당을 월 최대 3만원 인상했다. 이를 위해 전년 대비 17억원을 증액한 98억원을 2025년 본예산에 편성했다. 또한 추모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준비 중인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2월 초부터 시설물을 철거 및 공사 진행 후 2026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