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청 여자양궁 선수단 홍수남(24)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홍수남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인천 계양 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5차 선발전에서 4위를 기록해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홍수남은 28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여일반부 개인 1위, 42회 전국남여양궁종합선수권대회 개인 2위, 15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실내양궁대회 개인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홍수남은 2008년 12월1일 청원군청에 입단했으며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청원군청 국가대표는 최보민 등 2명으로 늘었다.대한양궁협회는 이번에 선발된 남녀부 8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내달 두차례에 걸쳐 평가전을 치른 뒤 아시안게임에 출전 할 남녀 4명을 최종 결정한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충북도청 역도팀(감독 김학봉)이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2014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 3명(임창윤, 이민경, 박시현)을 배출하며 금메달 9개, 동메달 1개, 총 10개의 메달을 싹슬이했다.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구 용하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충북도청 역도팀 이민경(20) 선수가 여자부 -63㎏급에서 인상 92㎏, 용상 105㎏, 합계 197㎏을 들어 금메달 3개를 따냈다.이어 동갑내기 박시현(20) 선수가 +75㎏(무제한)급에서 인상 116㎏, 용상150㎏, 합계 266㎏을 들어 두 번째 3관왕을 이어 갔다.박시현은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되는 기쁨도 함께 들어 올렸다.남자부에서는 -56㎏급에 임창윤(22) 선수가 인상 100㎏, 용상 125㎏, 합계 225㎏를 들어 올리며 세번째 3관왕에 올랐다.-77㎏급에 참가한 김종하(25) 선수는 인상 138㎏을 들어 동메달을 따냈다.김학봉 감독은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박시현은 기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아직 어린 나이임을 감안하였을 때 조금 더 훈련에 매진하면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김 감독은 "
"우리들의 작은 마음의 표현이 충북체육을 위해 땀흘리는 선수에게 소중한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충북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조금씩 모은 성금으로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충북체육회 직원들은 지난 2006년부터 엘리트선수 장학금지원을 위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금, 형편이 어려운 엘리트선수와 지도자들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김현준 상임부회장과 홍승원 사무처장은 역도기대주 정창호(국군체육부대) 선수의 고향집이 지난 14일 발생한 화재로 모두 불에 타 가족들이 실의에 빠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27일 영동군 황간면에 거주하는 부친 정태봉(59)씨 등 가족들을 방문,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위로했다.김선필 충북역도연맹회장도 함께 참석해 위로금을 전달했다.김 상임부회장은 "작지만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한 성의"라면서 "어려운 형편에서도 훌륭한 운동선수로 키워주고 뒷바라지해준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정 선수의 가정은 아버지가 장애인 역도선수이고, 어머니는 장애인으로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다.이런 가운데서도 정 선수는 영신중 3학년때 전국소년체전에서 학생신기록으로 3관왕
전문 체육인들로 구성된 '충북체육인 동우회(회장 이청원·전 충북검도협회 상임부회장)'가 충북 체육발전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충북체육인 동우회는 지난 25일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충북체육인 동우회는 불의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신현종 청원군청 양궁감독과 이시홍 청원군청 사격감독, 민경승 충북도청 펜싱감독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이청원 회장 등 25명으로 구성된 '충북체육인 동우회'는 체육행정가 등 체육전반에 주요직책 역임자들이다.이들은 충북체육발전을 위한 동향 토론과 방향, 발전연구 토론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특히 가맹경기단체 지도자 선수 격려와 우수선수 및 불우선수 돕기, 전국소년체전, 전국체전 선수 격려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엄광렬 충북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충북체육인동우회는 충북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체육인들로 구성됐다"며 "충북체육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들의 자녀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전국 최초로 시도된 장애인체육과 일반체육이 어울려 훌륭하게 치러진 충북소년체육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장애인·일반체육이 융합돼 열린다.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장애인 체육과 일반체육이 함께 어울려 경기가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대표선수를 선발을 겸하고 있다. 정식종목으로 초등부는 18개 종목, 중등부는 31개 종목이 펼쳐진다.또 특수학교(장애인)는 육성종목 5개, 보급종목 10개, 충북시범종목 1개 등 총 16개 총목이 치러진다.충북교육청 관계자는 "39회부터 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4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충북소년체전을 기회로 올해 43회 전국소년체전 목표를 높였다. 각 시군별로도 금메달 목표를 높인 만큼 전국 3위 입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충북은 올해 전국소년체전에 금메달 43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 16개, 충주 4개, 제천 6개, 청원 5개, 보은 1개, 옥천·영동·진천 각각 2개, 괴산·증평 3개, 음성·단양 각각 1개의 금메달 목표로 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도체육회가 회장 선출 문제로 내홍을 겪는 도씨름협회 전·현직 회장에 대한 중재에 나섰다.23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씨름협회 이후근 회장과 임웅기 전 회장간 법정 공방을 중단하고 협회를 조속히 정상화해 달라는 공식 요청을 양측에 전달했다.도체육회는 씨름협회 영구 제명에 반발한 전 회장의 이의 제기에 대한 검토 내용을 양측에 달하면서 이 같은 체육회 공식 입장도 전했다.체육회는 씨름협회의 전 회장 영구 제명을 "임 전 회장은 현재 정식 임원 직함이 없어 상벌위원회 회부 대상 자체가 아니다"며 "재심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씨름협회는 지난달 28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협회 운영을 방해한다며 임 전 회장을 영구 제명했다.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 씨름협회 주관 각종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협회 정상화가 필요한 만큼 서로 간 원만한 합의를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중재를 놓고 씨름협회 현직 회장 측은 소송 철회는 물론 일선 퇴진 문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 측은 "더는 갈등이 확산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협회 정상화를 위해 조만간 도체육회를 찾아 소송 철회와 일선 퇴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현직 회장은 자신을 회장으로 선출한 총회
충북도장애인볼링협회(회장 양철준)는 지난 22일 라이프볼링장에서 절단 및 기타장애, 뇌성마비,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 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충북장애인볼링대표선발전을 가졌다.지난 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최고성적을 올린 장애인볼링은 지난달 배진형(시각), 이민수(지체-상지절단) 2명이 충북장애인 볼링사상 첫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임헌택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우리 장애인볼링은 선수와 임원진의 일치단결로 최고성적을 올린 만큼 올해도 상위권 진입을 위한 최상의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초등 탁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40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가 단양에서 열린다. 단양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전국 81개팀 700여명의 탁구꿈나무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2·2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는 한국 탁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경기로 손꼽힌다.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공동 후원하는 이 대회는 초등학교 탁구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이 대회는 미래의 한국탁구를 이끌어갈 탁구 꿈나무를 적극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돼 오고 있다.특히 올 들어 처음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각 팀의 동계훈련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경기는 학년별 예선 리그를 거쳐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학년 3위까지 트로피가 주어진다.또 6학년 남녀 개인전 1위는 호프스 국가대표로 선발돼 각종 국제대회 출전권이 제공된다.군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 가족 등 하루에 1천500여명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고 탁구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충북야구협회가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충북교육청과 청주시로부터 야구공 구입비용을 중복으로 보조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급기야 협회장이 사퇴했다.문제는 최완영 협회장이 손을 놓자, 집행부가 집단 사퇴의사를 밝혀 충북야구협회가 내우외환에 빠진 것. 17일 충북야구협회에 따르면 최완영 현 회장과 이사진 6명이 최근 협회에 사퇴의사를 전달했다.최근 불거진 보조금 중복 수령 의혹에 야구협회 구성원간 갈등이 단초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충북야구협회는 전국야구대회를 주관하면서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보조금을 중복으로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이런 내용은 충북도 내 일부 야구인들이 정보공개청구를 신청,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은 "야구협회 운영을 둘러싼 지역 야구계의 갈등이 곪아 터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또 야구협회 집행부가 집단사퇴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보조금 중복 수령을 문제 삼은 데 대한 반발로 보는 시각이 많다.우려의 목소리도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내우외환, 안과 밖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는 소린데 앞뒤로 차단해 놓고
충북체육고등학교와 중국 광동성 광저우 체육직업기술학원이 국제 스포츠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충북체고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광저우 체육직업기술학원을 방문해 교류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교 선수들의 선진 스포츠기술 교류를 통한 경기력을 향상이 기대된다.양교는 매년 우수선수 및 지도자가 방문·교류키로 하고, 자세한 일정은 추후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현재 광저우 체육직업기술학원은 초, 중, 고, 대학까지 약 3천여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체조, 레슬링, 펜싱 등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체육영재의 요람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
단양군이 본격적인 체육시즌을 앞두고 올 한해 전국규모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연이어 개최해 스포츠 강군(强郡)의 꿈을 이어간다.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단양팔경배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12종목 22개의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한다.특히 올해 체육대회에는 전국에서 3만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전망이다.우선 이달에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40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가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이어 27일부터 30일에는 19회 재능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가 개최된다.또 4월에는 3회 소백산 철쭉배 전국 풋살대회가 펼쳐지고 5월에는 32회 소백산 철쭉제 기념 게이트볼대회 및 정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여기에 6월에는 6회 소백산 힐클라이밍대회를 비롯한 족구, 탁구 대회가 마련된다.이외에도 7월엔 제48회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9월엔 2014 단양팔경 전국 마라톤대회가 각각 열려 자웅을 겨룬다.이어 10월엔 18회 온달문화축제와 연계한 전세계 30여개국의 궁사들이 참가하는 8회 세계 민족궁 대축전, 11월엔 11회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가 마련된다.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엔 중
동계종목의 불모지 충북. 소치 동계올림픽에 단 1명의 대표선수도 없었던 충북은 그래도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꿈을 키우고 있다.동계훈련 시설은 고사하고, 동계종목 실업팀 1곳 없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95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달콤한 꿈들이 영글고 있다.이번 동계체전에서 스키종목 남자초등부 슈퍼대회전과 복합에서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은 김종환(용암초 6년)과 여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과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지현(단국대 1년), 남자대학부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이동근(경희대 1년)은 차세대 한국 스키를 이끌 유망주로 손색이 없다.또 빙상 쇼트트랙 500m와 1천5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낸 최지현(경희대 1년)도 올림픽 쇼트트랙 차세대 주자로 손꼽힌다.김종환은 7살 때부터 스키에 입문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했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그는 청주 솔밭중학교에 입학에 동계올림픽에 꿈을 키워갈 예정이다.이지현은 대성초등학교 4학년부터 언니 이가람과 86회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해 슈퍼대회전 금메달, 대회전·회전 동메달, 복합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국무대에 이름을 알렸다.그는 85회 동계체전부터 91회 동계체전까지 3년 연속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