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모든 기초자치단체 중 브랜드평판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2025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자치시, 자치군,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가 전국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평가 기준은 △참여지수(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지수(미디어 관심도) △소통지수(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커뮤니티지수(소셜에서의 대화량) 등 4가지다. 이중 시는 소통지수 115만9천631점을 기록하며 이 분야에서 전국 최고점을 기록했다. 또 시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책과 환경분야의 혁신 사례, 다양한 인구정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하는 청주시 시정방침이 다양한 정책과 함께 추진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정책개발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열고 시의원들이 추진하고자하는 3개의 과제에 대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심의위원회에서 △청주시 공공도서관 미래 발전 방향 모색(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 △청주시 ESG정책 도입을 위한 현황점검(지표)과 제도개선(청주시의회 ESG정책 연구회) △청주시의회 예·결산 역량강화 방안 연구(청주시 예·결산 분석 연구모임)를 원안의결키로 결정했다. 남연심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차 심의위원회에 이어 도서관, ESG정책, 예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책개발을 위해 활발히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의회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1차 회의를 열고 모두 4건의 연구용역을 원안의결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인공지능(AI) 보이스봇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민원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민원콜센터에서 안내하는 단순·반복 민원에 대해 AI 보이스봇을 통한 24시간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 분야는 보건증, 여권, 주·정차 과태료, 대표 축제(복숭아축제·세종축제), 당직 병원·약국 등 5개 분야다. 보건증, 여권, 축제 관련 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요 안내 사항은 문자 메시지로도 제공된다. 시는 AI 보이스봇 도입으로 민원 대기시간이 단축 등 시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I 상담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과의 소통방식을 개선하고 민원 서비스의 이용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5개 분야 운영을 시작으로 AI 상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AI 기술이 시민 일상에서 삶의 질을 높일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25일 윤치국, 김진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제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천시의회 및 제천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전상군경 유족 중 65세 이상 선 순위자에 대한 보훈 명예 수당을 2026년 1월부터 지급한다는 내용과 중복 지급 제한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전상군경'이란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 수행 중 부상으로 6개월 이내로 전역 또는 퇴직한 사람을 말한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윤치국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보훈대상자들의 명예로운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5월 15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거쳐 제347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5일 시의회 제346회 임시회에서 1조2천381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대규모 수해복구 사업비가 편성됐던 2021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로 당초 예산 대비 1천247억원 증액한 규모다.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보통교부세가 3년 연속 대폭 감소해 전국 지자체가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는 탄탄한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민생 회복 사업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화폐 발행에 123억원을 시비로 편성한 것이 대표적으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사업비의 50%가 지원되던 국비가 올해 전액 삭감됐으나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극복과 소비 여력 회복의 시급성을 고려해 지자체 차원의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또 다양한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극복을 위한 다수의 소규모 투자사업도 눈길을 끈다. 주민숙원사업에 총 102억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억원 증가한 규모로 총 160여 건의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영세한 지역 건설 업계에 숨통을 트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천체육센터 건립 등 체육 인프
[충북일보] 제천시가 충북도에서 발표한 제21대 대선 지역공약 9개 과제, 125개 세부 사업에 시가 건의한 15개 사업 중 충북도 제안 사업 3개 포함 총 12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제21대 대선공약 건의 과제로 지난 4월 16일 충북도와 여야 양당에 10개 핵심사업, 5개 법령 제·개정 건의 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충북도 지역공약 현안 사업에는 △수도권 광역철도(전철) 제천 연장(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 연장,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연장 운행) △국립산림치유원 제천 유치 △청풍호 국가 어항 지정·개발사업 유치 등 핵심사업 1~3순위가 모두 포함됐다. 이외에도 충북도에서 발표한 10대 핵심 건의 과제에 제천보훈병원 건립,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제천분원 설립, 거점형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또한 제도개선 건의 사항으로 제천시 물순환 촉진 지구 지정, 인구감소 지역 시외(공항)·고속버스 운행 노선 운행손실금 특례 지원이 담겼다. 시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과제들인 만큼 대선공약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전력을 다하고 국정과제로 채택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이 지난 25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천시 물관리 체계의 구조적 전환에 대해 제언했다. 송 의원은 "현재 제천시의 상·하수도, 하천, 농업·공업용수 등 물에 대한 관리가 부서마다 분절적으로 이뤄지며 예산 낭비와 사업 중복 시민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송 의원은 최근 시행된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적극 활용해 도시 전체의 물 흐름을 하나의 계획으로 통합 관리하는 '물순환 촉진 지구' 지정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의원은 이러한 전환을 위해 △전담 조직과 고정 인력 배치 △시민 협력 구조 마련(시의회의 전략적 역할) △외부 협력 창구의 주도적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조건을 제시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촉진 지구 지정은 하나의 정책을 넘어 제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자산과 기틀이 될 것"이라며 "제천시가 물순환 촉진 지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역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다. 김 군수는 "인구문제는 단양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환경 개선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캠페인 다음 릴레이 주자로 단양경찰서장을 지목했다. 단양군은 전입 주민에 대한 지원금 확대와 귀농·귀촌 유입 장려, 청년 창업 및 결혼·정착 지원, 고령층 복지 강화 등 인구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22일까지 2025년 보은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할 신규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는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 관광 관련 사업을 창업하려는 사람과 경영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경영개선을 희망하거나 창업하려는 3인 이상의 주민으로 구성한 지역 공동체이다. 군은 신청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아카데미 수강,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으로 선발된 사업체는 최장 3년간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시범 사업, 법률·세무 자문, 홍보·마케팅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5천만 원까지 단계별로 받는다. 군은 지난해 '미진'(식음, 체험), '보은 특별시'(식음), '오래실'(체험, 숙박), '일상화'(식음, 체험), '조은가'(식음) 등 5곳의 사업체를 선발한 바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는 이지은 관광두레 PD와 협의한 뒤 온라인 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보은 관광두레를 통해 신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충북일보] 증평군의회 이동령(사진) 의원이 청각장애인 등 한국수어사용자의 언어권 보장과 사회적 권익증진을 위해 '증평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지난 25일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이 다음 달 군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될 경우 청각장애인 등의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내용은 한국수어교육·보급 지원, 청각장애인가족 지원, 군수가 인정하는 한국수어 활성화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공공행사와 시설이용 때 청각장애인 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수어통역 지원과 한국수어 발전·보급에 기여하는 민간단체 등 유공자포상 규정을 담고 있다. 이동령 의원은 "증평지역 청각장애인과 한국수어사용자들이 언어적 제약 없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적극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청각장애인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평군의회는 다음 달 20일 2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 조례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2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사무공간 환경 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정비는 그동안 1·2층에 분산돼 있던 사무실을 1층으로 통합 재배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의회사무국은 조례안 및 예산안 검토, 행정사무 감사 준비 등 방대한 업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만큼 사무공간의 통합은 숙원이었다. 특히 그동안 분산된 구조로 인해 협업과 의원·직원 간 소통에 다소 불편이 있었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번 공사를 통해 의회사무국이 한 공간으로 통합돼 협업과 업무 공유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됨은 물론 조직 전체의 역량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무공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시민에게 제공되는 정보와 안내가 더욱 신속하고 민원 처리 속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차별화된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하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 군은 25일 군청 2층 중회의실에서 '괴산군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수행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괴산군 공공디자인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디자인 비전과 목표로 3가지 안을 제시했다. △'1세부터 100세까지 오래 함께하고 싶은 도시 괴산' △청년에 기회가 가득한, 청년이 모여드는 도시 괴산 △'관광·생활하고 싶은, 계속 머물고 싶은 도시 괴산'이다. 각 부서별 관계자들은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군은 향후 비전과 목표가 확정되면 마스터플랜, 로드맵,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괴산군 만의 특색 있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용역'을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