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26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 수상자 66명을 선정·발표했다. 지난달 17일 열린 대회에는 도내 28개 초등학교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국립청주박물관의 소장품을 화폭에 담았다. 이번 대회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민희(남평초·6년)양의 '깨진 금고'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석기시대'를 그린 우승주(개신초·1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우수상 4명, 장려상 12명, 입선 47명, 지도교사상 1명 등 총 66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오는 12월4일까지 박물관 청련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의 전시·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청호미술관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시·행사 기간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 대비 1%가 상승한 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설문결과 △전시내용 및 난이도 △전시공간구성 △연계프로그램 등 총 7문항의 전시·행사 만족도는 88%였으며 △로비에 비치된 홍보자료 △편의시설 구비여부 등 총 3문항의 시설만족도는 85%였다. 방문객 기본 배경 조사 결과 여성이 67%, 남성이 33%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이용객 방문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연령대는 초등생 19%, 중고생 18%, 20~30대 38%, 40~50대 23%, 60대 2% 등으로 청년층 및 중년층의 방문율이 높았다. 방문 계기는 '우연히 방문'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주변 추천' 23%, '인터넷 혹은 SNS 통해 방문'이 13%로 나타났다. 대청호미술관이 좋았던 점을 묻는 주관식 답변에는 '주변의 자연환경과 미술관람을 동시해 할 수 있는 점', '다양한 무료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점' 순이었다.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더 많은 체험프로그램 및 각종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의 34회 정기공연 '詩·戀-나와 나타샤와 시인'이 지난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 '詩·戀-나와 나타샤와 시인'은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탐미적 안무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무용축제인 '서울무용제'에서 2012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인 백석의 원작 시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바탕으로 시 속의 흰 당나귀를 화자(話者)로 설정, 나귀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날 무용단은 단순한 시적 시공간을 다양한 무대 언어와 무용작법으로 펼쳐내 옛 시인의 아름다운 사랑의 시편을 사랑의 연대기로 승화시켰다. 박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대상 수상작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창작 작업에 매진해 깊이 있는 감성과 철학이 배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이 27일 오후 1시 모충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지역아동센터 푸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합미술교육프로그램 '아트프리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피아노와 첼로 선율이 옛 담뱃잎창고를 가득 메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7일 오후 7시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33회 청주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필하모닉 수석인 첼리스트 문지형(사진)과 미국 3대로 꼽히는 이스트만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서지수의 무대로 꾸려진다. 이들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Sonata for Cello and Piano Op. 5'를 시작으로, No. 1 in F major·Joseph Haydn의 'Variations in F minor Hob. XVII:6' 등 피아노의 잔잔함과 첼로의 무게감이 더해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월 4번째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청주하우스콘서트 공연은 회비 1만원(어린이·청소년 5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hongjuhc.tistory.com)에서 확인하면 된다(010-3407-0454).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오는 11월13일까지 '2017 대청호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대청호미술관의 환경 자원을 활용한 창작자의 전시 제안을 통해 지역 미술관 활성화와 독자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만20세 이상의 국내외 미술가와 전시기획자다. 모집 분야는 평면·입체·설치·뉴미디어 등으로 매체·장르의 제한은 없으며, 대청호미술관의 각 프로젝트 내용에 부합하는 국내외 발표된 적이 없는 참신한 기획안이면 된다. 각 프로젝트 세부 내용은 1전시실 현장설치 프로젝트 2건, 2-3전시실 '자연과 생명' 주제전시 프로젝트, 미술관 로비공간을 활용한 로비프로젝트 2건, 야외조각공원의 망루프로젝트 1건 등이다. 신청 양식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획안은 이메일(daecheonghoartmuseum@gmail.com)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는 내부 서류심사와 외부 심사위원의 포트폴리오·전시 제안서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된 전시기획안은 작품대여료 지원과 함께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충북일보] 청주 신미술관이 한국미술관협회가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선정한 '전국 단풍 속 미술관 7선'에 포함됐다. 신미술관 관계자는 25일 "2016국화축제를 비롯해 야생화와 억새, 오색단풍을 두루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청남대가 미술관 인근에 위치해 이번 단풍 속 미술관 7선에 꼽히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신미술관은 오는 12월3일까지 김종구 작가의 '산수화'展을 열고, 이와 연계한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큐레이터와 함께 그림을 보고 그림일기를 작성하는 프로그램과 에듀케이터의 해설을 통해 작가의 표현방법을 따라해 보는 구슬카드 체험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043-264-554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비익조' 무용단(단장 김은정)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지역의 평범한 주부들로 구성된 비익조 무용단은 지난 21일 보은 대추축제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임은실 단원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에서 전통과 어우러진 한국무용을 추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연극 무대가 충북 곳곳에서 마련된다. ◇어제의 용사들 청주연극협회는 오는 29~30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어제의 용사들(위기훈 작/정인숙 연출)'을 무대에 올린다. '어제의 용사들'은 웃음이 가득한 코미디다. 소시민 '이학순'을 통해 삶의 애환 속에 간신히 붙잡은 한줄기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의 희망에 그림자가 드리우지만, 점차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긍정의 힘'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여러 사업에 실패하고 떠나버린 아내와 자식을 그리워하는 홀아비 신세의 이학순은 소박한 행복을 위해 악전고투 해야 하는 서민들의 표상이다. 그나마의 노력도 인재(人災) 라는 불안한 환경 때문에 보장받기 어려운 현실이다. 그러나 작품은 이러한 현실을 비장하고 슬프게만 그리지 않았다. 죽마고우와 함께 대포집에서 한 잔의 술과 함께 격의 없이 주고 받는 인물들의 대화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연극 '어제의 용사들'은 오는 29일 2회(오후 4시·오후 7시), 30일 1회(오후 4시) 공연하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 ◇동조 충북도 지정예술단 예술나눔은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범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브런치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The Best of Mozart'라는 제목으로 모차르트 곡 중 최고의 음악들로 선별했다. '밤의 세레나데'를 뜻하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1악장을 시작으로, '기적과 같은 작품'이라고 불리는 '교향곡 25번' 1악장이 이어진다. 이어 빈 최고의 작곡가라는 영예를 안겨준 '피아노 협주곡 23번' 2악장이 연주된다. 이 피아노 협주곡은 류성규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이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교향곡 39번' 4악장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류성규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를 하고, 곡마다 담긴 희로애락의 의미를 풀어내면서 알기 쉽게 해설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17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도담초등학교가 금상, 아름유치원은 은상을 각각 탔다. 도담초합창단은 '천사와 악마', 아름유치원합창단은 '아빠는 희망을 나르는 소방관'을 불렀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협회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개 소방본부 유치부 17팀과 초등부 18팀 등 총 35개 팀이 참가했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아시아의 설화를 위트 있게 엮은 옴니버스 연극인 '보석같은 이야기'를 공연한다. 시는 지난 6월 현대자동차 그룹과 함께하는 '2016 아트드림 지역아동극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료로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 공연은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19일 오전 11시 3회에 걸쳐 호암예술관에서 진행된다. '보석같은 이야기'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조상의 지혜가 담긴 흥미진진한 옛날이야기를 한데 엮어낸 작품이다. 한국의 '반쪽이 설화', 일본의 '은혜 갚은 학', 인도의 '테나리 라만과 세 도둑들', 중국의 '네 마리의 용' 등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아시아의 설화를 위트 있게 담아낸 옴니버스 연극이다. 신비롭고 기묘한 싱가포르 원작을 한국어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이번 연극은 어른, 아이 모두가 함께 울고 웃는 공간을 창조하는 '창작놀터 극단 야'가 함께 한다. 가지각색의 가면, 다양한 인형들이 무대에 불쑥 나타났다 사라지고, 배우들은 무대를 종횡무진 오가며 다양한 나라의 새로운 인물을 연기한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많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