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최 시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2026년 국비사업 반영 등을 요청했다. 또 지난해 정기국회 상임위에서 증액 의결됐으나 본회의에서 최종 반영되지 못한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설치 예산의 반영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설치를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으로, 2031년까지 원활한 설치를 위해선 설계비와 토지매입비 등 국비 반영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글·한류 문화, 학습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립 한글문화단지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3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글문화도시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국립 한글문화글로벌 센터의 사업비도 건의했다. 최 시장은 기획재정부와 진행 중인 국회세종의사당의 총사업비 확정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의 조속한 실시와 토지매입비 국비반영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금강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일 "요즘에 개헌이 시대 정신이 된 것 같다"며 "우리가 헌법을 바꿔서 지향해야 될 최종 목표는 신중한 정책 결정"이라고 개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개헌 관련) 대통령 중임제다, 의원 내각제다, 여러 가지가 얘기가 나오는데 그거는 수단적인 모습"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작년 미국 워싱턴 DC 출장에서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내셔널 파워 세계 6위인 우리의 정책 하나하나가 많은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중요한 나라가 됐다"며 "그때 워싱턴 DC의 투자자들이 한국 정책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을 보고 어떻게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정책이나 범죄나 우리 국가의 정체성을 정권 차원에서 바뀌었다가는 대외 신뢰도가 굉장히 떨어지는구나. 투자는 10년 20년 지속돼야 하는데 (정권에 따라)한국 제도나 정책, 또 사법부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신뢰를 어떻게 얻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외 신뢰를 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봤다. 이제부터는 우리의 정체성을 갖고 헌법 정
[충북일보] 세종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융복합지원사업과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를 낮추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는 10억 원이 투입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난해 시가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주택, 건물 혼재 지역에 태양광·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보급을 골자로 한다. 시는 총 9억8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선정 완료된 주택, 일반건물 108곳에 태양광 347㎾, 지열 315㎾ 총 662㎾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방보조금 3천770만 원을 투입한다. 지방보조금 지원 대상은 2025년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신청 및 사업 승인을 받은 국비 지원대상자 중 세종시 소재 단독주택 소유자다. 사업 신청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시공 계약을 맺고 한국에너지공단에 지원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야 한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이 사업을 승인하면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세종시청 경제정책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와 함께 할 세종거리예술가 30팀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는 공연의 문턱을 낮춰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이동형 아트트럭을 활용해 세종시 읍·면·동을 찾아가 퍼포먼스, 마술, 밴드음악, 드로잉(캘리그라피, 서예 등)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글문화도시 지정 후 본사업을 추진하는 첫 해로, 우리말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한글이 스며든 거리공연을 5월부터 11월까지 구도심과 신도심 일대에서 추진한다. 목요일 저녁 퇴근길,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며, 공연장소 주변은 한글을 주제로 한 조형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모집 요건은 최근 3년간 연 1회 이상 거리공연 활동 경력을 보유한 거리예술가 개인 또는 팀이면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세종시 거주 예술가를 30% 이상 선발할 예정이며, 관내 거주자가 아니라도 세종시에서 거리공연 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또 공통으로 한글을 소재로 한 레파토리는 경우 우대한다. 신청 가능한 장르는 30분 이상 거리공연에 적합한 문화예술 전 분야이다. 참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황창호(사진) 교수가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1차 신규과제 공모'에서 개인연구과제 우수연구-중견(유형1)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따라 향후 5년간 11억5천6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급성기 뇌경색 치료의 한계 극복에 도전한다. 그는 '자기공명영상(MRI) 자기표적조향을 이용한 극저용량 에리트로포이에틴-페루모시톨 나노봇의 급성기 뇌경색 동시 진단·치료법 개발'을 연구 주제로 뇌졸중 치료법 개발 연구에 나선다. 황 교수는 1차 생체 외 연구에서 성공적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체 연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비글)와 영장류(마모셋)를 이용한 2차 생체 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노봇의 치료물역동학, 효과 용량, 신경보호·재생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연구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뇌졸중 치료의 초기 단계에 활용이 가능한 동시 진단·치료법(Theranostics)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현재 뇌졸중의 표준화 치료법인 재관류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학적 합병증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통학로안전지킴이' 사업을 확대한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로 위촉된 통학로 안전지킴이는 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 지도 활동을 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세종시의 지원금 1억6천여만 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약 9천여만 원이 증가한 5억9천여만 원의 예산을 학교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통학로안전지킴이 지원학교와 인원 수는 지난해 69교, 125명에서 73교, 139명으로 늘어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이 지난해 학부모, 학생, 교원 1만9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통학로안전지킴이가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94.1%, 운영에 만족한다 91.9%,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 74.2%의 응답률을 보였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 10일 밝혔다. '2025년 세종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가지다. 공모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이날부터 5월 9일까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문에서 제출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발표심사 등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우수작 6팀을 선정, 세종시장상 등 시상과 함께 상금 총 2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분야별 최우수작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해당 대회에서 입상하면 대통령상과 상금,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대회 관련 내용은 시 누리집이나 정보통계담당관(044-300-2415)으로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쌀 소비 확대 등을 위해 관내 읍면동 경로당에 세종에서 생산된 '싱싱세종 쌀'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싱싱세종 쌀은 세종시농협쌀조공법인에서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삼광벼로 세종시 대표 브랜드 쌀이다. 시는 올해 관내 총 525개 경로당에 10㎏ 쌀 1만 3천포대, 130t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농업정책과와 노인장애인과 협업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경로당에 공급했던 정부양곡(나랏미) 대신 어르신들에게 밥맛 좋은 쌀을 지원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세종시농협쌀조공법인과 2025년 정부양곡 고시 판매가격 수준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선하고 안전한 쌀을 ㈜두레마을을 통해 매 분기 적기에 배송되도록 할 계획이다. 양완식 도농상생국장은 "밥맛 좋은 싱싱세종 쌀을 공급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 쌀 소비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발굴해 해결에 나선다. 세종시가 올해부터 지역 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하는 기업소통관제를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기업소통관제는 담당 공무원들이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발굴해 신속한 문제 해결을 돕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 정책에 반영·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관내 중견기업과 세종시 기업인의 날 수상기업 중 기업소통관제 참여를 희망하는 13개 기업을 선정하고, 시 경제산업국 소속 사무관(5급) 13명을 각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소통관으로 지정했다. 기업소통관은 앞으로 전담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면담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 및 규제 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관계 부서·기관 등과 협조해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시는 올해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소통관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지원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대부분의 기업 지원사업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소년의 진로·문화 체험 등을 위해 포인트 카드를 지급하는 '꿈끼카드' 사업을 시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소년의 재능을 계발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종시 청소년 특화사업이다. 지난해는 5천462명의 13세 청소년에게 '꿈끼카드'를 발급해 약 4억8천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올해는 '꿈끼카드' 포인트 충전을 통해 1인 연간 1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3세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5천540명이다. 진로·직업·문화·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가맹점 319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과 접수는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카드 수령 후에는 꿈끼카드 홈페이지(sj.youthcard.kr)에 접속해 사용자 등록을 한 뒤 사용하면 된다. 카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간 경과 후에는 포인트가 자동으로 사라진다. 세종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카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한편 코인 노래방 등 유해 우려 가맹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문화콘텐츠 전공 안남일(사진) 교수가 인문콘텐츠학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인문콘텐츠학회는 인문학적 성찰, 인문학 관련 자료, 인문학적 가치관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2년에 창립한 학술연구 단체다. 지난 23년간 인문콘텐츠학의 정체성 확립과 학문적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안남일 교수는 "약 2천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회의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학회가 한국연구재단 우수등재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 위상에 걸맞은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남일 교수는 (사)한국축제포럼 회장과 (사)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부원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5.54점이 상승한 86.61점을 받아 '우수' 기관에 선정돼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지표를 살핀 결과다. 시는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 노력, 공공데이터 값 개선·품질관리, 조직 및 인력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통계데이터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신규 개방하고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창업경진대회 등을 추진해 공공데이터 제공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성문현 정보통계담당관은 "시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을 강화하고 개방 범위를 확대해 보다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