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집중화된 인천국제공항 항공 물류 기능을 분산화 시킬 수 있는 '제2의 항공물류기지'최적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국제공항에 집중된 항공 물류 수요 기능을 청주공항에 분산시, 전체 항공운송 물량의 최소 8%에서 최대 30%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는 추산이다. 1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 김상미 과장과 김광민 팀장은 이같은 내용의 '청주공항 항공물류 기지화 가능성 점검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정부의 동북아 허브 육성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국내 항공 물류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항공물류를 이용한 교역액 중 인천공항이 처리하는 비중은 수출액 99.6%·수입액 99.3%에 달한다. 물량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국내 항공 수출의 98.4% 수준이다. 보고서는 정부의 집중 육성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항공화물 운송실적은 세계 상위권 수준으로 향상됐으나 국내 항공 물류의 집중화로 인한 경제적 비효율성에 대한 우려와 유사시 대비 대체공항의 필요성을 증대시켰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의 연간 화물처리 능력은 630만t으로 연평균 10%대 성장을 가정할 경우 2032년, 5%라 하더라
[충북일보]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기업 노바렉스가 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케이푸드 플러스(K-Food+)수출탑'에서 5천만 불 달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케이푸드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며 수출에 앞장서는 농식품·전후방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수출실적과 수출증가율 등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출기업의 영예를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노바렉스에 따르면 노바렉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1년 2.9%에서 2024년 30%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가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각 트렌드와 규정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신제품을 제안한 점과 발빠른 신제품 개발·리드타임 단축으로 글로벌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한 것이 유의미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45건의 개별인정형원료(2024년 12월 기준)를 보유한 노바렉스는 국내 최초·유일의 알코올성 간 보호 기능성의 새싹보리와 체지방감소에 도움이 되는 해국추출물 등 다양한 국내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원료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날 노바렉스와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17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다우존스 '아시아 퍼시픽·코리아 지수'에도 각각 편입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로, 전 세계 주요 상장사 2천500여 곳 중 ESG 성과가 우수한 상위 10%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된다. 국내에서는 20여 개 기업만이 월드 지수에 포함돼 있다. KT&G는 경제·지배구조 및 환경, 사회 전분야에 걸쳐 동종 업계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종합점수 또한 국내 기업 중 상위 약 1%에 해당하는 86점을 기록했다. 경제·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이사회 다양성 정책, 기업 윤리 등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춘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중 중대성 평가, 공급망 관리, 생물다양성 항목 등에서도 우수한 평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인 'PS1012 U.2'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본격화로 고성능 기업용 SSD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이를 고용량으로 구현할 수 있는 QLC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61TB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QLC 기반 eSSD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PS1012의 개발로 균형잡힌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면서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PS1012는 최신 PCIe 5세대(Gen5)를 적용해 4세대 기반 제품 보다 대역폭이 2배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하며, 순차 읽기 성능은 이전 규격 제품 대비 2배 수준인 13GB/s다. 또한 해당 제품이 OCP(Open Compute Project) 2.0 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해 글로벌 A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은 가족친화적 직장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기관에 주어지는 제도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직원 복지 향상과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실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직원들이 업무와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족 사랑의 날', '유연근무제 도입', '가족친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가족친화기관 인증은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실현하는 선도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진구 한국 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 부회장이 농촌진흥청의 '2024년 여성농업인 스타'의 생활 기술 분야 스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탔다. '여성농업인 스타'는 지역사회 발전에 모범적이고 영농·경영·생활 기술 3개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으로 알려졌다. 분야별 3명씩 선정해 스타상(농림 축산식품 장관상), 준 스타상(농촌진흥청장상), 장려상(중앙회장상)을 준다. 농촌진흥청은 수상자를 생활개선회 현장 강사나 홍보위원으로 위촉, 전문농업인으로서 성공한 여성농업인 모델로 홍보하도록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한우 320마리를 사육한다. 그는 최고농업경영자 축산과정, 충북농업전문가대학 한우 과정을 이수하는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영농을 해왔고, 생활개선회 활성화에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 부회장은 "27년 동안 계속한 생활개선회 활동과 농업기술센터의 다양한 교육이 큰 도움을 줬다"라며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 그룹이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드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설립하고 4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바이오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 100% 자회사로 바이오솔루션 법인이 오늘부로 법인 등기를 마쳤다"며 "올해 올해 9월 CDM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를 결정했고, 20년 넘게 CDMO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왔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확대와 국내외 시장 내 지속적인 CDMO 위탁 요청 등에 따른 본격적 투자 결정이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공정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산 분야, 지역별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Acting for You, Thinking like You'라는 슬로건도 법인 출범과 함께 내걸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모기업 셀트리온이 지난 2002년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을 개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을 상대로 축적해 온 다양한 비즈니스 추진 실적, 자체 제조 및 허가 등 의약품 사업 전주기에서 쌓은 경험을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10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지수'에 편입됐다. LX하우시스는 17일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기관 'S&P Global'이 발표한 '2024 DJSI Korea 지수'에 LX하우시스가 국내 인테리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이후 10년 연속으로 'DJSI Korea 지수' 편입이다. 이로써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DJSI 지수는 S&P Global이 1999년부터 25년째 발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지수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환경관리 관련 항목이 용수, 폐기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으로 세분화되면서 더욱 엄격한 평가가 진행됐다. LX하우시스에 따르면 환경 정책 및 관리, 기후 전략, 안전관리, 인적자본관리, 위기관리, 정보보안 항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환경경영 시스템의 범위를 공개한 점과 온실가스 관리, 환경경영 관련 임직원 교육 및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충북일보]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몽골국립의과대학(MNUMS)과 몽골 지역 내 소아 뇌성마비 환우들의 첨족기형 치료 지원을 지속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아 뇌성마비 환우의 첨족기형 치료를 돕고자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팀2022'를 런칭했다. 메디톡스 임직원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 저명인사 총 2천22명의 서포터즈를 확보하고, 후원 국가로 선정된 몽골에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메디톡스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몽골국립의과대학과 함께 몽골 지역 내 소아 뇌성마비 환우 1천여 명의 치료 지원을 도와왔다. 까치발 걸음이라 불리는 첨족기형은 근육의 경련성 마비로 인해 발가락으로 걷게 되는 이상 보행을 뜻하며, 해당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성인의 경우 뇌졸중, 소아의 경우 뇌성마비가 꼽힌다. 현재까지 첨족기형 완치를 위한 치료법은 없다고 알려진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보행을 가능토록 하는 재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현지 재활의학과 전문 의료진,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국내 의료진의
[충북일보] 증평군이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산단로에 위치한 ㈜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 증평 사업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군의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등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성이엔지 증평사업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AI 공기 솔루션 센터(AI Air Solution Center)'로, 1977년부터 47년간 축적한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공조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정밀 항온항습기(PAC), 2차전지 제조시설용 고효율 제습기(드라이룸 장비) 등 에너지 절감형 공조 설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공조 설비를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과 함께 전자동 판금 가공 라인,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최상의 AI 솔루션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산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주)신성이엔지가 증평군과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충북일보] 올해 세종시 기업대상은 '신신제약㈜'가 수상했다. 세종상공회의소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2024 세종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우수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했다고 밝혔다. 신신제약㈜가 올해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신신제약은 60년 이상 전통의 파스 명가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첩부제·에어로졸·리퀴드 제형 등 한국인의 통증케어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외용제 의약품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유망중소기업에는 ㈜케이이알이 선정됐다. 케이이알은 지난 2009년 설립된 후, 국방 첨단 무기체계와 미래 모빌리티, 초고주파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전자파 측정과 불필요한 전자파 대책에 대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의 탑' 수상기업으로는 △2천억 원 부문 미래생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1천억 원 부문 신신제약㈜ △500억 원 부문 ㈜나우코스 △200억 원 부문 ㈜대교에이스가 각각 선정됐다. 지역 내 우수한 근로환경을 갖춘 모범기업을 선발하는 '세종형 행복일터'에는 △에이치엘비㈜헬스케어 △에코디자인 등이 선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오는 31일까지 충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전국 804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최대 규모의 포상으로,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한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4개 부문으로 신청받으며,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포상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접속 후 '정보마당' → '중앙회 공지' 화면에서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안내' 게시물을 참조해 관련 서류를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공정거래법 위반, 근로기준법상 임금체불, 국세·지방세 등 체납,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등은 포상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