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회는 2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제20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5년 처음 열린 후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어린이들이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의회정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법률안과 질문서를 작성해보고, 국회를 방문해 안건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등 국회의 입법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117개 초등학교에서 총 862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활발한 토론과 협의 결과 103건의 법률안과 61건의 질문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이날 오전 상임위원회와 오후 본회의로 나뉘어 실시된다. 오후 본회의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주호영 국회부의장,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이주호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회의와 시상식은 국회방송 유튜브(https://bit.ly/3QYmUoX)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운영에 국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25일 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주체에 보건복지부장관을 추가해 국비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의 22대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현행법상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설치, 운영할 수 있고 국비지원 방안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산후조리원 이용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도 소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운영에 대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없다. 전북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소멸위험지역인 강원도 삼척·양구·화천, 전남 강진을 제외한 대다수의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비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 공공산후조리원의 평균 건립비는 33억원이고, 운영비는 연간 7억4천만원이 소요되고 있어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에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 임 의원은 "중부 3군은 젊은 인구가 유입되는 성장하는 도시"라며 "특히 증평군의 합계 출산율은 2023년 기준 1.07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높은
[충북일보]'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르면 다음 달 22대 국회에 발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 작업은 특별법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삭제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과 국토 분야 일부 조항을 부활하기 위한 것이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작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완료할 계획이다. 특별법에서 제외된 국가보조금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을 개정안에 다시 담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특별법 원안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하고 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에 포함된 지자체 의견도 수렴 중이다. 이날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 실무단 회의에선 중부내륙지역 8개 시·도 담당 실·국장 등이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했다. 도는 다음 달 중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8개 광역시장과 도지사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때 추가로 담아야 할 내용을 협의한 뒤 개정안을 최종 확정한다. 이어 8월 중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개정안 발의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비상대책위원) 의원이 22대 국회 여당측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가의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국회 예결위원은 300명의 국회의원 중 5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실제 예산의 증액과 삭감 심사를 행하는 예산안조정소위는 300명 중 단 15명의 의원만이 할 수 있다. 엄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 임기 동안만 세 차례의 예결위원은 물론, 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며 충청권 대표 '예산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엄 의원은 국민의힘 충청지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국토·도로·철도 등 대형 SOC 사업을 총괄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이다. 이번 예결위 선임으로 충청권 지역 내 SOC 사업은 물론이고 제천·단양 지역발전을 위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 '제천역 경유' △공공기관 유치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크게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엄 의원은 "지난 21대에 이어 이번 22대 국회에서도 정부 예산을 심사하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경제 속에서 국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권 현안 해결과 지역 발
[충북일보] 국민의힘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했다. 국민의힘은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전체 40만8천272표 중 과반을 넘는 32만7천102표(62.84%)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9만6천177표(18.85%), 나경원 후보는 7만4천419표(14.58%), 윤상현 후보는 1만9천51표(3.73%)를 얻는데 그쳤다. 한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5만5천930표(62.65%)를 확보했다. 원 후보는 8만2천449표(19.04%), 나 후보는 5만5천996표(14.59%), 윤 후보는 1만3천897표(3.73%)를 득표했다. 한 신임 대표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63.46%(환산 득표 6만4천772표)를 기록해 나머지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다. 나 후보는 18.05%(1만8천423표), 원 후보는 13.45%(1만3천728표), 윤 후보는 5.05%(5천154표)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원·나·윤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 등을 내세우며 한 후보를 맹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재명 야당에 맞서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혁신과
[충북일보] 한동훈(사진·51) 후보가 23일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62.84%를 득표한 한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까지 가지 않고 당 대표로 당선됐다. 경쟁 주자인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각각 18.85%, 14.85%, 3.73%를 득표했다.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는 장동혁(20.61%)·김재원(18.70%)·인요한(17.46%)·김민전(15.09%)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48.34%를 득표한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서울 출신인 한 대표는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한 한 대표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대검 정책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투입돼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다. 역대 최연소 검사장에 오르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이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비상대책위원은 22일 "민주당이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일방독주가 아닌 양당 협치의 길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위원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지난 법사위에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고성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아사리판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민주당이 법대로를 외치며 멋대로 폭주하는 1당 독재의 극치를 달렸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헌법이 정한 탄핵소추 요건과 전혀 관련 없는 국민청원을 빌미로 밀어붙인 탄핵청원 청문회는 탄핵몰이 청문회였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청래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불법 청문회에 항의하는 여당의 최소한의 저항에 전현희 부상호소인을 앞세워 동료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겁박하는 조폭 정치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정청래 위원장은 고압적인 자세로 현역 장성인 증인에게 반항하는 거냐고 폭언하고, 항의하는 여당 의원에게 뭘 쳐다보냐고 면박까지 줬다"고 덧붙였다. 엄 위원은 "참 어이가 없다. 그야말로 두목을 지키기 위해 쇠몽둥이 대신에 협박과 폭언에 이어 폭력으로 무장함으로써 법제사법이 아닌 '법제사고위원회'로
[충북일보] 야권이 '김건희 여사 검찰 비공개 조사'와 관련해 연일 비판공세를 높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언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명품백 수수 의혹에 관한 검찰 비공개 조사에 대해 "자작쇼"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및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김 여사를 소환조사했다고 한다"며 "검찰 스스로 법 앞에 인사권자의 가족은 예외임을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호 안전상의 문제라는 핑계는 애처롭게 느껴지고 검찰총장까지 패싱하는 모습에서 오만함과 다급함이 느껴진다"며 "권력 앞에 스스로 눕는 검찰의 태도는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검찰이 공정하게 밝힐 의지가 없음을 밝힌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기다릴 이유도 없어졌다"며 "민주당은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예외와 특혜, 성역없이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을 엄중히 규명할 수 있도록 특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최고위원도 "김 여사는 퍼스트 레이디인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22일 오후 폭우 피해 지역인 옥천군 이원면(원동리, 용방리) 일대를 방문해 피해 규모 및 원인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옥천군청 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피해 상황을 보고하고,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옥천군은 이번 호우로 120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폭우로 126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영동군은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 의원은 같은 날 오후 지난 7월1일자로 신설한 청주시청 재난안전실을 방문해 청주시의 재난안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옥천군과 영동군 외에도 다른 지역의 피해 지원을 논의하고, 특히 행안부가 옥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직 강화 및 재정비에 나섰다. 22일 충주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상무위원회의 및 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최근 각 읍·면·동 지역 협의회장단 회의를 개최하며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승일 위원장은 "지역에서의 승리와 시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탄탄한 지역위원회가 필수"라며 "이번 재정비를 통해 더욱 유능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당원 및 상설위원회 위원 모집 등을 통해 지역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충주지역위가 민주당 승리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지역위는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남산임도걷기대회 및 당원단합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충주지역위원회의 조직 강화 움직임은 향후 선거를 대비한 민주당의 지역 기반 강화 전략으로 해석되며, 지역 정치 지형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화훼산업진흥지역'에 음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화훼복합문화공간, 온실형 판매 스토어 카페 조성, 농가 조직화, 역량강화 교육, 체험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판매 등을 지원해 화훼산업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음성화훼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융·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화훼품질 및 유통 효율을 제고시켜 음성화훼산업의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도권 화훼농가 이전이 불가피해지면서 수도권과 인접한 중부권 유일 음성화훼유통센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음성군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의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음성화훼종합타운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농림부 장관을 만나 음성군의 지리적 이점과 수출 규모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부터 음성군과 함께 농림부를 찾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전해드려서 다행"이라며 "음성 화훼산업의 성장에 큰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21일 22대 총선 당선 100일을 맞아 "민주 4기 정부 수립을 위한 정권탈환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월11일 당선증 수령 후 임기 시작 전까지 약 50일간은 '찾아가는 민원청취'를 통해 지역구인 청주 서원구 주민들을 만났다"며 "지역의 당면 문제를 파악하고 장단기 목표 설정을 통해 임기 동안 해야 할 일머리를 미리 준비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5월30일 임기 시작 이후에는 상임위를 행정안전위원회로 정하고 오송참사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수해대비 안전점검에 주력했다"며 "민주당의 조강특위 위원으로 총선 이후 민주당의 조직 재편에 참여 및 다수의 법안 발의와 공부모임, 세미나 등 각종 토론에도 참여했고 총선공약을 지겨나가기 위해 직접 주최하고 준비한 지방의회법 토론회도 개최했다. 지난 18일에는 행안위에서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법'을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활동에 대해 "민주당 충북도당의 조직 변화와 개혁을 위해 충북도당위원장에 출마했으며, 민주 4기 정부 수립을 위한 정권탈환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