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025년 국가예방접종에 신규도입된 6가 혼합백신(DTaP-IPV-Hib-HepB)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6가 혼합백신은 기존 5가 혼합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예방이 가능한 신규 백신이다. 생후 2, 4, 6개월 때 6가 혼합백신을 3회 접종하고, 출생 시 B형간염 백신 1회 접종하면 총 4회로 완료할 수 있다. 다만, B형간염 양성 산모에게서 출생한 아기는 B형간염의 수직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처럼 총 6회 접종이 필요하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6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접종 횟수가 단축돼 어린이와 보호자의 접종 편의가 증진되고 접종기관 방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하거나 청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의과대학 증원 문제로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2024년(1차 연도) 주요 변화 판정' 결과에서 '불인증 유예'를 받았다. 교육부와 의평원에 따르면 평가 대상인 전국 3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이날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의학교육인증단 판정위원회'가 진행한 이번 평가 판정에서 30개 의대 중 충북대 의대는 원광대 의대, 울산대 의대와 함께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충북대 의대는 원광대 의대와 함께 평가 준비 부족 등으로, 울산대 의대는 울산 캠퍼스 이전 계획 신뢰성 결여가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각 대학에 통보된 평가 결과는 일종의 '가결과'로, 의평원은 이의신청(이달 27일까지) 및 재심사(~4월 중)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 충북대 의대는 '불인증 유예'를 받았으나 이는 1년 내 평가 기준에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재평가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년의 유예 기간(3월 1~2026년 2월 28일) 동안 '인증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재학생 또는 2025학년도 신입생(125명)의 국가고시 응시 자격에는 영향이 없다. 다만 최종적
[충북일보] 물빛 고운 단양군의 대표 힐링 명소인 소선암 치유의 숲이 겨울철 휴관을 마치고 지난 4일부터 다시 방문객을 맞고 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치유의 숲은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장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장 후 약 3개월 동안 748명이 방문해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측정실과 운동치유실, 음파치유실 등 9개의 치유시설을 비롯해 수압마사지기와 진동테라피, 고주파온열기 등 4종 27대의 체험 장비를 갖춰 효과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야외에는 오감치유 숲길, 데크로드, 하늘길, 모험의 숲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명상과 호흡법을 연계한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최대 30명 단위의 단체 방문객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함께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치유의 숲 인근에는 '충북의 계곡 명소 4선'에 선정된 선암계곡이 자리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2일까지 매주 한 곳씩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된 어상천면 임현1리, 적성면 기동리, 하원곡리, 하2리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치매 예방 교실은 지역주민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해 시행하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으로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예, 미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근육·소근육 운동을 유도하며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 및 노인 우울 척도 등 사전·사후 검사를 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기지정된 4개 마을뿐만 아니라 2025년 신규 지정될 마을에도 2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매 고위험군의 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 역사테마공원이 현대적인 복합문화휴게시설을 갖춘 명소로 재탄생한다. 진천군은 다음달 4일까지 '역사테마공원 복합문화휴게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새로 선정된 사업자는 진천 역사테마공원 입구에 카페, 매점, 관리사무소 기능을 갖춘 건축물을 신축해 기부채납하고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낡고 오래된 역사테마공원 관리사무소와 소매점은 카페를 품은 현대적인 복합문화휴게시설로 탈바꿈한다. 복합문화휴게시설 조성사업 신청자격은 스스로 건물을 신축하고 관리할 능력이 있는 만19세 이상의 개인이나 법인·단체다.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제안서를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진천종박물관(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사무실로 제출하면 된다.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 고시공고에 접속하거나 진천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시설운영팀(☏043-539-364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유난히 길었던 올해 설 연휴에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로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가 지난 5년 같은 기간보다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발생한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는 2021년 62건, 2022년 81건, 2023년 51건, 2024년 47건, 2025년 104건이다. 이는 올해 설 연휴기간이 다른 해보다 길었던 탓으로 분석된다. 올해 설 연휴는 총 8일로, 지난해(4일)와 재작년(4일)보다 2배 길었다. 지난 2022년, 2021년보다도 각각 5일, 4일 길었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지난해의 경우 12건, 올해는 13건으로 119 재이송이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지난 2021년 설 연휴기간에는 하루 평균 16건, 2023년에는 13건, 2022년에는 20건의 재이송이 있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에만 하루 평균 12~20건의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한 것이다. 시·도별로는 경기(29건)에서 재이송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18건), 인천(12건), 강원(7건), 전북(7건), 서울(6건), 충남(6건), 충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는 12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악력측정 및 2025년도 국가건강검진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차재구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 대상 행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2일 의료취약현장에서 주민의 건강을 위해 진료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당구 남일면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방영란 상담보건소장 등 시 관계자와 의과‧치과‧한의과 공중보건의사 6명이 참석했다. 방영란 소장은 공중보건의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보건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중보건의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당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들과 협력해 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정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향상할 계획이다. 방 소장은 "공중보건의사들은 최일선에서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당구 공중보건의들은 읍·면 단위 지역 의료공백을 막고자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근무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질병관리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생에게 예방접종 항목을 지정하고 미접종 학생은 입학 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2018년 출생자 또는 초등학교 의무 취학 예정자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를 접종해야 한다. 2012년 출생자 또는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단, 백일해 백신 금기자는 Td 접종)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 대상)를 접종해야 한다. 오는 입학하는 초·중학생도 예방접종내역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등에서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보건소)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여부는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관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보호자 또는 본인이 결정 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 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보건소)에 전산 등록을 요청해 예방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
[충북일보] 코레일 제천역이 전남으로 떠나는 봄맞이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열차는 오는 3월 15일 제천역에서 오전 6시 40분에 출발해 충주, 주덕, 음성, 오근장, 청주, 서대전역을 거쳐 곡성역에 10시20분께 도착해 관광 후 밤 9시30분께 제천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여행 상품이다. 여행 코스는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꽃축제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축제 관광 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로 향한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돌아오는 열차에도 석식 도시락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와 영상 시사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여행상품 이용 요금은 1인당 11만6천원으로 왕복 열차료, 버스비, 간식, 석식(도시락), 기차마을 입장료, 가이드, 프로그램 비용이 포함돼 있다. 중식은 미포함으로 각 축제장에서 취향에 맞는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제천역(642-8622), 카카오톡 채널(충북권 기차여행), 네이버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조기진단을 위해 본격적인 검사를 한다. 군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부여다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혁 의사를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치매 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치매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검사는 신경 심리검사(CERAD-K)와 협력 의사의 임상 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매주 화요일 예약제로 운영한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충남대학교병원, 김천의료원, 옥천성모병원과 협약하고, 해당 병원에서 치매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최대 15만 원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호흡기 감염병 환자 수가 4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5주차(1월 26일~2월 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30.4명이다. 정점이던 올해 1주차(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 99.8명보다 70% 줄었다. 그러나 이번 절기 유행기준 8.6명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도는 아직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감소 추세다. 전국 220개 의료기관 표본 감시 결과 올해 5주차 57명으로 지난해 33주차(8월 11~17일) 1천464명으로 정점을 보인 뒤 감소하고 있다. 0~6세 영유아에 유행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입원환자도 정점이던 지난해 52주차(12월 12~28일) 603명에서 올해 5주차 227명으로 감소했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4주차(1월 19~25일) 입원환자가 254명까지 발생했으나 한 주 만에 137명으로 줄었다. 도 관계자는 "한파 이후 일교차가 커지고 학교가 개학하면 호흡기 감염병이 또다시 유행할 수 있다"며 "예방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