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청주아이러북(Lovebook) '2025년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를 개최한다. 청주아이러북은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하고 그림책으로 양육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가정 내 그림책 육아를 지원하는 청주시 대표 영유아 독서운동이다. 이번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는 올해의 그림책 '새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책꾸러미 배부, 그림책 공연, 작가 강연, 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의 그림책 새맞이행사는 22일 오전 11시 청주가로수도서관에서 영유아 자녀와 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2025년 선정도서 △누가 숨었나·(수수 글, 천개의바람) △누구나연주회(박현종 글, 종이종) 등을 각색한 아동극 '헨젤과 그레텔의 마법 같은 동화이야기'이 펼쳐진다. 전문 배우들과 시민들이 무대 구분 없이 함께하는 이머시브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사전접수를 한 2019~2024년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 배부가 진행된다. 2~4 단계별 100꾸러미씩 총 300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며, 꾸러미 가방 속에는 그림책 2권과 양
[충북일보] 음성군은 '제9기 군민 축제 아카데미 상반기 특별강좌교육'을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 아카데미는 상반기 특별강좌 교육과 하반기 정기강좌 교육으로 나눠 운영된다. 상반기 특별강좌 교육은 축제 정책과 주민 주도형 축제의 이해를 돕고자 강의 및 제26회 음성품바축제 '음성N품바 경연대회' 참가자 지도를 위한 집합·방문 교육으로 이뤄진다. 방문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수강생과 별도로 협의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장소에서 3월 한 달간 이어진다. 수강생들은 오는 5월 25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예정된 '음성N품바 경연대회'에 직접 참가해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음성군 축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26회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5월 21∼25일'오월엔 품바야!'라는 슬로건으로 음성읍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가 지역 영상 제작지원사업 '2025 시네마틱#청주' 공모 일정에 들어갔다. '시네마틱#청주'는 지역 영상인력 육성 및 영상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작한 청주영상위의 영상 제작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응모자격은 감독 또는 프로듀서가 청주지역 창작자(청주 거주자 또는 청주 소재지 학교 출신)이거나 청주를 소재로 하는 작품, 또는 청주 지역 내 촬영 비율이 전체 촬영의 80% 이상인 작품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단편 750만 원, 장편 최대 3천만 원까지 제작비가 지원된다.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멘토링도 두 차례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다. 청주영상위 누리집(www.cfcm.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yj07@cjculture.org) 제출하면 된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4월 14일 최종 선정작이 발표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영상위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_f_c_m), 전화(043-225-9188)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은 6일 충북대학교박물과 '2025 박물관·미술간 주간' 사업 '뮤지엄×즐기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주지역에서 미술관과 박물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첫 사례다. 양 기관은 지역 문화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 프로그램은 쉐마미술관과 충북대학교박물관은 공동으로 기획해 '2025 뮤지엄x즐기다' 기간인 오는 5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 프로그램의 타이틀 '두로봉'은 지역적 뿌리와 정체성을 강조하며 '툭툭, 톡톡'은 단순한 의성어가 아닌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물질을 다루는 경험적 과정과 예술의 상호작용을 연상시키고자 했다. 쉐마미술관은 현대 예술 작품과 충북대학교박물관의 유물을 연계해, 급변하는 시대 속 물질의 고유성과 변화의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는 창조적 학습과 체험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에 진행되는 쉐마미술관의 기획전 평면 도자 회화 작가 설 숙영 작가의 'M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호수상상놀이터 VROOM'에 참여할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단체 기관을 수시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주오창호수도서관 가상현실(VR) 체험실에서 진행되는 VROOM은 어린이들에게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안전의식과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재난안전 VR,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퀴즈형 콘텐츠, 체육활동(축구, 농구, 양궁, 볼링), 리듬율동놀이 및 캐릭터가 돼 다양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모션인식 AR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50분간 진행된다.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30명 이내로 구성된 단체면 참여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단체는 오창호수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기관의 많은 어린이들이 직접 탐색하고 경험하는 학습의 장"이라며 "많은 기관 및 단체의 신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학생회관이 2025년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개인의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상반기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일부터 운영되며 수강 신청은 5~19일까지 제천학생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상반기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은 AI 엔트리 인공지능을 배울 수 있는 △AI 코딩 세계, 창의력 및 두뇌 성장의 향상을 위한 △체험으로 배우는 창의 드론, 수·단위·도형 등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생각이 자라는 탐험 수학, 다양한 문학작품으로 토론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독서로 여는 소통 세상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경훈 관장은 "이번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이 자기 계발과 인문학적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얻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은 6일 연풍문화센터에서 '열두달 괴산 올갱이 WOW 행사'를 열었다. 괴산지역활성화센터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린 행사에는 김정희 진지박물관 관장을 비롯해 연풍문화센터 운영위원 및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가했다. 김정희 관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갱이 스토리를 담은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괴산의 청정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계절별 올갱이 김치 등 올갱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성서영 연풍문화센터 운영위원장은 "올갱이는 충북지역에선 익숙한 식재료지만, 젊은 MZ 세대에겐 다소 낯선 음식일 수 있다"며, "괴산에서 올갱이를 활용한 특화 음식을 개발하고, 이를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올갱이를 활용한 김치, 디저트, 곰국수 등 다양한 특화 먹거리를 개발해 괴산고추축제 등에서 시식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올갱이는 충북지역에서 '다슬기'를 부르는 명칭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토속 음식 재료 중 하나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년센터가 2025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제천시 청년들의 구직활동지원을 위한 '청년 성장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년 성장프로젝트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비 3억6천100만원, 도비 7천200만원을 지원받아 청년카페 운영을 통해 심리 상담, 고용정책 안내, 경력(재)설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청년들의 미취업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한다. 청년 성장프로젝트(청년 카페) 일학천금(일자리 프로그램 학습으로 제천에서 금빛인생살기) 갓생(God 生) 사업은 만 15~34세 청년(35~45세 청년은 목표 인원의 30%까지 참여 가능)들을 대상으로 모집 중이며 구직의욕 유지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취업 멘토링(갓생 멘토링) △이력서 서류작성 및 면접 코칭(갓생 코칭) △취업역량 강화교육 제공 △취업 준비에 도움 되는 특강과 현직자 실무특강 △경력(재)설계 진로비전 워크숍(갓생 커리어) △문화예술 및 건강 관리 프로그램 지원(갓생 테라피) △청년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각양갓생 청춘한끼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8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토요일에 산책가자! 하소네 문화문방구'를 개최한다. 토요일에 산책가자!는 '하소네 문화문방구'와 함께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인문학 토크 콘서트 '오늘, 삶-책' 등 3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결합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대표 사업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올해 첫 '하소네 문화문방구'는 토요일에 산책가자! 공통주제 '튤립의 꽃말, 사랑과 봄'을 주제로 싱어송라이터 '오아(OHAH)'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다양한 노래 공연이 준비됐다. 2022년 데뷔한 오아는 지난해까지 총 6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가수로 따뜻한 음색을 통해 관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하소네 문화문방구를 시작으로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인문학 토크 콘서트 '오늘, 삶-책' 등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리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이 3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중앙탑공원에서 상반기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 무예 택견의 매력을 생생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 순회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시립택견단은 올해 충주의 역사적 명소 중앙탑공원에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조선 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공연은 익살스러운 재담과 풍물 연주를 더해 관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택볼레이션'이라 불리는 혁신적인 퍼포먼스다. 전통 무예 택견과 현대 스트리트 댄스 비보잉을 접목한 이 창의적인 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관객들은 택견 군무 공연을 비롯해 택견 관련 퀴즈,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연도 함께 진행돼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주빈 시립택견단원은 "올해 다시 충주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택견과 비보잉의 창의적인 협업 결과물인 택볼레이션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문화시설의 무대 시스템을 무료로 점검해주는 '스테이지 헬퍼(Stage Helper)' 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6일 재단에 따르면 '스테이지 헬퍼'는 관내 학교 강당, 체육관, 복합커뮤니티센터, 시청각실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재단 소속 무대예술전문인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음향, 조명, 무대 등 무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함께 개선안을 제공하는 신규 사업이다. 사업의 수행자와 수혜자 모두 예산 투입 없이 시행되는 비 예산 사업으로, 재단 직원들이 자발족으로 고안해 재능기부로 추진한다. 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세종시 관내 5~8개 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3일까지 지정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www.sjcf.or.kr)을 참고하거나 예술의전당팀(044-850-89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의현 예술의전당팀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세종시 내 문화시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무대 시스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들의 많은 관심과 신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10일부터 동부창고 카페C '당신의 예술을 보여주세요' 팝업 지원자를 상시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동부창고 카페C 공간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리뉴얼된 카페C 팝업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자신의 작품과 브랜드, 수집품 등 다양한 예술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청주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무대를 빌려드립니다'에 이은 두 번째 무료 공간 대여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전시(시각 예술) △마켓(지역 굿즈·브랜드 팝업·소규모 플리마켓) △버스킹 3가지다.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예술인, 시민활동가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동부창고 카페C 내 조성된 약 39.7㎡(약 12평)의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시좌대, 의자 등의 기본 물품과 온라인 홍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용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로, 신청 분야에 따라 최소 하루부터 최대 2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이달 10일부터 상시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청주문화재단은 '당신의 예술을 보여주세요' 3월 한 달 다양한 전시·체험·공연·마켓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