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찜질방에 들어갔던 3명이 가스에 질식돼 50대 부부가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4일 오전 11시30분께 충북 충주시 근교의 J찜질방에서 이모씨(51.충주시 호암동) 부부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찜질방 직원 이모씨(52)는 "찜질방 들어갔다가 나온 한 손님이 누워있는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알려와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이날 며느리와 함께 찜질방을 찾았다가 사건이 발생한 방에 들어갔던 장모씨(70.여)도 이상 증세를 보여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찜질방은 돔 형태의 여러 개 방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문을 막고 가열한 뒤 사람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숨진 이씨 부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문제가 발생한 방에 들어가 잠을 잤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곳 바로 옆 방에서 가열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미뤄 이곳에서 가열도중 발생한 유독가스가 이씨 부부가 잠을 자던 방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방의 공기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다"면서 "일단 일산화탄소 중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
충북도내 각 지자체가 4일 청사내 마련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사무실을 일제히 폐쇄하고 있으나 큰 마찰없이 진행되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2일 오후 9시30분께 옛 청주 여성회관에 있는 전공노 청주시지부의 간판을 전격적으로 철거한 뒤 잠금장치와 봉인조치하는 등 사무실을 폐쇄했다.전공노 충북본부와 민노총, 전국 농민회 등 30여개 단체들로 구성된 '통합 공무원노조 탄압분쇄 공동대책위'는 3일 오후부터 청주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진데 이어 4일 오전에도 몇몇 노조원들이 시청 옆 공원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청원군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군 공무원 15명이 노조사무실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공대위 관계자와 군관계자 등이 30여 분간 실랑이를 벌였으나 오전 10시 현재 노조 간부들과 군 관계자들이 협의 중이다.제천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노조측에 자진 패쇄를 요구한데 이어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할 방침이다. 시와 노조는 직원 간 물리적 충돌은 피하자는데 공감하고 있어 별다른 물리적 충돌없이 패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몇몇 노조원들은 전공노 사무실 행정대집행 등에 반발하면서 출근길 선전전을 펼치기도 했다.단양군은 3일
도내 시군청사내에 설치돼 있는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사무실이 4일까지 일제히 폐쇄될 예정으로 있어 지자체와 전공노간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는 행정안전부의 청사내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지침에 따른 것으로 행안부는 미이행 지자체에 대해서는 행정·재정적 불이익 조치를 취하겠다고 이미 통보한 상태다.도내 12개 시군중 전공노에 가입하지 않은 충주와 보은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는 전임자에 대해 업무복귀 명령을 시달하는 것은 물론 공무원들의 자진탈퇴 등을 독려하고 있다.청사내에 사무실이 있는 청주와 청원, 제천, 영동, 괴산, 증평, 음성, 진천, 단양에서는 자진철거를 요구한 뒤 이에 응하지 않으면 4일 행정대집행에 들어갈 방침이다.이에 앞서 청주시는 지난 2일 밤 9시30분께 직원들이 전공노 사무실의 간판을 철거한 뒤 출입문을 잠그고 봉인조치에 들어간 상태다.청내에 사무실이 있는 청원과 제천, 영동, 괴산, 증평, 음성, 진천 등 7곳은 현재까지 자진철거할 계획이 없어 지자체가 행정대집행에 나설 경우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다.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사무실을 강제폐쇄할 경우 청사내에 천막을 치고 이에 항의하는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각 지자체를
불법파업 8일째인 3일 화물열차가 전날인 2일보다 10회 증편된 86회가 운행되며 물류 수송에 일부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다.코레일은 3일부터 대체인력 기관사의 업무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기관사 요원 30명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가용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KTX를 비롯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전동차 등 일반 여객차량은 전일과 동일하게 운행됐다.코레일은 신규 수출입 컨테이너와 석탄, 시멘트, 철강, 유류 등 주요 산업용과 서민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화물을 집중 수송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화물수송은 컨테이너 24회(오봉8, 부산진10, 광양항2, 기타4), 양회 31회, 유류 8회, 철재 8회, 석탄 3회, 광석 2회, 기타 10회 등으로 시멘트사의 원료 및 연료 수송이 다소 늘었다.여기에 여객차량의 경우 새마을 평시 74회 중 44회 운행(운행률 59.5%), 무궁화 평시 322회 중 202 운행(운행률 62.7%), 화물열차 평시 300회 중 86회 운행(운행률 28.7%)을 기록했다.지난 2일 오후6시까지 파업에 참여했다가 복귀한 조합원은 1천473명으로 파업참가자 1만1천644명의 12.7%인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코레일은 파업 주동자
철도노조 불법파업 7일째인 2일 화물열차가 증편 운행되는 등 열차운행계획이 일부 조정됐다.코레일은 KTX, 새마을호, 무궁화, 전동차 등은 평시 및 전일과 동일하게 운행하고 화물열차는 일부 운행계획을 조정해 증편 운행했다.특히 화물열차는 전날 대비 8회 증편해 76회를 운행, 제천ㆍ단양지역에 적체됐던 시멘트를 수송에 나섰다.그러나 화물열차의 운행증편이 이뤄졌어도 평시 300회 중 76회 운행(운행률 25.3%)으로 시멘트 물량적체 해소에는 영향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레일 관계자는 "화물열차는 신규 수출입 컨테이너와 석탄, 시멘트, 철강, 유류 등 주요 산업용과 서민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화물을 중점 수송할 것"이라며 "대체인력 투입으로 안전운행을 우려하는 주위의 지적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6일 동안 철도공사의 자체 영업손실액은 70억5천만 원으로 잠정 집계, 하루 손실액이 약 11억8천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액에 대해 철도노조와 불법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철도공사 노동조합 총파업 6일째인 1일 충북본부 관할 화물열차 운행이 전날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운행된 화물열차는 시멘트 18대 유류 2대 등 20대로, 전날 시멘트 16대 유류 2대 등 18대에 비해 2대 늘었다. 이날 운행된 화물열차는 중앙선 7회, 충북선 2회, 태백선 4회였다. 이는 평상시 충북본부의 하루 화물열차 운행량 143대의 14%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평상시 56회였던 여객열차는 이날도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져 온 28회 수준이 그대로 유지된 상태다. 총파업 엿새째인 1일 평상시 출근인원 1156명 중 335명이 결근해 29%의 결근율을 보였다고 충북본부는 밝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철도공사 충북본부의 화물열차 운행이 줄어들며 시멘트와 석탄 등의 운송에 지속적인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29일 충북본부에 따르면 파업 이틀째였던 지난 27일 시멘트 수송열차는 17회 운행됐었으나 승무원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날은 10회로 줄었다.이날 운행된 충북본부 화물열차는 시멘트 화물열차 10대와 유류 화물열차 2대 뿐이었다. 평상시 143대의 11.9%에 불과한 수준이다.화물열차의 운송 축소와 함께 철도노조 총파업이 나흘째에 접어들면서 여객열차 운행도 절반으로 줄었다.충북본부는 평상시 56회였던 여객열차 운행횟수를 28일 46회로 줄인데 이어 29일부터는 28회로 줄여 운행하고 있다. 충북선은 18회에서 8회로, 중앙선은 20회에서 8회로 급감했다.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평소 이용 인원이 적고 예매율이 낮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일부 열차를 감축시켜 운행하고 있다.감축된 열차의 차표를 미리 예매한 고객들은 같은 시간대의 상위열차를 이용하도록 해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코레일은 지난 27일 불법파업에 따른 업무방해 주동자와 선동자 182명을 형사고소한데 이어 28일 철도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대표 등 5명을 추가로 고소했다.코레일 허준영 사장은 "어떠한 경우에
철도노조의 파업 첫날인 26일 전면 중단됐던 철도공사 충북본부의 화물열차 운행이 일부 재개됐다.충북본부에 따르면 27일 당초 화물열차 4대가 운행될 계획이었으나 업무에 복귀하는 노조원 수가 늘어면서 17대의 화물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올스톱'됐던 제천과 단양지역 시멘트 철도운송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이게 됐다. 이날 운행될 시멘트 수송용 벌크화차는 상행 8대, 하행 9대 등이다.그러나 143대에 달하던 충북본부의 하루 평균 화물열차 운행량에 비하면 아직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율은 미미한 실정이다.중부지역 철도물류 핵심시설인 제천 조차장역도 화물열차 승무원들이 일부 복귀하면서 입환작업이 재개되고 있으며 이 지역 시멘트 공장 벌크화차 상차장도 다시 분주해진 모습이다.충북본부 관계자는 "업무에 복귀하는 노조원들을 계속 투입해 화물열차 운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면서 "여객열차는 모든 열차가 100%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충북본부는 총파업 첫날인 26일 파업 참여자 수는 근무자를 기준으로 25% 정도였다고 밝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철도공사 충북지사 화물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철도물류에 비상이 걸렸다.26일 충북지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이후 화물열차 물류기지인 제천 조차장역은 화물열차 입환작업 등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제천 조차장역은 제천과 단양, 강원 영월지역 시멘트 벌크 화차로 운송된 4만5천여t의 시멘트를 매일 처리해 왔으나 파업 이후 일손을 놓고 있다. 강원지역에서의 석탄운송도 전면중단됐고, 성신양회 단양공장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하루 평균 각각 1만6천여t과 1만여t의 시멘트를 철도로 출하해 왔다.그러나 성신양회는 이날 0~4시 사이 8천t을 출하한 이후 철도운송이 중단됐으며, 한일시멘트도 같은 날 새벽 일부 출하가 이뤄지기는 했으나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고 인근 기차역에 발이 묶여 있다.이에 따라 이 지역 시멘트 제조사들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통한 육로운송량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충북지사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라면서 "그러나 여객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제천/이형수기자
22일 낮 12시 20분께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인근의 송유관이 파손돼 휘발유 200여ℓ가 유출됐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송유관에 부착된 차단벨트를 잠가 휘발유 추가 유출을 막은 뒤 원인을 파악 중이다.소방당국과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누군가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휘발유를 빼 쓴 흔적과 이에따른 송유관 압력이 증가하면서 구멍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통합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실시된 초대 임원선거에서 제천시청의 이규찬(51), 청원군청의 지헌성(41)씨가 각각 본부장과 사무처장으로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투표에 참여한 소속 조합원 3천251명 중 3천153명(97%)의 찬성표를 받았다. 이규찬 당선자는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노동조합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민주노총충북지역노동조합은 10일 오전 10시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천지역 모환경업체의 직원 임금체불을 해결하지 않을시 미화원들의 파업을 불사 하겠다고 밝혀 진천지역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이날 민주노총충북지역노동조합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3년간 진천지역 모환경업체가 직원들에게 체불한 금액은 1억여원으로 노동부 조사결과 확인됐다"며 이에 "노동조합은 지난 2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이와동시에 3일에는 조정이 결렬될시 파업을 포함한 단체행동을할 것을 결의 하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해 조합원의 10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와함께 노동조합은 진천군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미화원들의 파업을 원치않는다"며 "이를 위해 진천군에서는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파국을 막을 수있도록 힘써달라"고 촉구했다.또 "회사는 법을 어기지 말고 부당노동행위 중단, 조합원에 대한 계약상 불이익 발언 등을 철회하며 노동조합 인정 등과 진천군청은 정부지침을 이행해 달라."고 요구했다.더욱이 "이같은 사실을 2차 조정시기인 오는 17일까지 관철되지 않을시 어쩔수 없이 미화원들은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진천지역 환경업체 관계자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