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30일 2024년도 하반기 지역 우수조달업체로 선정된 ㈜엘림(대표이사 김영민)과 성은종합철강㈜(대표이사 임동미)에 조달청장 표창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옥천군에 소재한 ㈜엘림은 이중바닥마루틀 제조 기업이다. 이중바닥마루틀, 플로어링보드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환경표지인증, 녹색기술인증서를 보유하고 있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제조·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은종합철강㈜는 진천군에 소재한 폴리에틸렌피복강관 제조 기업이다. 2019년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매출이 증가세를 이루고 있는 우수중소기업이다. 녹색기술제품인증을 취득하는 등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있는 두 업체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조달업무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하반기 우수조달업체로 선정됐다. 나 청장은 "기업에서 보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전반적인 품질 향상에 기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30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약 1천억 원(총 54만6천747주)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악화되는 국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주가의 과도한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지난 3월, 4월, 6월에 각각 약 750억 원 규모, 10월과 11월에 각각 약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약 294만778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지난 18일 공시한 자사주 취득 결과에 이번 취득 결정 규모를 더하면 올해만 약 5천36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약 1조2천39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자사주 약 230만9천813주(약 5천35억 원), 4월 약 111만9천924주(약 1천978억 원), 12월 301만1천910주(약 5천629억 원) 등 총 1조2천642억 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충북일보]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지난 2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 음성에 소재한 코스메카코리아는 '세상을 아름답게', '사람을 행복하게', '기업을 튼튼하게' 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포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을 준용해 작성됐다. 특히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해 ESG 경영 활동 및 구체적인 성과를 담았다. 또한, 한국준법진흥원(KCI)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도를 높이고 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됐다.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환경 분야는 11가지 환경 경영 전략 목표 중 탄소 중립 활동과 자원 활용 효율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3년 온실 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9% 감소했으며, 폐기물 배출량은 13.8% 줄
[충북일보]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기업 노바렉스가 지난 11월 '새싹보리복합(Soberex®)'의 숙취해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입증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효과를 입증한 제품에만 '숙취해소'문구 표시가 가능해짐에 따른 조치다. 지난 2019년 말 식약처가 숙취해소 기능 표시 및 광고 규제 강화에 대한 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고,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숙취해소제는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노바렉스에 따르면 식약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음주 후 15분부터 혈중 알코올 농도가 19.1%,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33.6% 대조군 대비 유의적으로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음주 후 15시간 동안의 혈중농도곡선 아래 면적(AUC)값 또한 대조식품 섭취군에 비해 각 혈중알코올 13.69%,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34.01% 로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설문항목 9개 전 문항 모두에서 (△숙취로 인한 불쾌감 △갈증 △피로 △두통 △현기증△기절 △식욕부진 △위장장애 △구역질 △심장떨림) 총점이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45건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
[충북일보] 장기화된 내수 부진·고환율에 이어 '12·3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치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경기전망이 어두운 터널에 갇힌 듯 침통하기만 하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18일 전국 3천7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8.1로 전달과 비교해 4.5p,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4p 하락했다. SBHI가 60선으로 떨어진 것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2021년 2월 27일) 이전인 2021년 1월(65.0)과 2월(69.3) 이후 3년 11개월 만이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전달 대비 5.3p 하락한 74.0, 비제조업은 4.2p 하락한 65.5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전달과 비교해 △기타 운송장비(83.4→90.3, 6.9p↑) △음료(83.0→85.6, 2.6p↑)를 중심으로 3개 업종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24일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전기공급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다. KT&G는 이번 PPA를 통해 향후 20년간 연간 최대 8.8GWh(기가와트시)의 재생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전력 사용량의 4.5%가 재생전력으로 대체되고, 온실가스 4천50t이 저감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G는 PPA 외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3년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2020년 0.1%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19%를 기록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의 점진적인 증가에 따라 2024년에는 그 비율이 21%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강희 KT&G 기술운영실장은 "KT&G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대학과 연구기관에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는다. BIC 2025 최종 선정된 연구 주제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15만 달러의 연구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연구비 지급도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안전진단 솔루션 및 알고리즘 기술 △LFP 배터리용 신규 소재 개발 등 사내 주요 사업부 연구개발(R&D) 조직들이 공동 연구를 희망하는 총 18건의 주제를 함께 공개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 '기술리더십' 관련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결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 관련 산업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 과제를 풀 해법을 찾아보자는
[충북일보] 엄영하 스템코㈜ 대표가 제조업 현장에서 10년간의 안전경영 경험을 집대성한 '안전경영 실천가이드(GUIDE)'를 출간했다. 안전경영 실천가이드는 안전경영의 핵심 요소와 실천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침서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사례와 해결 과정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해당 기업에서 발생한 실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엄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과 안전의식 향상, 선순환 안전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안전에 99%는 있을 수 없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재해를 완전히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임무승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대의 필수 경영 전략인 안전경영을 심도 있게 다룬 실용서"라고 평가하며 "ESG 경영을 추구하는 모든 조직의 리더와 경영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스템코㈜는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고집적 회로 필름 전문업체로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인 COF 등 정밀 연성 회로기판을 설계·제조하며업계의 첨단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 안혜주기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사진)'가 일본에서 지난 11월 기준 점유율 74%를 기록하며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허쥬마는 지난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점유율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넘어선 후 3년 연속 선두를 지키며 현재는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 제품들과의 압도적 격차를 더욱 벌려가고 있다. 셀트리온의 또 다른 항암제 제품인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성분명 베바시주맙)'도 올 11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가량 대폭 오른 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늦게 상업화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1년 만에 바이오시밀러 처방 2위를 차지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일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의 간판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에 힘입어 39%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후발주자로 출시된 핸디캡을 딛고 1년여 만에 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지난 24일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연말 소비진작을 위한 장보기행사와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말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지역의 소비 분위기를 진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장보기 행사는 충북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 직원 등 약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과일, 반찬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했다. 이명훈 충북상인연합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을 찾아와 줘서 고맙다"라며 "앞으로 충북중기청 등과 함께 충북 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내수의 온기를 되찾고, 공공에서 시작된 소비촉진운동이 점차 확산되기 바란다"면서 "전통시장 장보기와 골목식당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세아시멘트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 명예 대장 유공장을 수여했다. 이 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나눔에 누적 후원금 5억원 이상 기부자 및 기부단체에 수여된다. 아세아시멘트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특별회비를 기부해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이 각계각층으로 확산하고 성숙한 기부문화가 정착돼 어려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