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2024년 충북도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도내 14개 보건소가 참가한 이 대회에서 '치매안전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치매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 형평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매 안전바 지원사업'은 홀몸 노인가정, 부부치매 노인가정을 방문해 노인들의 거동 범위에 맞춰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서비스다. 치매안심센터는 안전손잡이를 제공하고 음성설성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원봉사로 해당 노인 가정을 찾아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확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정형외과 배종우 교수가 서울대 고희승 박사, 황석연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가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19일 건국대 충주병원에 따르면 해당 논문은 피인용지수(IF) 10 이상인 세계적 학술지 Bioactive Materials에 게재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Mg2+가 포함된 칼슘 인산염인 Whitlockite(WH)와 RGD/RGDW 크라이오겔을 사용해 관절 연골 결손 부위에서 연골 세포 및 연골 생성 가능성을 증명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연구팀은 cryogel 기반의 하이드로겔을 제작한 후, 이를 쥐의 피부, 두개골, 토끼의 슬관절에 적용해 연골 및 연골 세포가 풍부하게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퇴행성 관절염이나 외상으로 연골이 소실된 환자들에게 재생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배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골 재생 연구로 국제적 학술지 PNAS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골 및 관절 질환 재생 연구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관절 연골 재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4년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률 92%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집중 접종대상자는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0~63세 가운데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군민(3천33명)이다. 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한 뒤 올해 무료 접종대상자를 60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했다. 또 군민의 예방접종에 관한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교육 서비스를 활발히 펼쳤다. 이 같은 노력은 접종률 증가로 이어졌다. 접종률 92%는 꾸준한 예방접종 홍보와 캠페인 전개,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은 결과다. 이는 대상포진 발생 고위험군의 건강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상포진은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큰 질환으로, 신경에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폐렴, 간염, 뇌막염, 신경통 등 중증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아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군은 2025년 무료 접종대상자를 55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대상포진 예방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단순한 질병 예방을 넘어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의료적 예방책"이라며 "앞으로도
[충북일보] 충북 지역 생활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농도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공공 하수처리장 6곳(청주·진천·덕산·옥천·충주·제천)의 유입하수에서 매주 검출 농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는 연중 지속적으로 검출됐고, 지난달 첫째 주(11.4)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2월 둘째 주(12.9)와 비교하면 6개 하수처리장이 있는 지역에서 평균 노로바이러스 농도가 4.2배 증가했다. 연구원은 생활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 농도 검출이 증가하는 만큼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의 환자 발생 통계를 보면 검출 농도의 증가가 실제 환자 발생 증가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의 날씨에도 생존하며 적은 양으로 발병하는 특성이 있다.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체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생굴, 조개, 회 등 익히지 않은 수산물, 오염된 물을 섭취할 때 발생 위험이 높다. 감염환자는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을 보인다. 환자와 직·간접적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17일 보건교육실에서 센터 신규 이용자를 위한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어서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처음이지·'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지도자와 신규이용자 20여명이 모여 센터 적응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교육 특강은 '지구를 지키는 업사이클링 교실(양말목 공예)'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지역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우리동네 환경보호와 건강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정주영 보건정책과장은 "건강지도자들이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를 처음 이용하는 신규이용자를 초대해 건강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 박종혁·김소영 교수가 장애학 관점에서 장애인의 건강과 보건의료 개념을 상세히 소개한 책 '보건장애학(서울의학서적)'과 '장애인 보건의료(건강미디어협동조합)'를 출간했다. '보건장애학'은 찰스 E. 드럼, 글로리아 L. 크란, 행크 버사니 주니어가 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공중보건 관점에서 공중보건의 역사 속에서 장애의 개념 모델이 변화함에 따라 '장애'를 바라보는 공중보건의 관점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담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려는 노력 속에서 문화의 중요성, 장애인 정책과 프로그램의 역할, 장애 역학 등을 탐구한 후 장애인의 건강 결정요인과 건강불평등 문제를 심도있게 다뤘다. '장애인 보건의료'는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재)재돌봄과 미래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지역사회 돌봄의 각 주제의 개념들을 정리해 나가기 위해 출간된 소책자다. 현재까지 논의된 장애와 건강의 개념을 정리하고 영국, 스웨덴, 일본 등의 해외 사례와 비교해 국내 장애인 보건의료 제도의 현황을 비판적으로 설명하면서 서면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과 발전시켜야 할 새로운 논의를 제안한다. 박종혁 교수(보건과학융합연구소장)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감염관리실이 최근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공모전에서 서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병원의 철저한 감염 예방 및 관리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 건국대 충주병원 감염관리실은 '표준예방지침 감염관리순회 체크리스트'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병원 측은 외래, 병동, 특수부서를 대상으로 주 1회 감염관리 순회를 실시하고 있다. 손위생, 안전주사실무, 멸균물품, 세탁물 등 세부 항목을 꼼꼼히 점검해 병원 내 감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감염관리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염관리 업무를 위한 혁신적인 서식과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지침 준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2024년 충청북도 통합건강증진 사업 성과대회'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충청북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성과대회는 2024년 통합건강증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도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보건소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의료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지원하는 2023년도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 연구 개발 사업에 선정돼 강북삼성병원과 단양군이 협력해 진행한 '단양형 맞춤 고혈압 당뇨 관리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관리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양형 맞춤 고혈압 당뇨 관리 사업은 단양군민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목표로 지역 주민의 혈압과 혈당 관리 인지도를 높이고 질환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모델을 실현했다는 평이다. 군민 3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고려해 고혈압과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해 방문 건강관리와 1대1 채팅도 지원했다. 또 VR룸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망막증 등의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명지병원과 함께 시 공공의료 체계 강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3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공공보건 의료분야 관계자, 지역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제천시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충북도와 지역 책임의료기관, 제천시가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주제로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해 △공공보건의료 협의회 운영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2차 급성기 진료 확대 지원(지역 심뇌혈관 센터) △비수익 의료 확대 지원 △응급의료서비스 이용 등의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전략과제 추진 로드맵을 논의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천시가 지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내에서 공공의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 보건행정팀(641-3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올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신규 설치한 지역 내 경로당 15개소에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순회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 교육은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처와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의료원은 올해 4월 15개소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한 바 있으며 지난 3일 노동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이 교육은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실습 위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은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등을 배웠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응급처치해 이웃과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는 등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응능력이 향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공모 '2024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필수의료 혁신 임무'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16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 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꾀하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2024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필수의료 혁신 임무' 과제는 세종·충청과 광주·호남, 경남 등 국내 주요 3대 권역의 중환자의학과 전담 교수진과 국내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로 컨소시엄이 구성돼 추진된다. 연구 책임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과 문재영(사진) 교수가 맡아 'AI 기반의 다기관 중환자 실시간 관리 플랫폼 및 이송 시스템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1단계 경쟁 기간을 거쳐 2단계 최종 선정 시 4년6개월간 약 13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는 2020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 이후 선정된 가장 큰 규모의 연구개발 과제이다. 문재영 교수는 "훌륭한 연구진과 기업들이 의기투합해 거둔 성과인 만큼 연구목표 달성과 중환자 진료체계의 효율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필수의료 분야 위기를 몇몇 혁신 기술만으로 해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가 2024년 충청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지자체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와 노년층 1인 가구 비율이 매우 증가하는 상황이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도 높다. 이에 군 보건소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초건강조사를 실시·분석하고 건강 문제에 따른 마을별 집중관리 지역을 선정해 맞춤형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 건강검사, 구강보건, 영양 관리, 우울 예방, 신체활동, 치매 예방 등을 통해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한 점을 크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모든 직원이 합심해 맞춤형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수행한 결과여서 기쁘다"라며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주민의 건강을 더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