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015년 전국제육대회와 2017년 전국체육대회개최에 대비해 군청 직장경기부 육상부 우수선수를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군이 영입한 선수는 서울중앙마라톤 대회 국내 1위 김성하(22·마라톤·한국체대),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 대회 1위 최준우 (22·3천m장애물·한양대), 김소진(19·1만m·충남체육고), 이소희(21·3천m·장애물 부천시청)등 육상 유망주이다. 군은 대표 효자 종목인 육상분야에서 우수선수를 대거 영입해 전력이 대폭 보강됨에 따라 내년에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직장경기부 육상부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전국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며 "괴산군 엘리트 체육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에는 육상부 10명, 테니스 4명, 보디빌딩 6명, 검도 3명, 궁도 2명 등 25명의 선수가 군의 명예를 걸고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농·특산물,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 등의 홍보전령사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하계전지훈련 최적지로 명성을 굳힌 보은군에 동계 전지훈련을 위한 체육인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국가대표 세팍타크로 선수단의 보은 훈련을 시작으로 육상꿈나무 선수단이 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15일간 전천후육상경기장과 공설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내년 1월에는 12일부터 경기도 레슬링 협회, 18일부터 국가대표 주니어 탁구 선수단, 19일부터 충북양궁대표선수단, 17일부터 리틀K리그 전임심판 교육이 이어진다.특히 55개 팀, 1천200여명의 참여하는 2015 리틀K리그 스프링 캠프가 18일부터 보은에서 꾸려져 내년 1월 한 달 동안 1천500여명의 선수들이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보은군이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전국 어디서나 2~3시간이면 올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보은공설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 인조 A, B 구장, 수영장 시설을 갖춘 보은국민체육센터 등의 각종 체육 시설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어 훈련과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이다.겨울철 강풍과 눈보라 등 기상여건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는 전천후 육상 보조 경기장은 선수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군은 이 전천후보조육상경기장 내에서 선수
충북체육회 는 24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7차 이사회의를 열고 내년 체육회 예산 79억여원을 확정 의결했다. 또한 올해 3회 추경예산안과 내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 심의사항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보고사항으로는 95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성적, 올해 국제스포츠교류 추진결과, 60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 결과 등을 보고했다. 심의안건으로는 충북체육회 규정개정안, 2014년 추경예산안, 2015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안, 2016년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단양군)선정, 2015년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대회일정확정(2015.7.24. 3일간) 충북도민체육대회 참가요강 변경안, 관리단체지정(핀수영) 해제안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우선 △도민체육대회 육상공인경기장 △전무이사활동비증액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한 육성종목 지원확대 △2017년 전국체전대비 체육시설확충방안 △지도자 안정적 처우개선 문제 등이 논의됐다. 김현준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은"올해 충북체육은 과거 어느 해보다 눈부신 성과를 거두어 160만 도민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높여준 한해였다"며 "금년 충북체육의 성과를 비탕으로 더 큰 도약을
2016년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단양군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24일 열린 충북도체육회 제7차 이사회에서 군민의 유치염원, 두 차례 성공유치 경험과 최상의 스포츠 인프라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유치 경쟁 지역인 옥천군을 제치고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군은 이병재 부군수를 필두로 한 유치단을 꾸려 지난 4일 열린 도민체전위원회의 유치 설명회 자리에서 3만여 군민의 간절한 유치 염원과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경험을 내세우며 전방위적인 유치전을 펼쳤다. 또한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 부군수는 단양이 스포츠의 메카임을 강조하며 경기장으로 사용될 29곳의 시설정비 계획과 최상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수준 높은 대회 개최를 약속하는 등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군은 그동안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 편리한 교통망과 선수들이 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휴양시설이 있어 탁구, 배구, 세팍타크로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 실업배구 연맹전, 전국 규모의 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사격대회, 배드민턴대회, 길거리 농구대회 등을 연중 개최해 스포츠 마케팅 성공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낭보를 접한 군 관계자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내년 7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통합 청주시 1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청주에서 열린다.청주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체육회와 시·군 체육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운영개선 평가회는 시·군 체육회 관계자 및 경기단체에서 올해 충북도민체육대회 평가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내년 청주에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청주시가 주관하는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내년 7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통합청주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육상·축구 등 24종목으로 경기장소도 통합취지를 살려 옛 청주지역과 청원지역을 안배해 경기장을 배정했다. 올해 경기장 시설비로 도비 12억원, 시비 12억을 확보해 주경기장인 청주종합경기장, 국민생활관 등 7개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통합 1주년을 기념하고 '2002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도 단위 최대의 스포츠 행사가 축제속의 화합의 잔치가 되도록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육상경기연맹이 60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이하 경부역전마라톤)에서 9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회 사상 첫 8연패를 달성한 충북육상경기연맹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 사상 첫 9연패라는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충북육상경기연맹은 12일 이번 대회 출정식을 갖고 9연패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경부역전마라톤 대회는 오는 16일 부산시청 앞 광장을 출발한다. 일주일 동안 밀양~대구~김천~대전~천안~서울~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돌아 나와 통일촌 구간까지 모두 532.9㎞ 구간에 걸쳐 일주일동안 진행된다, 충북은 1961년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8승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10승 이상 달성한 시·도는 서울과 충북이 전부다. 특히 서울은 14승에 그쳐 충북이 독보적이다. 충북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2005년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승을 기록하며 8연패의 신화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충북은 또다시 대회 첫 9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충북은 엄광열 충북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를 감독으로 정호영·류지산(청주시청), 신현수(한국전력), 손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4~8일)에서 충북선수단은 종합 5위를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 날 8일,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R6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김문수-박영준-박진호가 1천809.9점으로 금메달을, 박진호가 개인전 혼성복사 혼성 50m 소총복사 개인전 R6 SH1 경선에서가207.1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종목에서 김경현은 S4 50m 배영에서 59'02로 금메달, 200m 혼계영 20P(김경현-민병언-이강-임우근)에서 2'46'50으로 금메달을 획득, 임우근과 민병언은 함께 5관왕에 올랐다. 펜싱 사브르 개인전 3/4등급 A 등급에 출전한 신창식도 충남 박인수를 15:1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육상 이미옥은 DB 원반던지기에서 25.54m를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 3관왕에 올랐다. 반면 충북청각장애 축구는 문학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결승경기에서 최강 경기도에 0:3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배드민턴복식 BMSTL1 김중기-신헌종, 역도 110kg급 신호철이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수영 DB 50m 자유형에서는 장경원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삭볼링장에서 열
최단비(여·청주혜화학교 3년)양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열린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한국최고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최단비양은 지난 7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지적장애 여자 -90㎏급 역도 스쿼드 경기에서 130㎏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또한 데드리프트 경기에서 134㎏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IDD부문에서 합산 264㎏으로 모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최단비 학생은 지난해 +88㎏급 한국최고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올해 체급을 한 단계 올려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최단비양은 "졸업한 뒤 장애인 역도 실업팀에서 계속 선수로 뛰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지난 4일부터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메달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은 대회 삼일째인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일반부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해 총 금메달 57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30개 등 모두 131개의 메달을 따냈다. 학생부는 이날 은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쳐, 금메달 21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8개 등 모두 65개의 매달을 획득했다. 이날 성신학교 김민지 선수가 여자부 역도 -72㎏ 스쿼트에서 87㎏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지 선수는 -72㎏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197㎏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 했다. 역도 남자일반부 송승현 선수가 -85㎏ 데드리프트와 -85㎏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194㎏을 들어 올려 한국 신기록을 갱신, 금메달을 따냈다. 사격 R1 공기소총 남자단체전에 출전한 청주시청 소속 박진호는 김문수·박영준(이상 청주시청)과 함게 1천852.9점을 합작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메달로 박진호는 2관왕에 올랐다. 이어진 사격 P3 혼성단체전에서도 청주시청 소속 김연미·박세균·장성원 조가 1천59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 했다.
전날 천재연, 김윤회, 최근진의 3관왕에 이어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역도실업팀 선수들의 발진이 눈부시다.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역도경기 -72kg 지적장애에 출전한 홍진표(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가 데드리프트 180kg, 스쿼트 168kg, 합계 348kg으로 모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3관왕에 올랐다. 같은 체급 청각장애 김승지(충북장애인체육회)도 스쿼트 171kg, 데드리프트 192kg, 합계 363kg을 기록해 홍진표와 함께 한국 신기록을 갱신했다. 이로써 현재 역도실업팀 5명의 출전선수 전원이 3관왕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15개의 금메달을 충북도에 안겼다. -45kg(절단 및 기타장애)에 출전한 최숙자는 파워리프트 45kg, 웨이트리프트 47kg, 종합 92kg을 기록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역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3관왕을 달성한 최숙자는 -45kg 급에 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을 통해 8kg을 감량했다. 그 결과 3관왕을 차지했다. 최숙자는 지난해 역도 부부 3관왕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었다. 66kg 김민영 선수는 데드리프트 131kg, 종합 228kg으로 한국 신기록을 기록해 금메달 2개, 스쿼트 97kg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아
95회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2일 충북의 목표달성이 가시화됐다. 10월 31일~11월 2일 3일간 충북은 다관왕을 잇따라 배출, 금메달 52개와 은메달 44개, 동메달 75개 등 모두 171개의 메달을 따내며 목표로 한 9위에 성큼 다가섰다. 또 충북체고 김선이는 충북 육상사상 최초로 육상 7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기록도 세웠다. 김선이는 지난 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7종 경기에서 429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충북 육상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달 31일 영동고 3년 안영권이 역도 3관왕을 달성했다. 안영권은 이날 신성여자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85㎏에서 인상 147㎏, 용상 183㎏을 들어 올리며 합계 330㎏으로 금메달 3개를 획득 3관왕을 기록했다. 1일에는 조정에서 3명의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 이수빈·이수연·이도연은 조정 쿼트러플스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이수연·이도연이 조를 이뤄 무타페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이수빈은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금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31일 카누 남자일반부 C1-200m에 출전한 충북도청 송영찬이 45초26의 기록으로 금메
95회 전국체전에서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하며 순항중이다. 충북은 대회 셋째날인 30일 금메달 1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목표달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날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에서 세계 타이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우진은 제주 성산고 운동장에서 펼쳐진 양궁 남자일반부 30m에서 3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360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김우진의 기록은 지난해 9월 오진혁(현대제철)이 세운 세계신기록에 이어 두 번째다. 김우진은 앞서 열린 양궁 50m에서 350점을 쏴 아시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청주시청 임동현도 양궁 남자일반부 50m에 출전해 347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달성했지만 김우진에게 밀리면서 은메달에 그쳤다. 이날 첫 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안병석(단양고 3년)이 육상 남고부 10㎞에 출전, 30분5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충북체고 이창수가 남고부 육상 100m에서 10초5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남자대학부 5000m 출전한 손명준(건국대)도 14분24초99를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남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