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4일까지 '2025년 누리락밴드' 사업에 참여할 아마추어 밴드를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누리락밴드는 세종시 내 대중음악 향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아마추어 밴드를 대상으로 합주 지도부터 라이브 영상 제작, 공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재학·재직 중인 시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되고, 음원 또는 공연 등의 영리 활동을 하지 않는 아마추어 밴드이다. 선정 밴드에는 매주 전문 뮤지션의 합주 교육과 합동 공연을 통해 실전 경험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세종음악창작소 누리집(nurirock.or.kr)에서 공모 접수 후, 필요 서류와 연주 영상을 담당자 전자우편(hjlee@sjc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4월부터 합주 교육을 비롯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남선 대중예술팀장은 "지역 내 음악 창작의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자신의 음악적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26일까지 '신(新·神), 기록'을 주제로 펼쳐질 '2025 청주 국가유산 야행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올해의 주제인 '신(新·神), 기록'을 비롯해 청주 원도심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해설·체험·놀이·전시·공연 등 세 가지 이상의 분야가 결합 된 △복합형, 원도심 문화유산을 활용한 △투어형, 청주 고유 자원 등을 활용한 △체험형, 문화유산과 원도심 역사를 기반으로 한 △전시형, 원도심 상권 연계를 통한 △마켓형 프로그램 등 5개다. 주민등록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이번 공모는 실현가능성·창의성·효과성·발전성 등을 고루 고려해 모두 5건 내외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4월부터 제작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31일~6월 1일 개최하는 2025 청주 국가유산 야행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청주 야행이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함께 주제처럼 반짝이고 새로운 '신(新·神), 기록'을 남기고 오래도록 청주를 기억할 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4월 진행되는 2025 청주독서대전 진행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독서와 문화 행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고등학생)부터 60세까지의 성인이며, 약 1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1365 자원봉사포털' 누리집에서 1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주요 활동 내용은 체험부스 진행 보조, 프로그램 운영 보조, 행사장 정리 및 주변 환경정리 등이다. 오창호수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독서축제 2025 청주독서대전 자원봉사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청주독서대전은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오창호수도서관과 오창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독서 산'책': 책 속을 거닐다, 독서와 노닐다'라는 슬로건 아래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강연·공연으로 꾸며진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직장인과 주부 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화목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제목 그대로 매월 둘째·넷째 주 화·목요일 저녁 시간에 '1일 체험학습'형식으로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상반기 4월부터 7월까지, 하반기 8월부터 11월까지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 수제 초콜릿 만들기 △5월 퍼스널 컬러 활용 이미지메이킹 △6월 목공 DIY △7월 뜨개질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로 짜였다. 강좌별 2회씩 모두 8회 진행할 예정이다. 옥천군민 누구나 11일부터 24일까지 수강 신청서를 낼 수 있다. 수강 인원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자는 7월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이나 옥천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화목한 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통해 군민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행복드림' 옥천의 핵심과제인 평생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군민이 다양한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옥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와 함께 할 세종거리예술가 30팀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는 공연의 문턱을 낮춰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이동형 아트트럭을 활용해 세종시 읍·면·동을 찾아가 퍼포먼스, 마술, 밴드음악, 드로잉(캘리그라피, 서예 등)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글문화도시 지정 후 본사업을 추진하는 첫 해로, 우리말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한글이 스며든 거리공연을 5월부터 11월까지 구도심과 신도심 일대에서 추진한다. 목요일 저녁 퇴근길,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며, 공연장소 주변은 한글을 주제로 한 조형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모집 요건은 최근 3년간 연 1회 이상 거리공연 활동 경력을 보유한 거리예술가 개인 또는 팀이면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세종시 거주 예술가를 30% 이상 선발할 예정이며, 관내 거주자가 아니라도 세종시에서 거리공연 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또 공통으로 한글을 소재로 한 레파토리는 경우 우대한다. 신청 가능한 장르는 30분 이상 거리공연에 적합한 문화예술 전 분야이다. 참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1일까지 '2025 꿈의 무용단 제천' 단원을 모집한다. '꿈의 무용단 제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으로 발레를 통해 감각을 깨우고 소통하며 자유로운 움직임이 확장되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4년부터 시작해 올해 2년 차를 맞이한 '꿈의 무용단 제천'은 국내 대표 발레 전문 민간단체인 와이즈발레단과 협업해 지난 1년간 발레 예술교육을 운영하며 기초부터 창작, 개별 안무까지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제공했다. 특히 단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정기공연 '에튀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전인적 성장을 도모했다. 올해 교육 과정은 오는 4월 2일부터 11월까지 제천시 청소년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정기교육 외에도 오는 5월 와이즈발레단의 '헨젤과 그레텔' 공연에 특별출연, 그리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과 함께 특별무대에서 합동 공연 등 교육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과정은 무상 운영되며 제천시에 거주하는 10세부터 14세까지의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 앞에 설치된 조형물 '백곡집 파고라'가 동아출판사의 2025년 검정 초등 4학년 미술교과서에 실렸다. 이 파고라는 백곡 김득신의 문집인 백곡집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증평군이 독서왕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조성 사업으로 설치한 것이다. 동아출판사는 이 미술교과서 36쪽에 백곡집 파고라 조형물을 '야외도서관'으로 소개하고 있다. 증평군은 2020년 증평군립도서관 앞에 크기 426×374×350㎝의 파고라를 설치했다. 이 미술교과서에는 백곡집 파고라를 비롯해 신안 퍼플섬, 제주도 조랑말등대 등 전국에 설치된 생활 속 미술작품 10점이 수록돼 있다. 미술교과서는 초등학생들이 미술관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을 백곡집 파고라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등굣길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들어 보도록 가르치고 있다.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사이에 마련된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은 백곡집 파고라 외에도 억만재, 책 조형물, 아버지 김치와 아들 김득신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재영 군수는 "콤팩트시티의 특성을 살려 증평을 군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미술을 만날 있는 지붕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오는 28일까지 '제1기 구술조사원'을 모집한다. 이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연구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충주학연구소는 매년 '충주인 구술사 조사 사업'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기억하는 옛 충주의 모습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연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구술 자료들은 구술매거진 '충주와 사람들'을 통해 소개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을 확장해 시민과 함께하는 구술사 조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충주의 역사적 자료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술조사원 모집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및 지역 대학생 중 컴퓨터 활용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성인이다. 선정된 조사원은 5주간의 교육 과정을 거친 후, 3개월 동안 현장에서 구술 조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조사원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향후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구술 조사 및 아카이브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신청은 이메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8일과 9일 2일간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제1회 제천시장배 생활체육 댄스페스티벌 대회를 열었다. 충북댄스스포츠연맹(회장 강정옥)이 주최하고 제천시 댄스스포츠연맹(회장 설호진)이 주관하며 제천시, 제천시체육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줌바댄스, 라인댄스, 건강댄스, 웰빙댄스, 방송댄스, 에어로빅, 캉구점프, 라틴댄스,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종목에 전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초등부, 청소년부, 장년부, 시니어부, 그랜드시니어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해 생활체육댄스페스티벌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제천시 댄스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전국 각지 생활체육을 즐기는 다양한 동호인 분들이 제천의 맛집과 관광명소를 다니며 좋은 추억도 쌓고 제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 금왕교육도서관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한다. 따스한 봄과 함께 '도서관에 풍덩! 그림책에 풍덩!', '동화책 냠냠! 그림책 꿀~꺽!', '재미솔솔 독서시간', '통통! 인물역사랑 놀자!',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등 인문독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AI와 메타버스 첫걸음', '일상 속 디지털과 AI실습'을 개설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3월부터 11월까지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고전으로 여는 세상 △언제나 책봄, 책꾸러미 △학교도서관 장서점검 지원 및 컨설팅을 벌인다. 도서관을 체험하는 △교실을 빌려드립니다 △작가와의 만남 '오늘의 인문강연' △진로·직업체험활동 '꿈을 JOB아라!' 를 운영해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인문학적 소양 증진에 노력한다. 이 밖에도 '설렌다, 언제나 책봄!', '인생책을 같이 읽고 선물하세요!' 등 상시 도서관 행사를 열어 책과 함께하는 설렘과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왕교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의 고유한 언어문화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단양말(사투리) 보존회' 창립식을 개최했으며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창립식은 보존회 설립 경과보고와 대회사, 축사, 임원진 소개, 축하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청·경상·강원 3도 접경 지역에 자리한 단양군은 지리적 영향을 받아 독특한 억양과 표현을 지닌 사투리를 사용해 왔다. 거센 억양과 낯선 단어들로 인해 북한말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단양 사투리는 세월이 흐르면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줄어들며 지역 고유의 언어가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단양말보존회는 잊혀가는 사투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관련 서적을 발행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 사투리 보존을 위한 노력은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소백산철쭉제 4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예심에는 20팀이 참가해 끼와 재능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9일 향교 대성전에서 전통문화 계승과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기 위한 '2025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순으로 진행됐다.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제사 의식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향교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선조의 지혜와 가르침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향교는 조선 명종 15년(1560년)에 음성현 석인동(석인리)에 창건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647년 인조 25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1981년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이 곳은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로 구성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