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20일 "세종보 방치로 막대한 예산 낭비와 정치적,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며 조속한 재가동을 환경부에 촉구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세종보 시험가동(정기점검)을 적극 환영한다"며 "시험가동에 그치지 않고 신속한 재가동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세중보 수문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7일부터 시험가동을 하고 있다. 세종보는 2012년 설치 후 5년간 가동했으나 2017년 11월 문재인 정부가 가동을 중지하면서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최 시장은 "안정적인 수량 확보를 위해 설치된 세종보가 제대로 가동도 해보지 못하고 소모적 논쟁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시설 방치를 넘어 정치적·사회적 갈등을 자극하는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보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을 종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재가동과 과학적·체계적 관리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며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 마련에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일부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다음 달 12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세움-세종의 소리 움트다'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한글문화도시 지정과 사업 추진 원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한글을 주제로 아름다운 우리말로 구성된 민요, 아리랑, 한글 가곡 등을 선보인다. 또 베이스 구본수(JTBC 팬텀싱어3 출연)의 협연으로 '김효근, 월컴 투 한글', '윤학준, 나 하나 꽃피어' 곡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부에서는 세종-대전 충청권 청소년들의 음악적 교류와 발전을 위해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황미나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와 고석우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지휘자가 곡별로 나눠 맡는다. 공연 예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8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하면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6회 세종정보올림피아드대회'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5월 24일, 31일 양일에 걸쳐 열린다. 2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부(5~6학년), 중학생부, 고등학생부로 나눠 진행한다. 초·중학생부는 시교육청교육원에서 5월 24일, 고등학생부는 5월 31일 경연을 치르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서와 개인 정보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백윤희 미래교육과장은 "세종정보올림피아드 대회는 컴퓨팅 사고를 기반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에 있다"며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이 많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대중교통 월 정액권인 '이응패스' 이용자가 시행 6개월 만에 60% 이상 증가하면서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응패스가 시행된 지난해 9월 10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일반 성인 이용자의 경우 월 2만 원의 이용료를 내고 3만6천원을 환급받아 1만6천원의 교통비를 절약했다. 청소년·장애인·만 70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 이용자는 월평균 1만5천원의 혜택을 보는 등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동기간 대중교통 이용 건수와 운송 수익, 어울링 이용 건수도 증가했다.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 건수는 7만3천491건으로, 이응패스 도입 전 6만6천82건 대비 11.2% 늘었고 일평균 운송 수익은 12.9% 증가했다. 이응패스 도입 전 104만8천740건이었던 어울링 대여 건수는 110만8천340건으로 5.7% 늘었다. 시는 이응패스를 통해 어울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연계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어울링 주행거리 또한 183만2천229㎞에서 213만1천169㎞로 14% 늘어 약 74t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
[충북일보] 세종시 전의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19일 에이치(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농장에서는 산란계 6만5천마리를 사육 중이다. 해당 농가는 AI 발생 당일 오전 8시께 사육 중인 닭의 폐사 수가 10마리에서 300마리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 주변 반경 10㎞ 이내에는 가금농가 16곳에서 총 24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산란계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역대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향후 가금농가 방역수칙 홍보·예찰을 강화하고 광역방제기, 살수차 등을 총동원한 소독 지원, 가금농가 전담관제 강화 등을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외부인·차량 통제 등 방역대책을 추진해 전염병 유입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에서는 지난해 12월 연동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고 2012년 7월 시 출
[충북일보] 김세경(사진) ㈜동양테이프 대표이사가 19일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상공인 부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종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세경 ㈜동양테이프 대표이사가 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1993년 ㈜동양테이프 창업 이래 32년간 점착테이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테이프의 접착 성능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국내 포장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동양테이프는 최상급의 천연고무를 주원료로 활용해 적은 냄새와 우수한 접착력, 뛰어난 풀림 감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노력해 왔으며, 국내 홈쇼핑 및 택배 시장이 확대로 매출 성장도 지속하고 있다, 또,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맞춰 종이테이프 개발·양산과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인근 소각장의 재생열 이용 등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우리의 실생활에 널리 쓰이는 만큼, 믿고 쓸 수 있는 테이프를 만드는 것이 평생의 소명이라 생각하며 정도경영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세종시 관내 지역농협, 세종시 산립조합이 지역 청년농업인의 역량강화 지원에 뜻을 모았다. 세종시는 19일 청내 세종실에서 청년농업인 국외연수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홍순옥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조치원·중앙·동세종·전의·연서·부강·강남·서부농협 등 8개 지역농협 조합장, 세종시 산림조합장, 청년농업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 세종시연합회에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청년농업인을 미래 우수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외연수 지원비용으로 사용된다. 시는 다음 달 청년농업인 6명을 선발해 네덜란드와 독일로 10일간 국외연수를 통해 선진 화훼 산업을 경험하고 스마트팜 기술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19일 제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총 34개 안건을 처리하고 15일간의 회기를 종료했다. '39만 세종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탄력적인 세종보 운영 촉구 결의안"은 부결됐다. 최종 가결된 안건은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한자어·외래어 정비 등을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21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번암리 도시재생사업 주민거점시설 관리·운영 민간위탁(신규) 동의안' 등 12건, 교육안전위원회 소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이다. 특히 희귀·난치 질환 치료 및 연구를 위한 '국가 유전자·세포치료 센터 건립 촉구 결의안'도 통과됐다. 아울러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는 등 총 34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현미(소담동, 더불어민주당)·안신일(장군면, 한솔동, 〃)·김현옥(새롬동, 〃)·상병헌(아름동, 〃)·홍나영(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 등 총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5월 20일부터 제9
[충북일보] 세종시가 조례 속 한자어와 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정비한다. 시는 19일 '한자어·외래어 정비 등을 위한 세종시 21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법제처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세종시를 한글 조례 특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먼저 문화·체육, 복지 분야 21개 조례 속 한자어·외래어·일본식 표기 등을 바꾸고 순차적으로 시의 주요 조례를 꾸준히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한자어인 '동일한'은 '같은'으로, '분할'은 '나누어' 등의 표현으로 정비된다. 또 외래어인 '홈페이지'는 '누리집', '팸투어'는 '초청 홍보여행'으로, 일본식 표현인 '요하는'은 '필요한'으로 바뀐다. 조례 속 단어 등이 우리말로 정비되면서 시민들이 조례를 더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안은 다음 달 중순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조례 이외에도 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정비로 시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문화도시인 만큼
[충북일보] 세종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다. 김현미 세종시의회 의원(소담동, 더불어민주당·사진)은 19일 제97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사청문회 제도의 부재로 시민들의 알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같은 당 이순열 시의원(도담·어진동)도 지난 5일 제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촉구했다. 김현미 시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 도입 등 세종시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인사청문회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사청문회 제도는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지방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를 통해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검증 절차를 거쳐 투명한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는 산하 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기존 '깜깜이 인사'에서 벗어나 인사청문회를 도입해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있지만 세종시는 유일하게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세종시는 출자·출연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와 인사청문회 병행은 "불
[충북일보] '제18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전의면 만세길 16-8)에서 열린다. 묘목축제는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원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세종, 나무와 사랑에 빠진 도시'를 주제로 묘목, 화훼, 야생화 등을 전시·판매하는 세종묘목가든마켓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묘목해설·교육을 진행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연계 행사로는 △작은정원만들기(사전접수) △다육화분·나무화분 만들기 △나무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정원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소진 시까지 주목(1만 주), 파스타기아타(1천주), 허리케인(1천주) 등 반려 나무를 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베어트리파크와 세종국립수목원에서는 묘목 구입 영수증을 지참한 내방객들에게 입장권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할인율은 베어트리파크 10%, 세종국립수목원 50%다. 시는 축제 기간 전의역에서 조치원
[충북일보] 세종시는 65세 이상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던 관내 체육시설 이용료를 다시 부과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8일부터 65세 이상 시민이 세종시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련장을 이용하려면 이용료를 내야한다. 이는 시의회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 통과에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65세 이상 시민에게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력장을 무료로 개방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제96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로 통과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실내체육관 등에 다시 이용료가 부과된다. 해당 조례안은 시 재정 안정성 확보와 공공요금 이용료 현실화 등의 이유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8일부터는 65세 이상 시민도 실내체육관 일일 입장료 1천원, 체력단련장 일일 입장료 1천500원, 월 정기이용 시 3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는 일반 이용료의 50% 감면 혜택이 적용된 비용이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안내와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대상자들에게 변경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고령층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