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6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임대차 신고제 미신고시 부과되는 과태료를 2024년 5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천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인 주택 임대차 신규, 변경, 해지 계약에 대해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제도다. 과태료 부과 연장은 최근 계도 기간 중 신고량이 증대한 점, 임대차 신고를 통한 투명한 거래 관행 확립이라는 취지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계약금액과 미신고 기간에 비례해 4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짓 신고의 경우 계약 금액에 관계없이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된다. 신고는 주택 소재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비대면 신고도 가능하다. 고제득 토지정보과장은 "과태료 부과 기간이 연장된 만큼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성실한 의무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9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 소재 재산 약 86억 원 규모, 총 74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6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 신우희가로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조속한 분양전환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이 아파트 입주민 30여명은 24일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분양전환이 늦어지면서 입주민들이 대출압박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사업자 측은 입주 당시 약속한 분양전환을 조속히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출금리 인상으로 입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충주시도 이번 사태를 방관 말고 사업자 측에 적극적인 분양전환을 독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주민들은 이 아파트 의무 임대기간은 지난 1월 15일로 끝났으나, 임대사업자인 신우개발이 일방적으로 분양전환 연장을 통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업체 측이 임대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을 기다려 분양전환을 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분양가가 높아지고 임대기간 연장에 따른 대출부담도 커진다는 게 주민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1일에도 집회를 열고 업체 측의 조속한 분양전환과 정부의 표준건축비 현실화, 충주시의 주거안정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충주시도 신우산업개발 측에 두 차례 공문을 보내 분양전환 이행을 권고한 상황이다. 신우산업개발 측은
[충북일보] KTX세종역 설립 등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세종시 금남면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세종시시는 오는 30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금남면 용포리 등 19개리 일원 38.39㎢에 대해 오는 31일부터 2025년 5월 30일까지(2년) 허가구역을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고 토지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으로, 이번 재지정은 지난달 말 개최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990년부터 금남면 일원과 인근 대전지역을 함께 묶어 광역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관리해왔다. 이후 2020년 금남면 허가구역 지정권을 세종시로 이관했으며, 시는 지난 2021년 허가구역을 2년간 재지정한 바 있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운영전략 등 토지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세종연구원을 통해 지난 2022년 5월부터 1년간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에서는 국토부의 허가구역 운영 기준에 따라 토지가격 상승 요인인 지가변동률, 토지거래량 등 정량지표와 공공개발사업 가능성 등의 정성지표를 분석·검토했다. 정량지표 분석 결과 금남
[충북일보] 괴산군이 '행복깃든 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의 하나인 행복연풍 보금자리주택을 오는 11월 준공한다. 군은 지난 3월 연풍면 행촌리 일대에 임대주택 1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에 착공했다. 임대주택은 83.97㎡(방 3개, 화장실 2개) 규모다. 한 가구가 독립적으로 1·2층을 사용하면서 옆집과 측벽을 공유하는 타운하우스 형태다. 군은 이 행복연풍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외지 거주자 또는 괴산 전입 2년 이하인 가구다. 취학(예정)아동을 둔 8가구(학교연계형)와 괴산에서 귀농·창업하려는 청년 2가구(청년형)가 대상이다. 임대료는 임대보증금이 없는 대신 1년마다 연세 180만 원을 받는다. 학교연계형 임대 기간은 최초 3년 임대에 2년 단위로 최장 취학아동 중학교 졸업 때까지 갱신할 수 있다. 청년형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임대에 2년 단위로 최장 10년 또는 자녀가 있으면 취학아동 중학교 졸업 때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군비 112억 원을 들여 5개 면지역 행복 보금자리주택을 조성해 198명이 전입했다. 초등자녀도 63명이나 전입해 인구증가와 마을 활성화에 크게 기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 아이파크 단지가 추가 건립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301 일원 '가경홍골3지구'와 가경동 701 일원 '가경서부2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 공람과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가경아이파크 7단지 531가구(홍골3지구)와 8단지 1천275가구(가경서부2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이 일대에선 홍골지구(가경아이파크 1·2·4단지), 서현 1지구(가경자이), 서현 2지구(가경아이파크 3단지), 서부지구(가경아이파크 5단지)의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다. 홍골2지구의 아이파크 6단지(995가구)는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홍골근린공원 민간개발사업(900여 가구)까지 완료되면 8천400가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생활권이 탄생한다. 시 관계자는 "가경홍골3지구와 가경서부2지구의 분양 시점은 1~2년 뒤로 예상된다"며 "아직까지 사업 시행자의 추가 개발 계획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이 NH 농협손해보험 TOP-CLASS 경영자 대상을 받았다. TOP-CLASS 경영자상은 농민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손해 보험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의 생활 위험부담을 줄이면서 농협 비이자수익 증대에 이바지한 지도자에게 주는 상이다. 보은농협은 NH 농협손해보험에서 사업추진 활성화와 비이자수익 증대를 위해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번 수상으로 보은농협은 경기둔화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객 중심 경영의 신뢰도를 크게 쌓았다. 보험사업 부문에서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서 조합장은 "보은농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조합원과 고객, 임직원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며 "조합원과 고객을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동반자가 되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공인중개사의 투명한 네트워킹을 통해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 '모야커뮤니티' 창립기념식이 지난 18일 개최됐다. 창립기념식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김정복 국민의힘 흥덕 당협위원장 등 내빈들과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강재진 모야커뮤니티 회장은 "실추된 공인중개사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올바른 부동산 중개문화와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부동산 허위매물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직접 고안해 4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강 회장은 "10여년 전 부터 중개와 IT를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모야커뮤니티를 통해 국민들께 수준 높은 중개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 회원들에게 IT·AI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모야커뮤니티 임원으로는 △최명해·신연숙 부회장 △조남정 감사 △문화위원회 이백산 위원장·이제옥 부위원장 △홍보위원회 장용숙 위원장·김진옥 부위원장 △대외협력위원회 최우경 위원장·한수현 부위원장△교육위원회 연주영 위원장·손은하 부위원장 △재무위원회 장민경 위원장·김민정 부위원장 △
[충북일보] 얼어붙었던 충북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매수세가 회복되는 가운데 충북의 주택 가격은 하락폭을 줄여가고 있고, 부동산 시장의 소비심리도 완화되고 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 심리가 4달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충북과 세종이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달에 비해 가격상승·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충북의 4월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03.9다. 전달 보다 9.0p 증가하며 지난해 7월(102.3) 이후 9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지수는 105.1로 전달 보다 9.6p 올랐다.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보다 18.1p 상승한 116.0을 기록하며 확실한 상승국면으로 들어섰다. 충북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122.5p)까지 상승국면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6월부터 임대차 신고제 미신고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천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인 주택 임대차 신규, 변경, 해지 계약에 대해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제도다.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계약금액과 미신고 기간에 비례해 4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짓신고의 경우 계약금액에 관계없이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된다. 신고는 주택 소재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비대면 신고도 가능하다. 고제득 토지정보과장은 "임대차 신고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임차인의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임대차시장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성실한 의무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둘러싸고 관계자들이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조합과 조합원, 시공사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사업 추진이 표류할 우려가 나온다. 14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인 한화건설이 조합원에 대한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최근 잔금 시 후이자로 바꿔 통보하면서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이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A씨는 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에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 문제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에서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시공사로 선정한 한화건설이 조합원 80%가 신탁등기를 마친 가운데 갑자기 '잔금 시 후이자'로 바꿔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명백한 불공정 행위라고 했다. 그는 "경쟁건설사처럼 중도금 후불이자였다면 시공사선정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기계약, 사기분양 논란으로 충주 이미지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지난 2021년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조합원 간 갈등이 재점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제를 명확히 털고 가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10일 제9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와 제천 일반산업단지에서 패트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11개조로 구성된 점검반은 산업단지 내 공장 신·증축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3대 위험 공종(철골·거푸집동바리·건설기계)'의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심미경 지사장은 "관내 산업단지 공장 신·증축 건설현장의 집중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길 기대한다"며 "주기적으로 현장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을 유도해 사고사망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