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과 청주의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속리산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보은 속리산라이온스클럽(회장 유중덕)과 보은루비라이온스클럽(회장 김연실), 청주 한벌JMF라이온스클럽(회장 박윤식) 회원들이 속리산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의료진료는 의사와 약사 회원이 많은 한벌JMF라이온스클럽에서 맡았고, 보은지역 라이온스클럽은 진료 장소 시설설치, 의료봉사 알림, 의료진과 환자 급식 등을 도왔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의사, 간호사, 약사로 구성한 의료진이 한방, 내과, 외과, 안과, 산부인과 5개 과목을 진료했다. 아울러 안경 봉사, 이·미용 봉사, 법률상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꾸민 상담까지 진행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속리산라이온스클럽은 차상위계층 홀몸노인에게 20만 원의 후원금을, 루비라이온스클럽은 기초생활수급자 조손가정 어린이에게 장학금 20만 원을 각각 전달해 의료봉사활동의 값진 의미를 더했다. 한벌MJF라이온스클럽은 2002년 창립한 뒤 지난 20년 동안 매년 의료환경이 미흡한 지역을 찾아 종합 의료봉사 등 선행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춘빈 속리산면장은
[충북일보] 증평군이 취약계층의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말부터 '2022년도 사회적 약자 노후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자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기초생계급여자와 차상위, 저소득층 등 취약 가구로 누전차단기, 스위치, 콘센트, 등기구 등 가정 내 전기 안전(화재)과 연관된 생활 전반적인 분야가 지원 대상이다. 군은 각 읍면 산업팀의 협조를 통해 1차 수요조사 후 대상자를 선정해 이달부터 8천500만 원(기금 40%, 군비 60%)의 사업비를 투입해 74세대에 노후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충북도가 제안한 '사회적약자 노후전기 개선사업'이 정부의 복권기금운영계획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22년 복권기금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사회적약자의 노후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화재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병순·허남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난 17일 아름동 범지기마을 관리사무소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사업인 '행복한 아름동 365'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중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공유하고,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 복지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황병순 아름동장은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있어 관리사무소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관내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자원봉사센터가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경비근로자에게 양파장아찌와 응원엽서를 전달한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캠페인 '안녕, 청주! 함께해요'의 일환으로 열악환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비근로자에 대한 나눔활동을 추진한다. 자원봉사센터는 앞서 지난 6일 양파장아찌 재료와 공병, 엽서 각 400개를 준비해 캠페인 참여 희망자에게 1인당 최대 2개씩 배부했다. 봉사자들은 배부받은 재료로 가정에서 양파장아찌를 완성해 거주지 또는 인근의 경비근로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면 된다. 이후 오는 15일까지 자원봉사센터로 인증사진과 활동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전달품 1개당 2시간씩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김지숙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자원봉사 '안녕 캠페인'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작은 나눔을 통해 청주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제천금봉이로타리클럽과 지역복지 발전과 상생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이뤄진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복지 발전과 상생문화를 조성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 내용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사회공헌 활동에 관한 정보 교류 및 활동 연계 △기타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당장 올 하반기부터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매월 장수사진 촬영과 재단 산하기관인 제천실버복지관에 쇼케이스 냉장고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경로식당 배식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병호 이사장은 "재단과 함께 봉사를 약속해 주신 금봉이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재단이 지역 복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봉이로타리클럽 박화자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천복지재단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내 모범이 되는 실천하는 클럽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충북도내 시·군 지역 결식아동들에게 지급되는 급식비가 정부 지원권장 단가 6천 원에도 못 미치는 평균 5천68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 등 야당의원들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물가 상승에 따른 아동급식지원 단가 현실화와 국비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민정 의원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자치단체에서 결식아동에게 가장 높은 금액을 지원하는 곳은 서울과 경기도로 1식당 평균 7천 원이다. 충북지역을 포함한 나머지 광역지역 15곳은 모두 5천~6천 원에 불과하다. 충북의 경우 청주·제천시와 보은·옥천·영동·진천·음성군이 5천~6천 원, 충주시와 증평·괴산·단양군이 6천 원으로 11개 시·군 평균 5천680원 수준이다. 이는 정부 권장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1식당 6천 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각 지자체는 방학 등 학교급식이 나오지 않는 기간에 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아동급식을 지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이 금액으로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한 끼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강민정 의원은 "
[충북일보] '청주페이 기부美'를 통해 모아진 청주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청주시와 청주복지재단은 27일 청주페이 앱 '기부美' 1차 서비스 대상자 중 모금 목표액이 달성된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에 각각 300만 원이 충전된 청주페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와 복지재단은 기부美 1차 서비스 대상자로 저소득 취약계층 4가구를 발굴해 한 사례당 300만 원을 목표로 지난 4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조손가정에 대한 모금은 276명의 기부자가 290회 참여해 지난 6월 9일 종료됐다. 조손가정의 주연(가명·8)이는 할머니와 둘이 생활하고 있다. 엄마는 갓난아기 시절 가출했고, 아빠는 신용불량자로 연락두절 상태다. 할머니는 식당 설거지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건강 악화로 그마저도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주연이네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주거분야 외엔 별도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주연이는 초등학교 준비물과 학습자료, 학용품 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연이의 사연을 접한 청주 시민들은 십시일반 기부에 나섰고 가장 먼저 모금이
[충북일보] 재단법인 청주복지재단은 지난 22일 S-컨벤션에서 '함께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년'이라는 주제로 재단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오세동 청주부시장, 청주복지재단 전·현직 임원과 사회복지기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복지재단은 청주시 사회복지 조사·연구·정책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 수행을 위해 2012년 5월에 설립됐다. 이후 10년 동안 6명의 이사장을 거쳐 현재 7대 이사장으로 이범석 청주시장이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와 운영위원회, 4개 팀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청주형 복지정책 개발 및 복지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로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 연구개발 사업, 복지시설 종사자 교육 및 역량강화 사업, 컨설팅 지원 사업, 네트워크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청주시 아동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는 등 어느 해보다 재단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남미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변화된 시대에 맞게 사회복지현장 지원을 위한 정책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청주시민이 더 따뜻한 복지를 체감할 수 있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대전서부지부(지부장 김길수)가 지난 22일 세종시교육청에 1천만원 상당의 '반짝반짝 선물상자'를 기탁했다. 반짝반짝 선물상자는 여성위생용품, 속옷, 파우치, 보온 물주머니, 철분제 등 총 10종으로 구성돼 있다. 기탁받은 '반짝반짝 선물상자'는 남부·북부학교지원센터에서 세종시 관내 저소득층 여학생 8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반짝반짝 키트를 지원받은 학생 중 가정 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가정을 선정해 가족지원, 사례지원, 주거지원 등을 통해 가족 건강성 증진 및 위기 상황 해소를 위한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청소년기 발달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결핍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단양읍복지채움'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단양읍 별곡1리 16가구에 복지서비스현황판 설치 사업을 가졌다. '단양읍복지채움'이란 지역 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형 서비스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파악하고 제공처에 서비스를 제공받는 수요자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알림판을 제작하는 시책이다. 이는 중복서비스를 방지하고 민간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협력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이번 복지서비스현황판 설치는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치매분과 위원들과 노인회장, 마을이장 등이 참여해 가가호호를 직접 방문하고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했다. 황병모 노인회장은 "이번 별곡1리 복지서비스 현황판 설치를 계기로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협의체 위원의 소중한 마음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복지현황판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 기관과 기관을 연결해 진정한 사회서비스 의미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옥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복지서비스 현황판 설치로 사회서비스 중복을 방지하고 서비스 제공기관과 수요자 간의 관계가 더욱 더 촘촘해질 것으로 기
[충북일보] 증평군은 내달 31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 가구를 발굴·지원한다. 군은 행복e음 등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회보험료 체납, 의료비 과다지출, 주거위험, 금융연체, 단전·단수, 통신비 체납 등의 정보를 활용해 위기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취약·위기 가정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소득·재산 기준심사를 거쳐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생계·의료·주거·교육), 차상위계층 지원, 긴급복지지원 등의 공적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용·의료·주거·금융 등 다른 기관의 복지서비스와도 연계한다.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적안전망(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이장 등)을 활용, 민관이 함께 주위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관심을 가지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올 상반기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총 572건을 발굴해 민간서비스 457건, 공적급여 64건을 연계·지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생활의 어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재난 취약계층을 위해 '썸머 RED-Y 키트'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구호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물품은 △삼계탕 △선크림 △마스크팩 △쿨토시 △KF-94마스크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앞으로 충북적십자사 봉사원들은 도내 취약계층 652세대를 방문해 직접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