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 초평농협(조합장 유철희)은 19일 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유호종 농협진천군지부장, 작목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애플수박 출하행사를 가졌다. 애플수박은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에 무게는 900g~2㎏정도로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먹을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적어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평농협은 지난 2019년 충북에서 최초로 애플수박 시험재배에 들어갔다. 이어 농협중심으로 애플수박작목회(회장 김규영)를 조직해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초평농협 애플수박공선회 회원 20농가(200동)는 7월초까지 상품 350t을 출하할 계획이다. 유철희 조합장은 "초평농협 애플수박이 대한민국 명품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장을 개척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개선(점포환경) 지원사업' 2차 접수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차 접수에서 선정한 33개 업체 가운데 일부 업체의 사업 포기와 약 1억 1천만 원의 잔여 예산을 반영해 5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상 군에 주소지와 사업장을 두고 해당 사업을 영위하며, 상시 근로자 수 3명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군은 소상공인에게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정 업체는 점포 환경 개선, 내부 시설 정비, 경영관리 물품 구매 등을 위한 비용을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사업비의 80% 범위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받는다. 이전 지원 업체는 70% 이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9일부터 30일까지다. 사업주 본인이 군청 경제과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가 접수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점포환경 개선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디지털 환경 변화 속 기업의 윤리적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기존 윤리경영 규범을 개정·강화하고 임직원 인식 제고에 나선다. 19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윤리경영 규범 개정안을 발표하고,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창업주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가장 깨끗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계승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진출국의 법규 및 문화 존중, 지역사회 기여와 국제 규범 준수 명문화 △차별 금지, 동등한 기회 보장 등 인권 존중 기준 구체화 △AI·SNS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보호·보안 기준 신설 등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의 윤리경영 의식 고취를 위해 전사 슬로건 공모전 및 포스터 전시, 뉴스레터 발간,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임직원 대상 온라인 및 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협력사와도 규범을 공유해 대외적인 신뢰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기업들이 이익만 좇던 시절, 정주영 명예회장께서는 '깨끗한 회사'라는 분명한 기준을 남겼다"며 "깨끗함이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에 있는 식당 '정 깊은 소담'(대표 정원규)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착한가게'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수)는 19일 '정 깊은 소담'에 '착한 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착한 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지역에서 소외당한 이웃을 돕는 식당이나 카페 등이 대상에 해당한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생계비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결에 쓰인다. 영동읍은 CMS 정기후원을 통해 착한 가게 개인·단체의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업체는 영동읍 맞춤형복지팀(043-740-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장계관광지 관광숙박시설 건립·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지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는 낡고 오래된 시설 때문에 활성화하지 못했던 장계관광지 일원을 체류형 복합 관광지로 개편,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민간투자 유치사업이다. 군은 지난 3~4월 민간사업자 모집 절차를 밟은 뒤 최근 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열어 개발계획, 사업수행 능력, 공공기여 방안, 관리 운영 계획 등을 심사했다. '인지그룹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장계리 산7-8 등 1만1천921㎡(4필지, 3천600평) 용지에 150억 원을 투자해 숙박시설과 미술관, 예술작품 전시·판매 공간, 북카페, 음식점 등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안을 제출했다. 또 문화공간을 개방해 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와 판매 기회를,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계획안에 담았다. 군은 다음 달 이 업체와 실시협약(MOA)을 한 뒤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인허가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체류형 관광 산업의 전기를 마련함과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리솜리조트의 사계절 풍경과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 '2025 여행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눈부시게 푸르른 날'이라는 주제로 리솜리조트의 감성적인 공간과 방문객들의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리솜리조트 여행과 사진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리조트 내외부 전경, 이벤트, 인물, 풍경 등 리조트에서의 즐거운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2월 19일까지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600여만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으로 △대상(1명) 포레스트 리솜(G50) 1박 숙박권+통합 스파 이용권 4매 △최우수상(2명) 레스트리(S30) 1박 숙박권+통합 스파 이용권 4매 △우수상(4명) 리솜리조트(S30) 1박 숙박권(3개 사업장 중 택1)+통합 스파 이용권 2매 △특별상(13명): 통합 스파 이용권 2매를 지급한다. 수상작 발표는 2026년 1월 9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안내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고객들이 직접 담아낸 리솜리조트의 모습을 통해 여행의 감동을
[충북일보] 제천시와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한국축제박람회 & 트래블쇼'에 참가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각지의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로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신개념 여행 박람회 '트래블쇼'와의 공동 개최로 지역 축제 홍보와 관광 마케팅을 동시에 펼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됐다. 제천시는 행사 기간 △엑스포 리플렛 및 기념품 배포 △한방천연물 제품 체험존 운영 △현장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엑스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등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엑스포 퀴즈 참여 및 SNS 인증 이벤트를 운영해 젊은 층의 관심을 적극 유도했다. 여기에 엑스포 상징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포토 존의 공기인형 설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 중심 소비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엑스포를 직접 소개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라며 "2025 엑스포를 통해 제천이 글로벌 한방천연물산업의 중심도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민원 소통 창구(핫라인)를 마련했다. 시는 관내 산업단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시 기업지원과를 직접 연결하는 소통 창구(핫라인)를 마련했다. 소통창구는 기업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처리하는 상시 대응 창구로 즉시 운영되며, 시는 접수 민원을 처리한 후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부터는 세종미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참여하는 산업단지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현장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맞춤형 기업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기업 민원 대응이 정기 회의와 민원 처리 중심에서 산업단지 현장 중심의 능동적 소통으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민원 핫라인과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북부권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이승원 부
[충북일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주요 시설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주요 시설 조성 현장 점검과 주요 기능영역별(안전, 숙박, 수송 등) 추진현황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와 조정(coordination)이 병행됐다. 마티아스 레문트(Matthias Remund) FISU 사무총장은 취임 이후 조직위를 처음 방문해 세종 주선수촌(5-1生)과 폐회식장(세종 중앙공원) 예정지, 기계·리듬 체조 경기장(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그는 "이제 충청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점검과 피드백으로 대회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탁구 종목 국제 기술위원장 안드레이 흐레호로비츠(Andrzej Hrehorowicz)는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국제 탁구 종목 경기장 및 훈련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ISU 하계대회 부서는 조직위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회 준비사항을 세밀히 전수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대회 개최 만전을 위한
[충북일보] 음성군은 19일 사업화에 성공한 청년 창업가들에게 맞춤형 제작 현판을 전달했다. 현판을 받은 청년창업 사업체는 음성읍에 △우리측량설계공사(측량사, 박종원 대표) △㈜잼토리(여행사, 박화정 대표) △아페투음악학원(음악학원, 배정혜 대표) △빵마실(베이커리카페, 신유진 대표), 금왕읍 △아가페피아노스튜디오(피아노 교습소, 조윤호 대표) 등이다. 원남면에 △한금령 벌꿀(벌꿀가공업, 반기정 대표), 맹동면에 △몽개구름 애견유치원(애견업, 이호경 대표), 대소면에 △찬드림(반찬가게, 김동관 대표) △서해축산(축산판매업, 정동진 대표) 등도 현판을 받았다. 이들 창업가는 음성군 청년센터(청년대로)가 추진한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자금 확보가 어려운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과 안정적인 지역기반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1인당 최대 2천만원의 사업 자금과 창업 코칭 등 창업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가 대표들은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든든한 격려자이자 후원자 같은 존재"라며 "창업 지원과 현판을 제작해 주셔서 큰 응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
[충북일보] 진천지역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절화 작약 꽃 수확이 시작됐다. 진천군에 따르면 절화(切花) 작약은 봄철 인기품종으로 높은 상품성과 판매가를 자랑하는 고부가가치 작물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도 19일 이월면 신월리 월촌개발위원회의 작약 꽃 수확현장을 찾아 "마을이 함께 키운 이 꽃들이 진천 농업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군은 지역농업 특화전략 중 하나인 기업유치 세수농업환원사업 예산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마을 5곳에 작약을 심었다. 이 가운데 월촌마을은 약 1천124㎡ 규모의 밭에 작약을 재배하고 있다. 월촌마을 주민들이 이날 수확한 작약 꽃 2천700여단(1단 5송이 기준)은 서울 양재동 꽃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돼 1천300만 원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천출신 국내 최정상 패션디자이너 최충훈 두칸(doucan)대표가 작약 꽃을 직접 구매해 각국 대사 부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군은 작약 꽃이 새로운 농촌소득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농업기술센터 남기순 소장은 "작약 꽃이 마을소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다"며 "진천군에서 꽃 피운 작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청년들의 군정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1기 증평청년네트워크' 위원을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증평군에 거주하거나 군 소재 학교, 직장,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5명 이내다. 선정된 위원은 임기 1년 동안 지역 청년들을 대표해 △정책 모니터링 △청년문제 개선방안 모색 △일자리·교육, 주거·복지, 문화·예술 등 정책제안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군은 네트워크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회의 참석 때 참석수당을 지급하고, 활동기간 우수 참여 위원에게 군수표창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신청은 군청 미래전략과 인구청년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hyesuk4735@korea.kr)을 통해 가능하다. 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미래전략과(☏043-835-4623)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할 것"이라며 "청년이 행복한 증평을 함께 만들어갈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