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에 희생된 해병대 전사자들의 분향소가 25일 청주 상당공원에 마련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이날 오후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지사는 조문 후 방명록에 '故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 대한민국을 지켜주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이 지사는 조문을 마친 후에는 현상구 해병전우회 충북연합회 회장 등 분향소 관계자를 격려하고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에 이어 또 다시 꽃다운 청춘이 희생을 당해 너무 안타깝다"며 비통해 했다.한나라당 충북도당 윤경식 도당위원장과 송태영·한대수 당협위원장, 김법기·김성규·최진현 대변인, 도당 운영위원 등 10여명도 이날 오후 4시30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민주당 충북도당 오제세 위원장과 노영민 국회의원 등 핵심 당직자들이 26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해병대원들의 빈소가 마련된 청주 상당공원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해병전우회 충북연합회는 분향소를 27일까지 운영한다. / 장인수기자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에 대한 대북규탄결의문을 재석 271인 중 찬성 261표, 반대 1표, 기권 9표로 가결했다. 특히 결의문 채택에 앞서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과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각각 다른 이유로 결의문 채택 반대 토론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 모두 북한의 무력 행위를 규탄하는 큰 뜻에는 동의했지만 송 의원은 "폭행사건 합의서 수준으로 결의문의 문구 내용이 너무 평이하다", 조 대표는 "결의문이 군사적 대응만 강조한 채 한반도 평화 실현에 대한 의지와 고민이 담겨 있지 않다"는 상반된 이유로 결의문 채택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송 의원은 "이번 연평도 사태는 단순한 도발이 아닌, 민간인을 계획적으로 살상한 무자비한 공격이었다"며 "나는 대북규탄결의문의 부적절한 내용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렇게 평이한 내용으로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표현하고 국제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지 모르겠다"며 "이번 결의문은 과거 위협 수준의 북한 테러행위를 규탄했던 결의문들과 내용상에서 전혀 다른 수준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 "무차별하게 민간인까
해병전우회 충북연합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청주 상당공원에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희생된 해병대원들을 애도하기 위한 '해병전사자 분향소'를 설치한다. 또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도 개최키로 했다.해병전우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북한군이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가한 행위는 민족의 공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우리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즉각 강력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북한은 이번 사태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서해 5개 도서의 해병부대 전력을 재검토해 북한군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력을 증강하라"고 촉구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민주당 충북도당 오제세 위원장과 노영민 국회의원 등 핵심 당직자들이 26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해병대원들의 빈소가 마련된 청주 상당공원을 찾아 조문한다.오 위원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우리의 아까운 젊은 장병들과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됐다"며 "북한의 무력공격은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오 위원장은 상당공원에 분향소를 마련한 해병전우회 충북연합회 회원들도 위로하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할 예정이다./ 김홍민기자
북한이 서해 연평도 해안포 공격으로 민간인과 군인을 숨지게 한 북한이 또다시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건물폭파나 요인암살 등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 28일부터 열리는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 중 작전 구역이 아닌 제3의 지역에서 공격을 해올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은 25일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조선 서해가 분쟁 수역으로 된 것은 미국이 우리 영해에 제멋대로 그은 북방한계선(NLL) 때문”이라면서 “남조선이 또 군사적 도발을 하면 주저 없이 2차, 3차로 물리적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유엔사의 장성급회담 제의를 거부하는 내용의 통지문에서 “연평도 사태는 정전협정의 위반자가 남조선이고, 서해에 분쟁의 불씨를 심은 것은 미국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군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바란다면 남조선이 북방한계선 고수를 위해 해상 침범과 포사격 같은 군사적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통지문은 또 연평도 도발 당일인 23일 우리 군이 서해에서 벌인 훈련에 대해 “철두철미 사전 계획된 군사적 도발이
사건이 완전 종료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이번 연평도 도발에 대한 현정부 대응은 천안함 사건 때와는 사뭇 달랐다는 국가위기관리학 측면의 분석과 평가가 나왔다.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이재은(사진·행정학과 교수) 소장은 24일 "국가위기관리학 측면에서 이번 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상황이 다소 유동적이지만 23일 정부 대응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대충 나온 상태"라고 말했다.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전국 국립대학 중 충북대에만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설립돼 각종 재난 매뉴얼 수립과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국가나 자연재해와 관련된 위기는 이른바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4단계를 통해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고 분석·평가를 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이중 예방과 대비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단계, 대응과 복구는 막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단계를 의미하고 있다. 이 교수는 예방 단계에 대해 "정부도 북한이 민간인 거주지역까지 무차별 폭격할 줄은 미처 몰랐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가위기 대비 측변에서 보면 이것도 예방 매뉴얼에 포함돼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대비 단계에 대해서는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24일 이시종 충북지사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대도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인명손실을 초래한 도발을 개탄하고, 민간마을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비인도적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어 "도는 정부의 단호한 대응조치를 지지한다"면서 "연평도 주민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서는 일치단결된 국민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들은 불안해하지 말고 공직자의 합심단결과 군의 단호한 모습을 신뢰하면서 민생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과 관련, 23일 오후 행정사무감사 중단을 선언했던 충북도의회가 24일 감사를 재개했다.충북도의회 김형근 의장은 이날 "현재 실시하고 있는 도와 도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대다수의 시·도가 의회를 정상운영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추가 도발 등 긴박한 상황이 없는 한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를 공격해 주민과 해병대원 다수를 살상하고 민간 가옥을 파괴한 도발 행위에 대해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늑장 대응 사격 논란에 대해 "13분은 매우 잘 훈련된 부대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최초 북한의 포사격 이후 대응사격이 13분이 걸린 이유를 묻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질문에 "포탄이 떨어진 상황부터 병력들이 대피를 했고, 남서쪽으로 향해있던 포를 다시 전방으로 운전해서 방향을 바꿔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현실적으로 1차 대응사격 시간이 13분정도 걸린 것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동의하면서도 2차 사격 시간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했다.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1차는 그렇다 치더라도 2차 해안포 발사가 15분 이후에 됐다. 저쪽 사격이 다 끝나고 우리가 사격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 군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컴퓨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생각한다면은 바로 쏘면 된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포탄이 여기저기 낙하하는데 곧바로 쏜다는 것은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고 응수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사건이 완전 종료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이번 연평도 도발에 대한 현정부 대응은 천안한 사건 때와는 사뭇 달랐다는 국가위기관리학 측면의 분석과 평가가 나왔다.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이재은(사진·행정학과 교수) 소장은 24일 "국가위기관리학 측면에서 이번 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상황이 다소 유정적이지만 23일 정부 대응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대충 나온 상태"라고 말했다.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전국 국립대학 중 충북대에만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설립돼 각종 재난 매뉴얼 수립과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국가나 자연재해와 관련된 위기는 이른바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4단계를 통해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고 분석·평가를 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이중 예방과 대비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단계, 대응과 복구는 막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단계를 의미하고 있다. 이 교수는 예방 단계에 대해 "정부도 북한이 민간인 거주지역까지 무차별 폭격할 줄은 미처 몰랐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가위기 대비 측변에서 보면 이것도 예방 매뉴얼에 포함돼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대비 단계에 대해서는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북한이 23일 연평도 부근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해 우리 해병대원 1명이 사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4분께 벌어진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해병대 소속 장병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추가 사망자 발생도 우려된다. 군은 이날 오전 북방한계선(NNL) 인근에서 호국훈련을 실시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북한이 이번 훈련을 문제 삼아 이번 해안포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북한의 이번 해안포 공격은 연평도의 우리 군 K-9 자주포 부대에 집중됐으며, 이에 따라 조준 사격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공격 직후 북측 해안포 기지 인근 육상으로 사거리 40㎞에 이르는 K-9 자주포 80여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공군은 즉시 전투기를 서해 5도 쪽으로 출격시켰다.합참은 서해 5도 전 지역에 국지전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북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연평도 거주 주민들의 피해도 속출했다. 연평도 인가에 일부 포탄이 떨어져 가옥 10여 채가 파손되고 수 십명이 다쳤으며 산불이 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연평도 주민은
23일 오후 2시 34분쯤부터 시작된 북한군의 연평도 일대 해안포 사격은 3시42분쯤 멈췄다.이에 따라 현재 우리군도 대응사격을 중지하고 북한군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앞서 북한군은 이날 23일 오후 2시34분쯤부터 1시간여 동안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대응해 우리 군도 K-9자주포 등 80여발 이상을 사격했다.북한군의 도발로 현재까지 해병대원 1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연평도 마을 주민들은 방공호로 대피한 상태로 주민 3명 부상했으나 추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합참 이붕우 공보실장은 "우리 군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해상사격 훈련을 서해남쪽으로 실시하던 중 북한이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수발은 연평도에 떨어졌다"면서 "이로 인해 연평도에 산불이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기지가 있는 육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했으며, 추가 도발을 할 경우 강력응징하겠다는 내용의 경고방송을 실시했다.군은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
북한군이 23일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하면서 이 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연평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우도) 지역은 북측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상 남북간 군사적 긴장의 한 가운데 있다.이날 포탄이 떨어진 연평도는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122㎞ 떨어져 있으며 휴전선과는 불과 3.4㎞ 거리다.연평도와 소연평도 등 2개의 유인도를 중심으로 주위에는 30여개의 작은 섬이 분포하고 있다.총 면적은 7.28㎢에 달하고 932세대에 모두 1780명(6개리·30개반)이 살고 있으며 꽃게잡이과 굴·바지락 채취가 주 소득원이다.(지난해 12월 기준)또 파출소와 해경 통제소 각각 2곳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1곳 씩, 유아원, 종교시설 경로당, 위생업소 등 모두 58개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서해5도 지역은 북측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치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고조돼왔다. 특히 지난 3월 천안함이 침몰한 곳도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NLL 남쪽 해상이다.이에 앞서 북한은 또 지난 1월에는 3일 간 연령도와 백평도 해상으로 포사격을 가하기도 했다.또 지난해 11월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측 호위함과 초계함의 집중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