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교육도서관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북클럽'과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의 △북클럽 '책으로 문해력 쑥쑥' △인공지능 '상상플러스 엔트리(저학년)'·'코딩초보 방 탈출(고학년)'로 짜여있다. 성인 대상으로는 △북클럽 '퇴근길 북스틸러' △인공지능 '생성형 AI 툴북'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등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습관을 기르고 창의적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다. 성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책을 가까이 하고, 디지털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북클럽 프로그램에는 인문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도 개설된다. 독서경험을 하고 싶은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달 말까지 진천교육도서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이나 직접방문, 전화(043-533-4404)로 신청할 수 있다. 김장식 진천교육도서관장은 "북클럽과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점을 다양화하고,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책속에서 지식과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20일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2025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식·역량강화 연수를 했다. 이날 위촉된 전담조사관 40명은 학교폭력 또는 생활지도 업무경력이 있는 퇴직교원, 퇴직경찰, 청소년상담가 등으로 구성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전담조사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집합연수를 진행했으며 21일은 원격연수를 실시한다. 집합연수는 학교문화의 이해, 학교폭력 가·피해 사실조사, 사안보고서 작성법, 학교폭력 관련 법령과 제도,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 연수를 전담조사관은 새 학년이 시작되는 오는 3월 4일부터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위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손기준 교육장은 "전담조사관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사안조사로 현장의 업무 경감에 도움이 되고 학교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및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 현장이 도입하는 충북지역 학교는 전체 학교의 45%로 확인됐다. 20일 교육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1만1천921개 학교 가운데 32.3%(3천849개 학교)가 AI 교과서를 선정(예정 포함)했다. 충북은 469개 학교 중 45%인 209개 학교가 AI 교과서를 선정했다. 선정한 학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98%, 458개 학교)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8%, 8개 학교)이었다. 교육부는 AI 교과서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교과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선정을 통해 앞으로 학교 선정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는 국회, 현장 의견 등을 고려해 올해는 학교가 AI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활용하도록 했다. AI 교과서를 선정한 학교는 2주간 시범운영(이달 17~28일)을 통해 AI 교과서 사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시범운영을 통해 교사는 AI 교과서 포털 접속부터 선정한 AI 교과서 활용까지의 과정을 체험하면서 개선 사항 등을 제안할 수 있으며 2025학년 교육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새학기를 대비해 진로체험 강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 촘촘한 준비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오는 21일까지 3일간 진로체험 전문 활동강사를 대상으로 '진로체험실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체험활동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비롯해 양성평등, 개인정보보호, 장애인식 개선 등의 내용이 안내된다. 또 진로교육원은 프로그램 개발과 수업 시연, 운영 협의, 환경 정비 등 새 학기 학생 맞이에 힘쓰며 안전하고 포용적인 진로체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달에는 체험실 수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대한민국교육박람회에 참여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신 교육콘텐츠를 체험하고 미래 교육 경향을 파악하는 등 체험교육 역량을 키웠다. 앞으로 체험실별 해당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실습, 체험실 간 협업 프로그램, 전체 특강 및 공유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본 주중 프로그램, 심화·융합 주말 프로그램, 다문화·특수학생 진로체험, 여름방학 프로젝트형 진로캠프 등 대상과 단계를 고려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고충환 진로교육원장은 "학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은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등 이용자들에게 폭넓은 도서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언제나 책 봄: 영동'북 큐레이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동교육도서관에 따르면 '언제나 책 봄: 영동'북 큐레이션은 매달 주제를 정해 유아·아동·청소년·일반들에게 추천 도서를 8권씩(모두 32권) 소개한다. 월별 주제는 △3월 '새 학기, 새 마음' △4월 '도서관에 놀러 와!' △5 '사랑하는 나의 존재들' △6월 '우리 지구, 푸르게 푸르게' △7월 '고전으로 떠나는 여행' △8월 '슬기로운 북캉스' △9월 '마음 근육 기르기' △10월 '식집사와 꽃물농장' △11월 '아주 보통의 하루' △12월 '2025년 안녕!'로 정했다. 다음 달 북 큐레이션은 '친구, 우정, 학교'라는 키워드를 담은 도서들을 소개한다. 해당 도서들은 1층 북 라운지에서 볼 수 있다. 유아 추천 도서는 '멋진 미래가 너를 기다리고 있어!' '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친구의 전설' 등 8권을 선정했다. 어린이 추천 도서는 초등학생의 첫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말하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로 목록을 작성했다. '상처 주는 말 하는 친구에게 똑똑하게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난독증·경계선 지능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확대 개편한 아이성장 골든타임 2.0의 핵심은 유아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가운데 난독증·경계선 지능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교육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이 대학과 연계해 언어·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4개 초등학교)을 지원한 결과 이들 중 39%가 난독증·경계선 지능으로 의심됐다.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난독증·경계선 지능 학생 치료 지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22년 60명, 2023년 153명, 2024년 292명이었다. 도교육청은 난독증·경계선 지능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8~9월에 난독증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학습과 성장의 결정적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 대한 경계선 지능 전수조사도 4~5월 진행한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도교육청은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을 선별해 전문가 심층진단과
충북도교육청(3월 1일 자) ◇4급 전보 △노재경 공보관 △신기철 예산과 ◇5급 승진 △신은주 괴산고 △길현분 동성고 △이창우 중앙탑고 ◇5급 전보 △김홍숙 금천고 △박종하 이은학교 △안미란 용아초 ◇5급 파견 △박은정 정책대학원 △박시은 정책대학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일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인 충주늘푸른학교와 충주열린학교를 방문해 이수자들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주열린학교 등 10개 기관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운영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에는 272명이 참여했으며 초등과정 61명, 중학과정 26명이 학력을 인정받았다. 충주열린학교에서 학력인정서를 받은 문해학습자 박태자(75)씨는 "중학학력을 인정받은 것을 발판 삼아 멈추지 않고 고등학교 학력취득을 위해 검정고시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글자를 배운다는 것은 평생 마음속에 묶여 있던 답답함을 풀어내는 일이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열쇠를 손에 쥐는 일"이라며 응원하며 "앞으로도 기존의 문해교육뿐 아니라 디지털 문해교육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중원교육문화원은 오는 3월 6일 오후 5시까지 '상반기 학생 인문예술·학부모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강좌로, 모집강좌는 총 10개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역사를 놀이처럼 배우는 '만들며 배우는 재미 팡팡! 우리 역사(초1~3학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의적 영상을 제작하는 '생성형 AI와 함께 뮤직비디오 만들기(초3~6학년)', 신나는 리듬을 경험하는 '신나는 우리 동요 난타교실(초1~2학년)' 등이 마련된다. 학습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몸놀이와 만들기! 그림책 더하기 표현놀이(초1~3학년)', '어린이 컴퓨터 기초(초1~2학년)', '어린이 플루트 교실(초3~6학년)', '어린이 바이올린 교실(초3~6학년)' 프로그램도 개설됐다.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은 독서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나누는 '책수다 북클럽', AI 시대를 대비한 '중장년층을 위한 챗GPT 정복!', 창의적 감각을 살려 직접 그림책을 제작하는 '엄마가 만드는 그림책'을 운영한다. 배상근 중원교육문화원장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했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9일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공동 협력 체계인 이관대비협의체를 개최했다. 유보통합은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 체계를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이관대비협의체는 영유아보육사무 이관을 위한 주요 정책을 협의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로 도교육청 부교육감이 단장을,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도청 보건복지국장이 공동부단장을 맡는다. 유아교육, 보육, 예산, 인사, 조직·정원 등의 과장급 이상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관대비협의체는 지난해 4월 구성된 이후 5월 첫 회의에서 유보통합 추진 방향과 공동 협력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 현황 보고와 함께 △지방공무원 유보통합 인력 파견 △유보통합 시범사업 교육청-지자체 공동 협력 방안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지방공무원 유보통합 인력 파견과 관련 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유보통합 인력 파견 계획'을 제안하고 오는 3월부터 1년간 교육행정 공무원을 도청 보육부서에 배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육업무 경험이 없는 교육청 공무원들이 현장 적응을 위해 도청에서 실무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유보통합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9일 국립괴산호국원과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괴산·증평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나라사랑 체험 및 참배활동 지원, 교육활동 참여 학생들의 안전관리 및 지도에 힘써 나라사랑 교육 확산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국립괴산호국원은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해 2019년 10월 개원했다. 이후 일상에서 보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 참관교육 등 다양한 호국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용교순 호국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괴산호국원이 보훈문화 확산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희순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기관과 함께 고민해 다차원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구도심 활성화와 시민들의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조성한 평생학습관이 1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평생학습 관계 기관·단체장, 평생학습 강사, 동아리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옛 남한강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평생학습관은 지상 3층, 연면적 3천727㎡ 규모로, 강의실과 동아리실 등 총 23개의 교육공간을 갖췄다. 200면의 주차시설도 함께 조성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시는 지난해 12월 말 이전을 완료한 새 평생학습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넓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공연과 전시 등 문화 활동도 함께 펼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평생학습관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평생학습을 누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평생학습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평생학습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4일 배우이자 소설가인 차인표를 초청해 특별 강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