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매년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옥천을 찾는 가운데 '2025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충청권'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7시 옥천군 석탄 1리 다목적회관에서 열린다. 대전문화산업단지 협동조합에 따르면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실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이날 '청춘 서커스, 뮤직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코스로 꾸민다. 신비로운 마술 퍼포먼스 '홀리오리다', 편안한 멜로디와 감성을 전하는 어쿠스틱 듀오 '반꼽슬', 일상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내는 어쿠스틱 밴드 '방구석 프로뮤즈'가 무대에 오른다. 이 단체는 28일 청주 오창호수공원, 31일 대전 엑스포공원에서도 이 행사를 연다. 관람객에게 소소한 일상 속 재미있는 문화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참여 예술인들에게 자신만의 색깔을 빛내는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현실에서 벗어나 모든 세대가 즐거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구성해 삶에 에너지를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다음 달 19일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Just Beside' 공연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이 공연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호흡하는 몰입형 클래식 공연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이 연주자와 함께 오케스트라 무대에 앉아 교감할 수 있는 색다른 구성으로, 2025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아트페스티벌 폐막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지며, 단원들은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거쳐 선발된 후 꾸준히 연습에 참여해 왔다. 프로그램은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작품으로 꾸며지며, 색소포니스트 김태현, 기타리스트 지익환,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금난새 지휘자의 풍부한 해설이 더해져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의 작품 이해도와 몰입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좌석은 연주자 사이에 배치된 무대석(3만 원)과 일반 객석(R석 2만 원, S석 1만 원) 으로 구분된다.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창작소 내 뮤지트 홀에서 어린이 참여형 음악극 '우당탕탕! 해적樂단의 비밀'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5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7'의 세 번째 무대다. '우당탕탕! 해적樂단의 비밀'은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어린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음악극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극 중 이야기 전개에 함께하고, 다양한 세계 악기들을 직접 연주하며 배우들과 소통하게 된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음악을 온몸으로 즐기며 감수성과 창의성,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공연"이라며 "여러 나라의 악기를 직접 보고 듣는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공연을 연출한 ㈜오즈메타의 김창선 대표는 "해적과 모험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음악을 효과적으로 녹여 아이들의 몰입과 참여를 유도하는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현장에서 보여질 어린이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자 우선 입장(180석 한정) 방식으로 운영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극단 치악무대가 청소년 성장 드라마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을 오는 6월 제천시와 원주시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6월 5일 오후 2시30분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첫 막을 올린 후 6월 11일 오후 2시과 12일 오후 2시 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도 어린이·청소년 예술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것으로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울림과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8회 청소년공연예술축제 대상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사회적 시선에 얽매인 청소년들의 자아 탐색과 성장통을 소재로 한다. 제목만큼이나 이색적인 연극은 유쾌한 전개 속에 진중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자아와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극단 치악무대 권오현 대표는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청소년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예약 및 문의는 극단 치악무대(070-7677-0313)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예술오페라단(단장 최재성)이 오는 23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2025년 19주년 기념 오페라 무대를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과 오는 24일 오후 5시 총 2회로 진행된다. 이번 오페라는 '라 트라비아타'로, 모순과 편견이 가득한 당대 파리 사회를 배경으로 담아낸 연인 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베르디의 천재적인 음악성이 조화를 이룬다. 예술오페라단은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이하며 매년 오페라를 꾸준히 올리고 있는 청주 지역을 대표한다. 청주예술오페라단은 15여 명의 지역 성악가를 발굴하고 40여 명의 지역음악인들이 오케스트라에 참가한다. 이밖에도 제작스텝, 무대제작, 의상, 분장, 조명 등 100여 명의 인원들도 참여한다. 청주예술오페라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의 오페라 참여와 시·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감상하게 하고 소양을 키우며 고급 문화의 향유 기회를 제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오는 7월 10일까지 2개월간 KT&G 대치갤러리에서 4회 DAF(Daechi Artist Fellowship) 선정작 'Ceremony'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DAF'는 KT&G 상상마당이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 발전과 전시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해온 국내 시각예술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4회 DAF는 경력 10년 내외 신진예술가 대상으로 올해 3월 공모를 시작해 16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심사위원단이 예술과 대중성의 균형을 이룬 작품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로 재학 중인 '김하윤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김하윤 작가는 익숙한 배경에 상상력을 가미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회화의 개념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업계의 평을 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https://www.sangsangmad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제4회 DAF에서 우수한 작가를 발굴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사업을 통해 신진 예
[충북일보] 증평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 국악관현악 공연 '상상토리'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증평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오케스트라 상상'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증평군, 증평문화원, 청담이엘의원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자리다. '오케스트라 상상'은 국악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무대는 지휘자 유용성의 지휘 아래 소리꾼 김란이의 민요, 전통 연희그룹 청명의 사물놀이, 택견 전수자 양현욱의 전통무예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공연관람료는 무료다.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오케스트라 상상 관계자는 "미루나무숲 아래서 울려 퍼질 전통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선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충북도민참여형 '도민연극교실' 공연을 오는 24일 청주 씨어터제이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명만 입장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나로 말하기, 나를 말하기'로 셰익스피어와 체호프의 고전작품에 등장하는 주요인물들의 독백을 하나의 연극 작품으로 엮어냈다. 이번 도민연극교실 교육은 아마추어 연극교육에 전문가인 연출가와 배우들이 지도에 참여해 연극놀이와 무대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일 도민연극교실은 연극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실제 무대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연극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하동기 연출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이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도민들과 연극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다양하게 펼쳐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도시의 바쁜 일상 속 '쉼'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가 오는 23일 낮 12시 진천 STORY 카페(대표 이수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Jazz STORY For You'라는 주제로 진천 시민들과 직장인들의 바쁜 일상 속에 쉼과 여유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조항선 트리오(피아노 조항선, 베이스 조용원, 보컬 조아혜)가 연주할 예정이다. 이수아 스토리 카페 대표는 "작은 공연이지만 직장인들과 진천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해서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잠시나마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증평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재즈 콘서트가 '작은카페'(대표 안민혁)에서 진행된다. 작은 카페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은 'Whisper of Spring'라는 주제로 조항선 퀄텟(피아노 조항선, 베이스 조용원, 드럼 강재석, 보컬 조아혜)이 연주한다. 안민혁 작은 카페 대표는 "음악은 마음을 치유해 주는 따뜻한 힘이 있다. 바쁜 일상 속에 문화 예술을 통한 휴식은 우리에게 큰 힘을 준다"면서 "이번 공연으로 증평 주민들이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졸업생이자 보이그룹 인어미닛(In A Minute)의 리더 재준(본명 이재준)이 21일 모교에서 열리는 우암대동제 무대에 오른다. 20일 청주대에 따르면 재준은 청주 출생으로 흥덕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6년 청주대학교 영화학과에 입학해 영화 연기와 영상 예술을 전공하며 탄탄한 예술적 기반을 다졌다. 졸업 후에는 음악, 방송, 연기 등 각종 분야에서 활약 중인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재준은 지난 3월 15일 보이그룹 인어미닛의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현엽(TAN 출신), 준태(JT&MARCUS 출신)와 함께 결성된 인어미닛은 제이윈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데뷔곡 발표 및 팬미팅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재준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MIXNINE)'과 MBC '극한데뷔 야생돌' 등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력을 입증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청주대 관계자는 "우암대동제 공연은 재준이 졸업 이후 모교를 방문하는 첫 공식 무대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후배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
[충북일보] 충주향교가 오는 28일 '시민과 함께하는 풍류 한마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 사업의 하나로 충주향교가 주관해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 사업'은 국가유산청 주관으로 전국의 문화·자연·무형유산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충주향교는 이 사업 내 '향교·서원 국가 유산 활용 사업' 분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풍류 한마당' 공연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는 충주시립국악단의 국악 공연과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 시범이 펼쳐지며 오카리나와 색소폰 연주, 전통 놀이 체험, 명필 가훈 써주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찬재 전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향교가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워지고 문화와 전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시 관계자는 "국악단과 택견단의 멋진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국가 유산에 대한 시민 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충북일보] 증평군은 오는 23~25일 사흘간 보강천 물빛공원 일원에서 증평문화원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3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가 열린다. 이날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생상스의'죽음의 무도' 등 연주와 소프라노 전현정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24일에는 기념식과 오케스트라 상상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국화향기 따라 피어나는 증평문화예술의 날, 꽃길만 걸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국화 화분 500개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도 준비됐다. 마지막 날에는 플루트, 기타, 하모니카, 팬플룻, 마술 공연 등 예술 한마당이 펼쳐진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힐링 버스킹과 프리마켓도 운영된다. 전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지난 30년간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은 증평문화예술의 날 사진전, 향기 가득한 100여 점의 야생화 전시, 묵향이 진하게 배어나는 서예작품 전시가 마련돼 있다. 증평문화원은 1992년 5월 29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창립됐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증평 문화예술의 날' 행사는 4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