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민국의 국민 가수 심수봉이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30분 제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기획 공연'으로 마련돼 깊은 감성과 진정성으로 수많은 세대를 감동하게 한 심수봉의 명곡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무대다. 약 120분간 펼쳐질 공연에서는 심수봉은 '그때 그 사람', '비나리',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로 다시금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좌석은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으로 구성됐으며 티켓 예매는 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제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세대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따뜻한 추억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 판매는 디지털 소외계층(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30석 한정판매 될 예정이며 제천시민은 3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642-393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문화원이 3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기념 길거리(버스킹)공연에 참가할 단체·개인을 모집한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문화예술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오는 5월 24~25일 이틀간 보강천체육공원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연참가 신청은 2일부터 23일까지 증평문화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증평군은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야외무대와 음향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은 색다른 문화예술 공연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문화예술의 날은 증평문화원 창립총회 기념일인 5월 29일이다. 증평문화원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주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해마다 문화예술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마련한 '2025 기획초청공연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제천시민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일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제천시민들의 높은 문화 예술에 관한 관심 덕분에 만석을 기록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은 품격 있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전곡으로 구성됐으며 피아노 소나타 론도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바탕으로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모차르트의 주옥과도 같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백건우는 피아니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지 69년 만에 처음으로 제천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열었다. 그는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서는 섬세하고도 강렬한 음악적 해석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제천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족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31일에는 어린이 발레공연 '헨젤과 그레텔', 그리고 6월 25일에는 우크라이나와의 문화교류를
[충북일보]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정기대관 전시 유하라 개인전 'Cubetopia of ME-DIA'를 개최한다. 유하라 작가는 청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를, 홍익대학교에서 VR·AR콘텐츠 전공으로 미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AI실감미디어콘텐츠학과 박사 과정에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큐브토피아를 구현하고자 한다. 회화·조형물·AI 미디어아트·영상 등을 활용해 메디아가 여행하는 다중우주의 풍경을 시각적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형식을 제시한다. 특히, AI와 회화의 융합을 통해 기존 예술 표현의 한계를 넘어,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과 오디오를 통해 관객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 '메디아(ME-DIA)'의 시선을 따라 진행되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큐브토피아(Cubetopia)'라는 독창적인 세계를 구현한다. '메디아'는 META(초월)와 MEDIA(매체)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오가는 존재를 의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요셉)가 오는 5일 안내천 습지 공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안내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사전 공연에 이어 감성 보컬리스트 박혜경,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4인조 팝페라그룹 '턱시도 포맨'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안내면 주민자치회 건강복지분과에서 안내면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의제를 낸 뒤 안내면 주민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한 주민자치 사업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번 작은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주민과 주민, 주민과 방문객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안내 습지 공원에 오셔서 벚꽃도 구경하고 음악도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에 '한글' 소재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특별한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BRT작은미술관이 '한글문화 상설 전시관'으로 제공된다. BRT작은미술관에서는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지역 예술인 이채론 작가의 개인전 '음차구역-뜻글자의 지충 위에 피어난 소리글자의 향연'이 열린다. 이채론 작가는 세종에서 10여 년 동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지역 예술인이며,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 이전부터 한글문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애민' 정신으로 창제된 한글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설계된 세종시와의 연관성을 다룬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는 이밖에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한글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세종대왕의 '실용·자주·애민'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문화를 다루는 예술인들이라면 반드시 세종을 찾아 오게끔 문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유일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국비·지방
[충북일보]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 국내 순회전시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주요 전시장과 독서 축제장에서 운영된다. 세계직지문화협회는 오는 4월 3일 서울 코엑스 '서울 국제불교박람회'에서 첫 전시가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순회전은 기록에 기반을 둔 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조명한다. '직지'와 교수요목기(1945~1953년) 옛날 교과서를 함께 전시해 금속활자 인쇄술이 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올해 순회전은 세계직지문화협회 주관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서울 국제불교박람회 △청주 독서대전 △충북박물관미술관협회 연합전시 '찾아가는 뮤지엄' △메가쇼 △서울 국제도서전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트래블 쇼 등이다. 순회전에서는 △'직지와 옛날 교과서' 전시 △DIY 한글 비즈 키링 만들기 △직지 스토리텔링 및 퀴즈 활동 △컬러링앱을 활용한 인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직접 체험하며 직지의 역사적 가치와 인쇄문화의 발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은 "당시 금속활자 인쇄술은 다양한 지식 정보 전달을 위한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4월 5일 오후 5시 30분 호암체육관 광장에서 야외 국악 공연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민들이 부담 없이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2024년 첫 번째 기획 연주회로, 충주예총이 주관하는 '호암지 페스타'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크닉 콘서트'는 돗자리를 펴고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야외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통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 요소도 더해져 공연의 재미와 몰입감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김진석 단장은 "이번 공연은 가족들이 함께 자연 속에서 국악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휴식과 재충전의 문화공간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창흙살림아트센터(센터장 이태근)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지역 예술인과 지역민과의 문화적 협업을 이끌어내고, 자율적인 문화생태를 조성하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3월 11일 흙의 날을 기념해 이달 9일 첫 개막한 윤남석 작가의 '흙의 노래'는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2차 개막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윤남석 작가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생활상을 주제로한 작품을 전시한다. 흙의 노래 그림 작업은 한평생 농부로 살았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윤 작가는 "소를 몰고 쟁기질하던 아버지가 잠시 두렁에 앉아 거친 숨을 고르잡으며 농사 농(農)자에 관한 설명을 하곤 했다"며 "아버지는 '별(辰)과 노래(曲)를 섞어 맹근 글자지. 농부가 새벽별을 보고 들에 나가면 어스름한 밤이 돼야 돌아오곤 했는데, 그래서 별의 노래를 듣는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글자거든'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궤적의 상호작용은 과거와 지속적인 대화일수밖에 없으나, 단 하나의 조건은 그 시대를 살아온 인간을 먼저 파악
[충북일보] 직지 내용을 소재로 한 서각 작품전이 청주에서 처음 열린다. 서각작가 황해경은 오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한국공예관에서 직지 상·하권 내용을 탐구해 마음에 새길만한 구절 49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황 작가는 평면적이고 전통적인 서각에서 현대 회화와 조형을 도입한 입체적인 서각을 시도하는 등 서각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왔다. 이번엔 청주 상징인 직지를 서각에 담았다. 황 작가는 "인류 최고(最古) 금속활자인 직지는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적 보물로 청주 시민들이 무척 자랑스러워한다"며 "하지만 그 내용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공부하는 마음으로 책을 보다가 서각으로 새기게 됐다"고 한다. 직지는 석가모니 이전 부처부터 전법 제자인 마하가섭과 인도의 존자들의 깨달음의 경구들과, 달마 조사가 동래해 퍼뜨린 중국 선불교가 낳은 선사와 화상들의 가르침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들의 일화와 게송과 화두를 선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형상화했다. 작품을 책 순서대로 배치하면 '직지심체요절' 상하권을 훑어보게 되도록 기획했다. 이와함께 능화무늬인 직지 책 표지를 무료 탁본 뜨기 체험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한국공예관 전시 기간은 오는 4월 1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지난 28~29일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초연으로 선보인 연극 '다시, 민들레'가 유료객석점유율 80%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먼저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 '다시, 민들레'는 남편과 아내의 가깝지만 먼, 이루어지는 듯 이루어지지 않는 대화를 통해 관객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충북도립극단 베테랑 단원들은 섬세한 연기력과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29일 공연 후에는 연출과 출연배우들이 모두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감상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연출가 하동기는 "충북관객들의 열정적인 관극에 감동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서로 보이지 않아도 진심으로 소통하는 관계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관객들이 느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시, 민들레'는 몇 달간 휴식기 이후 오는 7월 진천(12일), 괴산(15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충북 지역 곳곳에 연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낙형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우리 연극의 메시지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4월 26일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달 샤베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무더운 여름밤 늑대 아파트에 정전이 발생하자 반장 할머니가 암흑이 된 아파트 주민들에게 달 샤베트를 만들어 나눠주고, 달이 녹아버려 살 곳을 잃은 옥토끼들도 반장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달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뮤지컬 '달 샤베트'는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소재,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이야기로 그동안 잊고 지내던 이웃 간의 정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음성군이 주최·주관하며 24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이달 31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전화(043-871-5949) 또는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