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불교사암연합회는 2024년 불기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지난 11일 전통등문화축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행사를 제천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연합회 각 사찰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연합회에서는 행사에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제천시 일대에 연등 장엄물을 설치하고 제천역 광장, 의림지 일원 등 주요 거점에 각종 연등을 설치해 불을 밝혔다. 제천문화재단 김상수 이사장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에게 화합과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편, 봉축 법요식 행사는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서 후원했으며 기타 사항은 불교사암연합회(648-229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주변에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오늘 며느리랑 와보니 너무 좋네요. 특히, 연극이 가슴 뭉클했어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청주교회(담임 제무겸․이하 신천지 청주교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We Are Family’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살아있을 때 신의 뜻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셔도 산 사람이 모르는 게 두려운 거죠. 사람들이 연극을 보고 대성통곡했어야 해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년 ‘가족의 봄’에 이어 올해 ‘가족愛(애)탄생’을 부제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흥덕구 신전동에 위치한 청주교회 일원에서 개최됐다. 교회 인근의 신전마을 주민들과 신천지 성도들의 가족·지인 등이 참여했다. 신천지 청주교회 앞마당에는 △과자집 △토네이도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동산’뿐만 아니라 △이어 테라피 △모루 공예 △페이스페인팅 △퍼스널 컬러 등 18가지의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세 자녀와 함께 참여한 어머니는 “평소에 바빠서 아이들을 맘껏 놀게 하며 에너지를 해소하기 어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7일 이 사찰 대웅전에서 34대 주지로 선출한 정덕 스님의 고불식을 거행했다. 고불식(告佛式)은 큰 사찰에서 소임을 새로 맡는 사람이 부처님께 이를 고하는 의식을 말한다. 이날 고불식에 법주사 임원 스님들과 말사 주지, 신도,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정덕 스님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덕 스님은 법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득도한 뒤 1987년 법주사에서 혜정 스님을 계사(繼嗣)로 사미계를,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법주사 승가 대학과 중앙승가대 불교학과를 마쳤다. 은해사 총무국장과 법주사 재무국장, 제16~18대 중앙종회 의원, 중앙종회 영규 대사와 800 의승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장, 군위 신흥사 주지, 충주 미륵세계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3월 8일 법주사 산중총회에서 이 사찰 주지로 뽑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지난 4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천태종은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이날 점등식에는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헌승·엄태영 국회의원,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점등식은 교무부장 도웅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세운스님) △국운융창기원 △청법가 △점등 법어 △점등사 △축사 △축가(천태합창단)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점등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정 도용스님은 "거룩한 성불의 서원을 세우며 지혜의 등불로 어리석음을 밝히고 자비의 등불로 중생을 제도하며 참회의 등불로 공덕을 증장하리라"며 "온 법계에 부처님의 가피 충만해 국운 융창을 발원하고 세계 인류 평화를 기원하며 부처님 탄신을 기뻐하며 장엄한 법의 등불, 온 누리에 밝혀주길 바란다"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우리는 부처님의 거룩하신 뜻을 마음에 깊이 새겨서 모든 나쁜 짓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가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대종사는 법어에서 "온 누리에 부처님 법신이 대자비 원력으로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 중생의 인연 따라 천백억 몸을 나누시어 교화의 손길을 펴시니 부처님 만남은 최상의 기쁨"이라며 "행복은 마음의 평화에서 깃들며 온전한 만족에서 샘솟나니 부드럽게 받아주는 유화 인욕과 끝없는 선행으로 부처님 나라에 이르리라"고 했다. 이어 "수행으로 나를 다듬어 혼탁한 세상을 지혜로 바라볼지니 내 안에 모든 게 풍요로워지며 만나는 일마다 공덕이 되리라"며 "환희와 찬탄의 마음으로 국운 융창과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며 보살행으로 부처님 세계를 장엄하니 부처님오신날 산하대지 온 누리에 법신의 모습이 드러나리라"고 덧붙였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도 봉축사를 발표했다. 덕수 스님은 봉축사에서 "인류의 영원한 등대이시고 진리의 태양이신 부처님께서는 우리 중생을 가장 밝고 영원히 안락한 세계로 이끌어 주시기 위해 3천 년 전에 이 세상에 오셨다"며 "하늘 가운데 하늘이시고 성인 가운데 성인이신 부처님께서는 대자대비로서 천상·인간·아수라·지옥·아귀·축생의
"강연을 통해 계시록이 이루어진 실체가 있음을 보고 들었다.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필리핀 여성 목회자가 소감을 밝혔다.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해외 종교지도자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대한민국 목회자들의 호평 속 막을 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해외에서도 개최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 개최 소식에 해외 종교지도자들은 “오래 기다려온, 신앙인들에게 필요한 강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반응에 남은 대륙별 말씀대성회 일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로 현재까지 접수·집계된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 참석 희망자는 목회자 2만8818명, 언론인은 889명, 일반인은 8만3242명에 달해 총 15만여명이 넘는다. ‘2024 대륙별 신천지 말씀대성회’의 시작을 알린 이번 필리핀 말씀대성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목회자, 언론인, 일반인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행사장 수용 가능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기념식 및 기념예배를 진행했다. 이번에도 탁월한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이날 기념식은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1984년 3월 14일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성장해 온 과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앞으로 한 해의 계획과 비전이 공유됐고 시민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빛과 소금이 되는 봉사와 실천을 다짐했다. 현장에는 성도 3만여 명이 참석했고, 현장 생중계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66개국에 동시 송출됐다.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현장 규모에 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감안해 현장 참석자들의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미 세 차례의 10만 수료식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치른 경험을 반영해 세밀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성도들 또한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 안내자의 통솔에 적극적으로 따르며 매끄러운 질서 유지에 힘을 보탰다. 이날 기념예배는 △창립 40주년 행사 소개 △기념영상 △신천지 연혁보고 이후 이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차기 주지 선거에서 정덕 스님이 당선했다고 10일 밝혔다. 법주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차기 주지 선거에서 정덕 충주 미륵세계사 주지가 127표(49.6%)를 획득해 2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임기는 4년이다. 2위를 한 원경 서울 옥천암 주지와 표 차는 불과 6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주사는 신앙유적의 학술 가치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보와 문화재를 보유해 2009년 사적 503호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이름을 올린 사찰이다. 정덕 스님은 법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7년 수계했다. 은해사 총무국장, 법주사 재무국장, 16·17대 중앙종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정덕 스님은 "조실·회주 어른 스님들 잘 모시고 대중을 받들어 법주사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의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선거가 8일 열릴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법주사는 이날 경내 선불장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임기 4년의 주지를 선출한다. 지난달 25~27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덕 충주 미륵세계사 주지, 법주사 소속 황석 스님, 노현 법주사 전 주지, 원경 서울 옥천암 주지 등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덕 주지의 은사는 법현 스님이고, 노현 전 법주사 주지의 은사는 탄성 스님, 황석 스님의 은사는 정일 스님, 원경 스님의 은사는 성일 스님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를 모두 통과했으나, 이 가운데 노현 전 주지는 지난 6일 후보에서 사퇴했다. 선거인단은 비구 237명, 비구니 48명으로 모두 285명이다. 현 정도 주지는 2016년과 2020년 주지 선거에서 당선해 군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법주사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했으나,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한편 법주사는 국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 사찰로 '신앙유적으로서의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받아 지난 2009년 사적 503호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이 현장에서 서로 다른 종교지도자들이 반갑게 웃으며 손잡고, 어깨동무하고 진실로 하나가 되는 기적을 맛봤습니다. 어떤 종교지도자든지 한 번이라도 와서 참여한다면 진작 참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만큼 생각이 변화할 것입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 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라는 주제로 종교지도자 성경교류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가운데 불교 지도자는 이같이 참석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른 종교에 대해 깊이 깨우칠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참여해 나흘 동안 하루하루 깨달음의 폭이 넓어지고 가슴이 떨린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있으면 더욱 함께할 생각이다. 없다면 내가 스스로 이런 행사를 만들어서라도 종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종교 간 분쟁을 없애고 상호 간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타 종교의 경서에 대해 탐독하고 교류하며 이해와 화합이 필요하다는 종교지도자들의 의견이 제시돼 왔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해 성경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공감한 27개국 10개 종단지도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생명의 존엄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에 대화를 통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지난 24일 호소문을 통해 "법과 제도는 되돌릴 수 있지만 생명은 되돌릴 수 없다"며 "의료 개혁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에서도 '생명 존엄'은 최우선에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에 불이 났다면 누가, 왜 불이 났는지 알아보기 전에 불부터 꺼야 하는데 정부와 의료계는 이 모두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의료공백부터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덕수 스님은 "의료공백은 국민에게 재난이라며 양극단으로 치닫기만 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의료계는 현장 복귀로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천태종은 250만 불자들과 함께 의료대란의 조속한 종식을 호소하며 전국 사찰은 이날부터 사태가 원만하고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조석으로 부처님께 축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천주교 청주교구 성소국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 교구 연수원에서 2024년 교구 신학생 연수를 실시했다. 신학생 연수는 천주교 청주교구·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주최,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교육연구부 주관, 청주성모병원 후원으로 열렸으며 교구 내 신학생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성소자 모임 운영 워크숍 △새 사제와 함께 하는 미사 △생명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 중 생명 교육은 연수 기간 중 19~21일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에서 '생명의 길 사랑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외에도 체외수정과 안락사, 동성애 등을 주제로 서로 발표 후 토의하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은호 신부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교회의 본성을 회복하고 복음화하는 선교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신자들도 교육을 받아야 생명의 가치, 존엄성을 인식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사제들이 먼저 교육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가한 신학생들은 "이번 교육은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지, 이 시대에 얼마나 풍요로운 생명을 내어주시는지 깨달을 수 있었던 은총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생명 문화를 선포하는 사제가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