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충북 청년 고용률은 바닥을 찍고 실업률은 최고점을 기록했다. 올해 1·2분기 고용률은 60% 이하에 머물고 실업률은 9.2%로 3년 만의 최대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 동시에 내 건 10대 공약 중 1순위인 '청년일자리'가 무색하다. 민선 6기에 이어 7기 충북 도정을 이끌어 갈 이시종 지사는 '청년일자리 4만 개 창출'을 약속했다. 지난 4년간 청년실업률을 들여다보면 '그동안은 무얼 했나'하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청년일자리 지표가 수렁으로 빠져드는 상황에서 통계청이 내 놓은 '고용동향 참고자료'가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11일 '2018년 6월 고용동향 참고자료'를 통해 인구 증가 규모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취업자 증가 규모만을 보고 고용상황을 판단할 경우, 실제 고용상황이 개선됐음에도 잘못된 해석을 내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16년부터 15~29세(청년층) 인구 감소가 시작돼 2017년에는 전년대비 9만 명 감소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청년층 고용 악화는 인구 감소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충북은 청년층 인구가 증가했
[충북일보] 충북이 청년 고용의 늪에 빠졌다. 청년 고용률은 좀처럼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실업률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8년 2분기 충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64.8%다. 15세 이상 인구 138만3천 명 가운데 89만6천 명이 취업자다. 충북의 고용률은 표면적으로 양호한 상태다. 2분기 고용률은 전분기(60.3%)보다 4.5%p, 지난해 동분기(63.8%)보다 1%p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청년 고용률을 들여다보면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2분기 도내 20~29세 취업률은 58.9%에 그친다. 연령대 별로 △15~19세 12.7% △20~29세 58.9% △30~39세 78.1% △40~49세 83% △50~59세 80.6% △60세 이상 49%다. 청소년과 노인층을 제외하고 '왕성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청년층 가운데, 사회 초년생으로 볼 수 있는 20~29세 비율이 가장 낮다. 특히 20~29세 고용률은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2017년 2분기 63.3% △3분기 61.7% △4분기 59.8% △2018년 1분기 58.6%로 지속 감소했다. 올해 2분기는 지속적인 감소세 속에 전분기
[충북일보=단양] 청년희망도시로 이름난 단양군의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개소 1년 만에 일자리 산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6일 개소한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이달까지 구직과 구인, 알선 등 총 2천315건의 실적을 기록해 일자리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군은 일자리 상담 건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원인 중 하나로 '채용과 고용유지, 일하는 문화정착의 One-stop 집중케어시스템'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산재됐던 일자리 기관·단체를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통합하고 취업지원과 교육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다른 증가 원인으론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기업 채용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인력 매칭프로그램의 활발한 운영을 꼽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취업과 희망, 체험, 홍보, 공연 Job go'란 5가지 테마로 구인·구직 만남의 장인 단양희망 잡(Job) 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 페스티벌은 1천여 명이 운집해 현장면접과 진로토크쇼, 직업체험, 댄스 공연 등 다채롭게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센터는 페스티벌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일자리 박람
[충북일보=옥천] 속보=전국건설노동조합 옥천지회가 7일 옥천군청 광장에 천막을 치고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지역 건설장비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6일 오후 옥천읍 내에서 길거리 선전전을 벌인 뒤 군청에 몰려와 정문 옆 공터에 농성용 천막을 기습적으로 쳤다. 조합원들은 현재 이곳에 머물면서 지역 장비가 공사에 참여하도록 군청에서 나서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는 옥천읍 서대·구일리 일원 35만㎡에 공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발주처인 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 7월 공사를 발주했지만, 문화재 발굴 등으로 10개월 가까이 공사가 중단됐다가 한 달 전 재개됐다. 시공업체는 지연된 공사를 서두르기 위해 지난달 스크레이퍼 4대를 투입했다. 이 장비는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대신 흙을 파내 가까운 곳으로 운반하는 장비다. 노조 관계자는 "공사비 615억 원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되는데도 60여 대에 이르는 지역 건설장비는 구경만 하는 상황"이라며 "스크레이퍼를 즉각 철수시키고, 일감을 나눠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충북개발공사는 노조 측이 현장 상황 등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요구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충북일보]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충북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소업체의 경우 52시간제 적용 시기가 2~3년 남았지만, 외국인 고용 가능 인원 제한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1일부터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은 주 52시간(40시간+연장근무 12시간) 체제에 돌입했다. 2019년 7월부터는 올해 대상에서 제외된 300인 이상 상시근로자를 보유한 21개 특례업종이 적용을 받는다. 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2020년 7월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1년 7월부터 적용된다. 도내 A업체는 상시근로자 13명이 근무하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는 7명이다. 이 업체는 3년 내에 근무방식을 조정해야 한다. 문제는 현행 규정에 따라 더 이상 E-9(비전문취업) 비자를 갖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25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내국인 피보험자 수가 6명 이상 10명 이하일 경우 최대 7명의 외국인 근로자만 채용할 수
[충북일보=옥천] 청년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회로 첫발을 내디뎠으나 직장구하기가 힘들다고 하고 있다. 반면 기업은 쓸만한 인재가 없다고 푸념하고 있다. 이 같은 인력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선임자가 필요한 직무교육을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해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한다. 이는 취업준비생과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현상을 줄이고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막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독일, 스위스식을 우리 실정에 맞게 설계한 것이다. 기업입장에서는 핵심인재 양성이 용이, 신입직원 재교육을 낮출 수 있고 근로자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데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현장교육이 포함돼 업무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있다. 현재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주)에이스메디칼 이사는 "신규직원에 대한 역량강화로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또 (주)코핸즈 대표도 "기업에서 필요한 훈련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 두 회사는 2014년도부터 일학습병행제에 2018년 7월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1개에 총 103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정착지원, 창업투자생태계조성, 민간취업연계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발굴, 공개모집 방식으로 추진된다. 먼저 도는 지역정착지원형 사업 일환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충북전략산업 전문연구인력 채용지원에 40억 원을 투입한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사업은 청년희망센터 조성과 청년 혁신창업 공간 조성 등 6개 사업으로, 50억 원이 투입된다. 민간취업연계형 사업은 일+경험 청년일자리 사업, 충북청년 기-업 프로젝트 등 3개 사업이며 예산 규모는 13억 원이다. 도는 사업 유형별, 도·시군별 사업 공모를 비롯해 참여기업 모집 및 사업대상자 모집·선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도와 각 시·군, 사업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현장실습산업체가 표준협약서 내용과 다르게 실습을 실시할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가 2배 늘어난다. 또 부과 기준이 기간·방법·수당 등 6개 중요사항으로 세분화된다. 충북도교육청은 3일 교육부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현장실습계약(표준협약서) 중 6개 중요사항 미준수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을 신설하고, 위반행위별 부과권자를 업무 소관에 따라 교육부장관 또는 고용노동부장관으로 각각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현장실습산업체가 현장실습계약 내용과 다르게 실습을 실시하는 등 계약을 위반한 경우 참여 학생 보호를 위한 조치다. 과태료 부과 기준이 되는 6대 위반행위는 현장실습 기간, 현장실습 방법, 담당자 배치, 현장실습 내용의 변경 절차, 현장실습 수당, 안전·보건상의 조치 등이다. 6대 위반행위 중 현장실습 기간, 현장실습 방법, 담당자 배치, 현장실습 내용의 변경 절차 사항을 위반했을 때는 교육부장관이, 현장실습 수당, 안전·보건상의 조치를 위반했을 때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과태료 부과권자가 된다. 또한 산업체가 현장실습 계약체결 시 표준협약서를 사용
[충북일보] 충북도가 노선버스기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며 1차 모집(13일까지)은 25명이다. 신청 자격은 충북 도내 버스기사 취업 희망자로, 1종 대형면허자격증 취득자다. 교육시간은 직무·기능교육과 현장실습 및 버스기사자격증 취득까지 총 229시간으로 약 40일 정도다. 희망자는 충북경영자총협회(청주시 흥덕구 대신로 132, 043-221-1390) 방문 또는 이메일(tyahn22@naver.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정규직(만 19~59세)과 촉탁직(60~64세) 마을버스 운전원 수십 명을 공개 채용한다. 운전원들은 주 40시간을 근무(1일 2교대)하고,4대 보험 가입 혜택도 받는다. 3~9일 원서를 접수,10일 서류심사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2차 인성시험(11일),3차 실기시험(14~15일),4차 면접시험(18~19일)을 거쳐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경영지원실(☏044-850-0117)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직업교육을 받는 고교 3학년생이 졸업 전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올해 10월부터 약 300만원의 장려금을 받게 된다. 28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하반기 달라지는 것'을 발표했다. 직업교육을 받고 취업하는 고교 3학년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추가로 확보한 올해 예산 가운데 735억원을 투입해 직업교육을 받는 고교 3학년생이 졸업 전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올해 10월부터 1인당 300만원씩 '취업 연계 장려금'을 줄 예정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같은 직업계고 및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1년) 졸업예정자 약 2만4천명이 대상이다. 우선 선발 대상은 취약계층이다. 충북의 경우 현재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생은 4천500여명으로 지난해까지는 40%가 취업을 했다. 올해는 지난해 현장실습문제가 불거지면서 올해는 현장실습요건이 강화되면서 일선 고교들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장려금은 중소기업에서 6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종사한다는 조건으로 일정시간 사전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것이 지원조건이다. 지원 대상자가 중소기업에서 6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종사한다는 지원조건
[충북일보=충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 접수를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재직자가 가입 후 5년 동안 근무하면 3천 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청년 재직자·기업·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고, 공제만기(5년) 시 적립금 전액을 청년 재직자가 받는다. 청년 재직자가 월 12만 원 이상, 기업은 월 20만 원 이상 5년간 적립하고, 정부는 월 30만 원씩 최대 3년간 적립한다. 공제 5년 만기 시 청년재직자는 3천만원의 목돈을 수령할 수 있다. 가입자격은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만 15세 이상~만 34세 이하 청년 재직자다. 군 제대자의 경우 군 복무기간만큼 나이를 추가로 인정하지만, 최대 나이는 만 39세로 제한한다. 기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된 청년재직자도 가입자격에 해당할 경우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로 전환이 가능하다. 세제혜택도 있다. 기업이 청년 재직자를 위해 적립하는 공제금은 비용처리가 가능하며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