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정 의장에게 "국회를 잘 이끌어 국가 발전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정 국회의장은 도착 직후 설법보전을 참배하고 도용 종정예하를 친견했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정 의장에게 덕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불교계 종정 스님 친견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밝히며 "처음은 통도사 월하 종정 스님이었고 두 번째는 성철 스님, 세 번째가 도용 종정예하며 이 세 분 큰스님께서 공통적으로 해 주신 말씀이 바로 '정직'으로 마음에 새기고 살겠다"고 큰스님 친견 후 소회를 털어놨다.이날 춘광 스님은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으로 건강해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며 "건강 잘 챙기시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더 일해 달라. 우리나라가 21세기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국회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의장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한 후 "고려 말 포은(정몽주) 선생이 살아 계실 때 '생활은 성리학에 따라서 하지만 철학은 불교철학이 아주 좋다'고 하셨다고 한다. '육조단경'과 '선의 황금시대'를 각각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청주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4월5일 새벽 5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연중 가장 규모있는 행사로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이 땅에 가득하길 기도한다.이날 예배에는 모두 3천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설교는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 등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은 인류구원을 위해 희생한 주님을 본받아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길에 앞장서자는 숭고한 뜻을 담아 추진된다.장기기증캠페인은 오는 4월2일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리는 성유축성미사전, 5월2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리는 생명의 밤 행사에서 각각 진행되며, 각 본당과 기관 단체 등에서는 상시 실시된다.△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이 오는 28일 중국 심양에서 만난다. 춘광 스님과 강수린 위원장은 이날 남북불교회담에서 개성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올해 남북불교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남북불교회담에서 논의될 안건은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 평화통일기원대법회(10월) △대각국사 의천 스님 914주기 열반다례재(11월) △개성 지역 사찰 불사의 건 △남북청소년 문화교류의 건 △개성지역 불교문화재 고증 토론회 개최의 건 △개성지역 성지순례의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 스님과 사회부장 설혜 스님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도 26일 심양에서 조선불교도연맹 측과 만나 올해 부처님오신날 남북불교 공동행사와 세계평화기원대회 초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CBS TV HD특집 다큐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CBS가 신천지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파헤치는 TV특집 다큐멘터리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오는 4월7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제작 기간만 1년이 걸린 대작으로, 교계 최초 이단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 그 실체를 파헤치고 있다.'신천지에빠진사람들'은 2014년 1월 기획돼 1년 만에 완성됐다.CBS에 따르면 촬영 분을 정리한 원고만 4천 페이지에 달한다. CBS 신천지특별대책팀은 "이 방송을 통해 한국교회가 종교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이단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방송은 24일 4부 '거짓말', 30일 5부 '상처', 31일 6부 '가족', 4월6일 7부 '사랑', 4월7일 8부 '말씀'이 일주일에 두 회씩 같은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이번 다큐멘터리는 한 이단상담소를 중심으로 지난 1년간 8대의 카메라를 통해 2천 시간에 걸쳐 관찰한 기록을 담았다.예고 동영상은 CBS 안티신천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이 땅에 봄기운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어제는 우리 절 매화를 들여다보니까 꽃망울이 한껏 부풀어 있었다. 저 남쪽 통도사에서 정진하는 벗이 그곳에 활짝 핀 홍매를 사진으로 보내왔는데 올해의 첫 화신花信이다. 반가운 봄소식은 남쪽에서 시작되어 이제 우리의 고장까지 성큼 다가왔다. 우리 생애에서 또 한번의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새삼 설레고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이렇게 온 대지의 약동하는 기운과 마주하고 있으니 내 몸에도 생명의 율동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이럴 때가 되면 새삼 삶의 가치와 무게를 어디에 두고 살 것인가를 헤아려보게 된다. 인간의 가장 은밀한 속뜰이라 할 수 있는 감성이 메말라간다는 것을 살펴봐야 한다. 현대인들의 가슴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만큼 삭막해서 생명의 싹이 움틀 여지가 없다는 소리다. 봄이 와도 봄을 받아들일 수 없는 감성이라면 그것이야말로 심각한 중병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이 땅에 펼쳐지는 봄 잔치에 흔쾌히 동참해야 할 것이다.봄이라는 어원은 '보다'라는 명사형 '봄'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까 봄날에는 자세히 보아야 생명의 신비와 마주할 수 있다. 따라서 봄의 계절에는 눈부신 꽃들로 인해 눈이
절에 다니는 신도 한 명이 헐레벌떡 찾아와 우리 딸이 남자를 만났는데, 궁합을 봐줄 수 있냐고 인생 상담을 해왔다.나는 한 마디로 딱 잘라 거절했다. 그렇게 삶이 두려우면 대웅전 부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부처님께 알려 달라고 하세요."라고 말했다.얼마동안 대웅전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한 시간이 지나도록 신도가 나오지 않았다.점심공양 시간이 돼서야 절뚝거리며 나온 신도의 얼굴이 어둡다."그래, 부처님께서 뭐라 하십니까?""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세요. 별로 좋은 궁합이 아닌가 봐요.""보살님, 궁합은 별게 아닙니다. 뜻이 같으면 좋은 것입니다. 어서 돌아가서 따님과 그 상대자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맞대고 비교해 보라고하세요. 서로 닮은 구석이 많으면 천상의 배필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십계명을 적어드일 테니 그대로 한 달만 지켜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좋은 궁합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진작 그렇게 말씀하실 것이지. 그런 비법이 있으시면서 이제야 알려주세요. 스님도 참!" 농담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손과 발을 맞대어 비교해보란 말은 의미심장한 말이다. 취미와 하는 일이 같은 사람들의 손과 발은 서로 닮은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나무를 가꾸는
천주교청주교구 가정사목국은 21일 오전 10시 교구청 대강의실에서 본당 가정성화·생명운동부장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본당 가정사목과 생명운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며 본당 가정성화·생명운동부의 역할 및 사명, 모범 본당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연수회비는 1인 1만원 당일접수를 받는다(043-210-1737).)
△한국밀알 선교회 심장재단 사랑의 음악회-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 22일 청주 강서교회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사랑의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인 소리엘이 출연해 다양한 찬양곡을 부르며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 사랑의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모두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의 수술비로 사용된다(02-2676-4104).△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학기 GBT 선교학교'를 개강하기로 하고 훈련생을 모집한다.GBT 선교학교는 선교일반과 성경과선교 등 두 개 반으로 나뉘며 23일부터 10주 동안 청주 서문교회 내 GBT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는 지난 2000년 9월 설립돼 성경이 없는 2천500여명의 미전도 종족의 복음을 위해 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070-8670-6355)△두란노 어머니학교 두란노 어머니학교가 4월11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증평 늘품교회에서 열린다.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청주 어머니학교는 성경적 어머니상과 가정에서의 아내 역할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010-4090-6839).△좋은 문화센터 수강
눈이 시리도록 하늘이 파랗다. 겨우내 눈이 쌓였다 녹았다 하던 뒷산이 칙칙한 때를 벗고 새 옷을 입은 것처럼 보송보송하게 느껴진다. 몸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오래간만에 추위와 미끄러움을 핑계로 거리를 두었던 산에 오른다. 흙을 밟고 나무를 만져보니 지난 몇 년 동안 시골 생활을 했던 경험이 아른거린다. 음력 2월이면 감자를 심을 계절이다. 왠지 감자를 심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린다. 흙으로 이루어진 이 땅을 인간이 밟고 살아간다. 땅은 정직하다. 비지땀을 흘리면서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잘 돌보아 주기만 하면 반드시 그 열매를 돌려준다. 땅을 돌보는 인간이 투자해야 할 최고의 자본은 부지런함이다. 농부는 정직과 부지런함의 열매로 사람들에게 맛과 향기와 기쁨과 환희를 제공한다. 그래서 농부의 땀과 수고와 근심과 고초를 알고, 거둠의 환희를 체험한 사람은 그 일을 숭고하다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의 첫 작품은 이다. 그것은 흙을 자본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는 농민들의 생활을 대변하는 그림이다. 고흐는 급기야 프랑스의 시골 마을 '아를(Arles)'로 들어가서 농민들의 정직한 삶을 감
천주교 청주교구가 성 황석두 루카 순교 149주년 기념미사를 봉행한다.28일 오전 11시 연풍성지 내 향청(대성당)에서 열리는 기념미사는 충주지구 사제단과 공동집전한다.황석두 루카 성인은 1866년 3월30일(음력 2월 14일) 보령 갈매못에서 군문효수형을 받고 순교했다. 성지측은 1980년 7월 연풍 병방골(현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문중묘역에서 성인 유해를 발굴해 수안보성당에 안치했다가 1982년 8월 성지로 이장했다.1984년 5월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울 여의도 광장 시성 미사에서 '한국 103위 성인'에 포함돼 성인 반열에 올랐다.황석두 루카의 묘소가 있는 연풍성지에서는 1964년 순교자를 교수형에 처한 형구 돌을 처음 발견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순교성지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연풍성지에서는 모두 4개의 형구 돌이 발견됐다. / 김수미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 불교문화원이 지난 7일 개관했다. 보은군 보은읍에 위치한 법주사 불교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법주사 보은 포교원이 관리, 운영한다.법주사 재무국장 정덕 스님은 개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입학생들은 먼 곳을 오가며 불교학 개론 등 불교 관련 공부를 해 왔다"며 "이젠 새로운 둥지에서 더 많이 불교에 대해 이해하고 부처님에 대한 자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법주사 대웅전에서는 제7기 불교문화대학 입학식이 봉행됐다. 입학생들은 앞으로 '부처님의 생애' 등 불교 관련 학문을 이수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천태종 입법기구인 종의회가 2014년 종단과 산하단체의 결산을 심의하는 제98차 정기 종의회를 연다.종의회는 오는 24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개회해 25일 세입·세출 결산 심의, 오는 26일 오전 9시 본회의로 진행된다.이 기간 총무분과위원회는 총무원 총무부와 교무부, 교육부, 기획실, 전산국, 금강신문 등을, 법제분과위원회는 감사원과 총무원 사회부, 규정부, 천태종복지재단, 나누며하나되기, 금강라이프, 마하라이프 등의 결산 내역을 심의한다.또 재무분과위원회는 총무원 재무부,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재단법인 세입·세출안 등의 결산내역을 심의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