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일환으로 '2025 일상 속 문화의 쉼'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기본법에 근거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진행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읍·면 단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체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문화적 소외와 불균형을 와화하고 지역민 문화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일상 속 문화의 쉼'은 지역 고유한 풍토를 느끼며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문화나들이를 가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충북형 기획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은 국비 5억4천만 원, 지방비·기금 2억6천만 원 확보해 총 사업비 8억으로 지역민들과 생활권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괴산군, 단양군, 진천군, 영동군과 협력해 총 90여 회차를 광역·기초 단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 4만 명 이상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광역단위 일상 속 문화의 쉼은 △반려동물 음악회 12회 △문학투어 8회 △별멍 피크닉 12회 △퓨전문화체험 8회 △그림책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2일 박물관 로비에서 관람객 수 10만 명 돌파 기념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1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세종시 나성동에서 온 윤주아(10)·윤리아(7) 가족으로 가족 나들이를 위해 박물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1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된 윤주아·윤리아 가족에게 꽃다발과 세종시 시화인 복숭아 꽃향기를 담은 박물관 디퓨저, 세종시 특산품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윤주아·윤리아 가족은 "10만 번째 관람객이 되는 영광을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의면 금사리에 위치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폐교된 금사초등학교를 활용해 지난 2012년 문을 열었다. 개관 이후 지역사, 민속 등 우리 생활에 녹아있는 친근한 주제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 전시, 진로 체험교육 등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만 8천972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10만 명 돌파를 축하하는 의미로 10만100번째부터 10만1천번째까지 100단위 관람객 총 10명에게도 세종시 특산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병학
[충북일보] 충주시가 한국 현대 문학의 거장 故 신경림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경림 시인의 유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인의 유품 기증과 저작재산권 활용에 대한 동의를 받으며 기념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신경림 시인 기념관 건립을 포함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사업의 계획 수립과 행정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경림 시인은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등으로 한국 서정시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충주 출신의 문학 거장이다. 그의 작품은 민중의 삶과 애환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많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족 측은 "아버님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유품을 기증하기로 했다"며 "많은 분이 애정을 갖고 계신 만큼, 앞으로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신경림 시인은 충주의 자랑이자 한국 문학사의 거장으로서 충주시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 문학인이었다"며 "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이호선 교수, 김경희 작가 등을 초청해 '행복 드림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인문학 아카데미는 매년 사회적 흐름에 맞춰 유명 강사를 초빙하거나 문화 공연을 개최해 군민에게 문화적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4월 인문학 아카데미는 3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4월 17일 상담 전문가인 이호선 교수가 '시대와 세대 속에 좋은 가족이 되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앞서 12일 뮤지컬 '신 콩쥐팥쥐' 공연에 이어 그림책 '괜찮아 아저씨' 시리즈로 유명한 김경희 작가의 그림책 강연이 15일 열린다. 수강 신청은 행복 드림 옥천 교육 포털과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하면 된다. 황규철 군수는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강연과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꿈뜨락이 지난 22일 '제1회 청소년 상점 락시-터 봄날의 향기, 꿈의 시작'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청소년 프리마켓, 공연 및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꿈뜨락 청소년운영단은 꽃 화분 만들기, 봄날 키링 만들기, 압화 도어벨 만들기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연계 기관인 제천교육지원청 푸른꿈자람서포터즈와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는 각각 향수 만들기와 전통 자개 거울 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서는 청소년 판매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중고 프리마켓과 전시 부스도 마련해 청소년들의 경제 인식과 창의성을 높였다. 특히 청소년 마술사의 마술 수업과 청소년밴드 미니콘서트 '인생은 언제나 즐겁게' 공연, 현장 이벤트로 진행된 꿈뜨락 미니 자동차 경기는 행사에 활력을 더하며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직접 준비한 물건을 판매하고 친구들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시는 청전 지하상가를 청소년들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광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달 다양한 문화콘덴츠를 선보인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광역 공모사업에 충북도(충북문화재단)와 함께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군은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프로그램은 괴산문화원이 맡아 진행한다. 행사는 매월 다른 장소에서 개최한다. 지역예술인과 청년예술인들이 협업해 매회 색다르고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첫 번째 문화공연은 이달 28일 괴산다목적광장(괴산시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장날을 맞아 군민의 참여를 높일 '점심 먹고 마술 구경' 마술버스킹, 지역예술인 공연, 장날 노래자랑, 초청 가수 청이·강민의 무대, 양재기 품바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청년예술인들의 공예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해 문화체험의 폭을 넓힌다. 김춘수 괴산문화원장은 "괴산군민에게 문화예술을 직접 배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올해도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
[충북일보]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은 우수조합원 40명을 선발해 지난 19일부터 3일간 해외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외문화탐방은 오송농협 신규 지도사업으로 조합원들의 호응과 기대가 큰 복지사업이다. 이번 문화탐방 지역은 일본의 전통과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로 참여한 조합원들은 다양한 문화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조합원은 "하우스 수박과 감자를 심느라 바쁜 시기를 보냈는데 농협에서 해외문화 체험 기회를 만들어줘 고맙다"며 "재충전해 영농에 전념할 에너지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광순 조합장은 "오송농협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해외문화체험이 조합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 지원뿐만 아니라 조합원 문화복지 향상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 겸 문화예술축제인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이 6월 2~5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 주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코카카 공동 주관, 세종시·세방그룹이 후원한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코카카 창립 30주년 슬로건 '30년의 이음으로 문화예술의 다음을 그리다'에 맞게 'NEXT-CONNECT(넥스트-커넥트)'로 정했다. 코카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지난해 새롭게 시작된 코카카 아트페스티벌의 다음을 준비하는 자리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아트마켓은 부스전시, 레퍼토리피칭, 쇼케이스로 이뤄진다. 부스전시는 문예회관 및 유관기관 등이 운영하며 공연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펼친다. 레퍼토리 피칭은 예술단체가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레퍼토리를 소개하고 협업을 제안하는 시간으로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 다원 분야의 24개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쇼케이스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민간예술단체의 공연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는 실내뿐 아니라 야외무대를 활용해 더 많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충북일보] 사단법인 충북민예총(이사장 김덕근)은 '2025 충북젊은작가 창작작품 페스티벌 작품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25 충북 젊은작가 창작작품 페스티벌'은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예술의 기회를 부여하고 성공적인 발표회를 개최함으로써 앞으로 창작예술활동에 더 큰 동기부여를 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만 40세 미만(서예는 만 45세 미만)으로 충북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개인 예술가다. 분야는 문학·미술·음악·연극·영화·풍물·사진·서예·춤·무예·국악 및 전통예술·복합 등 이다. 지원규모는 3명 대상으로 270만 원 내외다. 선정자에게는 인쇄비, 제작비, 사례비(본인사례불가), 임차료, 대관료, 홍보비,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충북민예총 홈페이지(www.cbart.or.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bart@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4월 말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자와 지원 금액이 결정되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개별 통지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오는 4월 2일까지 '2025 시민공예학교' 일반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장기·단기 2개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일반강좌 총 모집인원은 63명이다. △장기 과정(20주간) 도자 조형·도자 물레·유리 △단기 과정(5주간) 규방 공예·양모조향 공예 총 5개 강좌가 운영된다. 장기 과정은 오는 4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단기 과정은 5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두 과정 모두 전체 수업 차수의 80% 이상 출석이 공통 수료증 발급 기준이며, 장기 과정의 경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진행되는 수료전까지 참여해야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번 시민공예학교 일반강좌는 청주시민을 비롯해 공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예관 누리집(www.cjkcm.org)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단, 신청 후 수강료까지 납부해야 최종 수강이 확정된다. 수강료 등 시민공예학교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누리집 또는 전화(043-219-1815·1805)로 확인할 수 있다. 공예관은 "세계공예도시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은 유아기 독서 프로그램인 '신나는 도서관 나들이'를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영동교육도서관에 따르면 영동유치원, 구룡초 병설 유치원, 심천초 병설 유치원, 양강초 병설 유치원 등 군내 1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18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도서관 이용법 알아보기, 동화구연 듣기, 아이템 만들기, 보드게임 등 독후활동으로 짜였다. 독서지도 전문 지도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도서관을 방문한 적 있는 유아들은 도서관 이용법과 책 읽는 법을 몸에 익히고, 방문 경험이 없는 유아들은 도서관 친밀도를 높여 가족과 함께 다시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744-5754)로 문의하면 된다. 이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제 막 싹을 틔우는 독서 새싹들의 유쾌한 도서관 나들이를 돕기 위해 운영한다"라며 "영동을 넘어 충북으로,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미래 인재의 숨은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판화강좌 '으뜸판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준권·윤여걸·류연복 목판화가가 강사로 나선다. 교육과정은 판화가 김준권 화백의 한국목판화 강의와 판화 제작 지도로 구성된다. 판화가 윤여걸 화백은 사람과 동물 표현법, 판화가 류연복 화백은 풍경과 사물 표현법을 강의한다. 매주 정규수업시간 후 자율적으로 판화를 익히고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미술관은 연말 교육보고전 '세 번째, 행복을 이어주는 미술관'에서 참여자의 창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25일까지 진천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의 진천관광-공연/전시/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오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판화미술관 교육동에서 진행된다. 생거판화미술관(☏043-539-3607~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