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8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의 두 번째 전시 한대희 작가의 '틈 보이다'가 5월 12일까지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대희 작가의 특징인 선 긋기 행위는 불안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자유에서 오는 경계의 감정을 의미한다. 특히 화면 안에서 보이는 선과 선 사이의 미세한 공간은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는 무한의 공간을 상징하기도 한다. 한 작가는 "자유와 불안의 사이를 끊임없이 지속되는 삶의 경계에서 내면 깊숙이 감춰진 유토피아의 모습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 시설인 카페우민의 공간을 지역 작가 및 유망한 신진 작가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상주 공연단체인 극단 청년극장이 테네시 윌리엄스의 원작 '유리동물원'을 우리 정서에 맞게 재창작한 '달나라 연속극' 공연이 오는 5일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천 화랑관 무대에 오른다. 달나라 연속극은 서울 변두리 옥탑 방에 사는 한 가족이 힘겨운 삶 속에서도 소소한 웃음과 즐거웠던 한 때를 생각하며, 서로를 보듬어 살아가려는 일상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는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 연극은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과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극작가 '김은성'의 작품으로 서울과 광주 대전 등 전국에서 매진사례와 뜨거운 호평을 받아 왔다. 무료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관람 문의는 진천군청 문화홍보체육과(전화 539-3603번)으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음악창작소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하는 음악감상회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작소는 지역 음악문화 인프라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음악 감상이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 2월부터 음악감상 동호인을 모집했다. 당초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계획인원을 훌쩍 넘어 현재까지 120여 명이 가입했다. 창작소는 이들 동호인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음악감상회를 열고 있다. 창작소 내 음악전문 공연장인 뮤지트홀에서 진행되는 음악감상회에는 LP음반은 물론 고화질 대형스크린을 이용한 영상물을 통해 뮤지컬, 클래식, 팝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한다. 창작소는 4월부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콘서트, 발레, 연극 등을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하는 'SAC ON SCREEN' 프로그램도 편성해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수준 높은 공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희봉 소장은 "음악감상회는 중년들에게는 그간 방송이나 음악감상실 등을 통해 즐겼던 음악감상문화를 되살리고, 젊은이들에게는 보다 폭 넓은 음악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많은 동호인들이 매주 수요일 저녁
[충북일보] 최근 스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페인의 전통 문화, 예술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은 문화적 관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한 곳이며, 여행자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국가다. 스페인의 관광 명소를 방문하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더욱이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가 보여지면서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나라로 인기가 많다. 스페인의 전통문화 중에서도 스페인 전통 춤인 '플라멩코'가 가장 인기다. 가장 클래식하게 스페인의 진수를 보여주는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에서 2007년 한 통신사 광고를 통해 김태희가 붉은 의상을 입고 플라멩코 춤을 선보이며 국내에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플라멩코는 스페인의 문화적 전통이 잘 보존된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이 슬픔을 승화시키기 위해 매일 밤 열었던 축제에서 태동돼 유럽 계급 문화에 저항했던 정서와 스페인의 뜨거운 태양이 더해져 만들어진 춤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멩코 프로모터 이병수 UPD 대표는 "스페인 현지에 가더라도 제대로된 플라멩코 공연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며 "플라멩코 무용수들이 뽑은 최고의 무용수이자 전세계 전문가들이
[충북일보] 청풍악회 세번째 공연이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청풍악회는 청주시립국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중부권 최초이자 유일의 정악 연구회로 정악을 널리 알리기위해 2015년 창단됐다. 궁중 음악과 풍류 음악을 통칭하는 정악은 현재 지역에서 연주되는 일이 드물어 시민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날 연주회는 영산회상의 9곡에 중간에 도드리를 삽입하고 뒤에 천년만세를 이어 붙혀 연주하는 70분의 대곡이며 지방에서는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특별히 이 연주에 박현숙 가야금 명인(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이 출연 깊이를 더하게 됐다. 청풍악회는 이번 연주를 통해 지역의 정악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내년 개최 예정인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슬로건이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로 확정됐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 8일부터 2월 14일까지 공모를 거쳐 최종 슬로건으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영문 'Beyond the Times, Bridge the World', 중문 '超越時代(초월시대), 和諧世界(화해세계)'다. 조직위는 총 369건의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 4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없으나 우수작의 원안을 최대한 활용해 슬로건을 확정했다. 김창호 조직위 총괄본부장은 "'세계무예마스터십'을 통해 전통 속에 머물러 있던 무예를 세계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로 만들고, 세계가 하나 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음악을 통해 꿈을 빚고 재능을 키워나갈 2018년 청주 꿈나무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현악기(바이올린, 첼로 등), 관악기(플루트, 클라리넷), 금관악기(트럼펫, 트롬본, 호른) 타악기 분야로 관심과 열정을 지닌 초·중고생의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 모집 인원은 총 34명으로 응시 자격은 청주시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1학년 재학생이다. 사회 통합 범주 대상 아동 26명, 일반 가정 아동 8명을 모집하며 학교장 및 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모집 기간은 3월 6일까지이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각 1부 및 사회 통합 범주 관련 증명서 1부를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3월 10일 11시에 단원 및 보호자와 동반 인터뷰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한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1년 동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비롯한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12개 파트의 전문 음악 강사진과 함께 매주 월, 수 2회 합주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되고 연주회 참여 및 공연 관람 등 다
[충북일보] 2009년 창단이후 충북 전역을 순회하며 연 70회 이상 공연으로 문화에 목마른 도민들에게 예술의 향기를 전해주고 있는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 감독 양승돈)이 오늘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현대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을 선보인다. 2013년 양 감독 취임후 획기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공연하고 있는 도립교향악단은 4번째 창작곡 페스티벌 시리즈로 현대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폴란드의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교향곡 5번 코리아와 한국 작곡가 류재준의 세계 초연작을 연주할 예정이다. 올해는 폴란드 독립 100주년의 해로서 한국 폴란드의 문화 교류를 위한 특별 행사로 이번 연주회가 기획됐다. 우리나라의 창작 음악은 그 수준에 비해 대중들과 연주자의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다. 관객들이 생소한 음악을 낯설어 하기 때문이다. 양승돈 지휘자는 한국 창작 음악 활성화의 사명감을 갖고 매년 2월 창작곡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교향악단들도 꺼려하는 험난한 길을 도립교향악단이 걷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할만하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류재준의 서곡 '장미의 이름'으로 이며 이는 움베르트 에코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 회장에 진운성 충북연극협회장이 당선돼 앞으로 4년간 청주예총을 이끌어가게 됐다. 진 신임 회장은 13일 오후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정기총회에서 오선준 현 회장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8표 대 40표로 승리했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회원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하고 "변화하는 예총, 하나되는 예총, 함께하는 예총이 되는 한해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수석부회장에 유제완(청주문인협회), 부회장에 주충식(청주사진작가협회), 성낙훈(청주미술협회), 유일상(청주국악협회), 박향남(청주무용협회), 김영각(청주건축가회)씨가 각각 선출됐다. 또 금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제15회 청주예술제, 제19회 청소년 한마음축제, 제6회 청주·돗토리시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 제17회 망선루 전국 서예공모대전, 제17회 청주 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음악창작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악감상 동호인을 모집한다. 인원은 100명으로 자격제한은 없으며, 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창작소는 지역 음악문화 인프라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음악 감상이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 창작소 내 음악전문 공연장인 뮤지트홀의 첨단 영상 및 음향기기를 이용해 음악감상 동호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감상회는 클래식, 팝, 재즈 등 동호인들의 요구에 따라 편성되며 대형 스크린을 통한 공연실황과 희귀 LP음반 감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창작소는 서울예술의전당과 협력,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공연되는 작품을 실시간 고화질 영상으로 중계하는 SAC프로그램을 시행해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대형 공연이나 뮤지컬 등을 생생한 영상과 음향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 구성해 방과 후 교실이나 자유학기제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창작소는 3월부터 매주 음악감상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음악창작소(842-5909)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입주 기간동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로 비평가, 큐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들과 만나 어드바이져 워크숍을 통해 그간의 작업들을 총 정리하는 기회다. 이에따라 자신의 방법론을 어떤 방법과 의미로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실험들을 선보이게 된다. 개별 스튜디오에서 전개하는 아이디어의 기록과 실험적인 이미지, 모호하고 불편한 상황들을 전시장에 머무르며 관람객과 나누는 것이다. 이에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에게 현대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동시대의 미감을 교류하게 된다. 18번째 스튜디오 릴레이 전시에는 임승균 작가의 '강이 구부러져, 나는 너를 물가에서 기다리고 있다'와 정혜경 작가의 '미래분양 사무소'를 동시에 전시한다. 임승균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는 보이지 않는 존재의 힘을 표현한다"며 " 이번 전시를 통해 가시성에 대한 고민, 존재의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작업에 담았다"고 말했다. 영화 등 유포된 영상 속 이미지를 캡쳐하여 새로운
[충북일보=청주] 한 겨울밤을 재즈의 선율로 물들게 한 '재즈 프리파티(JAZZTONIC PRE-PARTY)'가 청주 동부창고 36동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CJB 청주방송이 주최하는 '청남대 재즈토닉 페스티벌 2018'을 미리 소개하고 도내 재즈 인구 저변을 확산하기 위한 지난 1일 프리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도지사, 김양희 도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인과 음식을 즐기며 재즈의 향연과 함께 타로아트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프리파티에는 올해 재즈토닉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타로 아티스트 '델로스'가 직접 관객들에게 타로아트를 선보였다. 이어 스윙 재즈를 기반으로 한 골든 스윙 밴드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재즈 공연을 펼쳤다. 한편 오는 5월 18~20일 청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일원에서 열릴 재즈토닉 페스티벌 2018에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스캣의 여왕 '말로', 복고풍의 정통 재즈 밴드 '골든스윙밴드', 인상주의 보컬리스트 이부영, 탱고 연주 듀오 '엘까미니또', '초영','김현미 밴드' 등이 출연한다. 페스티벌의 입장권은 오는 14일까지 40% 할인을 적용해 3일권 4만2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