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직영하는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31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자기주도기획사업 '장락웃동회 with 폰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자치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 봉사단 소속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참여형 행사로 청소년의 주도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행사는 놀이 중심의 '장락웃동회'와 공연 프로그램 '폰서트'가 결합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장락웃동회에서는 병뚜껑 알까기, 계란판 탁구, 베이블레이드 경기, 에어바운스 축구, 판 뒤집기, 벨크로 다트 등 이색 게임이 펼쳐졌고 구름에이드, 팝콘,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진 폰서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중주, 밴드, 댄스, 보컬 무대는 물론 누구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장락노래방'과 '스트릿 댄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캠페인 부스와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한 '모형 휠체어 만들기' 부스도 함께 운영돼 행사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
[충북일보] 충주시가 목행용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2025 찾아가는 청춘교실'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해 활력을 전하고자 마련한 어르신 문화복지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무대에는 황진이 품바공연단이 출연해 전통 품바 각설이 공연과 재치 넘치는 만담, 대중가요 등을 어우른 80분간의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관객 참여형으로 구성된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흥겹게 만들었으며, 어르신들은 유쾌한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렇게 실컷 웃고 즐기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는 약 80명의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과 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다과가 제공돼 정겨운 소통의 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청춘교실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소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는 2일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전도사'로 알려진 임규진 사무관을 초청해 실무자 중심의 사례 강의를 진행했다. 임 사무관은 대기업 출신 공무원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기발한 아이디어와 끈기로 개선해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정된 인물이다. 대표 사례로는 담뱃갑에 '힘들 땐 129'라는 문구를 새겨 위기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안내를 제공한 점이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일선 공직자들이 적극행정이 왜 필요한지, 또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 특히 △적극행정에 대한 오해 해소 △실천 방해 요인 파악 △문제 해결형 사고 정립 등 실질적인 공감과 학습의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한 직원들은 적극행정은 특정 부서나 직책에 국한되지 않으며, 모든 분야에서 공무원이 능동적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라고 인식했다. 강의를 통해 '문제 인식→목표 설정→계획 수립→적극적 실행'이라는 실천 로드맵도 공유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구강건강 인식 제고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치카치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총 18만 보 걷기 달성과 함께 '치약 짜기' 사진 인증 미션을 완료해야 하며, 미션을 수행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칫솔살균기가 제공된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우리 함께 걸어요 동네한바퀴'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치카치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구강보건의 날'은 6세에 영구치 어금니가 처음 나는 시기인 6과, 어금니를 뜻하는 9를 조합해 제정된 날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의미를 지닌다. 한편, 시는 오는 12일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다이브 페스티벌'과 연계한 구강보건의 날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치과의사와의 일대일 구강 상담, 불소 바니시 체험, 아동 대상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가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이 돌봄이 절실한 어르신들을 위해 '긴급돌봄 효 채움'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충주시와 협력해 올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골절이나 수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급성기 노인을 위한 단기 긴급 돌봄 서비스다. 특히 장기요양 등급 심사에서 기각되거나 퇴원 직후 돌봄 공백이 생긴 65세 이상 독거노인, 조손가정, 고령 부부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서비스는 최대 3개월간 제공된다. 내용은 △식사 지원 △가사지원 △이동 동행 △복지용구 대여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하다. 식사는 전문 식사 업체를 통한 밑반찬 지원으로, 가사지원은 파견 전문인력이 생활돌봄 및 병원 동행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웅 관장은 "긴급돌봄 효 채움 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주변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전지산업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전지산업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전지산업은 특성상 기계적 충격에 의한 분리막 손상, 과충전·과방전 등의 전기적 요인, 제품 자체 결함, 외부 화재로 인한 착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충주소방서는 위험요소에 대응하는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해 실행에 나섰다.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서장이 직접 산업체 현장을 방문, 화재예방 지도를 실시하고, 전지제품의 보관·취급 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또 경보설비, 소화설비, 방화셔터 등 주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돼 산업체 내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인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전지산업은 화재에 매우 취약한 분야로,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모든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상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3월 10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12주간, 9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에서 13개 강좌가 운영됐으며, 약 15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해 생활밀착형 학습 기회를 누렸다. 강좌는 생애주기별 수요를 반영한 실용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건강관리, 요리, 취미 활동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특히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는 학습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읍면동 소외 지역의 보편적 학습권 보장과 근거리 학습 기회 제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은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이며, 읍면동 학습센터는 이를 실현하는 가장 실질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촘촘한 학습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충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중 개강 예정이며, 자세
[충북일보] 속보=충북대와의 '흡수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독자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교육부의 통합 승인 유보 결정을 '작은 승리'라며 환호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1일 "힘과 지혜를 더 모아 반대운동을 전개한다면 궁극적인 소망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범대위는 "지역사회의 반발과 충북대라는 교명에 관한 이견, 학과 통폐합 조정 실패, 교통특성화대학을 살리지 못하는 점 등이 통합 승인 유보의 요인"이라면서 "범대위의 주장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충북대와 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3~4회 회의를 진행했지만 두 대학이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교통대 관계자는 "교육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 대학 측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며 "교육부에서 6월 말까지 양 대학에서 통합을 위한 안을 조율해서 가져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통합을 위해서는 서로 한발씩 양보해 유사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 2학년 이민규 학생이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전국 사격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민규는 지난 29일 열린 남고부 50m 권총 경기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31일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IBK기업은행과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관하고 청주시와 충북체육회,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충북사격연맹이 후원하는 신설 전국대회로 유망 선수 발굴과 경기력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이민규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출전한 다섯 개 전국대회 모두에서 입상했다. 앞서 열린 제47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단체전 1위, 개인전 3위),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개인전 1위 및 대회신기록),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개인전 2위), 제8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개인전 3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국가대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사격 국가대표를 꿈꾸는 이민규는 방과 후와 주말에도 꾸준한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양장학회의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제천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경영 실천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전 국민 평생고용역량 강화 지원 △주요 사업 홍보 협업 및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우진 지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의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함께 성장하는 우리, 함께 여는 변화의 문'이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능력 향상과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는 '커뮤니케이션 및 갈등관리', '끌리는 사회복지 프로포절 작성법' 등이 진행됐고, 기관별 사업 현황 공유와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분임토의도 함께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협업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복지관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종사자들의 역량이 향상되면 결국 지역 장애인 삶의 질도 함께 나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네트워크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달 28일과 29일 제천시 일대에 갑작스레 내린 우박으로 인해 사과 등 과수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은 약 17㏊에 달하며 10여 농가가 과실이 찍히고 멍드는 등 우박 피해를 보았다. 특히 지난 29일에는 봉양읍과 백운면 소재 과수 농장 2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 사례가 확인되어 지역 농업에 적잖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30일 신월동과 봉양읍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천시는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해 농약대 지원, 농축산경영 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 다양한 직·간접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에 대해서도 초동 대응과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시장은 "갑작스러운 우박과 과수화상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며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 대책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농가는 오는 1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현황을 신고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