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47개 사업에 약 21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를 지원한다. 군은 27일 군청에서 음성군 교육경비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확정했다. 심의위는 군내 각급 학교와 음성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한 교육경비 보조사업 심의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5억1천700만원이 증가한 47개 사업, 20억9천23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의결했다. 주요 사업은 유치원 놀이중심 프로그램 등 지역내 각급 학교와 음성교육지원청의 30개 사업에 11억7천83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사업 보조금으로 자율형 공립고 2.0 지원, 지역 특색학교 운영 지원, 학교 간 공동교육 과정 운영 등 17개 사업에 9억1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서동경 위원장(음성부군수)는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제일고등학교와 음성 무극중학교 부지에 수영장, 늘봄교실 등이 포함된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제천시, 음성군이 손을 잡았다. 도교육청과 제천시, 음성군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에 참여하기로 하고 26일 기본협약을 했다. 제천시는 제천제일고 실습부지에, 음성군은 무극중학교 부지에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약속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지역주민 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이 포함된 교육·문화·체육·복지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모든 지자체(229개)에 200개의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지난 2023~2024년 진행된 공모를 통해 80개가 선정된 바 있다. 충북에서는 2023년 공모에서는 충주 삼원초등학교가, 지난해에는 진천 옥동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삼원초는 2029년 2월 개관을 목표로 학교 부지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50m, 8레인), 노인건강복지관, 늘봄교실, 주차장 등을 조성 중이다. 옥동초는 북카페를 갖춘 복합도서관, 돌봄전용실 등을 갖춘
[충북일보] 서원대학교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6일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 있는 충청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청년 디지털 창의 인재 양성과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손석민 서원대 총장과 고근석 충북혁신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충북 콘텐츠 중점사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지역 인재 취업·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식정보 공유·충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 활성화 등이다. 서원대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창의·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지역 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창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내 취·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6일 학교 업무 담당교사, 교육지원청과 교육도서관 교육전문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인문소양교육 설명회를 진행했다. 화상회의로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 독서교육 정책에 대한 설명과 우수사례 소개, 교육도서관의 다양한 독서 사업이 안내됐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서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언제나 책봄은 학생들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줄 세 권의 책(△삶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인생책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선물책 △생각을 다채롭게 나누는 같이(가치)책)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도덕적 상상력을 키우고 마음 근육을 강화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독서교육의 목표를 '내 인생 책 세 권으로 성장하는 나, 너, 우리'로 설정하고 '일상에 스며든 언제나 책봄이 모두의 성장으로'라는 비전을 고도화했다. 도내 모든 학생에게 인생책 구입비 1만8천 원과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학교운영기본경비로 지원한다. 학교급별 특성을 살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문 고전 독서교육으로 바른 인품을 지닌 교육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문 고전을 품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6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이달 말 퇴직하는 교원에 대한 훈·포장 전수식을 했다. 이날 전수식은 △정년퇴직자 65명 △명예퇴직자 34명 △의원면직자 2명 △추서 2명 등 전체 103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수자는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7명(황조근정훈장 ) △손태규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0명(홍조근정훈장) △최재호 단양중학교 교장 등 18명(녹조근정훈장) △노수경 서원중학교 교장 등 20명(옥조근정훈장) △유영선 송절중학교 교감 등 4명(근정포장) △최복현 양청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감(대통령표창) △최상열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교사 등 3명(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전수식에서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며 정성을 다해 지도해 주셨기에 많은 제자들이 재능을 꽃피우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며 "충북교육가족 모두의 마음을 모아 감사드리며, 퇴임 후에도 이러한 열정을 간직하며 뜻깊고 활기찬 나날을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오는 3월 1일 자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292명에게 임명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을 앞두고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앙-세종라이즈위원회 간 현장간담회를 열고 제도의 성공 정착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라이즈 제도는 지자체와 지역대학 중심의 교육 지원 체계로, 시는 시정목표와 5+1 미래전략산업 중장기 육성 전략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간담회는 중앙과 지역 라이즈위원회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애로사항의 해소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종 라이즈위원회는 사업비 집행 가이드라인, 성과지표 측정 범위 및 방법, 지역 내 취업률 제고 방안 등 성공적인 라이즈 제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중앙 위원회에 건의했다. 시는 이번 현장간담회를 통해 중앙라이즈위원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세종시 라이즈 사업 통합설명회를 통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성공 정착을 위해서는 중앙 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기초가 돼야 한다"며 "세종시도 제도의 성공 정착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기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26일 청내 대강당에서 교육공무원 훈포장 전수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두개의 행사를 함께 치르는 것은 세대 간 아름다운 배턴 터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훈포장과 표창장 수상 인원은 △황조근정훈장 3명 △홍조근정훈장 8명 △녹조근정훈장 5명 △옥조근정훈장 3명 △장관 표창 1명 등 총 20명으로, 이달 말 퇴직하는 교원이다. 3월 1일 자 인사발령에 따른 임명장은 △교육전문직원 46명 △교(원)장 18명 △교(원)감 27명, △수석교사 2명, △신규교사 69명으로 총 162명이 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퇴직하는 교원들에게 "수십 년간 한 걸음 한 걸음을 모아 위대한 교육의 여정을 완성하셨고 긴 시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걸어오시며 무수한 도전과 변화를 마주하셨다.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은 우리 교육의 든든한 초석이 됐으며, 그 뜻은 후배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으로 남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새롭게 출발하는 교육전문직원과 교원들에게는 "세종교육은 선배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음을 기억하고, 후배 교사들은 그 길을 더 넓고 단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 초청 청산면·청성면 교육 발전간담회'가 지난 25일 청산면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청산·청성면 주민과 기관·단체장, 학부모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윤 교육감은 이 자리서 '지속해서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충북도 교육 정책에 관한 비전과 실천 의지를 밝혔다. 윤 교육감과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과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 지역 주민은 이날 간담회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 교육감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청산고 운동장 용지 활용 방안을 포함한 건의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튼튼한 교육 환경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26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충주 중등 교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충주지역 중·고·특수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신규 발령 교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연수는 학교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교감들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신학기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감들은 효과적인 의사결정 방식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하며,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운영 노하우를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의 핵심 프로그램은 '신학기 교감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충주여중 송석표 교감과 충주 대원고 신동승 교감이 초청돼 신학기 학교 운영의 핵심 전략과 교감의 역할 정립을 주제로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다양한 학교 현장의 사례를 통해 상황별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신규 교감은 "신학기 학교 운영과 교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선배 교감들의 경험을 직접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유아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이 참석해 충주 유아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놀이와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위한 교육과정 내실화 △모두의 성장과 감동이 있는 교실수업 운영 △미래사회 대비 유치원 교육과정 강화 △건강하고 안전한 유치원 환경 조성 등을 2025학년도 유아교육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유치원 맞춤형 컨설팅 및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발달 지원을 위한 '아이성장 책임유치원' 운영, 유·초 연계 이음교육 강화,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 맞춤형 추진 방안을 강조했다. 또 올해부터는 '습펀지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기본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교육은 아이들의 첫 학교생활이자 평생학습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 모든 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유아교육 추진과제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업, 가정문제, 친구 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 우울감을 느끼는 정신건강 위기학생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오는 3월부터 '학생 마음건강 119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심리적·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을 위해 24시간 이내에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위(Wee)센터와 마음건강증진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구축했다. 충북 학생은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서든 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043-250-0317~9, 남부 043-730-4382, 북부 043-850-0580), 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각급학교 누리집의 팝업창을 통해 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일과시간에는 마음건강증진센터의 전문상담사 또는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일과시간 이후에는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채널 '햇님달님 상담소',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의 '다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자메시지(1661-5004)로 연계되도록 했다. 상담에 지원한 학생들은 마음건강증진센터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상담과 치유, 임상심리전문가의 심층 심리평가 지원, 정신건강전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25일 오후 2시 월드비전충북본부와 '기후 위기 취약 아동 학생 맞춤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로 인해 어려움에 부닥친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한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위기 아동을 발굴해 지원하고 월드비전충북본부(본부장 조성준)는 기후 위기 취약 아동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을 개발하고 지원해 학생 맞춤 통합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월드비전충북본부는 1년간 제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교를 대상으로 위기 아동의 생계비와 취약계층 아동의 냉·난방비 지원 사업 3천만원, 꿈 엽서 그리기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권 교육장은 "제천 지역의 취약 학생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관심을 두고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더욱 촘촘한 학생 지원으로 지역 내 학생들의 맞춤 통합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