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효민(청주국악협회), 김민우(청주무용협회), 윤종수(청주연극협회)씨가 2022년 31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예총은 14일 청주시민으로서 지역문화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신인예술가를 발굴하는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시상은 지역문화예술 창달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최효민씨는 청주국악협회 농악분과위원장으로, 충북무형문화재 제1호 청주농악 이수자다. 청주농악 보존회 단원으로 활동하며 청주의 전통예술을 보존,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민우씨는 'DAN ART COMPANT' 대표이다. 청주무용협회 정회원이자 청주시립무용단원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이고 있다. 2021년 전국무용제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해 은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다. 윤종수씨는 극단 청예 상임연출이다. 2008년 창단멤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주한 작품 연출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한국연극협회 젊은 연극인상, 40회 충ㅂ구연극제 연출상 등을 수상해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평택 국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으로 청주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활동 하고 있다. 시상식은
[충북일보] 공연예술 연습공간이 필요한 전문예술단체라면 동부창고의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주목해야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동부창고 35동에 운영 중인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가 오는 19일까지 2023년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는 민간 공연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대연습실(541㎡)과 중연습실(122㎡) 각각 1개와 2개의 소연습실(각 37㎡)까지, 다양한 크기의 4개 공간이 구비돼 있다. 또한 피아노, 드럼, 거울 등의 기자재가 갖춰져 있어 공연 성격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정기대관의 사용 기간은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공간 이용 가능 시간은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공휴일은 휴관이다. 대관 신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http://www.dbchangko.org)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yenni@cjculture.org)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전문예술단체(자)'로 한정하며 고유번호·사업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14일 금빛도서관 공연장에서 지역 내 작은도서관 37개소의 운영자 6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작은도서관 운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가 작은도서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우수사례 공유 등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2023년도 지원사업 안내와 의견수렴을 통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협력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 내 작은도서관 우수 운영 사례발표(가경IPARK 작은도서관, 북종합사회복지관 주민도서관글마루, 새벽날개작은도서관) △2023년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 설명 및 운영사항 안내 △청주시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지표 간담회 △성인지 교육(일상속의 성평등 실천 및 성인지 감수성 UP)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6개 전통시장에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사진)'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전국 공동 행사로 겨울맞이 크리스마스 기간 중 전통시장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시장은 △가경터미널시장 △복대가경시장 △북부시장 △사창시장 △서문시장 △직지시장 등 6개 전통시장이다. 서문시장은 16일부터 25일까지 가족 중심의 고객 참여 이벤트 행사를 마련한다. 풍선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즐겁고 유쾌한 게임 이벤트와 서문시장의 상징인 돼지 기념품을 증정한다. 북부시장과 사창시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추첨권을 지급한다. 시장 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경터미널시장은 20일부터 3일간 만들기 체험행사와 바자회를 연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복대가경시장, 직지시장도 영수증 경품 이벤트와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전통시장에서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한 전국 공동행사에
[충북일보] 청주시는 포플러 장학관련 기록이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산림에 관한 기록물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옛 청원군이 직접 운영한 포플러 장학회는 1978년 구성됐다. 포플러 벌채 대금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했다. 옛 청원군 1967년 오송읍 궁평리 미호천변에 포플러 나무 1만4천 그루를 심었다. 벌채목 매각대금으로 1978년부터 2013년까지 성적 우수 학생,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1천840명에게 4억6천841만 원의 포플러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후 2015년 옥화자연휴양림 내 포플러장학금 기념관이 건립돼 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청주기록원과 협의해 2023년에 기록물 원본은 기록원 문서고에 보관하고 영인본은 전시실에 전시하기로 했다. 시는 포플러 장학 관련 다양한 기록물 보존을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관련 자료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산림관리과(☏043-201-234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옥화자연휴양림 방문 시 관리사무소 앞에 있는 포플러장학금 기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14일 2023년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일정을 공개했다. 세종예술의전당 2023년 시즌은 △시즌 스페셜 △국립 단체 시리즈 △가족시리즈 △미래 거장 시리즈 △지역 협업 △클래식 시리즈 등 총 6개 섹션에 23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개관 1주년 특별공연,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공연 등은 2023년 시즌 중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1월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마티네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연극 '아트'가 찾아온다. 2~3월에는 국립합창단 '훈민정음',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한국메세나협회 콘서트 '함께', 연극 '고추장 떡볶이', '정명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with 조성진',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김응수 & 카메라타 솔 'Four Seasons-시간이 흐른 길', '개관 1주년 특별공연'을 차례로 선보인다. 4~6월에는 '리베라 소년 합창단', 창제작공연 '미스터 산타클로스', 사운드 이머시브 씨어터 '다크필드', 국립발레단 '지젤', '한예종 교수 콘서트'가 이어진다. 7~11월에는 세종 지역 예술가들의 '스테이지
[충북일보]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13일 청주 동부창고 38동에서 프레스데이를 열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주제와 전시 구성을 소개했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는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로 결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변광섭 시문화사업진흥재단 대표 강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주관 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강재영 예술감독을 위촉하고 기획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인 밑그림에 들어갔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본전시는 주제전과 특별전으로 열린다. 20여 개국 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할 주제전은 3가지 주제 △생명사랑 공예 △디지털 공예 △업사이클링으로 구성된다. 1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일본의 공예가 히로시 스즈키와 대형 타피스트리로 자연의 숭고함을 직조하는 아르헨티나의 작가 알렉산드라 케하요글루가 공예의 '생명 사랑'을 보여준다. 범상치 않은 재료들로 다양한 문화와 미학적 요소를 극대화하는 벨기에 작가 빔 델보이와 산업폐기물의 리사이클 디자인으로 재료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지식공유포럼 '문화로운 사파리'가 13일 오후 2시 동부창고 카페C에서 진행한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탐험을 모두 마쳤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예술감독을 발제자로 한 이날 탐험에서는 인류의 가장 근원적이고 오래된 '지적 설계'이자 '문명의 역사'이며 모두를 위한 가장 친숙한 예술인 공예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대국민 캠페인 '새삶스러운 공예'에 담긴 의미와 진행 방법이 소개됐다. '새삶스러운 공예'는 보수가 필요해진 나만의 소중한 공예품을 각 분야의 공예가가 직접 수리·수선하고, 쓰임을 다한 물건을 공예적인 기법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공예에게도 또 우리에게도 새 삶을 선사해주는 캠페인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캠페인을 맛보기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 번째 시간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문화로운 사파리' 여정을 모두 마친 청주문화재단은 2023년 새해 새로운 탐험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후문에 무인 예약 대출 반납기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 회원은 이 무인 예약 대출 반납기를 통해 도서관 운영 시간과 상관없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반납할 할 수 있다. 도서는 회원 1인당 3권까지 10일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예약 대출 서비스 신청 뒤 도서 수령 문자를 받으면 2일 이내에 회원증을 지참해 무인 예약 대출 반납기를 통해 대여하면 된다. 더 자세한 이용 방법은 보은 군립도서관 누리집(lib.boeun.go.kr)에 나와 있다. 이미화 운영팀장은 "군민이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는 문화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공공도서관이 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독서권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시각장애인 대다수가 점자를 해독하지 못하는데 녹음도서를 구비하는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서다. 12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 25만2천여 명 중 90.4%에 달하는 인구가 점자를 해독하지 못했다. 점자는 학습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데다가 시각장애인의 94.3%에 이르는 인구가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었기 때문이다. 청주시 용정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A(50)씨는 "성년이 된 후 시력을 잃은 탓에 여전히 점자가 익숙지 않다"며 "한자한자 손으로 짚어가며 읽어야 하는 점자도서는 아무래도 손이 덜 간다. 주로 녹음도서를 찾는데 가짓수가 적다 보니 선택의 폭이 좁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지역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장서 수는 △청주시 160만4천여 권 △충주시 50만1천여 권 △제천시 33만1천여 권 등이다. 이 중 녹음도서는 △청주시 1천151권 △충주시 184권 △제천시 728권 등에 그쳤다. 온라인 서비스로만 제공되는 전자도서를 제외하면 아예 한 권조차 없는 곳
[충북일보] 아파트 산책길을 걷는다. 찬바람이 불고 입김이 나며 손이 시리다. 한 여인이 하얀 강아지를 안고 반대편에서 나를 향해 오고 있다. 강아지가 달빛에 비추어 더욱 더 희고 아름답다. 마치 겨울 보석 흰 눈처럼. 갑자기 강아지가 힘없이 계속 짖어댄다. 소리가 임을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로 처연하게 들려오니 어찌하랴. 짝짓기의 사랑은 삼라만상 우주의 섭리가 아닌가. 강아지의 자태를 보며, 사랑 노래 '슈베르트 세레나데'가락이 떠오른다. 세레나데는 달이 환하게 비추는 밤에 연인의 창가를 바라보며 부르는 사랑의 노래로 알려진다. 대부분 성악, 관악, 현악을 위해 소규모의 곡으로 간단히 구성된다. '슈베르트 세레나데'는 그 성격이 다른 작곡자 세레나데와는 다른 느낌이다. 대부분 작곡자가 사랑스러운 세레나데를 썼다면 그의 곡은 애달프게 흐른다. L. P로 슈베르트 '백조의 노래'를 찾아 4번째 곡을 들어본다. 일과를 마치고 연인에게 달려가 창 아래서 세레나데를 부르는 모습도 상상해본다. 이 노래는 독일 시인 렐슈타프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첫사랑을 잊지 못한 애잔하고 슬픈 감정이 담긴 곡이라고 품으며 꺼내 본다. 여고 시절 음악시간에 테너로 선창 하시며
[충북일보] 옥천군 평생학습원은 지난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2년 청소년 가족 뮤직 콘서트'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옥천 충북 형 농시(農市)조성사업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연발표회를 통해 청소년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열렸다. 이날 공연은 군내 청소년으로 구성한 밴드, 합창단, 칼림바와 텅 드럼 팀 등 6개의 팀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무대로 꾸몄다. 대전의 '원내지역아동센터'도 함께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족과 친구 앞에서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어서 흐뭇했고, 평소에 알지 못했던 음악에 관한 재능을 알게 돼 대학 진학 때 음악 관련 전공 선택도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