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지역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 음성명작페스티벌, 설성문화제 개최 일정이 잡혔다. 군은 최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지역 3대 축제 일정을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6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음성품바축제는 5월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역 농산물 축제인 2023 음성명작페스티벌은 9월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다. 4년 만에 열리는 42회 설성문화제는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진행된다. 군과 축제추진위는 지난해 9월에 연 음성품바축제를 예전처럼 5월 진행하고, 10월에 열렸던 음성명작페스티벌은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춰 추석 전으로 시기를 앞당겼다. 큰 일교차에 따른 축제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기명 축제추진위원장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를 선보이고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품바축제는 지난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21만여 명이 다녀가 168억원 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8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3천500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장효민 교수가 최근 2023 (사)한국기초조형학회 주최 호주 멜버른 국제초대작품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술·디자인 분야의 '기초조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 및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이번 작품전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이탈리아, 미국, 호주, 러시아 등 10개국의 작가들이 참가한 최고 수준의 국제 초대 작품전이다. '수렴과 분산(convergence and divergence)'이라는 주제로 호주 멜버른의 모나쉬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장 교수가 출품한 'Convergence and dispersion of graffiti'는 몇 년 전 멜버른의 거리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그래픽 작품으로, 공모전 주제에 적합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장 교수는 "그동안 160여 국외 도시를 방문해 그 도시의 문화, 예술, 도시 디자인을 연구한 결과가 작품제작에 도움이 됐다"며 "특히 멜버른의 독특한 그래피티 이미지를 활용한 작업이 심사위원들의 선정에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2종의 디자인 관련 저서와 8회의 개인작품전, 다양한 디자인 분야 연구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4월 개최되는 2023 청주독서대전의 사전 행사인 '타이포셔너리 공모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타이포셔너리는 타이포그래피(Typography)와 딕셔너리(Dictionary)의 줄임말로, 단어의 의미와 관련된 그림을 글자에 표현해 보는 사람이 단어의 뜻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공모는 △유·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눠 접수받는다. 작품은 8절(272×394㎜) 또는 4절(394×545㎜) 크기의 지면을 활용하거나 디지털로 작업한 것도 인정한다. '청주독서대전' 축제명을 타이포셔너리로 꾸며주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전자우편 (cheongjulib@naver.com)이나 우편 발송 또는 방문(오창호수도서관)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평가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2023 청주독서대전 본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각 부분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에게는 총 200만 원의 상금과 청주시장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타이포셔너리 공모 이외에도 4월 본 축제에 저
[충북일보] (사)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장 이취임식이 오는 24일 청주 S컨벤션 신관 3층 행복한 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이취임식은 13대 오진숙 회장의 이임과 14대 박정미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다. 새롭게 구성된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 14대 임원진은 이옥란, 윤경민, 성민주가 선출됐다. 취임식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 소개 영상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 공로패 증정 △이임사 △대표기 전수 △신임회장 약력·임원 소개 △취임사 △격려사·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박 신임 회장은 "35년간의 예술 활동과 27년간의 교사로의 행정경력을 기반으로 '회원 중심! 소통 중심! 참여 중심!'이라는 구호 아래 무용 예술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누리고 머무르고 싶은 지회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지역 내·외 유관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대를 강화해 충북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1988년 7월부터 무용인으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충북예술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대한무용협회 청주시지부 부지부장,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 수석부회장, 청주 예총 부회장, 청주현대무용단 회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9일 '2023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공연문화에서 소외된 지역과 대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펼칠 95개의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도내 공연예술단체 총 95개 팀을 공모로 선정해 문화 기반이 부족한 지역과 물리적 제약으로 문화 활동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공연예술단체가 직접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지난 3년(2020~2022)간 총 300회 가량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공연단체 지원분야는 음악·전통예술·연극·무용·다원예술 등 총 5개로 1개 단체가 1회의 공연을 추진한다. 단체당 3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공연 장소는 문화 다양성 관련 기관, 공익적 목적으로 이루어진 시설, 노인·장애인·취약계층 대상 시설, 어린이·청소년 대상 시설, 농촌·산간 오지마을 등이 주요 대상이다. 참여 공연예술단체 신청 접수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이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서류 심의를 통해 충북도내 공연예술단체 95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이 1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7일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도교육청 직원, 영동군청 관계자, 학생·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교육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영동교육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청소년 책과 음악'이라는 컨셉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27억1천900만 원을 들여 진행됐다. 영동교육도서관은 지난 1996년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649㎡ 규모로 건립된 지 27년 만에 지역 학생·학부모,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청은 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공간 마련을 위해 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라 "영동교육도서관은 앞으로 영동지역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감수성을 채워주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지역교육도서관을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보은·옥천·금왕교육도서관 등 3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이 지난 17일 도서관 강당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장섭 국회의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청주시의회 의원, 직능단체장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전 국악공연, 재개관사 및 축사,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서원도서관은 청주시 서원구 분평로 35(분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폐쇄된 자료실 구조로 인한 열람좌석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시민 불편이 많아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사업비 약 2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6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 2022년 12월에 준공했다. 1층은 통합안내 데스크와 사무실, 강당이 있으며, 2층은 영유아실과 어린이자료실·수유실, 3층은 일반자료실, 4층은 인문학 자료실(인문학 특화존), 매거진존, TV콘텐츠의방, 동아리실, 작가의방, 별치자료와 통신실이 설치돼 있다. 5층은 커뮤니티실로 휴식공간과 강의실 등 시민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새롭게 탈바꿈한 서원도서관이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문화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독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은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책으로 봄을 느껴요'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내도서관은 이달 주제 행사로 '도서 3권 이상 대출 시 식물 키우기 씨앗 키트'를 배부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새봄 맞이 행사에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책과 함께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사항은 전화(☏043-201-4194)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청주시 15개 도서관은 각 도서관마다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최근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지원하는 'SW·AI 교육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SW·AI 교육 캠프'는 4차 산업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대학 전문 인력과 연계해 전문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놀이과정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놀이과정(직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해내는 과업 방식)을 통해 4차 산업 기술을 체험했다. 초등 어린이반(40명)과 학부모 반(15팀)으로 각각 나눠 이뤄졌다. 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SW·AI 같은 과학기술을 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확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오는 24일까지 충주시 엄정면에 위치한 목계나루 문화공간(저잣거리)에 입주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목계나루 문화공간 7개소로 문화예술, 지역특화, 지역상생 분야로 나뉘며 충주지역 문화, 예술, 관광 관련 단체 및 개인 사업자면 지원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여자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목계나루 문화공간을 지원받고, 문화예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간조성과 시민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신청접수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접수로 진행되며, 전문가의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 서류는 중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에서는 '목계, 그곳에 가면 즐거움이 있다'는 브랜딩을 중심으로 목계나루의 역사와 지역문화의 특색을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특화 이벤트를 추진하며 목계나루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청소년 25명이 참여한 '청소년 방탈출 게임' 문화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아 교육활동에 지친 청소년들의 내면을 치유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청소년수련관 내 프로그램실 공간을 활용해 방탈출 게임공간으로 구성 적용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체험활동이라 좋았고, 이러한 행사를 더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공동체, 모험심, 창의성 향상과 성숙한 청소년문화가 정착하고, 올바른 사회 문화 활동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오늘도 또 떠나간다. 벌써 몇 년째인지 2월이면 떠나보내기를 하고 있다. 어떤 이별이든 이별은 슬픈 일이었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마치 내가 졸업하는 것처럼 늘 눈물을 쏟아냈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떠나는 친구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 언제나 눈물로 헤어졌다. 2월이 오고 있다. 40년 동안 보냈던 2월이 영화처럼 지나간다. 그날도 내일, 모레면 떠나보낼 친구들의 마지막을 정리하던 때였다. 일요일 아침 학교에 도착하여 교실에 있는 작은 서류 상자를 열었을 때 깜짝 놀랐다. 480명을 졸업시키려고 준비해 놓은 상장과 졸업장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다. 어제 퇴근하면서 분명히 여기에 넣어두었는데 한 장도 보이지 않았다. 아주 깨끗했다. 내가 착각했나 하면서 교무실로 내려왔다. 사색이 된 얼굴로 교무실 캐비닛을 열었을 때도 아무것도 없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이럴 수가 없다. 가슴이 턱 막혀 말조차 할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을 새로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문제였다. 상장이야 밤을 새워 쓰면 되겠지만 직인도 찍어야 하고 절차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 순간 눈앞이 캄캄했다. 학년 주임께도 이야기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저기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