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보이들이 공연의 메카인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했다. 이들이 영국에서 선보인 작품은 코미디에 비보이의 춤을 접목시킨 무언극 ‘피크닉‘(영국명 브레이크 아웃).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의 제작자 김경훈(예감 대표) 씨와 연출가 백원길 씨가 다시 힘을 합쳐 내놓은 신작이다. ‘피크닉‘을 선보인 피콕극장은 2-4월 ‘점프‘를 공연했던 장소로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본의 ‘가위손‘을 초연한 곳이기도 하다. 국내 공연이 웨스트엔드 극장에서 초연 무대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인에게는 생소한 한국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둘째 날인 20일(현지시간) 저녁 피콕극장은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관객들로 가득 찼다. 극의 주인공은 감옥에 갇힌 5명의 죄수들.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이 탈옥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비보이 댄스를 매개로 코믹하게 풀어나간다. 브레이크 댄스가 극의 중요한 소재인 만큼 배우들은 모두 춤에 능통한 비보이 출신이다. 하지만 이들은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를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춤을 무대 위의 언어로 바꿔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관객들에게 웃음과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관객들의 호응을 가장 많이 받은 부분은 죄수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22일 오후 시내 가리봉동 소재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순회상담을 벌였다. 위원회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외국인 노동자 순회상담은 고충처리가 쉽지 않은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 이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임금체불, 산업재해, 폭행사건 등에 대해 위원회가 법률상담을 해주는 것이다. 위원회는 올해 서울, 인천, 대구, 경기, 충북 등 5개 지역에서 순회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 손으로 사다리를 붙잡고 다른 한 손엔 캠코더를 든 위태로운 자세로 모텔 투숙객들의 성행위 장면을 몰래 촬영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모텔벽을 기어올라 투숙객들의 성행위 장면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관악구 남현동 M모텔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비상탈출용 사다리를 타고 6층까지 올라간 뒤 바로 옆 베란다로 나와 성관계를 갖고 있던 남녀를 캠코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21일 오후 10시께에도 인근 B모텔의 벽을 타고 올라가 각각 2층과 4층에 투숙하고 있는 남녀의 성행위 장면을 창문을 통해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무원 시험준비생인 A씨는 경찰에서 "지방에 있는 여자친구와 못 만난 지 석달 정도 돼 그렇게 해서라도 욕구를 채우고 싶었지만 인터넷 같은 곳에 올릴 생각은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소방방재청은 23일부터 5월4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57개 댐.저수지에 `우기 대비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에는 농림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소방방재청 등 4개 부처와 한국농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3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점검은 우기에 대비해 부처별로 댐 관리 및 운영실태를 점검해 미리 보수.보강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경의선.동해선 열차시험운행이 다음달 17일 실시되며 이를 위한 군사보장 조치가 취해지도록 남북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북 쌀 차관 40만t도 5월 말부터 제공하는데 합의했지만 남측은 `북한이 2.13합의 이행에 나서지 않으면 합의대로 쌀 지원이 어렵다‘고 북측에 밝혀 쌀 지원을 북핵문제와 사실상 연계시켰다. 남북은 22일 오전 평양 고려호텔에서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종결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0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회의 마지막날인 21일을 넘겨 22일 새벽까지 위원 및 위원장 연쇄 접촉을 갖는 진통 끝에 열차시험운행과 군사보장 조치, 경공업 지원 시기, 쌀 차관 제공 등 쟁점 현안들을 합의했다. 작년 5월25일로 예정됐다 북한 군부의 반대로 행사 하루 전 무산됐던 열차 시험운행은 1년 만인 5월17일로 다시 일정이 잡혔다. 남북은 열차시험운행에 필수적인 군사보장 조치에 대해 집중 협의를 벌인 끝에 `열차시험운행 이전에 군사적 보장조치가 취해지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남북은 또 열차 시험운행을 조건으로 발효되는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사업‘은 6월 중 착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은 22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를 방문, ‘제527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 에 참석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를 기리기 위한 행사인 이 춘계향사는 매년 봄 사명대사의 영정이 모셔진 표충사에서 열리고 있다. 정 전 의장은 추모사에서 "국난 극복에 앞장선 삼대 성사를 기리는 행사는 지금의 한반도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중생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던 이들의 뜻을 이어받아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정착시키고 통일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행사 참석을 위해 21일 오후 표충사를 찾아 하루를 묵었으며, 추모제를 마친 뒤 밀양시 하남읍 평양산 통일딸기 재배지를 찾아 농장주 김태도(51)씨를 만난 뒤 서울로 돌아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글로벌 경제 현실에 굴복할 필요와 함께 자신들을 위해서라도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리더십 독점을 포기해야 한다고 미국의 초당적 정책연구단체 `애틀랜틱 카운슬‘이 20일 보고서를 통해 촉구했다. 보고서는 세계은행과 IMF의 총재 임명 과정에 오랫동안 행사해온 독점권을 포기할 것을 미국과 EU에 권고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과 EU가 오는 2030년 까지 세계은행과 IMF를 통합한다는 목표 아래 두 자매 기관의 장래를 결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 강국 및 신흥경제국들과의 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하지만 최근 여자친구에 대한 특혜 승진으로 구설수에 휘말려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애틀랜틱 카운슬‘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스튜어트 아이젠스타트 전 재무부 부장관은 보고서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미국과 EU가 정말 해야 할 일은 경제 권력, 에너지 권력, 국내총생산(GDP) 권력이 아시아와 중남미, 신흥경제국들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 부장관을 지낸 아이젠스타트는 조지 부시 행정
한미 FTA 평가위원회와 감귤 농가와의 간담회 ▷ 일 시 : 2007년 4월 20일(금) 11:30 ▷ 장 소 : 서귀포시정 중회의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정장선 정책위수석부의장(FTA 평가위 농업분과단장), 김우남 의원(FTA평가위 농업분과 간사), 장복심 의원, 문병호 당의장 비서실장, 김재윤 의원 /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유덕상 제주특별자치도환경부지사, 김형수 서귀포시장, 현홍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김기훈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장, 강희철 제주감귤협의회당, 허인옥 제주대 명예교수, 이영윤 제주조천읍감귤재배농가, 윤응필 서귀포시강정동감귤재배농가, 오길수 서귀포시서귀동감귤재배농가 ▲ 정세균 당의장 인사말 아름답고 따듯하고 좋은 고장 제주인데 감귤재배하시는 여러분들의 걱정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오늘 이렇게 찾아뵙고 어떤 문제가 얼마나 큰가, 제주도나 정부의 판단이 적절한지 파악하고 당 차원에서는 어떤 조치와 대책이 필요한지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왔다. 특정한 내용을 홍보하러 온 것이 아니고 말씀을 들으러 왔다. 감귤은 제주도에서는 쌀과 똑같은 농작물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김재윤, 김우남, 강창일 의원님이 여러 경로로
종합 IT 서비스 업체인 LG CNS(www.lgcns.com, 대표이사 사장 신재철)가 산업자원부 지정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LG CNS는 전자문서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여 전자문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LG CNS는 20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지정서 수여식’에서 산업자원부 김용근 산업정책본부장, 한국전자거래진흥원 한영수 원장, LG CNS 고현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지정서를 전달 받았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는 종이 형태의 주요 서류나 문서 등을 디지털화 한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자문서의 내용과 송수신 여부 등을 증명할 수 있는 기관이다. 정부가 지정한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된 전자문서는 원본으로서의 효력을 법적으로 인정 받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규모가 760억원, 2012년에는 약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은행, 보험, 카드, 제조업 분야에서 공인전자문서보관소 활성화되면 종이문서 생산ㆍ보관ㆍ유통에 드는 비용이 연간 1조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LG CNS는 2005년
롯데는 4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12일 동안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식품, 유통 · 관광, 중화학 · 건설 등 6개 업종 37개사에서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기 졸업자 및 올 8월 졸업예정자라면 나이와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롯데 채용홈페이지 (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전형절차는「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1 · 2차 면접 → 건강검진 → 연수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7월 중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별로 배치된다. 직무수행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 외국어 능력자는 우대한다. 1차 면접의 경우 서류 전형 합격자에 대하여 계열사 별로 실무자 면접을 진행하게 되며, 전공지식, 회사와의 적합성, 리더십 등을 주로 평가한다. 2차 면접은 그룹 공통 면접으로 그룹 임원들이 직접 평가한다. 인성, 장래성, 창의성 등이 주요 평가요소이며, 집단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 채용 홈페이지 http://job.lotte.co.kr 참조) 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인재를 뽑을 때 과거의 전공별 채용에서 벗어
국제회의전문가교육원 제 58기 주발반의 입학식이 종로구 인사동 소재 국제회의전문가교육원(대표 이은화 www.iccos.co.kr 전화:733-8577)의 1002호 강의실에서 있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8시까지 6시간씩 수업이 진행되고 전체 교육은 4개월 과정이다. 금번 58기 주말반의 입학식은 학사담당 김상운팀장과 김호정 주임이 진행했고, 교육원 연혁, 교육원 학사 규정, 그리고 교육 진행일정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을 하는 것으로 입학식을 시작했다. 곧 이어 진행된 환영사에서 국제회의전문가교육원 이은화 대표이사는 57기 이전까지는 6개월 과정이었지만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컨벤션 인력의 공급을 보다 월활히 하기 위해서 4개월로 교육과정을 압축하게 된 배경과 향후 국제회의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향후 졸업생의 취업 진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밝혔다. 그리고 학생들이 졸업해서 좋은 직장을 얻은 후에 자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커피 한 잔을 대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한광종본부장은 간단한 환영사를 통해서 과제물 제출에 충실해야만 실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제회의전문가교육원 58기 입학생들은 각
국내에도 ‘중국어·일본어 국가공인자격증’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22일 중국어·일본어 FLEX가 국내 최초로 국가공인자격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에도 중국어, 일본어 국가공인자격증이 발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FLEX(Foreign Language EXamination)는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지난 1999년 개발한 외국어시험으로 기업수요 증대와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국가기술자격 시행기관인 대한상의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시행 중에 있다. FLEX는 지금도 정부기관이나 기업체에서 해외파견선발시험, 임직원어학능력평가자료, 채용, 인사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나 국가공인자격 획득으로 ‘대입 특별전형자료’, ‘공무원시험 가산점’, ‘대학 학점인증’ 등으로 자격증의 쓰임새가 다양해졌다. 상의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정부에서 개발한 HSK시험(중국어)과 일본 정부에서 시행하는 JLPT시험(일본어)에 응시인원이 몰리고 있으나 이번 공인자격 획득을 계기로 이들 수요의 상당부분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FLEX는 외국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 4가지 평가 영역을 지필고사방식(PBT ; Paper Based Test)을 통해 측정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