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서 건설업을 하는 박효서(42·대표 대청중기·사진)씨가 헌신적인 재해복구활동으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박씨는 지역에서 14년간 대청중기를 경영하며 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 상황관리, 사태수습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성실, 사랑, 신의’라는 가훈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가족간 대화와 정을 나누는 한편 가족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남다른 박씨는 주변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이웃에 대한 봉사활동도 오랫동안 펼치고 있다.옥천 노인사랑회 회원인 박씨는 수년간에 걸쳐 봉사를 하고 있는데 항상 이웃주민들을 만나면 내부모 내형제처럼 대하고 어른을 섬기는 것은 물론 아랫사람에게는 두터운 정을 베풀어 주위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은 것부터 생활주변에서 솔선수범해 점검하는 활동에 힘입어 이제는 아예 전 직원이 나서 지역의 재난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는 등 각종 재난발생시 조속한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굳은 일을 도맡아 왔다.그는 지금까지 △안남 조헌선생 묘소 토사유출 응급복구△군북면 막지리 군도 13호선낙석제거 △군북면 증약리 폐고속도로 토사유출 응급복구 △군북면 대정리 토사유출 응급복
“학원에서는 원어민 강사로, 시내 각 초등학교에서는 다문화 수업을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하면서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한 것은 물론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낀 보람된 한해였습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사는 필리핀 출신 루사리오(여·29)씨는 요즘 자국문화에 대한 소개를 통해 활발한 성격을 되찾은 것은 물론 한국인으로 살아가는데 더없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5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루사리오씨는 지난 2002년 홍콩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던 중 교회 목사의 중매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레커차를 운전하는 남편(38)은 서글서글한 인상에 유머감각을 지닌 사람으로 한국말을 못하는 자신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자상한 모습에 루사리오씨는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그해 8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시어머니와 셋이 신혼집에 살게 됐다.처음 루사리오씨가 한국에 시집와 겪은 문제는 언어소통이다. 일단 한국말이 서투른 탓에 시어머니와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외출을 하고 싶어도 길을 물어 볼 수 도 없으니 한국 생활에 답답하기 짝이 없었다.그러다 결혼이민자여성을 위한 교육시설에서 한국어 교육을 4개월 정도 받았고 점점 한국말에 자신이 생긴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하고, 모든 사람들의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주)선프라자 컨벤션센터 김요식(49·사진) 회장은 해마다 새해 1일이면 떡국을 준비해 등산객이나 지역주민들에게 떡국을 제공하며, 새해 모든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4년째를 맞고 있는 떡국 무료 제공 행사는 1월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컨벤션센터를 찾는 등산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3천인분의 떡국을 준비하고 새해 첫날 컨벤션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떡국과 함께 감사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선프라자를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경우를 대비해 국수도 별도로 마련해 놓고 있다. 김 회장의 이 같은 사회 환원 활동은 떡국 제공 뿐만 아니라 결식아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05년 도 교육청에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결식아동을 위해 쌀 700포대 기탁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지난 2004년 11월 청주시립합창단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열고 200여명의 참석자에게 음식을 대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새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해온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증평군 장애인연합회를 전국에서 제일가는 연합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이상곤 초대회장의 뒤를 이어 (사)충북장애인증평군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관희(48)씨는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한층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씨는 현재 증평축구연합회장, 증평시민회공동대표, 삼보라이온스회원, 증평청년불자연합회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과 함께, 주성대 창업 경영학과의 늦깎이 대학생으로서 주경야독하는 등 평소 적극적인 생활태도와 리더십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어왔다.이 신임 회장은 “각 마을 운영위원 선발 운영과 장애인 후원회의 실리적인 운영, 장애인 자립장 건설, 장애인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지역 장애인 생활지원 확대 및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이 씨는 부인 한국희(42)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증평 / 손근무 기자
교통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된 동생을 위해 5년 동안 곁에서 헌신해온 형이 있어 화제다.지난 2002년 12월 음성공업단지내 직장에 출근하던 정시화(38·음성군 음성읍)씨는 눈길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맞은편 차선에서 오는 시내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의식을 잃었던 정씨는 당시 2번의 대수술 끝에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으나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동생 사고 직후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던 형 정민화(40·청주시 분평동)씨는 오직 동생을 정상인으로 되돌리려는 신념하나로 5년째 청주성모병원에서 동생을 간병하고 있다.제천에 계신 부모님도 살림이 어려운 가운데 지병마저 있어 동생을 간병할 만한 처지가 되지 못하자 손수 동생의 손과 발이 되기로 한 것. 보일러 수리공 일을 하던 형 정씨는 다니던 직장도 포기한 채 그동안 모아온 재산도 동생병원비를 보태느라 모두 다 내놓았다. 형 정씨는 자신은 돌보지 않고 오직 동생의 몸을 부드럽게 하기위해 온몸을 마사지하고 틈만나면 물수건으로 몸 구석구석을 닦아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 박재남 기자
“임기동안 고객만족 구현과 지역사회 나눔경영에 첫 번째 가치를 두고자 합니다.” 신임 정상봉(54.사진) 한전 서청주지점장은 “안정적이고 품질 좋은 무결점 전력공급으로 지역경제 발전 기여하겠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청렴경영을 구현하고 변화와 혁신의 주역으로 책임경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청원이 고향인 정 지범장은 성균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후 지난 1978년 한전에 입사해 충북지사 배전부장, 괴산지점장과 포항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지점장은 한전 내에서도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자타가 공인하는 배전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전윤숙(49)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코레일 경북남부지사 영동그룹역(심천~추풍령)의 ‘Korail 천사 자원봉사단(단장 강태수 영동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아동복지시설 ‘양강 묵정 지역아동센터(소장 양성모·영동군 양강면)’를 방문해 사랑의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시설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Korail 천사 봉사단은 이날 ‘양강묵정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불우아동들의 편의를 위해 40만원 상당의 컴퓨터용 책상 4개, 전기스토브 2개 등의 위문품과 성금 20만원을 전달하고 컴퓨터 설치 도우미 활동 및 시설 주변 청소 등의 봉사활동으로 아동들의 꿈을 키워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연시를 맞아 영동그룹역 직원(47명)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으고 코레일 사회봉사자금 ‘러브펀드’ 지원성금으로 이뤄졌다.한편 천사봉사단은 매년 2~3회 지역관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옥천의 지역향토사단과 불교사암연합회도 함께 상근예비역 가정을 찾아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위로해 눈길을 끈다.지난 24일 37사단 111연대(연대장 최경식 대령)와 옥천불교 사암연합회(회장 혜철)는 상근예비역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군 생활에 제한이 따르는 병사
공군 제17전투비행단(단장 윤우 준장, 이하 공군 17비 전투조종사들이 부대 인근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선물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공군 17비 전투조종사들은 24일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은혜의 집을 방문, 장애인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빨간 목도리와 정성이 담긴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조종사들은 ‘07년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면서 수상한 상금으로 목도리와 성금을 마련해 조국의 영공방위를 위해 주야 없이 훈련하고 최상의 기량으로 얻은 영광을 다시 사랑의 마음으로 이웃에게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빨간 목도리를 전달받은 장애인들도 마치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빨간 마후라를 받은 것처럼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으며 보라매공중사격대회 우승 상금으로 마련한 것이라는 소식을 알려주자 “최고의 비행단, 멋진 조종사들”이라며 함성과 함께 축하를 보내주기도 하였다.올해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팬텀기종부문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된 한진수(32) 대위는 “나라를 지키는 조종사로서 이렇게 가까이 있는 장애우를 돌아보게 되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장애인들이 우리가 매고 있는 이 빨간마후라처럼 빨간
"3명의 호흡이 맞아야 한다. 중력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우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가 없다"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약 40km떨어진 가가린 우주센터. 1961년 4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탐험한 유리 가가린의 이름을 딴 가가린 우주 센터는 하늘을 가릴 듯 높게 자란 자작나무 숲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 우주센터에서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선발된 고 산(31), 이소연(29)씨가 108일 앞으로 다가온 `운명의 그날'을 위해 맹훈련 중이다. 21일 기자가 찾아간 날은 탐승팀(Primary Team)의 고씨가 세르게이 볼코프(선장), 올레크 코노넨코(우주비행 엔지니어) 등 자신과 한팀을 이뤄 우주로 날아갈 러시아 우주인들과 우주선 적응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들이 훈련 중인 우주선은 실제 자신들이 타고갈 소유즈 우주선과 모든 것이 똑같다. 캡슐 형태의 소유즈 우주선은 약 7m 높이로 궤도선, 귀환선, 기계.추진선 등 3부문으로 이뤄져 있고 무게는 약 7천220kg이 나간다. 수많은 계기판과 버튼이 장착된 우주선 내부는 기자가 직접 탑승해 보니 3명의 우주인이 움직이기는 너무 비좁아 보였다. 겉으로 보기에 지극히 단순해 보이는
“어르신께서는 여러 가지 질병이나 환경 등으로 인해 돌아가셨지만 우리를 위해 기도하실 것입니다”20일 청원군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청주수동시니어클럽 2007년 사업단 참여어르신 사업 종료식 및 송년회’에서 관장인 김상수 신부는 노인일자리사업단에서 봉사를 하다가 지난달 17일 돌아가신 고 최용기 어르신의 진심어린 활동을 소개하고 명복을 빌었다.육군 교회에서의 군목과 예편 후 목사로서 봉사와 구도자로서의 길을 걸어 온 고 최용규 할아버지는 경기도 연천 청산교회에서의 시무를 마지막으로 목회를 은퇴했다.상담과 노인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던 최 할아버지는 지난 1월 청주수동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 사업단 중 복지형 일자리인 어르신안심지킴이사업단에서 활동을 하겠다고 신청,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으며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친근한 벗,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형이나 오빠와 같은 존재로 기억돼왔다.지난 9월 전국시니어클럽 일하는 어르신대축제에서 수기발표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최 할아버지는 지난달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도 사업대상 노인들을 걱정하고 퇴원을 하면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귀감이 됐다.청주
“남을 돕고 산다는 것은 하늘이 주신 큰 축복이며, 뜻 있게 살아가는 삶입니다.”항상 검소하게 살아가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리 없이 봉사하고 있는 황숙실(60·여·음성군 음성읍) 씨가 지역에 백의의 천사로 소문이 자자하다.황씨는“서로 돕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며 지난 20여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소리 없이 묵묵히 실천해오고 있다.특히 황 씨는 비인가 사회복지시설, 양로원 등을 방문해 그들의 말벗이 되고 청소나 목욕 등을 돕는가 하면 독거노인 15명을 혼자서 돌보면서 매일 반찬과 옷가지 등을 전해 주위의 칭송을 듣고 있다.이 같은 황씨의 선행에 대해 이웃 주민들은“일반인들이 하루도 하기 어려운 봉사를 20여년 동안 언제나 웃음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황 씨는“자식들이 무사히 성장해 모두 결혼을 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역에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작으나마 봉사를 해오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 되는대로 계속해서 남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생각이다”고 말했다.음성 / 조항원기자
충북대의 현직 강사가 20년 동안 200차례나 헌혈을 해 충북도 내에서 9번째로 헌혈을 많이 한 '헌혈인'으로 기록됐다.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충북대 안전공학과에서 10여 년 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강사 정길순(40)씨가 지난 18일 충북대 헌혈의 집에서 200회째 헌혈을 했다.정 씨가 처음 헌혈의 집을 찾은 것은 지난 87년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업에 전념하느라 사회의 소외계층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정 씨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학생 신분으로 사회봉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헌혈의 집을 찾았다.정 씨는 "헌혈이 지금처럼 일반화돼 있지 않던 당시 TV에서 '혈액을 급히 구한다'는 방송자막 등을 보면서 돈이 없으니 건강한 몸이라도 활용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자는 생각에 헌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정 씨는 그 뒤 꾸준히 헌혈의 집을 찾아 두 달에 한 번 할 수 있는 전혈 32회, 2주 마다 가능한 성분헌혈을 168회나 해 헌혈을 시작한 지 정확히 20년째인 올해 헌혈 200회를 달성했다.정씨의 이같은 헌혈은 충북도 내에서 9번째로 많은 것으로 도내 대학 교직원 중에서는 헌혈을 가장 많이 한 사람으로 기록됐다.정 씨는 "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