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과 충주지역의 노동자와 사용자가 건전한 노사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노사관계자 2천500여 명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한다.음성군에 따르면 한국노총 충주지역지부 주관으로 오는 18일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15회 음성·충주지역 노사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갑을메탈, 한국보그워너티에스을 비롯한 음성지역 26개 노동조합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에서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충주지역에서도 1천500여 명이 참여한다.체육대회는 한국보그워너티에스 한우리 율동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노사평화지대 구축을 위한 '노사평화협약 결의문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체육경기는 축구와 족구, 배구, 400m 계주, 단체줄넘기 등 5종목에 걸쳐 단위 노동조합별로 자웅을 겨루며 체육경기 입상 팀에게는 시상금이 주어지고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전달한다.음성과 충주지역 노사는 그동안 노사화합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어 왔으며 지난 8월에는 음성, 충주, 제천 지자체 간 노사민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공동선언을 통해 지역 간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우수 시책 발굴, 공유, 협력해
[충북일보]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을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지난 7월1일 취임한 송석중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회와 다짐을 밝혔다.100일이 너무 정신없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송 처장은 오랜기간 몸 담은 체육회지만 사무처장 자리를 맡은 뒤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송 처장은 "일반 직원으로 체육회에 있을 때는 위에서 지시한 임무와 맡은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체육회 업무 전반을 총괄해야하는 사무처장 자리를 맡고 나니 느낌이 많이 다르다"며 "작은일 하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고 더 좋은 방향으로 체육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심적 부담이 생겨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앞으로 체육회를 이끌어 갈 방향에 대해서는 가맹경기단체나 실업팀 등과 그동안 소통하는 부분이 부족했던 점을 고쳐 현장중심의 소통하는 체육회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가맹경기단체가 활기를 띠어야 그 종목에 대한 관심이나 참여도가 높아지기 마련인데 지난 몇년간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중단됐던 회장협의회를 재구성함으
[충북일보=보은] 스포츠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체육대회가 보은서 펼쳐진다.10월 한 달간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가 보은에서 열려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만1천여명이 보은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및 스포츠마케팅 활성화가 기대된다.오는 5일에는 '2015 한국여자축구리그' 28라운드 서울시청과 수원시설관리공단의 경기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10일부터 11일까지는 '25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보은서 충북생활체육인들의 화합 한마당으로 개최된다.이번 대회에는 각 시군 5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축구 외 16개 종목에 참가하여 시·군의 자존심을 건 열띤 경쟁을 벌인다.개회식은 10일 오전 10시30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며,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경축음악회가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17일부터 18일까지는 '2015 MBC 꿈나무 축구 키즈리그'가 국민생활체육공원 인조구장 및 정보고등학교에서 120개 팀, 1천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24일부터 25일까지 '2015 MBC 꿈나무 축구 8:8 대회'가 130개 팀 1천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보은공설운동장 등에서 개최된다.같은 날 '2015 보은군수기차지 충북 남녀궁도대회'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 체육계가 술렁이고 있다.지병 때문에 취임 7개월 만에 물러난 송유빈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후임에 '선피아'(선거+마피아)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기 때문이다. 선피아가 처장 자리를 꿰차면서 생긴 업무공백을 메울 전문가의 입성을 기대했던 체육인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사무처장이 선피아들을 위한 자리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송 전 사무처장의 잔여 임기를 채울 후임으로 도는 교수와 체육인 등 3~4명의 인사를 후보에 올려놓고 검증에 들어갔다.이들 후보군 중 체육회 회장인 이시종 지사는 늦어도 22일 전에는 한 명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도장애인체육회 이사회가 23일 열리는 만큼 사무처장을 바로 내정한 뒤 의결 절차를 밟는다는 것이다. 속전속결로 처리해 반발을 무마하려는 의도로 보인다.실제 장애인 체육계에선 이미 A(63)씨가 내정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다.문제는 A씨가 장애인 단체에서 일한 경력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그가 충북체육회 모 가맹단체 회장에서 물러난 뒤 이 단체가 심각한 내홍을 겪기도 했다.이에 장애인 단체의 수장을 맡기
[충북일보] 16일 충북체육회는 다음달 열리는 96회 전국체육대회 대진표를 분석한 결과 기록종목에서는 많은 메달이 기대되나 단체경기에서는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지난 10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전국체전 시·도대표자회의에서 26개 종목(세부종목 346개) 대진이 모두 가려졌다.충북체육회는 "최근 경기단체 전무이사와 팀별 지도자들이 참석해 대진표 전력 분석회의를 했다"며 "육상, 양궁, 사격, 롤러, 조정, 카누, 우슈 종목에서 지난해 보다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록종목에서의 선전을 기대 했다. 그러나 "점수 비중이 높은 단체종목 가운데 축구(청주 대성고, 청주FC), 테니스(상업정보고, 한국교통대, 충북대), 검도(충북공고, 청주시청), 하키(제천고) 등은 1, 2회전에서 우승 후보팀과 만나 초반부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전국대회 입상 경험이 있는 예성여고 축구, 청주여고 농구, 청주공고 핸드볼, 음성고 정구, 충북대, 사대부고 소프트볼, 청주시청 세팍타크로 팀이 상승세를 몰아 결승까지 무난히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야구(청주고), 정구(충북여고, 옥천군청), 농구(극동대), 배구(제천산업고), 핸드볼(일신여고), 탁구(단양군청),
[충북일보] 국내 스포츠인들에게 꿈의 무대인 전국체육대회가 'D-30',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충북도 선수단은 오는 10월16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6일간 열리는 '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 자릿수 입상을 위해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등부 선수들에게는 전국체전이 대학 진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메달 획득을 위한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충북이 기대하는 '메달 밭'은 양궁, 사격, 롤러, 육상, 정구 등이다.청주시청 양궁팀 소속 김우진(24)과 임동현(30)은 현재 국가대표팀에서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한다.사격의 경우 충북보건과학대 한지영(21)과 청주 흥덕고 김청용(19), 청주시청 김영래(34) 등이 충북 사격을 한자릿수 순위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도체육회는 종목별 전년도 실적 대비 100점 이상 획득, 총 4만점을 목표로 강화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3만5천점을 기록했다.도 대표 선수들의 기량 점검은 물론, 타 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하고 있다. 체육회는 장비와 지원금, 강화훈련비 등을 조기 지급해 훈련환경 마련 등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제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적극
[충북일보]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016년 6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단양군에서 열린다.충북체육회는 15일 충북체육회관 1층 회의실에서 10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시기를 확정했다.이날 이사회는 충북체육회 임원 승계·보선(안), 충북체육회 규정 재·개정(안), 2회 추경예산(안), 9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계획(안), 충북트라이애슬론연맹 정가맹 승인(안), 경기단체 인정단체 승인(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박제국 체육회 부회장은 "지난 7월 열린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161만 도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도민체육대회에 앞서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96회 전국체육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회장 오영균) 주최로 지난 12일 오전 10시 청주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청주· 청원 통합 후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와 위원 간 화합·단결을 위해 개최됐다.이날 행사엔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과 각급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회장, 행정실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체육대회는 초등A팀, 초등B팀, 중학교팀, 고등학교팀, 행정실장팀 총 5개팀으로 나눠 1인 1경기 참여를 원칙으로 진행됐다. 경기 종목은 명랑운동회(풍선 서바이벌 등 7게임), 개인기네스 도전, 장기자랑(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됐다.청주·청원 통합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청주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는 학교운영위원 화합의 장이 됐으며, 올해 청주시협의회의 실천방향인 '열린 대화를 통해 화합하는 협의회, 교육봉사를 통해 일 잘하는 협의회'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김병우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실정에 부응하는 공교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달라"며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쏟아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96회 전국체육대회'를 40여일 앞두고 '27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서 금메달 7개 등 16개의 메달을 획득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이경재(청주시청)가 5천m와 1만m에서 각각 14분42초50, 31분2초2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같은 팀 소속의 유창학도 1천500m에서 3분52초42로 1위를 차지했다.최준우(괴산군청)와 조하림(청주시청)은 3천mSC(장애물) 종목에서 각각 9분19초01과 10분47초66으로 남녀 동반우승을 이뤘고, 1천500mR(릴레이)에서는 안재민, 김효수, 문정기, 김지훈(이상 영동군청)이 16분12초84로 정상에 올랐다. 필드 종목에서는 황미영이 멀리뛰기에서 5m8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엄광열 충북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이번에 메달을 획득한 선수 모두가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국실업단대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 클럽대회가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청주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린다.충북도생활체육회와 충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충북도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각 시·군 지역별 리그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가한다.축구, 피구, 족구 3종목이 진행되며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 학생 중 7월까지 학교스포츠클럽 등록을 마친 자로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선발된 단일 학교팀이나 개인이 참가, 1인 1종목을 원칙으로 한다.김용명 생활체육회장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배려와 나눔, 열정과 기쁨을 함께하며 학생들의 신체활동 증진은 물론 평생체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더욱 강화시키고 참여한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마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팀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충북도 대표로 출전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보은]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명성이 하계 전지훈련 성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됐다.2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6월26일부터 7월8일까지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육상꿈나무 선수단 및 청소년 대표팀 180명 △서울체고 육상팀을 비롯해 전국 6개 육상팀 205명 △빙상 국가대표 상비군 20명 △육상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140명 △울산동구청 씨름선수단 30명 등 149개 팀, 3천724명의 선수들이 보은서 기량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올해 보은군을 방문한 선수단의 연 인원은 4만1천866명을 기록했다.보은군의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 육상 꿈나무 선수단 및 청소년 대표, 육상국가대표 상비군 등의 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은을 찾았다.육상·축구·양궁·세팍타크로·빙상·씨름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을 유치해여 종합 전지훈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고 여름철 기온이 타 지역보다 3~4도 낮은 지리, 환경적 여건도 보은군이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이유다.올해는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의 평탄화 된 비포장 흙길을 활용한 전지훈련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광혜원면(면장 김성진)이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광혜원 중·고등학교에서 제13회 광혜원면 화랑체육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국내 정상급 가수초청 공연에 이어 면민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 화랑체육대회를 열고,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이번 체육대회는 철저한 준비로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는 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찬회 광혜원면 화랑체육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단결된 힘으로 광혜원면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