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 추진한 2022 충주호수축제 주제공연 '호수가 우주'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6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은 공연예술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152건의 신청 작품 중 최종 40건이 선정됐다. 시와 중원문화재단은 불꽃극 전문 단체 예술불꽃화랑과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SiDance), 세종시문화재단 등과 함께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작품 '호수가 우주'는 2022 충주호수축제에서 중원문화재단과 예술불꽃 화랑의 공동제작으로 첫 선을 보여 큰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선정으로 기존의 수상 중심의 연출에서 공중까지 확장하고 화염장치와 불꽃 등을 강화해 국내 최정상급 야외 공연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향후 충주시와 세종시 일원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선정은 충주의 문화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충주 문화예술생태계 확장과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내 청사,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전시할 지역예술인 미술작품을 대여하기 위한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충주시 지역예술인 미술작품 대여사업'은 지역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충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미술 단체로, 최근 3년 이내 1회 이상 단체전을 개최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단체별 1점씩 신청 가능하다. 신청 작품은 최근 3년 이내 전시한 이력이 있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사진 등 총 6개 분야 작품이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전시한다.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작품당 약 60만 원 정도의 대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역 미술단체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문화예술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예술인 미술작품 대여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에게 다양한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충북일보] 영동군의 대표축제인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한국축제콘텐츠협회의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 상은 지역축제 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역축제 관계자를 시상함으로써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의 지역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제정했다. 축제 관련 산업·학계의 전문가와 순수 민간단체가 축제의 규모보다 콘텐츠의 우수성과 발전성 등에 중점을 둬 평가하는 상이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가 심사하는 게 아니고, 이해관계를 철저히 배제한 상태에서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한 심의 위원단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정하는 상이어서 이번 대상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2020~2023 명예 문화관광축제 △2014~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제 △제16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선정에 이어 이번 대상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반세기 역사를 훌쩍 넘긴 이 축제는 지난해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가운데 풍물 경연대회, 영동 문화예술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협력기획한 공연이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6억4천6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은 공연예술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총 150건의 신청 작품 중 최종 41건이 선정됐다. 재단은 신청 주체인 불꽃극 전문단체 예술불꽃화랑, 협력 주체인 충주중원문화재단,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SiDance) 등과 함께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선정된 작품은 수상에서 공중까지 무대를 확장해 화염장치와 불꽃, 드론, 창작음악과 넌버벌 퍼포먼스 등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이다. 특히 세종의 랜드마크인 금강보행교를 배경으로 보행교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차별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세종축제에서 선보여 축제콘텐츠를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라며 "일몰 후에 진행되어 금강수변 야간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서울세계무용축제 참가진이 진행하는 무용수 워크숍과 불꽃극의 이해를 돕는 불꽃
[충북일보] 인상주의 대표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을 청남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전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청남대서 열린다. 원작과 똑같은 사이즈, 질감으로 제작된 복제품(레플리카)으로, 반 고흐의 생애를 따라 시대와 의미별로 감상할 수 있다.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올해 초기 인상파 명작 모네와 르누아르 기획전도 준비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제55회 한국도서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단체 또는 개인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1969년부터 이 상을 제정해 시상해왔다. 오랜 역사만큼 도서관 사이에서는 최고 권위를 가졌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봉양도서관 '책놀이터'와 K-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등을 조성·운영하는 동시에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의병도서관 특성화 △세명대 협력 인문도시사업 △작은도서관 활성화 업무 지원 △지역서점활성화를 위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청소년 사서 '북틴(book-teen)' 등을 추진하며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이끌어왔다. 과거에도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3회, 장관상 6회, 국회도서관 공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상을 받아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 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지역문화 공간으로 성장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은 23일 국립중앙도서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 하반기부터 문을 여는 국립박물관단지의 명소화 추진을 위한 방안으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립박물관단지 청년문화기획단'을 모집한다. 국립박물관단지는 다양한 분야의 개별 국립박물관을 한곳에 집적화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시설로 올해 하반기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약 4천 5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건축, 디자인, 디지털문화유산,국가기록 등 개별 박물관들을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청년문화기획단'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과정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정책 제안에 함께 참여하는 모임으로, 행복청은 지난해 충청지역 건축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한 '국립박물관단지 대학생참여단'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는 '청년문화기획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문화기획단'은 건축·토목·조경 및 전시 등 다양한 전공분야 청년 20명이 참여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여회의 활동을 통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운영단계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행복청장 상을 수여하는 등 혜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임원부터 조직까지 새로운 진영을 갖추고 도약을 다짐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갖고 조직 개편과 관련한 직제 규정 개정(안)과 신규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총 6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 회계년도(제22기) 결산(안) △직제 규정 개정(안) △인사 규정 개정(안) △감사 규정 개정(안)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규정 개정(안) △신규 임원 선임(안) 등 심의안건 6건과, 보고안건 2022년 제7차 임시이사회 서면의결사항 1건, 총 7건이 상정됐다. 심의안건 중 각종 규정 개정(안)은 청주문화재단의 조직개편과 관련한 것으로, 재단 내부의견 수렴과 청주시 주무부서의 검토·협의 과정을 거쳐 이사회에 상정됐다. 직제 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는 원안수정의결을, 나머지 3건의 규정 개정(안)과 2022 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서는 모두 원안의결을 선포하며 '일하는 재단, 성과중심의 재단, 시민과 함께 하는 재단'을 위한 조직의 변화와 개혁에 힘을 실어준 이사회는 새로운 전열로 목
[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은 30차 정기총회에서 채승훈 영화 감독에게 14회 올해의 예술상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채 감독은 2019년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치마', 직지가 소재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영화 '우리' 등의 연출을 통해 역사 의식과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왔다. 현재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예술로 통하다'에서 제작을 맡고 있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채 감독이 12년 동안 자신의 어머니 김한옥 여사를 기록해 공개한 다큐멘터리 '38년생 김한옥'은 세상 모든 어머니에 대한 헌사를 담아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38년생 김한옥'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반해 주목은 받기 어려운 장르의 특성임에도 인도,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영화제에서 다큐 부문 최고상을 받는 등 감독의 메시지와 영화의 가치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다음 달 7일부터 5월 26일까지 올해 상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군내 4개의 도서관(맹동혁신, 대소, 삼성, 감곡)이 독서·인문·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20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182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문화교실 강좌로 '창의미술', '요리조리 BOOK! 아동요리' 등 6개 강좌를 운영한다. 대소도서관은 '어린이 신문기자단' 등 5개 강좌를, 삼성도서관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책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5개 강좌를 운영한다. 감곡도서관은 '수필로 쓰는 자서전' 등 4개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3 속리산 신화여행 축제'를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광장과 법주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신화 공연무대, 신화 체험 부스, 신화먹거리장터, 세계유산마당(법주사) 4개 권역으로 나눠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 등으로 꾸민다. 주요 행사는 축하공연, 천왕봉 산신제, 영신행차, 속리산 산신제, 속리산 향기 품은 '산나물 비빔밥 체험', 민속예술경연대회, BOEUN 댄싱Go 페스타, 한밤의 야단법석 EDM & 치맥 파티, 장고 페스티벌 등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이 눈에 뜨인다. 보은 무형문화재 체험장, 달달 대추 달고나와 포춘쿠키, 풍경 만들기, 신과 함께 타로 여행,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구왕회 축제 추진위원장은 "지난해보다 한 달 더 빠르게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준비를 더 철저히 하고 있다"며 "속리산 신화여행 축제장을 찾아 속리산의 전통을 몸소 느끼고 즐겨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옳지. 정말 잘하는구나."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던 내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다. 가끔 부아가 치밀어도 이 말을 하고 나면 아이가 달라진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내가 한 요리를 맛보고 "이거 진짜 맛있어."하면 더 맛있는 다음 요리를 고민하는 나를 발견한다. 여러 가지 일들로 마음이 지쳐서 누군가의 격려와 칭찬이 필요한 요즘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국내에서 흥행한 영화 '세 얼간이'의 주인공 '아미르 칸'이 2007년 제작한 '지상의 별처럼'을 소개한다. 영화 '세 얼간이'의 '란초(아미르 칸)'가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실현하도록 낙원 같은 학교를 만들었고, '지상의 별처럼' 속에서 아이들의 눈높이로 사고하며 가능성을 열어주는 램 선생님(아미르 칸)으로 태어났다. ◇"글자들이 춤을 추고 숫자들은 눈앞에서 날아다녀요." 인도의 작은 마을, 8살 주인공 이샨(다실 사페리)은 학교에서 수업에 적응하지 못한다. 구두끈을 매는 것도 힘들고, 책도 제대로 읽지 못한다. 모든 것이 신기한 이샨에게 어항 속의 물고기는 유일한 친구이다. 이샨의 상상력은 주위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만 보인다. 친구들에게는 엉뚱한 소리만 해서 왕따가 되고, 선생님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