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의 시설물이 보완 정비된다. 군은 올 하반기에 증평읍 율리 별천지 공원에 숲 인성학교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65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숲 인성학교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다. 숲 인성학교는 산림교육실, 숲체험놀이실, 물감놀이실, 블록놀이실, 그물놀이실 등을 갖추고 어린이의 발달을 돕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공정률은 95%이다. 또한, 군은 좌구산 등산로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억5천500만 원을 들여 추진한 단풍나무길 목재데크 조성중에 있다. 좌구산 별무리하우스에서 천문대주차장에 이르는 285m 단풍나무길 구간에 목재데크 산책로를 개설해 탐방객들과 장애우들이 편리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좌구산 자작나무숲 등산로를 추가로 조성한다. 바위정원 상부에서 자작나무 숲 일대까지 930m의 등산로를 오는 8월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5월 한 달여간 20억 원을 들여 노후 난각시설 교체, 목재가드레일 설치, 외부마감재 교체 등 휴양림 숙박시설을 리모델링을 마친
[충북일보] 괴산군은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관광단지 내 수옥정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로 2020년부터 운영을 하지 못해 수옥정 물놀이장을 즐겨 찾는 관광객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수옥정 물놀이장을 개장해 수옥정 관광지 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군은 물놀이장 재개장을 위해 물놀이장 바닥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샤워실을 재단장하며 물놀이장 이용객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또한 수옥정 물놀이장 내 성인풀장, 유아풀장, 다이빙풀장, 워터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매점, 수영복 대여점 등의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지난 25일 개장해 오는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료는 어른 6천 원, 청소년·군경 5천 원, 만12세 미만 어린이는 4천 원이다.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은 3천 원이다. 군은 그동안 물놀이장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년간 입장료를 동결해왔으나, 인건비 및 물가상승 여파에 따라 불가피하게 입장료를 일부 인상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중부내륙권 중심지 충북 제천은 도심과 관광지가 따로 있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제천시민의 특권일 것이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도 의림지의 풍경 속에서 카메라에 담으면 색다른 일출이 되고 요즘같이 꽃이 만발한 계절에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의 색깔 정원을 찾으면 더욱 화사한 색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주말 분주하게 다녀온 두 곳을 함께 소개한다. △의림지의 아침 구름이 있는 새벽 5시에 의림지로 올라갔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며 곧 태양이 떠오를 듯하다. 요즘 일출 시간이 빨라져 5시 5분경 해가 뜬다. 구름 사이로 태양이 얼굴을 내밀고 박달 신선과 금봉선녀가 반갑게 맞아준다. 해가 떠오르고 나니 초록색의 나무들이 더욱 생기 넘쳐 보인다. 비가 오지 않아 의림지의 수위가 낮아져 순주섬이 높아 보인다. 비가 내릴 듯 내리지 않는 요즘은 너무 가물어 농민들의 마음은 애가 탄다. 녹음이 짙어진 초여름의 아침 풍경이 싱그럽다. 세상은 온통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경호루 처마 끝엔 참새들이 집을 짓고 새끼들을 위해 새벽부터 나와서 열심히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다. 의림지 제림에 있는 낙원식당
[충북일보] 충주시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가족치아튼튼교실'을 재개한다. 충치나 잇몸질환은 치아 구조, 침 분비량, 칫솔질 습관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생활 습관 형성기인 아동기에 올바른 교육과 구강 관리의 습관화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가족치아튼튼교실을 운영해 어린이 스스로 칫솔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부모는 자녀와 함께 구강건강을 관리해 가족이 함께 건강한 구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충주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연중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로 대상자를 모집한다. 만 6~13세 자녀와 충주시에 주소를 둔 가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무료 구강 검진 및 상담, 맘브러쉬 대여, 불소바니쉬 도포, 구강보건 교육, 위상차 현미경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직접 따라 하며 익힐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아동이 사용하던 칫솔에 끼워 쓰는 '맘 브러쉬'를 2주간 대여해줘 아동의 흥미를 유도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위해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구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충북도에선 최근 10년(2012~2021년)간 135건의 식중독 사고로 인해 총 2천10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식중독 사고는 5~6월 초여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9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원인은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제주니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산업체 등 단체급식소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섭취해 식중독 발생 시 집단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에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에는 식중독균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준수해 청결과 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6대 수칙은 △손 씻기(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익혀먹기(중심온도 육류 75도·어패류 85도로 1분 이상 익히기) △끓여먹기(물은 끓여서 마시기) △세척·소독하기(식재료·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구분 사용하기(날음식과 조리음식 구분하여 칼·도
[충북일보] 제천시 공립요양병원인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치매가족 자조모임인 '마음의 중심'을 시작으로 지역 치매 환자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본격 재개했다. 지난 7일 재개한 '마음의 중심'은 자조모임 시작을 위한 감정정화 프로그램으로 치매라는 질병이 주는 고통과 부담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지친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충북광역치매센터와 연계 운영해 전문성을 더한 이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치매환지 가족의 감정이해와 적절한 감정표현을 바탕으로 정서적 부담감 경감과 소통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자발적 자조모임 형성에 목적을 두고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가족지지프로그램 운영으로 환자를 돌보면서 느끼는 가족들의 고립감과 정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추후 자조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5번째, 충청북도에선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은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2020년 공립요양병원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평가에서 최우
[충북일보] 세종시장직 인수위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수위 보건복지교육분과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중심으로 보건복지 분야 공약에 대한 향후 추진일정을 공개했다. 인수위는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5-2생활권에 '국립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입자가속기'는 '21세기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13기가 운용 중이며, 국내는 현재 서울, 부산 등 2개소에 건립 중이다. 인수위 보건복지교육분과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 암 환자의 해외 원정 치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하고, 나아가 중부권 의료인프라 개선으로 행정수도 및 국제도시로의 위상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국제의료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또 노인정책 분야 공약 사항인 '어르신이 편안한 노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학생과 자원봉사자가 정기적으로 어르신을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 신청, 디지털 교육, 말동무, 건강 확인 등을 돕는 '어르신 깐부 제도' 시행 방안을 마련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4일 영동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 치매 환자 발견 모의훈련'을 한다. 최근 치매 환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더불어 사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펼치는 훈련이다. 군 보건소는 치매 환자와 주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한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실종 예방 활동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고, 실종 치매 환자 발견 때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 훈련을 준비했다. 가상 치매 환자가 시장 상가 주변을 배회하면 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의 경찰서 신고를 통해 가족(치매안심센터)에게 인계하는 내용으로 훈련한다. 군 보건소는 이번 훈련에서 실종 모의훈련과 세모 조각, OX 퀴즈, 웹 코트 시연 등을 할 예정이다. 장준미 군 치매안심팀장은 "이번 훈련이 치매 환자 실종에 관한 인식을 전환하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금자다리 카페 금자다리 힐링센터 맞은편 건물에 있는 카페이다. 커피나 차를 주문하니 구운 가래떡을 서비스로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가래떡 서비스를 감안하여 커피와 차 가격을 산정했는지 가격대가 조금 높다. 카페라테가 6천 원이라 조금 놀랐다. 영동전통시장 동해바다횟집 영동전통시장 내에 자리한 횟집으로 현지인에게 입소문 난 충북 영동 맛집이다. 술 한잔하며 먹기 좋아서 영동 여행을 가면 저녁 식사는 동해바다횟집에서 먹게 된다. 사장님이 매일같이 2~3시간을 달려 삼천포에 가서 싱싱한 횟감을 사 와서 자연산회와 모둠 회 가격이 서울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물회의 계절이 돌아와서 올해 첫 물회는 동해바다횟집에서 먹었다. 새콤한 소스 맛이 좋으며 큼직한 회가 많이 들어있고 맛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건강(한) 밥상 새벽 5시에 문을 열어 영동읍에서 아침식사가 가능한 식당이다. 사오는 반찬 없이 대부분을 사장님이 직접 만들고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백반에 동태탕과 김치찌개를 주문하니 반찬 가짓수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나온다. 그리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영동에서 아침 먹을 때면 여기가 먼저 생각난다. 이렇게 잘 나오는데 8천 원이고 숭늉까지 나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우국이세(祐國利世)촌'이 완공됐다. 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속리산면 갈목리에서 정상혁 군수와 군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국이세촌' 준공식을 했다. 국·도비 6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사업이다. '우국이세촌'은 1950년대 속리산의 옛 정취를 느끼고 체험하는 정원 공간으로 조성했다.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체험장, 민속체험장, 말티 정원길 등으로 꾸몄다. 마을 명칭은 세종이 한글 창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신미대사에게 내린 법호에서 따왔다. 인근에 속리산 관문, 솔향공원, 말티재 꼬부랑길, 숲체험휴양마을, 집라인, 스카이트레일, 모노레일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정상혁 군수는"속리산 테마파크는 군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실종 치매 환자 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군 치매안심센터와 단양구경시장 일원에서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을 지난 21일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지역 치매환자 실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실종 시 치매 환자를 신속히 발견해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뒀다. 이날 훈련은 단양경찰서, 단양치매안심등불 기관인 우재경미용실, 군 치매안심센터 등이 협력해 치매환자 실종신고 접수부터 실종상황 전파, 수색, 환자 발견, 보호자 인계 등 각 단계별 예상 시나리오에 따른 현장실습으로 이뤄졌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치매노인 실종 발생 시 조기 발견을 위한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역사회와 꾸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치매환자 실종예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420-3253)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하며 백곡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백곡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1~2회씩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는 각 건강 분야별로 진행 중이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를 측정해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결과 이상자는 개별상담,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연계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낙상위험 방지를 위해 휴대가 간편하고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세라밴드를 이용한 1대1 운동교육도 진행 중이다. 또한 맞춤형 영양관리 교육으로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해 만성질환 합병증을 예방을 돕고 있다. 치매 분야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 조기발견을 지원하고 인지저하자는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고 있다. 구강건조가 심한 어르신들은 입체조 교육과 입마름 완화를 위한 불소도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인 백곡면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만성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건강한 진천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