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공정계약 문화 정착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공정한 계약 문화를 정착하고, 관내 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서류회사(페이퍼컴퍼니) 등 공공 계약 부적격업체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분야별 협회 등과 공동조사단을 꾸려 공공 계약 업체의 시설·사무실 유무, 상주 직원 확보, 기술 능력 보유 현황, 자본금·재무비율 사항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시에서 인·허가한 공사·용역 분야 면허 업체이다. 특히 올해 조사부터는 나라장터에 세종시를 본점 소재로 등록한 업체까지 조사 대상을 넓혀 진행한다. 오는 12월 15일까지 부적격업체 신고센터가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부적격업체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 처분하고, 추후 모든 계약 발주 과정에서 해당 업체를 배제할 방침이다. 장경애 회계과장은 "공공 계약 부적격업체 전수조사를 보완 강화해 지역업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부터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한다. 8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달부터 작은빨간집모기의 분포를 조사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 말까지 장군면에 위치한 축사에서 주 2회 모기를 채집·수거해 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일본뇌염 모기 분포와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은옥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과장은 "일본뇌염 모기 최초 발견 시 시민들에게 곧바로 정보를 제공하고, 매개체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중추 신경계가 감염될 경우 발작·혼수·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30일 발령보다 3일 빠른 것으로, 올해 제주와 전남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된 것에 따른 조치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 '세종연결'(세종에서 연애부터 결혼까지)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관내 미혼남녀에게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만남 행사의 모집인원을 상반기 80명, 하반기 80명 등 총 160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로 늘리고, 행사 개최 횟수도 부대행사 2회를 포함해 총 6회로 확대했다. 특히 한글문화도시라는 세종시의 정체성을 고려해 단오(양력 5월 31일), 하지(〃 6월 21일), 칠석(〃 8월 29일) 등 의미 있는 날과 연계해 진행한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사 장소는 상가 카페 등 유휴공간과 문화시설을 활용한다. 이와 함께 안심 상담사를 위촉해 참가자들이 첫 만남 이후 겪을 수 있는 고민이나 갈등을 관리하고, 결혼 준비와 관련된 단계별 정책 안내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5월 31일과 6월 21일에 각각 1, 2회차 행사가 진행되며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5세(2000년생) 이상 미혼남녀 각 40명씩 총 8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미혼남녀는 오는 7일부터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올해 3월에 개교한 산울초등학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직원 30여 명과 산울초 학생, 교직원들이 지난 4일 이 학교에서 소나무와 튤립을 심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 친환경 현수막 게시 등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도 함께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연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일상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습관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행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세종미래고등학교, 세종장영실고등학교 등 경기장 3곳에서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용접, 애니메이션, 요리, 의상디자인 등 10가지 직종에 5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기능경기대회는 기술·창의력을 갖춘 지역의 우수기능인을 발굴하고 숙련기술자의 사기진작과 숙련기술 수준 향상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가 주관한다. 직종별 1·2·3위 입상 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지급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 입상자는 오는 9월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청소년과 청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기술 분야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지역 산업의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에서 열린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는 세종시 대표 19명(9개 종목)이 출전해 4개 직종에서 동메달 2명, 장려상 3명 등 모두 5명이 수상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4일 산불 예방을 위해 시 산림 전역(2만4천849㏊)에 '입산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것으로, 별도 해제 시까지 산림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허가된 영업시설, 사찰 등 종교시설의 이용은 가능하다. 시는 공무원,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협조로 산불예방순찰·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열린 관내 벚꽃축제는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했다. 각종 축제 개막식에서 내빈 인사말을 생략하고 공식 행사 전 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갖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특히 산림 인접지에서의 불법 소각은 특별기동단속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시·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산림 인근에서 불을 피우거나 담배 피우는 행위, 불법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며 "입산 금지 조치는 산불위험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4일 김종서장군역사테마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산림자원이 대거 소실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나무 심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산림자원 보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소속 직원과 세종시산림조합,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이팝나무 총 343본을 식재하고, 산불예방캠페인을 함께했다. 시는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조림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경제림, 큰나무공익조림사업을 통해 총 40㏊에 편백, 이팝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산불특별조심기간 산림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단순한 식수 활동을 넘어 산림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선출직 단체장들이 일제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4일 탄핵 인용 선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국정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탄핵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는 큰 갈등을 겪었다"며 "이제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사회의 안정과 통합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저와 세종시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헌재의 판결 결과에 대한 찬반을 떠나 우리는 행정수도의 시민으로서 성숙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하나로 통합될 수 있도록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과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탄핵을 인용하는 역사적이고 정의로운 결정을 내렸고 당연한 결론이 나오기까지 참으로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에 나섰다. 세종시가 대통령 탄핵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공공 안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 및 소방 당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4일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시청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 이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 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공공 안전과 질서 유지 △필수 공공 서비스 유지 △주민 소통 및 지역사회의 통합 노력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시는 기획조정실, 시민안전실, 자치행정국, 운영지원과, 자치경찰위원회 등 주민 생활과 시민 안전에 밀접한 부서를 중심으로 상황 공유 체계를 구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주요 도시 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도시주택국, 교통국, 환경녹지국, 시설관리사업소, 도로관리사업소 등은 보다 면밀한 시설 점검 및 현장 관리를 추진한다.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장기간 지속된 탄핵정국으로 지역의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침체된 지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 자율방재단은 봄철 산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국적인 대형 산불 발생과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등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전날 진행됐다. 소정면 자율방재단과 산불감시원·진화대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마을 순찰대원들은 고려산 등 면내 입산통제구역 순찰, 현수막 게시 등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소정리를 중심으로 주택, 상가 등을 돌며 주민들에게 전단지와 홍보물품 배부 등 산불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김광태 면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인명피해까지 일어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찰·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세종시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청렴 관련 내·외부의 체감도가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3년보다 한 단계 낮은 3등급을 받았다. 시는 이날 시청 5층 집현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각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단'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각 실·국·본부별로 자체 청렴시책 116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우수 사례로 간부와 직원이 티타임을 통해 청렴 가치관을 공유하거나, 마라톤 동호회 활동으로 청렴 소통 강화 등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방안을 소개했다. 또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청렴도를 1등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지난달 18∼21일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 표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60개 표어 중 우수 표어 3개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표어를 홍보물품이나 행사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4일까지 세종시 로컬브랜드 거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1개 팀을 선발해 최대 1억2천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소상공인 브랜드를 창업·성장시켜 민간 주도의 골목상권 활성화와 상가 공실 해결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대표 사업자를 포함해 3명 이상의 (예비)창업자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선발된 기업은 사업장 공간 조성, 브랜드 개발지원, 사업장 인지도 제고를 위한 행사개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시 누리집 공고문에 안내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8일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열린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상권을 형성하고 차별화된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해밀동에 '해밀단길' 로컬브랜드 거리를 조성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