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 휴양림 숲 명상의 집에서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싱잉볼(singing bowl)'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싱잉볼의 은은한 소리와 진동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깊은 이완 상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싱잉볼은 '노래하는 그릇'이란 뜻으로 히말라야 지역에서 명상을 하는데 사용되는 도구다. 일정한 주파수의 소리가 뇌파를 안정시키고 심신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몰입할 수 있고 한다. 명상 심리지도사가 초빙돼 호흡명상, 몸·마음 바라보기 명상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토요일 오후 2~4시까지 격주로 운영된다. 명상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명상의 집(☏043-835-4598)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체험료는 1만 원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9일 상당구 미원면 재래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의약품 안전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약품 안전사용법을 홍보하고 마약류 오남용을 방지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재래시장 주요 이용객인 노인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안내하고, 의약품 안전사용 관련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포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마약류의 위험성과 불법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마약류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 주민들에게 의약품 안전사용과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 증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보건지소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기능을 전환하고 1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오송생명과학단지 보건지소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오송읍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보건지소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진료 중심 일반 보건지소에서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 등 예방 중심으로 건강증진 기능을 더한 보건지소다. 지역 보건 수요변화에 적합한 보건지소를 운영하겠다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보건지소에 건강상담을 받고 운동할 수 있는 운동처방실을 신설했으며, 치매조기검진 상담실과 치매프로그램실도 조성했다. 이곳에서 라인댄스 등 신체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은 물론, 치매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무료 검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기생충 퇴치사업의 하나로, 10년 이상 지속해서 시행해왔다. 지난해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 결과 군의 간흡충 양성률은 3.1%로 사업 참여 지역 평균(2.3%)보다 0.8% 높았다. 장내기생충 가운데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주로 민물고기 생식이나 오염된 조리도구 사용으로 감염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급성기에는 복통과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화하면 체중 감소와 담관암 등으로 이어져 조기 검진과 치료해야 한다. 군 보건소는 다음 달 9일까지 군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통해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검사 결과는 약 2개월 두 개인적으로 통보하고, 양성으로 판정받은 주민에게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생충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예방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6월 개원을 목표로 '시립 치매전담노인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사업비 98억원을 들여 명지동 85-5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이 시설은 연 면적 2천26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치매 전담요양원 70명, 주야간보호센터 40명을 포함해 총 110명이 입소 가능하다. 시설 위·수탁자는 3차 공고에 신청한 A 법인이 선정돼 시와 협의 중이며 6월 말께 개원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시설 개원으로 초고령 사회에 증가하는 치매 노인 돌봄 및 노인 요양 서비스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치매 전담 시설의 시설장과 프로그램 관리자, 요양보호사 등 전문가가 최고의 치매 요양 서비스 및 주간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제천시립 치매 전담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는 지상 1층에는 물리치료실, 치매 전담생활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주야간보호센터로 운영하며 2~4층에는 치매전담실, 공동거실 등 노인요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요양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관리자 및 지도자들을 배치해 미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산전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출산 준비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임신 26주 이하 임신부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4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4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실습이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출산 준비 교실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모유 수유 및 유방 관리 △아기용품 만들기 △부모를 위한 그림책 읽기 △아로마치료법 △신생아 돌보기와 목욕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교육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를 별도로 진행하며,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임신부는 충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서·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출산 준비 교실을 통해 예비 부모들이 출산 전후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육아에 대한 준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심리적 안정을 유도해 출산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김병오 교수를 신규 영입하고, 최근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임상강사 및 임상조교수로 재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뇌동맥류, 뇌혈관 및 경동맥 협착, 뇌동정맥기형, 모야모야병 등의 뇌혈관 질환과 혈관내중재술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며, 두부 손상 치료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번 신경외과 전문의 영입을 통해 충주 및 인근 지역의 뇌혈관 질환 치료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우진 병원장은 "건국대 충주병원은 지속적인 의료진 영입을 통해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 잡고,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이 5대 대한수련병원협회장으로 선출됐다. 18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최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제8차 대한수련병원협회 심포지엄·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김 원장은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진료지원부장, 의료혁신실장,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대한소아과학회 수련교육이사, 대한소아신경학회 부회장, 대한뇌전증학회 상임운영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문위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전문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2024년 7월부터 충북대병원 16대 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최근 대한소아과학회 회장으로도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많은 변화를 이뤄내신 윤을식 회장님과 이사님들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의정사태로 인한 전공의 부재 등 수련병원들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을 정부와 협의해 해결하고, 전공의들이 더 나은 교육수련 환경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상당구 관내 120개 경로당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老)랑 나랑 함께,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노(老)랑 나랑 함께,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경로당, 복지관을 찾아가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기초 건강검진(혈압·혈당 등) 및 건강상담 △균형적인 식단 및 노년기 건강밥상 교육 △노년기 근력향상 및 신체활동 증진 교육 △구강건강관리 및 치주질환 예방교육 △올바른 의치사용 및 보조구강용품 활용법 교육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건강상담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당구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임산부의 건강 관리를 위해 18일 '충북형 스마트 안심산모24 교육'을 진행했다. 충북형 스마트 안심산모24는 충북도가 개발한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충북대병원이 실시간으로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맞춤형 출산 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등록한 임산부는 스마트 워치, 체중계, 단백뇨 키트를 제공받고, 혈압계와 혈당계를 대여해 사용한다. 충북대병원의 전담 코디네이터와 연구원은 임산부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위험 임신 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임산부 A씨는 "스마트 안심산모24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 기간 건강 데이터를 꾸준히 모니터링받을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괴산군의 모든 산모가 안심하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18일부터 제천시 수산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지역은 석면광산이 밀집한 수산면 구곡리와 도전리·전곡리·수산리·내리·오티리·지곡리·서곡리·고명리 등이다. 이번 조사는 1차에서 설문, 전문의 진찰, 흉부 X선 촬영 등의 기본검진 후 이상소견이 발견된 주민을 대상으로 흉부 CT, 폐 기능 검사 등 2차 정밀검진을 진행한다. 정밀검진에서 석면 질환 의심자로 판정되면 석면 피해구제 제도와 연계해 의료비, 생활수당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사는 수산면에 10년 이상 거주한 만 4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18일과 19일, 25일과 28일 4회 실시하며 비용은 무료다. 강민성 센터장은 "석면 질환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의 신속한 발굴과 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유일한 국가 지정 석면 전문기관으로 전국의 석면 피해 우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며 석면 피해구제 제도 정착과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본격적인 행락 철을 맞아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와 여행 경비 지원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1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 등록을 완료한 여행사이며 관광지 방문과 음식점 및 숙박업소 이용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당일 관광의 경우 관광지 2곳과 음식점 1곳 방문 시 1인당 1만원, 숙박형 관광의 경우 1박 시 관광지 4곳과 음식점 2곳 방문 시 1인당 2만원이 지급된다. 여행사는 여행 7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와 일정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완료 후 20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청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관광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단양의 대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단양 시티투어'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시티투어는 버스와 택시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버스투어는 A(토요일) 코스와 B(일요일) 코스, 1박2일 코스로 구성된다. A 코스는 단양강잔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