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은 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기록인 금메달 95개를 앞세워 목표로 했던 종합 5위에 올랐다. 충북 선수단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역도, 사이클, 휠체어펜싱, 게이트볼, 골볼, 사격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벌여 금메달 95, 은메달 67, 동메달 64 총 226개 메달로 13만9천771점을 기록하며 종합 5위로 마감했다. 충북 선수단은 대회 첫날부터 개인 기록경기에서 예상외의 선전으로 평년과 달리 선두를 지키며 경쟁 시도보다 앞서나갔다. 대회 중반으로 들어서며 축구와 론볼 등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의 예선탁락 등 예전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일부종목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목표달성에 다가섰다. 충북 선수단은 역도서 '전국체전대회 5연패 달성' 등 대회가 진행될수록 놀라운 성적을 쏟아냈다. 펜싱에선 에뻬 개인전과 단체전, 사브르 단체전을 석권했으며 사격과 게이트볼, 역도, 골볼에선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다관왕 부분에서는 4관왕 3명(김경현·민병언·임우근), 3관왕 16명(김승지 외 15명), 2관왕 11명(김명회 외 10명)이 나왔다. 세계 신기록을 포함한 각종 신기록도
[충북일보] 충북도내 체육계 비리 근절을 위해 임원 선출방식의 변화와 임원진 구성을 다양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영주 충북도의원은 지난달 29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체육계 현실과 비리예방 대책' 포럼에서 "임원 선출방식의 변화와 임원진 구성의 다양화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린 포럼에는 김한근 변호사가 사회자로 나섰으며 충북도의회 김영주 의원, 충북참여시민연대 이선영 사무처장, 홍종영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홍종영 변호사는 "체육계 내부에서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조직 구성원간의 공통분모와 위계질서가 오히려 잘못된 관행에 대한 개선과 투명성 제고를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최근 보조금 횡령 등 비리 문제와 함께 충북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대부분이 사무실과 전문행정인력이 없어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문제점도 논의됐다. 김 의원은 이 문제들의 해결 방안으로 임원진 구성의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내외부 현실을 감안해 1인 전문행정 인력이 다수경기단체의 행정을 도우면서 여건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선영 사무처장은 비리 문제 해결 방안으로 "관행적인 온정
[충북일보] 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에 출전한 이광식(단양고)이 충북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이광식은 2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장애인체전 식전경기에서 남자 800m T20에 출전해 2분8초91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인 경기도 최석열은 2분9초79를 기록했다.장애인체전 첫날인 이날 충북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1개로 종합순위 2위에 올라 '9년 연속 상위권 입상'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손안영(충북일반)은 사이클 500m 독주에 나서 39초74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김윤회(충북장체)는 역도 -54㎏ 3개 종목에서, 백경옥(청암학교)는 역도 -50㎏ 3개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싹쓸이해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김윤회는 3년 연속 3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35회 장애인체전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제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5 지역융합 스포츠 산업에 선정된 제천시가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 홍보와 제천산악체험장 활성화는 물론 아웃도어 스포츠 페스티벌 대회를 열어 청정제천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린다. 이번 스포츠 페스티벌은 제천시와 (사)대한서바이벌 게임협회(대표 양대환)가 주관해 오는 11월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제천 산악체험장 내에서 7일엔 개회식(오후 1시)과 강심장 3종 경기가 진행되며 8일엔 서바이벌 대회가 진행된다. 강심장 3종 경기는 마린타워, 스피드 클라이밍, 트러스트 윌 종목으로 종목별 3위까지 개인 시상과 기록을 합산한 단체 시상하며 서바이벌 대전도 4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려 시상한다. 참가신청은 제천아웃도어스포츠페스티벌(www.jof.kr)로 접속해 신청하면 되며 지난 26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신청 받는다. 대회를 지원하는 제천시청 관광과 신영철 팀장은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 힐링 체험을 통해 삶의 활력과 더불어 용기와 도전정신을 얻어가는 보람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무료로 시설체험을 할 수 있다. 제천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은 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기필코 종합5위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26일 이중근(사진)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도장애인체육회는 9년연속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수영, 양궁, 펜싱, 볼링 등 전력을 보강하고 점수배점이 높은 역도, 축구, 싸이클, 유도, 탁구 등 10개 종목에 전담지도자를 배치해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했다.이 사무처장은 "우리 선수단은 5년 연속 종합우승을 바라보는 역도를 비롯해 수영, 사격, 펜싱, 론볼을 앞세워 많은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며 "기필코 종합5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막바지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사회적인 관심과 격려가 저조한게 사실"이라며 "우리 장애인체육인에게는 관심과 격려가 몇배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 선수 348명, 임원·보호자 155명 등 총 533명이 참가하며 금 83, 은 83, 동 63개로 종합득점 14만8천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및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6일 오후 2시 시청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주재로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한봉재 체육진흥과장의 제98회 전국체전 및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개요, 체전 준비상황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각 실·과장들이 직접 추진계획을 보고한 후 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이어 성공체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팀별 협업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주요 논의내용은 △방문객 안내 및 의전 △경기장 조성 및 개·보수 △도시경관 및 환경정비 △문화·관광홍보 △농축산 특산물 홍보 △교통 및 숙박대책 등이다.조길형 시장은 "선수단 및 방문객에게 충주만의 특색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충주를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달라"며 "보다 더 세밀하고 완벽하며 내실있는 준비과정을 통해 2017 전국체전이 충주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충주시는 이날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시작으로 2017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최 전까지 보고회를 정례화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사항 발생시
[충북일보] 96회 강원전국체전에서 충북도선수단이 9위 목표를 달성했다.전국체전 3년연속 한 자릿수 순위를 유지한 것이다.충북선수단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일원(수영-김천, 사격-대구)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185개 메달(금메달 41·은메달 56·동메달 88개)을 획득, 종합득점 3만3천21점으로 17개 시·도중 종합 9위를 차지했다.충북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국회의장상인 모범선수단상을 받았다. 지난 2010년 91회 경남체전이후 5년만이다.충북과 경쟁시도인 강원도가 이번 전국체전 개최지로 종합 2위에 오른 점을 감안한다면 종합성적면에서 전년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대회초반 득점비중이 높은 단체경기와 일부 기대종목이 초반탈락하거나 부진 등 불안한 출발을 했던 충북선수단은 중반 이후 단체경기 및 개인단체경기의 선전으로 메달을 추가하면서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했다.음성고·충북대 정구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영동대 검도·제천산업고 배구 우승, 서원대양궁단체의 금메달, 충대부고 소프트볼과 청주시청 세팍타크로 준우승, 예성여고축구와 청주공고·일신여고 핸드볼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대회 폐막일인 22일 청주여고 농
[충북일보] 9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도 선수단이 '한자리수 성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대회 4일차인 19일 오후 5시 현재 충북은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7개를 추가하며 총 득점 5천716점으로 전날 전체 순위 13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하지만 '메달밭'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롤러와 조정 종목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김진희, 장하나, 권나라, 김진아로 구성된 청주시청 팀은 사격 여일 공기소총 단체에 출전해 1,243.3점을 쏘며 대회 신기록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17일 김청용의 남일 50m 권총과 18일 남일 공기권총 단체에서 각각 금메달을 딴 후 사격에서만 세번째 금메달이다.효자종목으로 불리던 롤러 종목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이날 남고, 남일, 여고, 여일 300m 4개 부문 경기가 있었지만 남고(김민기, 김준수, 김선엽, 송광호) 부문에서만 금메달을 획득했다.역도에선 김선영이 남고 62㎏합계와 62㎏용상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김선영은 62㎏인상에선 은메달을 땄다.충북의 강세 종목이었던 조정은 이번 대회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여고 무타페어에 출전한
[충북일보] 9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 선수단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충북은 지난 16일부터 열린 전국체전 3일차인 18일 오후 6시30분 현재 금메달 16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43개 등 총 85개의 메달을 획득해 17개 시·도 가운데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최종 목표는 '9위'다.'금빛 메달밭'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양궁과 롤러에서 부진한 영향이 크다.지난 17일 충북 선수단은 롤러 남고 EP10,000m(김민기)와 양궁 남일 70m(임동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50m 권총 남일에선 김청용이 진종오를 꺾으며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롤러종목은 충북의 '메달밭'이라는 애칭으로 불려 많은 메달을 기대했지만 이날 금메달은 한개에 그쳐 아쉬움을 더했다.양궁의 임동현은 346점을 기록해 2013년 이후 2년 만에 종목 정상에 복귀하며 부활의 신호를 알렸다.충북은 양궁에서도 많은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음날까지 이어진 경기에서도 더 이상의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김청용은 사격 50m 권총 남일 결선에서 192.5점을 쏘며 진종오를 0.7점 차로 제쳤다. 이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10m 권총에서 개인과 단체 2관왕에
[충북일보] '2015 충북기자협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7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렸다.신문·방송·통신 등 도내 12개 회원사 소속 회원과 가족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축구, 족구, 명랑운동회, 장애물 이어 달리기 순으로 진행됐다.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게임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즐겁게 했다. 게임 방식도 사별 순위 경쟁이 아닌 청백 이벤트 경기 위주로 꾸려져 회원들의 동료애를 더욱 키웠다.최대만 충북기자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체육대회를 계기로 기자들이 다른 무엇보다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취재 현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세계중심 강원에서, 함께뛰자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96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2만5천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충북에서는 총 47개 종목에 1천104명의 선수와 387명의 임원 등 총 1천49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국의 선수들과 7일간의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충북은 축구(예성여고), 농구(청주여고), 정구(음성고, 충북대)를 비롯해 핸드볼(청주공고), 소프트볼(사대부고), 세팍타크로(청주시청) 등 단체종목과 육상, 양궁, 조정, 카누, 롤러, 우슈쿵푸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충북 선수단은 금메달 50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65개를 획득해 종합 득점 3만3천점으로 전국 9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귀농귀촌인 체육대회가 충주시 귀농귀촌협의회 주최로 15일 오전 10시 수안보축구장에서 14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족구, 발야구, 2인3각 달리기, 단체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대회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조길형 충주시장은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단체의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라고 격려하며 "협의회가 앞장서 충주의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충주시 귀농귀촌 협의회는 귀농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농촌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2월 27일 창립된 단체이다.협의회는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여해 지역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각 읍·면·동 지부회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어려운 회원의 농장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신문수 회장은 "앞으로 귀농이나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누구나 고민없이 충주를 찾아와 영구 정착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