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자발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개인방역 준수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시에선 지난 25일 1천951명, 26일 1천9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직후인 4월 19일 2천275명이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감염재생산지수는 7월 평균 1.35로 6월 30일 1.00을 넘은 이후 현재까지 1 이상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에 휴가철이 시작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 방역수칙 준수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 △실내 취식 자제 △4차 예방접종 참여 등 네 가지 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거리두기와 방역준수 실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송생명과학단지보건지소 내에 오송생명지소 분소인 '기억샘터'를 27일 개소했다.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3로 67에 자리잡은 기억샘터는 현 치매안심센터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치매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샘터는 주말을 제외한 5일간 상시 운영된다. 특히 △치매 선별검사(cist) △1대1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치매인식개선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치매 선별검사는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검사 가능하다. 두뇌건강을 위해 1년에 1번 검사가 권장된다.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주 3회 3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역 내 등록된 치매환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치매예방과 꾸준한 캠페인·교육을 통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활동도 이뤄질 예정이다. 장두환 흥덕보건소장은 "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라 분소를 설치해 치매관련 업무의 현장 서비스로 접근성을 높여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적극적인 치매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7일 음성군청소년수련원 내 차곡저수지에 '수상 워터파크'를 개장했다. 수상 워터파크는 가로 33m×세로 32.6m 규모로 미끄럼틀, 구름터널, 원형장애물 징검다리, 사각트렘폴린 등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군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상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다만 8~10세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12시, 오후 2~5시까지다. 이용요금은 1회당 1만5천 원(음성군민, 수련원 이용객 1만 원)을 받는다. 군은 이용자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50분 물놀이, 10분 휴식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소년수련원(043-877-7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시민 누구나 아토피피부염(질병코드 L20)을 진단받으면 보습제와 의료비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에 필요한 보습제와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경감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추진되며 대상에 선정된 시민은 보습제는 분기별 1회씩, 의료비는 1인당 연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방법은 제천시보건소 방문건강팀과 전화상담 후 구비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시는 맞춤형 관리 지원을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 중으로 지정·운영 중인 어린이집, 유치원, 초·고등학교 7개소에 아토피성 질환의 지속적인 관리와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아토피 안심 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재숙 보건소장은 "생활환경과 식생활의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을 예방하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신청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641-3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소장 김기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지난 25~26일 감염 취약 시설인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과 유사시 선제 대응을 위한 현장 교육 컨설팅을 했다. 이번 컨설팅은 군내 요양시설인 보은의 집, 성암안식원, 인우원 등 3곳의 감염관리 담당자와 간호·요양·행정지원 부서 종사자 등 90명을 대상으로 했다. 내용은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감염 취약 시설 확진자 발생 대응, 감염관리·환경관리·격리 주의, 보호구의 착·탈의 시연 등이었다. 김 소장은"코로나19 추가 백신접종 적극 참여와 올바른 마스크 착용, 생활 방역 수칙 준수, 자발적 거리두기 등 감염병으로부터 나와 우리를 보호하고 일상 회복을 조기에 하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여름철 충북의 명소 중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있다면 단연 계곡이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폭포도 계곡 못지않게 인기가 많다. 보통 우리가 아는 폭포는 눈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오늘 소개할 장소는 쏟아지는 폭포의 시원함을 오감을 통해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국민관광지 괴산 수옥폭포다. 수옥폭포 관광지는 여름철 휴가지로 손색이 없다. 잘 정리된 주차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고 주변에 펜션과 카페, 식당도 있어 여행 코스로도 훌륭하다. 수옥정관광지로 가는 도로가 공사중인데 폭포를 지나 위로 올라가면 저수지 둘레길이 있어 산책코스로 좋다. 여름철에는 어린이 물놀이장도 운영 한다고 하니 기대를 해도 좋겠다. 연풍새재 옛길 초입에 위치한 수옥폭포는 조령 3관문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다. 상류에 두 곳의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고 한다. 옛날 고려 말기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피신할 때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6일 오창읍 두릉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돌봄 부담 경감을 실현하기 위해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릉리는 오창읍 소재이지만 충청남도에 인접한 외곽에 위치해 있다. 교통편이 좋지 않아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점과 높은 노인인구율이 고려돼 2022년 신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이날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인해 '치매안심마을 선포 및 기념촬영', '치매안심마을 공동체 운영회의 서면자료 전달'로 축소 진행됐다.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추후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면 직접 마을 경로당으로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60세 이상 노인과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치매예방프로그램 '아로마 교실', 치매노인 배회 대응 시스템 '우리 동네 치매 안심등불' 참여기관·업소 발굴, 치매환자의 안전한 동반자가 돼주는 '치매파트너 교육' 등의 치매안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에게 수족구병, 유행성결막염, 뇌염 등을 야기하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실태조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 지역에서는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엔테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장난감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되면 손, 발, 구강에 수포성 병변이 생기는 수족구병과 고열, 두통, 구토를 일으키는 무균성수막염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인다.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보육시설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커 이들 시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태조사는 도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영유아들이 자주 이용하는 화장실과 자주 접촉하는 장난감, 놀이기구 등의 표면에서 검체를 채취해 엔테로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김종숙 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엔테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효과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며 전파 가능성이 높은 보육시설에서는 손 씻기를 철저
[충북일보] 제천 박달재전통시장 여름축제가 오는 30일 백운면 일원에서 열린다. 제9회를 맞은 박달재 여름축제는 2019년 제8회 행사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박달재 전통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재개된다. 관람객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행사는 특히 올해도 펄떡펄떡 힘 좋은 장어 맨손장어잡기 체험이 준비돼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대가수로 트롯신이 떴다2 준우승자 나상도를 비롯한 인기가수의 공연과 부대행사로 우리 동네 가수왕, 밸리댄스 공연,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부스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오는 29~30일 양일간 박달재전통시장에서 사용한 1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행운권으로 교환해 참여할 수 있는 경품행사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축제행사를 탄력적으로 운영 할 방침"이라며 "박달재의 대표 축제로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새로 고침을 뜻하는 듯한 동그란 화살표가 리파인의 입구를 알린다. 가게와 음식에 대한 별다른 설명 없이도 입구로 들어서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것은 대부분의 손님이 이미 리파인을 검색하고 애써 찾아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성안길에서 처음 문을 연 리파인은 술과 음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파인다이닝의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을 표방해 새롭게 표현한 퓨전 한식과 한국 술의 조화가 특색이다.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청주와 천안, 세종 등 5곳으로 확장됐다. 이송학 대표는 감각적인 음식을 지향한다.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뒤 음식과 술을 분위기로 즐기는 그곳의 문화를 한국에서도 전하고 싶어 요리를 시작했다.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과 담음새에 따라 품격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어려운 요리가 아니더라도 눈으로 먼저 만족하고 어울리는 술과 함께 음식을 즐기면 맛과 만족의 폭이 넓어졌다. 와인만 취급하던 이전 매장을 정리한 뒤 한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주류에 관심을 기울였다. 요리에 따라 어울리는 술은 무궁무진했고 같이 마시는 술에 따라 요리의 맛이 달라지기도 했다. 한식을 베이스로 하는 리파인에서는 흔한 재료로 특별한 음식을 만든다. 간장 소스로
[충북일보] 2022 충주호수축제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고 온몸으로 즐기는 풍성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충주시는 26일 호수축제 기간 오감만족을 책임져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먼저 28일부터 31일까지 조정경기장 일원에서는 한국해양소년단 충북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무동력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물 위에서 즐기며 자연스럽게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각종 스포츠 활동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탄금호 무지개길 호수 일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간시간 동안 2인승 달보트를 운영한다. 낭만적인 외형으로 가족, 연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달보트는 특히 해가 진 뒤에 진가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탄금호 일대를 SNS 명소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또 그랜드스탠드 옆 주차장에는 유아~초등학생 아동이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규모의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물축구장, 놀이기구 등으로 꾸며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시 프로그램도 빠짐없이 준비돼 있다. 중앙탑공원에서는 28일과 31일 오후 6시 30분 '마빡이와 함께하는 길놀이' 퍼레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프라임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와 노인 19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이 취약한 노인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 방법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등이다. 이종권 예방총괄팀장은 "재난취약계층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각종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고, 안전의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