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중원연대는 지난 12일 충주시 살미예비군훈련장에서 UH-60헬기 2대를 활용한 '패스트로프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 연대 기동중대 장병 7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내륙으로 침투한 적의 은거 예상활동 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탐색·격멸하는 작전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중원연대는 완벽한 패스트로프 훈련을 위해 이틀간 강도 높은 지상훈련과 모형탑 훈련을 실시했다. 지상훈련에서는 기초체력 배양훈련과 함께 패스트로프 준비 및 하강·제동·착지에 이르는 일련의 자세를 단계별로 숙달했으며, 모형탑을 이용한 패스트로프 훈련으로 공포심을 제거하고 자신감을 배양했다. 또한, 실제 작전과 동일하게 개인화기를 휴대하고 탑승지역 점령으로부터 패스트로프를 통한 공중침투와 하강지역 점령 등 전술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실전감을 배가했다. 연대 기동중대장 김다사로용 대위는 "방대한 작전지역을 단시간 내 장악해야 하기 때문에 헬기를 이용한 공중강습 및 헬기 이탈을 위한 패스트로프 훈련은 필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패스트로프 숙달은 물론 작전지역내 침투한 적을 최단시간 내 탐색·격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남북관계와 관련 "(북한의) 실질적인 변화 조짐을 감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판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과거 남북회담에선 핵무기가 의제에 오른 적이 없었다. 오로지 대북지원의 규모와 제공의 시기에 국한됐을 뿐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남북은 1·2차 비핵화 회담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미 대북 정책에 대해선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과 관련해선 "물론 나의 정책은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것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인내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대해선 "이제는 경제적 동맹"이라며 "한·미 양국은 60년 동안 군사적 동맹관계였는데 FTA를 통해 양국간의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 청원 출신인 이호연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해사34기·53)이 중장으로 진급 제31대 해병대 사령관에 내정됐다.이 사령관 내정자는 내수중(18회)·운호고(6회)를 나온 충북인으로 이상로(청주고 44회·해사 29기) 전 해병대 사령관에 이어 충북 출신 2호 해병대 사령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사령관 내정자는 9일 정부의 내정 발표 뒤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청원에서 태어나 내수중, 운호고를 졸업한 충북인"이라고 운을 뗀 뛰 "여기까지 오를 수 있는 것은 고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마음으로 빌어준 고향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해병대 지휘방향"을 묻는 질문에 "먼저 혼신의 힘을 다해 해병대 본연의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강하고 멋진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해병대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해병대 사령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합동참모본부, 연합사 등 전략부서와 해병대 6여단장, 2사단장 등 접적지역 지휘관을 두루 역임, 작전분야에서 풍부한 전술지식과 경험 △항재전장의식으로 무장한 군인다운 군인 등으로 평가 받아, 발탁됐다는 설명이다.한편 정부는 이날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정승조(육사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은 30일 부대내 체력단련장에서 민·군 화합을 위한 '하늘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회를 연다.이번 행사는 국군의 날 기념과 더불어 최근 대형화물기가 취항한 청주공항의 활성화를 축하하고 소음피해로 인한 비행단과 지역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부대 관계자는 전했다.음악회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테너 김태훈, 소프라노 김은경 등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따.2부에서는 박미경, 권인하, 팝페라 가수 카이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제니 유가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오근장역 부근의 비행단 정문과 내수읍 부근의 후문을 통해 자가 차량으로 출입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부대 순환버스를 통해 행사장으로 올 수 있다./최대만기자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하 '17전비')이 1일 비행단 창설 3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17전비는 지난 1978년 9월1일 창설돼 F-4E 팬텀 항공기를 운용하며 확고한 전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병영문화 선진화와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공군상 실현에도 앞장서며 최정예 비행단으로서 33년간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17전비는 9월 한 달간 다양한 창설기념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한 전문가 강연회를 마련해 장병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유도하고 호국의지를 고양할 계획이다. 선발된 모범 장교들을 대상으로 천안함, DMZ, 판문점 등을 둘러보며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현장 체험교육도 실시한다. 정신교육 외에 문화행사들도 펼쳐질 예정이다. '청주KBS 찾아가는 음악회', '퓨전국악그룹 공연', '밴드동아리 공연', '군악대 공연'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부 행사는 지역주민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최대만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일 북러 국경지역인 러시아 하산(Khasan)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 소식통은 이날 "김 위원장의 전용 특별열차가 오늘 오전 10시께 러시아 하산에 도착했다"며 "현재 하산에서 도착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동행 여부와 관련, "현재까지 수행인원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방러 기간은 1주일 정도지만 방러 일정과 이동 경로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은 환영행사가 끝난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우수리스크의 댐 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위원장은 23일께 동부 시베리아 도시인 울란우데(Ulan-Ude)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19일 크렘린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주 울란우데에서 회담한다"고 보도했다.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 위원장의 방러 배경에 대해 "중국 일변도의 외교에서 벗어나 러시아와도 관계 개선을 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며 "러시아도 정권교체기를 앞두고 북한과의 관계 설정이 필요한 만큼
공군 17전투비행단 13대 으뜸병사에 장비정비대대 김재승(병686기) 상병이 임명됐다.17전비는 11일 대회의실에서 13대 음뜸병사로 뽑힌 김재승 상병에 대한 임명식과 12대 으뜸병사인 부품정비대대 변재원(병680기) 병장에 대한 시상식을 가진 뒤 병사자치위원회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단으뜸병사는 17전비 병사들을 대표하며 병사자치위원회의 운영을 주관하는 역할을 하며 선발절차는 전대 추천을 받은 후보병사 중 1인을 부대주임원사회의에서 추천하고 부대지휘관이 선발한다.으뜸병사의 조건은 병사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고 올바른 생활관 생활과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12대 으뜸병사인 변재원 병장은 6개월 동안 병사들의 생활불편해소와 복지향상을 위한 공로가 인정됐다.13대 김재승 상병은 평소 밝은 얼굴로 다른 병사들의 고민 상담사로 정평이 나있다. 이날 임명식과 함께 진행된 병사지치위원회에서는 지휘관과 병사간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주어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규 상병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점을 간담회를 통해 말할 수 있어 좋았고 자치위원간 의견을 듣고 상호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돼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자치위원회는 17명의 전대별 으뜸병사로 구성되며
북한군이 10일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포 사격을 해 우리 군이 대응 사격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군 관계자는 “3발의 포성을 들었고 그 중 1발 정도가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정부는 북한군의 실수, 또는 의도적 사격 여부를 파악 중이며, 조만간 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해병대가 기수간 갈등 소지를 줄이기 위해 매달 2개 기수를 선발하는 현 체계를 바꿔 내년부터는 1개 기수를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병대는 지난달 발생한 해병2사단 총기사건 이후 추진 중인 이 같은 내용의 병영문화 혁신과제를 9일 발표했다. 해병대는 기수 서열간 갈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수를 월 2개 기수에서 내년부터 1개로 통합해 선발하기로 했다. 입대 인원은 그대로 유지해 1개 기수별 인원은 현재보다 두 배로 늘어난다. 해병대 김태은 정훈공보실장은 "기수문화의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며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동기가 늘고 기수 간 입대시기가 한 달씩 차이 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사에 대한 신상관리도 세분화해 병사 신상분류 등급 기준을 현행 3개에서 A~D 4개 등급으로 세분화하고 D급에 대한 관리책임은 연대장까지 확대키로 했다. 보호관심 병사를 관리하기 위해 해병대사령부 산하에 '병역심사 관리대'를 별도 설치해 현장 지휘관의 지휘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바람직한 기수문화 정립을 위해 현실태와 바람직한 유지방안을 연구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기로 했다.
북한이 수해 지원 물품으로 생필품과 의약품 대신 식량과 시멘트를 제공해달라는 의사를 4일 우리 측에 전달해왔다. 전날 정부는 북측에 수해 지원 물자로 전용 가능성이 없는 생필품·의약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제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북한 적십자회 위원장 명의로 대한적십자사에 통지문을 보내 "식량과 시멘트 등 물자와 장비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적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생필품·의약품 등 50억원 상당의 구호 물자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북측에 전달했다. 한적은 "수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차원의 지원을 제의했으며, 지원 품목도 이런 기준에서 선정됐다"며 "담요·의류·일용품 등 긴급 생필품과 의약품, 그리고 영양식·라면 등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 적십자사 사이에 협의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돼 수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긴급구호라는 성격에 맞게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품목과 수량을 어느정도 계획해둔 상태"라며 "이에 대해 북측과 의견 조율이 있을 수 있지만 쌀·밀가루·시멘트 등의 지원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원 물품의
육군 37사단 충주연대는 지난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후방지역 방어에 최상의 전투능력 배양을 위한 연대지휘소 훈련을 실시했다.지난 1일 낮12시 'DEFCON -Ⅰ' 발령과 함께 시작된 이번 훈련은 후방지역 작전환경에 최적화된 전투지휘훈련 프로그램인 '화랑21 모델'을 이용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METT-TC에 기초한 통합전투력 운용, △주요 작전목표 달성을 위한 기능별 '과업평가'체계 적용, △동시다발 상황하 정보공유체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전투지휘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전쟁 긴박단계에서부터 개전 및 방어단계까지 15시간 동안 진행됐다. 훈련을 주관한 37사단은 후방지역 특성을 고려,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들(공중침투 및 화학탄 공격, 국가중요시설 테러, 유언비어 확산, 불순분자에 의한 폭동 조장 등) 을 동시다발적이고 복합적으로 부여했으며, 충주연대는 모든 가용 요소를 통합해 적 기도 및 위협을 분석하고 작전 우선순위 판단에 의한 민ㆍ관ㆍ군ㆍ경 통합 전투력 운용으로 사태를 해결했다.특히, 작전사와 사단에서 시행중인 '과업평가'체계를 적용해 작전목표 달성에 기여했고, 제 기능을 통합 운용함으로써 후방지역 안정화 및 병참선 방호 등 전쟁지속능력을
우리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울릉도 방문을 위해 입국을 강행한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이 공항을 통해 입국을 시도하고 있어 공항 내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신도 요시타카, 이나다 도모미 중의원(하원) 의원과 사토 마사히사 참의원(상원) 의원 등은 1일 오전 8시 55분 하네다발 전일본공수(ANA) 1161편을 이용해 10시 59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이들 의원은 비행기와 연결된 통로 2,30미터 앞 설치된 포토라인에서 기자들과 간략한 대화를 나눈 뒤 법무부에서 마련한 임시사무실로 이동해 법무부 관계자와 입국거부사유와 관련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법무부는 의원들에게 입국불허 사실을 통보하고 송환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들이 타고 온 비행기를 이용해 오후 1시 반쯤 돌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신도 의원은 도착 후 기자들을 향해 "방한 목적은 울릉도 방문"이라면서 "실제 울릉도를 보고 싶고 한일관계는 우호적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방한 취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독도는 "일본 영토"라며 "그래도 한일간의 의견차가 있는 만큼 입장차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외교적 마찰과 관련해서는 "입국 금지를 하면 큰 외교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