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하면 먼저 머리 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앙코르와트(Angkor Wat)'와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다. 앙코르와트는 일반인에게 불가사의의 대명사지만 킬링필드는 지우고 싶은 인류역사의 한 단면이다.◇앙코르와트 이 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도 프놈펜보다 더 유명한 곳이 씨엡립(Siem Reap)이다. 바다 만큼이나 너른 톤레샾(Tonle Sap) 호수를 끼고 있는 씨엡립은 비옥한 주변 농토를 차지하기 위한 이웃 나라들과의 전쟁이 끊이질 않은 곳이다. 이중 태국과의 인연은 으뜸이다. 오죽하면 지역명을 '태국을 물리치자'는 뜻의 씨엡립으로 정했을까. 캄보디아에는 약 1천여개의 크고 작은 사원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대다수 사원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방치돼 있다. 몇몇 선진국들이 발굴과 복원 프로젝트에 뛰어들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그것도 순수한 마음보다는 정치적 계산을 염두에 둔 부실공사여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현지 가이드들은 캄보디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앙코르와트, 바이욘(Bayon), 타프롬(Ta Prohm)(이상 건축 연대순) 등 3개 사원 만큼은 반드시 둘러볼 것을 권한다. 규모도 규모지만 이
세계 최대 영동 인공빙벽장이 용산면 율리 초강천에서 3일 개장했다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개장과 함께 겨울 빙벽의 진수를 만끽 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빙벽 동호인들로 붐볐다.영동 인공빙벽장은 금강 지류인 초강천의 물을 수중모터로 끌어올려 바위 절벽에 높이 40∼90m짜리 등벽 코스 4면과 새로 조성된 경관빙벽(123m)을 갖췄다. 계속된 한파로 단단하고 매끄러운 최상의 얼음절벽이 만들어져 빙벽을 오르는 동호인들의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김동주(35·경북 김천시 부곡동)씨는 "빙벽장의 시설과 위치면에서 최고"라며 "다양하고 규모 큰 빙벽에 놀랬다"고 말했다.특히 주변에 썰매장(2천㎡), 얼음동산, 등산로, 전망대 등이 갖춰져 가족단위로 빙벽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았다.또한 곶감장터, 간이음식점, 농특산물판매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빙벽장 개장에 앞서 열린 안전기원제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여철구 군의장, 충북산악연맹 관계자와 동호인, 주민 등이 참석했다.박 군수는 개장식에서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 완성돼 얼음도 단단하고 매끄러워 빙벽 등반 제격인 것 같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빙벽장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빙벽장 시설이
세종시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진 2015년 첫날,세종호수공원 동쪽에 서 있는 소나무 3그루 사이로 해가 찬란히 솟아 올랐다. 기자는 이날 아침 7시49분부터 10분 동안 세종호수공원 일출 장면을 연속으로 촬영했다. 이날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 2천여명은 '풍선 날리기' 등을 하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세종호수공원은 전망이 좋아 세종시의 새로운 해맞이 명소가 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일찍 찾아 온 한파로 옆으로 누운 옥천의 한반도가 최근 내린 눈과 함께 꽁꽁 얼었다.옥천군 안남면 둔주봉(384m) 전망대(250m)에서 바라본 동이면 청마리 갈마골 한반도 모양의 지형이 연무와 함께 금강 얼음에 둘러싸여 겨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이처럼 둔주봉은 아름다운 경치와 한반도 지형 때문에 사계절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기로 유명하다.옥천 / 손근방기자
2014년 갑오년(甲午年)을 보내고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으면서 세종시가 시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행사를 잇달아 연다.송년 제야 행사는 31일 밤 10시 40분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0시 15분까지 조치원역 광장에서 시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공연, 새해 소원풍선 날리기,레이저쇼, 소망엽서 보내기, 차 나눔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행사 당일 조치원역 앞 일부 도로 구간은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라며 "주차장은 인근 조치원주차타워를 이용하면 된다"고 밝혔다.2015년 해맞이 행사는 1월 1일 오전 7~9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서 주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연 △새해인사 △해맞이 △소망풍선 날리기 △떡국 나누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세종시지구협의회가 주관한다. ◇송년·신년 해 지고 뜨는 시각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마지막날 세종시의 해 지는 시각은 오후 5시 25분이다. 2015년 첫날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43분이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성탄절(25일) 세종시 날씨는 '구름 조금'에 최저 기온이 영하 5도,최고는 3도로 예상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
단양군이 다가오는 청양(靑羊)의 해 을미년(乙未年) 맞춤형 첫해맞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삼삼오오 모이면 '이번에 어디로 해맞이 여행을 떠나볼까'란 주제가 단연 최고의 화두일 것이다. 단양군은 순백의 아름다운 설경과 황홀한 일출의 화폭을 마음에 담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단양 소백산 비로봉을 추천하고 있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에서 비로봉의 황홀한 일출을 맞는 관광객은 나뭇가지마다 만개한 상고대(서리꽃)와 눈꽃 드레스를 차려 입은 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500년 수령의 주목을 함께 감상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소백산 비로봉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전후로 예상되고 있어 황홀경을 바라보며 새해를 설계하려는 여행객들은 새벽부터 채비를 서둘러야 한다. 군 관계자는 "소백산 비로봉은 등정시간이 편도 3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애호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면 가족단위 일출 관광객들에게는 '금수산 해맞이'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수산 해맞이는 넓게 조성된 상학 주차장에서 병풍처럼 펼쳐진 소백산 비로봉과 양방산 등 순백의 단양 설경과 황홀한 일출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단양군 적성면에서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갑작스러운 한파와 함께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계절이다. 그러나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연인과 함께하고픈 미혼남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계절일 것이다.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이 운영하는 웨딩컨설팅회사 가연웨딩이 현재 연인이 있다고 밝힌 미혼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겨울 여행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먼저 '연인과 함께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겨울도 우리 사랑을 막을 순 없다' 72%, '춥다, 가고 싶지 않다' 18%, 기타 10%로 나타났다.연인과의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어떤 겨울여행을 계획 중인지 물었다.그 결과 '겨울 스포츠의 계절, 스키장 여행'이 32%로 1위를 차지했다.뒤이어 '추위를 녹여줄 뜨끈뜨끈 온천 여행' 26%, '분위기 있는 겨울 바다 여행' 19%라고 답변했다.계속해서 '지역별 겨울 축제 체험 여행' 10%, '겨울 제철 음식 맛집 여행' 6%, 기타 등으로 이색적인 겨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김병학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옥천·영동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의 겨울축제 준비가 활발하다.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대청호가 꽁꽁 얼어붙는 새해 초 빙어낚시와 썰매를 즐길 수 있는 겨울문화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이 마을은 겨울철 한달 가량 겨울문화체험장을 연 뒤 낚시채비와 미끼를 팔거나 썰매 등을 대여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그러던 중 지난해 1월 트랙터를 몰고 호수에 덮인 눈을 치우던 주민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를 당한 뒤 2년 동안 행사가 중단됐다.박효서 이장은 "축제가 중단된 뒤에도 마을 앞 호수에 추위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가득 몰렸다"며 "안전대책을 강화한 뒤 올해부터 축제장을다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마을은 축제준비를 위해 조만간 옥천군을 경유해 한국수자원공사에 댐유휴지 일시전용 허가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새해 1월 17∼18일 제7회 충북지사배 국제빙벽대회를 열 예정인 영동군도 용산면의 초강천 옆 산기슭에 인공빙벽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군의 한 관계자는 "영하 5도 안팎의 강추위가 열흘째 이어지면서 빙벽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20여일 뒤 빙벽장을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곳에
단양군 청정자연 속에 위치한 대성산 눈썰매장이 오는 20일부터 손님을 맞는다.단양관광관리공단은 초·중학교 방학 시즌과 발맞춰 20일 대성산 눈썰매장을 개장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내년 2월말까지 운영될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6천㎡의 부지에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 외에도 튜브형 리프트와 식당과 휴게실, 주차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됐다.대성산 눈썰매장은 안전펜스와 에어매트가 설치된 데다 튜브형 썰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눈썰매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단양도심과 가깝고 주변 경치가 좋아 가족단위 이용객은 물론 제천과 영주지역 학생들도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특히 올 겨울은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은 예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눈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군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또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천원씩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지역주민은 50%만 내면 된다.2007년 처음 문을 연 뒤 올해로 8년차를 맞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시즌마다 1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단양의 겨울철 대
박근혜 대통령 외가인 옥천의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객이 3년 연속 20만명을 돌파했다.옥천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방문객은 20만1천500명으로 집계됐다.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2012년 38만1천200명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방문객 22만2천300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옥천읍 교동리에 자리 잡은 이 집은 육 여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유년과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다. 원래 조선후기 지어진 99칸의 전통 한옥이었는데, 낡아 허물어진 것을 3년 전 옥천군이 37억5천만원을 들여 복원했다. 집터는 충북도 기념물(123호)로 지정된 상태다.방문객은 대선을 앞두고 급증하기 시작해 박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1월 한 달 통계로는 가장 많은 6만1천600명이 다녀갔다.서상기 옥천군청 관광개발팀장은 "대선 직후 '친박' 단체 회원과 지지자 등이 몰려들면서 주변 도로의 교통이 마비될 지경이었다"고 말했다.군은 방문객을 위해 지난 9∼10월 마당에서 부채춤과 무용공연을 했고, 전통 차 체험코너 등도 운영했다. 집 주변에 버스 10대와 승용차 125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새로 조성했고, 문화해설사 3명과 교통안내원 2명도 배치했다. 군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자연동굴인 청석굴이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내년 11월까지 추진하고 있는 '청석굴 관광 명소화 사업'의 2단계 공사를 9일 준공했으며 3단계 공사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옥화9경 중 제1경인 청석굴은 구석기 시대 유물인 찍개와 긁개 등이 발견된 동굴로 더운 여름철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 많은 행락객들이 찾고 있다. 시는 이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자원개발 사업 선정으로 받은 국비 17억여 원 등 38억8천만 원을 투입해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스카이데크와 정자 등 설치 등 1차 공사를 마쳤고 올해 2차 공사를 추진해 청석굴 인근 암벽에 인공폭포 등을 조성했다. 현재 육교와 운동시설, 매점 등을 설치하는 3차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석굴 관광 명소화 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해 청주시가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화9경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달천천을 따라 곳곳에 숨어 있는 9개의 경승지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