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이 27일 가을꽃으로 물들었다. 공원 입구와 주요 산책길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와 국화 등 수많은 가을꽃이 자태를 뽐내며 군민과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방문객들과 주민은 코로나19를 잠시 피해 널따란 공원에 만발한 꽃길을 따라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긴다. 공원 중심부의 장미정원에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다시 꽃망울을 터뜨렸다. 코스모스 군락지와 장미공원, 국화정원은 산책 코스로도 인기다. 또 주변의 나무들은 고운 단풍으로 물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이 공원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희생된 피란민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0월 국비 191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김덕영 군 홍보팀장은 "다양한 종류의 꽃이 10월까지는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설관리와 공원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든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이 오랜 연습기간을 끝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월에 신설된 어울림예술단은 보컬, 건반, 오카리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6개월간 공식적인 무대에 나서기 위해 이들은 오랜 시간 부단한 연습을 해왔다. 딘원간 호흡을 맞추고 음악적 성숙도를 높인 어울림예술단은 올 2학기 들어 유·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활동을 통해 장애인식개선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연 내용은 보컬, 피아노 연주,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일반 학생들도 어울림예술단 공연에 열렬한 호응을 보일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세종시교육청은 어울림예술단의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통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예술단 공연이 진행된 학교 현장에서 어울림 예술단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은 상황"이라며 "어울림 예술단의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일반학생들이 평소 장애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이 개선되고, 장애인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2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사전행사로 세종의 정원을 둘러보는 '오픈가든페스티벌'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운영한다. 오픈가든페스티벌은 세종시 대표 정원인 세종중앙공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돌아보고, 세종시 민간정원인 '꽃밭에서'열리는 공연관람, 생활원예(가드닝)체험, 베어트리파크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제2호 민간정원인 꽃밭에서는 2천851㎡ 규모의 관목 130본, 초화류 18만 40본이 식재돼 조천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주변경관과 핑크뮬리 등 초화류로 매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티투어 특별코스를 별도로 운영 중인데, 이번 오픈가든페스티벌은 세종시티투어 특별코스로 1일 25명 인터넷 선착순 모집했다. 윤찬균 산림공원과장은 "쾌청한 가을날씨속에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에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1명이 추가 발생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71명이다. 하루 전 24일 906명보다 435명이 줄었다. 나흘 연속 1천명 미만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236명, 충주 81명, 제천 38명, 진천 27명, 영동 23명, 옥천·괴산 16명, 증평 14명, 보은 9명, 음성 7명, 단양 4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몇 사람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0.71이다. 입원환자는 6천351명이다. 병원 9명, 재택치료 6천68명, 다른 시·도 확진자 274명이다. 이들 중 위중증 환자는 7명(0.11%)이다. 도내 치명률은 0.11%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만1천5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없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본원에서 전문인력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암생존자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보건 분야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여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교육은 △암생존자의 퇴원 후 관리 △암생존자의 디스트레스 관리 △체험형 원예 프로그램(반려식물 가꾸기) △암생존자의 신체관리(운동) 등으로 진행됐다. 김예슬 센터장은 "지역 암생존자를 위해 애써주시는 재가암 관리자 및 여러 직종의 담당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암생존자를 위한 교육 및 서비스 지원을 통해 충북지역 암생존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권역센터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혈당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혈당관리 프로그램은 당뇨질환을 가진 대상자의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해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이다. 제천지역 당뇨 질환이 있는 대상자(당뇨병 및 당뇨 전단계) 총 4개 기수 100명을 선정해 직접 혈당을 측정하고 자신의 혈당 수치를 스마트폰에 등록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회기 50명이 과정을 마쳤으며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여자 50명 중 32명이 0.3% 이상 당화혈색소가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본 사업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스마트 혈당관리사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혈당관리 프로그램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641-32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26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진드기·설치류에 의한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벌초나 농작업, 등산 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발열성 질환이란 진드기나 설치류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병을 말하며, 증상으로는 고열과 오한 등이 특징이다. 모두 야외활동 빈도가 높은 가을철에 많이 발생한다. 군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때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유했다. 귀가 뒤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도 확인해달라고 했다. 또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쥐 배설물과 접촉을 피하고 피부보호를 위해 반드시 방수 처리한 장갑, 작업복,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고 군 보건소는 밝혔다. 농부나 군인 등 고위험군의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도 권장했다. 곽민주 군 감염병예방팀장은 "발열성 질환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하므로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으로 확인되면 발열성 감염병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아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군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임신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노인 등 군내 주민 1만9천780명이다. 군 전체 인구의 39%에 해당한다. 백신은 지난해와 같은 인플루엔자 4가다. 군 보건소는 지난 21일부터 생후 6개월~만 9세 어린이부터 접종했다. 다음 달 5일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도 접종할 수 있다. 만 75세 이상 노인은 12일, 만 70~74세 노인은 17일, 만 65~69세 노인은 20일부터 한다. 지정 의료기관은 군 보건소(043-730-2164)에 문의하면 된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이 내려진 만큼 대상자들은 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백곡천 둔치에서 지역주민들과 문화축제 참가한 관광객들에게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17회 생거진천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생거진천 건강박람회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3년만에 열려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준비해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로는 건강 체험부스 30개와 함께 '임산부 날'을 연계해 실시한다. 아동, 임산부, 성인, 노인 전 연령대 참여가 가능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VR기기를 이용한 가상현실 치매체험 및 스포츠 VR 체험, 임산부를 위한 태교 공예만들기 및 플라워 포토존을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보건소 전 직원, 충북지역암센터 외 15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신현대(사진) 세종충남대병원장이 제19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수여한다. 신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신생병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재정적 자립을 위한 토대 마련과 안정적인 병원경영으로 세종시의 의료 공백 해소 및 지역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개원부터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하면서 세종지역의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과 확진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19 방역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신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에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병원의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2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열리며, 신 원장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부모님 또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다누리아쿠아리움. 가족여행으로 부모님과 단양으로 여행 왔을 때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부모님들도 만족했다는 여러 후기들을 보고 필자도 단양 다누리아쿠이리움을 가게 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남한강 귀족 황쏘가리를 비롯해 국·내외 민물고기 234종, 2만3천여 마리를 볼 수 있고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 수족관이 있는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이라고 한다. 높이 8m 대형 수족관이 있다는 것에서 이미 기대가 됐다. 아쿠아리움답게 건물 밖부터 황쏘가리가 맞이해준다. 물고기 입안에서 얼굴만 내밀고 사진 찍어도 너무 재밌고 귀엽던데 사진 찍기 귀찮아하는 우리 가족은 그냥 지나쳤다. 주차는 건물 내에하면 2시간 이내 면제라고 한다. 우리는 주차장을 못 찾아서 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있는 길거리에 있는 무료 주차 장소에 주차했다. 왜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았는지. 입장권은 단양 사이버군민을 가입해서 50% 할인받고 구입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는 분들은 잊지 말고 단양 사이버군민에 가입하면 좋겠다. (단양 사이버군민 가입 방법은 하단 참조) 자매결연 도시에서 오신 분들도 50% 할인되니 신분증을
[충북일보] 진천군은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편의증진을 위해 보훈공단 대전보훈병원과 '국가유공자 통합돌봄 One-Stop서비스' 업무협약을 가졌다. 지난 23일 열린 협약식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와 송시헌 보훈공단 대전보훈병원장이 참석해 진천군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지역병원 연계를 통한 퇴원(외래)환자 발굴사업'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대전보훈병원에 입원하는 순간부터 지역 복귀를 목표로 담당의사 및 간호사 등 담당 인력 간 지속적인 케어회의를 실시해 환자별 퇴원 간호계획(care-plan)을 수립하고 퇴원 즉시 진천군으로 의뢰하게 된다. 의뢰 내용을 바탕으로 진천군 통합돌봄팀에서는 보건서비스(방문진료·간호·재활·운동 등), 돌봄서비스(가사간병, 방문목욕, 노인맞춤 돌봄 등), 주거서비스(주거환경개선 및 케어안심주택지원 등), 일상생활지서비스(이동지원, 영양도시락지원 등) 등 36종의 통합돌봄서비스를 대상자별 특성에 맞게 지원하게 된다. 협약으로 국가유공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퇴원과 즉시 통합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재입원 방지는 물론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게 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