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21일 기온 상승에 따른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충주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현장 특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학생 건강 보호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날 점검은 △식재료 검수 과정의 적정성 △조리 공정의 위생 상태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의 청결도 △겨울방학 중 개선된 환기설비의 작동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정훈 교육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학교급식은 학생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선제 대응과 철저한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급식실 환기 개선 공사가 계획된 기한 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특별점검 외에도 지역 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정기 위생점검, 학교급식 관계자 대상 연수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급식 위생 관리체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충주지역 학교급식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은 21일 이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군내 초·중·고 행정실장 20여 명과 '2025년 상반기 행정실장 협의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학교 지원 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각 학교 행정실장들과 주요 업무 추진 상황과 당면 과제를 공유했다. 행정실장들에겐 보은 교육에 관한 정책 이해도와 공감대 향상을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김옥영 행정과장과 학교 행정실장들의 대화에서 나온 학교별 애로사항을 세세히 살펴본 뒤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대안 지원을 약속했다. 전 교육장은 "크고 작은 사건 사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학교 행정의 핵심적 역할을 맡은 행정실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학교 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에 더 귀 기울여 공감과 동행의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정연준)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을 한 학생이 1천371명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중원대는 2014년부터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절차와 정보를 알리는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간호학과와 협력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해 143명이 기증희망자로 신규 등록했다. 카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 등록한 기증희망자는 8만8천901명이다. 기증희망자 중 생면부지의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 기증을 실천한 기증자는 1천405명이다. 기증자 중 중원대에서 등록한 기증자는 12명이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조직 적합성 항원 형이 일치해야 기증할 수 있다. 형제자매간 일치할 확률은 25%이지만, 현대에는 핵가족화로 일치한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비혈연 간에는 일치 확률이 약 2만 명 중 1명으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자가 많을수록 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 전체 기증희망자 수는 2024년 말 기준 42만 6천264명이다. 실기증자 수는 1만266명이다. 하지만, 조혈모세포 누적 이
[충북일보] 충주시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호암창의놀이터'가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수학·디지털 분야의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암창의놀이터'는 충주시 평생학습관 호암직동 분관에서 진행되며 충주지역 내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주 1회 80분 수업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의 전문 강사가 직접 수업을 맡아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운영 프로그램은 △어린이 과학탐구교실 △주니어메이커 △코딩교실 △재미있는 놀이수학 △레고사이언스 공학교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실습 위주의 수업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배우는 능동적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이는 정규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지역 창의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병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대학의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중학교 학생들이 제46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과학 창의교육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이 학교 3학년 용휘랑 학생은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알약이 한 알만 쏙! 홀인원'이라는 발명품으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이후 자기 경험을 전교생과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올해도 중앙탑중 학생들은 탁월한 발명 아이디어로 도전의 결실을 얻었다. 정다은(2·지도교사 김효정) 학생은 '안정감 끝판왕! 넘어지지 않는 골대'로 특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했고 황진하(2) 학생도 '안쪽까지 싹! 미세분사 호스와 결합한 세척 솔'로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해마다 전국과 지역 대회를 통해 성과를 내는 중앙탑중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유미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매우 소중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앙탑중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연구관 세미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30년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법인 민송학원 김형순 이사장을 비롯해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세명대학교 권동현 총장, 총동문회 김대호 회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30주년 축하 영상 △30년 성과 영상 시청 △2030 비전 선포 △기념 배지 교환식 △우수 졸업생 및 근속자 시상 △오행시 공모 시상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김영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고(故) 권영우 설립자 총장과 선배 교직원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대원대학교가 오늘날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의 30년은 기본에 충실하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취업률 1위의 성과로 증명되는 브랜드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년 장기근속 교직원 5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졸업생 2명에게는 공로패와 부상이 전달됐다. 1995년 '교육보국'의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대원대학교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 충북형 가치봄 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이음 더나음'과 '가치 있는 우리' 두 그룹이 21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진행된 '힐링의 날' 행사와 함께 열려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가치봄 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보육 및 교육 공동체를 구성해 기관 간 공유와 나눔, 상생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다나음 더나음' 그룹에는 △국공립은빛 △국공립산들 △은동 △우주 △애플아이 어린이집과 금가초병설유치원이 참여하며 '가치 있는 우리' 그룹에는 △남충주 △국공립용산 △별사랑 △초롱 △탄금 △충주시청직장 어린이집과 충주 성남초병설유치원이 함께 활동한다. 한 보육교사는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응원하는 자리가 돼 큰 힘이 됐다"며 "모든 영유아가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치봄 어린이집 사업은 기관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보육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유치원 현관에서 '의림 가족 행복 사진전'을 열어 세대 간 소통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진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공감 동행 교육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가족 간 따뜻한 사랑과 일상의 행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유아와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시된 사진에는 유아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한 행복한 일상 속 순간들이 담겨 있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전을 관람하는 동안 유아와 가족 간 활발한 대화와 정서적 교류가 이뤄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 학부모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고 다른 가족들의 행복한 순간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림유치원은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증진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금성초등학교가 올해 1, 2학년 2개 학급이 충청북도 교육청에서 선정한 '아이성장 놀이학년제 실천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발달 지원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놀이와 연계한 기초학습, 심리·정서 및 관계 형성, 신체활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주요 활동 영역으로는 한글 놀이, 수 놀이, 마음 놀이, 신체 놀이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21일에는 1·2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연계 한글 놀이 활동이 이뤄져 학생들은 '달 샤베트' 그림책을 함께 읽고 환경 관련 글자를 풍선에 쓰는 활동을 했으며 풍선을 활용해 교실을 꽃으로 꾸미며 즐겁게 보냈다. 김남춘 교사는 "소규모 학교에서 학년 간 연계를 통해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즐기고 배움의 기쁨을 느끼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전·현직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 시·도교육감들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교육분야 공약으로 제시된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서울대와 지역거점대학 간 공동 학위제 활성화'와 관련 "차기 정부는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 경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직 총장과 교육감들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는 강고한 대입 경쟁 체제와 대학 서열화로 인해 유·초·중등 교육이 왜곡돼 왔고 학생, 교사,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교육 주체가 고통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사교육 시장에는 급기야 '초등 의대반', '7세 고시반', 심지어 '5세 고시반'까지 등장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출산은 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일이 아니라 자녀의 입시 경쟁과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각오해야만 하는 일이 됐다"며 "서울 소재 몇 개 대학으로 향하는 대입병목 현상이 입시지옥의 실체이며 지역인재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지역 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지역의 기업 유치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총학생회 '개화'는 오는 22~23일 인문과학관 앞 잔디광장 일대에서 '청람축전' 행사를 연다. 청람축전 부제는 '파도'로 '여러 물결이 바다로 모여 하나의 큰 파도를 이루듯이 다양한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한국교원대학교에 모여 자유롭고 활기차게 청람축전을 즐기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다양한 참여와 볼거리의 장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오름제(음악 경연 대회) △인기 가수 공연(22일 호미들, 23일 청하·21학번·한동근) △동아리 공연 등이 있다. 축제 기간에는 학과 및 개인별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환경공학과 김충곤 교수와 이경호 겸임교수가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사)유기성자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순환 및 탄소중립 기술 현황'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김 교수팀은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EM-SBR 공정 개량을 통한 저비용 생물학적 질소 제거 방안 도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고비용 구조의 하수 고도처리 공정을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충곤 교수는 "환경기초시설의 개량을 통해 저비용 탄소중립형 처리공정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기성자원학회는 1992년 설립 이후 1993년부터 학술지 '유기물자원화'를 발간하며 바이오매스·하수슬러지·음식물 쓰레기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의 처리기술 및 정책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