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대 국어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문화 프로그램이 3일 오후 2시 '대중 음악의 태동-재즈와 록앤롤까지' 주제로 청주박물관에서 열린다. 블루스, 랙타임, 미국 남북전쟁 당시 군악대의 음악이 재즈라는 20세기 가장 드라마틱한 음악 장르로 융합되는 과정과 재즈에서 다시 록앤롤이 파생되는 과정을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진공관 오디오가 들려주는 음악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 고전 음악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문화 공간인 '다락방의 불빛'을 운영하는 이상조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강좌 참여는 2일까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성악 앙상블 콰트로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음악회'가 11월 3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충북문화재단, 충북음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테너 강진모, 배하순씨, 바리톤 박영진씨, 베이스 박광우씨가 출연하며 아나운서 정은영씨가 사회를 맡는다. 성악 앙상블 콰트로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4명의 젊은 실력파 성악가들이 힘찬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전문 연주 단체로 가곡부터 뮤지컬,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요 프로그램은 가을 가곡 메들리, 재즈 모음곡 2번 중 왈츠, 베이스 박광우의 '연', 바리톤 박영진의 '아름다운 그대 모습', 테너 강진모의 '이상', 블레싱 합창단의 '백일몽', 성악앙상블 콰트로의 '향수'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제38회 정기공연 '아모르 파티'를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조선 중기의 기녀 황진이를 모티브로 섬세한 감성과 탐미적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구나 박시종 예술 감독의 초연작으로 지역 무용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자신의 운명을 당당히 사랑한 황진이의 삶과 예술을 가장 한국적이면서 고혹적인 춤사위로 표현하게 된다. 황진이 역에는 청주시립무용단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윤미라 차석 단원이 맡는다. 그동안 윤 단원은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켜왔다. 이번 작품 아모르 파티에서도 섬세한 카리스마와 호소력 있는 움직임으로 관객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운다. 박시종 예술 감독은 "운명애(運命愛)를 뜻하는 아모르 파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앙상블의 2018 정기연주회 '창작 음악의 새 물결 백대웅을 만나다'가 26일 오후 7시 30분 KBS 청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린다. 청주앙상블은 청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 전문 연주 단체로 1998년 조직돼 20여 년 동안 청주에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2015년에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을 주관하는 등 충북과 청주의 국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이번 청주앙상블 정기 공연은 국악 작곡자 시리즈로 2017년 이성천 작곡자 정기 발표회 이후 2018년 국악 작곡의 거장 백대웅 작곡자 시리즈를 선보이려 준비하고 있다. 백대웅 작곡자(1943~2011)는 우리 음악의 창작곡의 선두 주자로써 창작 음악이 가져야할 보편성과 국악만의 특수한 음악적 성질을 작곡을 통해 대중화, 세계화, 현대화를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백대웅 작곡가의 많은 곡들 중 '다섯 악기를 위한 몽금포 타령'을 시작으로 '세대의 가야금을 위한 사물놀이'를 모티브로 편곡된 해금 2중주 '두줄 놀이', '관동별곡' 등이 선보인다. 특별 출연하는 이지영(서울대 가야금 교수)씨의 가야금 독주 '17현금을 위한 짧은 산
[충북일보] 충북예총이 주최하고 충북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올드앤뉴 댄스 페스티벌이 2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드앤뉴 댄스 페스티벌은 충북지역 출신 무용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댄스 페스티벌은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의 수상자들이 참여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올해는 올드 초청자로 제13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중국 동북 사범대 석좌교수 류석훈 대표가 참여한다. 류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정상급 무용가로 활동중이다. 이번 공연에는 류 대표가 안무하고 이윤경 교수가 감독한 작품 '작은 선물'이 올려진다. 우리의 몸은 하늘이 내려준 작은 선물로 몸과 몸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삶의 따뜻함을 이야기한 작품이다. 두 번째 올드 초청자는 제31회 한국전통무용부문 금상 수상자인 임현종, 은상 수상자인 임현지씨가 출연한다. 두 안무자는 남매로 임현종씨는 제44회 동아콩쿨 일반부 전통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전통춤연구회 지도위원과 로터스 아트컴퍼니 안무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현지씨는 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무용 부문 장원을 수상한 재원이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임현종 안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2019년도 신진 예술가를 선정하기 위한 입주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입주 자격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 경력이 없고 창작 활동을 활발히 하는 국내외 예술가다. 입주기간은 장기(1년)와 단기(6개월, 3개월)로 나눠 선정한다. 이번 제13기 입주 작가 접수는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포트폴리오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12월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참신하고 창의적이며 국제적 감각을 가진 예술가들을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총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장르는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미디어, 평론 등이다. 작품 포트폴리오는 3년 이내의 작품 15점을 디지털 사진 파일로 제출하며 작품에 대한 상세한 기록과 앞으로의 작품 활동 계획, 경력 사항도 함께 첨부하면 된다. 20명의 입주 예술가가 선정되면 작업 공간인 스튜디오 제공과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개인전 형식의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작가와 평론가, 전문 큐레이터, 저널리스트와 함께 작품 분석하는 공동 워크숍, 외부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현대 미술의 전반적인 담론을 살펴보는 예
[충북일보] 제15회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짱량밍(56)씨는 "각국의 문자가 다른 형태의 양식으로 쓰여져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이 참으로 의미가 있으며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더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짱량민은 7살때부터 서예 공부를 시작했다. 20대에 서예 작가가 된후 30여년간 안휘성에서 중국 국가서법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의 서예인들은 국가서법가협회 회원이 되는 것이 최고의 영예다. 그는 중국 전지역에 배포되는 서화보에 직지서예대전의 모집 요강이 실려 이를 보고 제2회 대회부터 출품하기 시작, 15회 중 9회 출품했으며 8회 입상했다. 지난 2007년에 우수상,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한문 '소자'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직지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직지서예대전에 출품하기 위해 직지심체요절 전문을 서예로 완성했으며 그것이 이번에 대상을 차지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5천년 중국의 역사는 바로 서화의 역사라고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서예의 매력은 붓 표현에 따라 달라지는 글씨체"라고 강조했다. 한글은 한국민의 특색에 맞게 그
[충북일보] '밤에 떠난 여인'으로 큰 인기를 얻은 7080 통기타 가수 하남석 씨가 가을을 맞아 대전 유성온천에서 야외무대에 오른다. 유성구는 "육군인사사령부와 함께 19일(금)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계룡스파텔 잔디광장에서 '가을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전MBC 김경섭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 가운데 하 씨 외에 육군 군악대와 의장대,성악가 김호중, 걸그룹 힌트, 소프라노 신향숙, 퓨전국악가수 육소형 씨 등이 출연한다.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연극협회는 제1회 희곡 공모전의 대상작인 위기훈씨의 '직지를 찾아 떠난 청주 할아버지'를 16일 오후 4시,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이 작품에 충북 출신의 연극배우 박종보, 이경미, 길창규, 권영옥, 진운성, 박종우, 정수현, 오영석 등 18명 출연한다. '직지를 찾아 떠난 청주 할아버지'는 고집불통의 신동섭 할아버지가 죽음이 가까워 지는 부인 지인주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직지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아무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자 청주역에서 난리를 피우는 신동섭. 끌려가면서 질문을 받게 될 것이고 자신의 얘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뿐이었다. 아무도 동조하지 않아 신동섭은 문을 박차고 나가고 같은 날 지인주는 피를 토해 중환자실로 실려간다. 직지를 찾기 위한 신동섭의 좌충우돌 여정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맞춰 무대에 올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에서 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으로 이름 붙여진 음악회는 (사)한국예총단양군지회 주최·주관으로 13일 오후 6시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에서 펼쳐진다. 이날 음악회는 가곡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식전공연으로 2시간30분 동안 다채롭게 진행된다. 본 공연은 전문 MC의 진행에 따라 제니아색소폰앙상블과 박은경, 금수봉, 오예순, 카이로, 김효주 등 초청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로 채워진다. 특히 이날 음악회의 피날레는 80∼90년대 대한민국 최고 인기가수로 명성을 떨친 변진섭이 무대를 장식한다. 변진섭은 이문세∼변진섭∼신승훈∼조성모로 이어지는 발라드 황제 계보에 중간점에 위치한 최고의 발라드 가수다. 대표곡으로는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 뿐'과 '새들처럼', '희망사항' 등이 있으며 전성기 시절 발표하는 앨범마다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음악회 무대인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데다 풍광이 아름다워 가을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갈대밭은 가곡면 덕천∼향산리에 이르는 10.8㎞ 구
[충북일보=충주]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록밴드 '부활' 기획콘서트를 연다. 1985년 결성돼 국내 록의 전성시대를 이끌어 온 '부활'은 시나위, 백두산과 함께 80년대 그룹사운드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3대 밴드로 손꼽힌다. 1세대 보컬 김종서를 시작으로 이승철, 김재기, 박완규, 정동하, 그리고 현재 10대 보컬 김동명까지 한국 가요사에 이름을 남긴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배출해 왔다. 30여 년간 꾸준한 활동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부활은 이번 콘서트에서'희야','비와 당신의 이야기','네버엔딩스토리'등 명곡을 선보인다. 특히 메인보컬 김동명의 서정적이면서 호소력 짙은 간절한 목소리와 리더 김태원이 전하는 부활의 지나온 이야기들로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양희봉 센터장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부활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생생한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며 "콘서트에 많은 시민이 오셔서 가을밤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초대권은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선착순배부(1인당 2매)하며, 공연관련 문의는 충주음악창작소(842-5909, 홈페이지 www
[충북일보=제천] 2007년 창단해 시민의 문화향상과 지역의 음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에서 제천심포니는 풍성한 테마와 다양한 음악장르로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세대와 비엔나 음악원을 졸업한 지휘자 최용식의 지휘로 바로크와 고전파 클래식 명곡을 비롯한 파퓰러관현악곡 등과 함께 우리들에게 익숙한 신나고 경쾌한 음악들도 연주된다. 클래식 음악전공자와 아마추어 연주자로 구성된 제천심포니는 2016년 부설단체로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 심포니'도 창단해 미래의 예술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 제천출신의 음악인들이 연주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에도 적극 노력중이다. 특히 다른 지역의 예술단체와 교류하고 협업을 통한 공연을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실행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충북공동창작작품 지원 사업에 선정돼 효(孝) 이야기를 음악과 마리오네트를 접목한 창작작품 '당산나무이야기'를 공연해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천심포니 엄혜인 대표는 "제천시민과 함께하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