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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자서예대전 대상 짱량밍

중국 국가서법가협회 원로 회원으로 활동

  • 웹출고시간2018.10.15 15:48:41
  • 최종수정2018.10.15 15:48:41

대상 수상자 짱량밍

[충북일보] 제15회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짱량밍(56)씨는 "각국의 문자가 다른 형태의 양식으로 쓰여져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이 참으로 의미가 있으며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더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짱량민은 7살때부터 서예 공부를 시작했다. 20대에 서예 작가가 된후 30여년간 안휘성에서 중국 국가서법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의 서예인들은 국가서법가협회 회원이 되는 것이 최고의 영예다.

그는 중국 전지역에 배포되는 서화보에 직지서예대전의 모집 요강이 실려 이를 보고 제2회 대회부터 출품하기 시작, 15회 중 9회 출품했으며 8회 입상했다. 지난 2007년에 우수상,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한문 '소자'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직지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직지서예대전에 출품하기 위해 직지심체요절 전문을 서예로 완성했으며 그것이 이번에 대상을 차지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5천년 중국의 역사는 바로 서화의 역사라고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서예의 매력은 붓 표현에 따라 달라지는 글씨체"라고 강조했다. 한글은 한국민의 특색에 맞게 그 부드러움이 멋지며 시작과 결구가 인상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또 "직지서예대전은 직지를 주제로 한문, 한글, 일본문, 몽고문, 위그르문, 동파문, 이족문, 인도문까지 수없이 많은 민족의 글로 쓰여지는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이 대회를 10여년간 이끌어 온 김동연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짱량밍은 앞으로 불경을 쓰는 일에 몰두하여 좋은 작품을 후대에 남기는 것이 마지막 꿈이라고 전했다. 30년간 불경을 써왔으며 그의 수 많은 작품이 국내외 사원에 소장되어 있다.

그는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이 더욱 발전하여 한국의 서예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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