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통합 김장담그기' 행사가 지난 4일 국민화합을 상징하는 세종시 이응다리에서 시민, 외교사절, 충청권 시장·도지사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올해 행사는 2013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통해 소통과 상생, 화합을 되새기는 국민통합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세종대왕과 사람, 자연이 끊임없이 한글자음 'ㅇ'처럼 둥글게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된 '이응다리'에서 한글 반포연도와 숫자가 같은 1천446명이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대한제국 황손인 의친왕가 가족들과 불가리아, 니카라과 등 주한대사, 대전·충남·충북 시장·도지사가 참석했다. 충남도지사 부인과 충북도지사 부인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세종시는 이날 담근 김치를 세종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해 김장문화의 공동체적 가치를 살렸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일본 치바현을 비롯한 주요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 세종시 균형발전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최근 우거진 수목으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서면 쌍류리마을 주민을 위해 가지치기와 수목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15명은 톱을 이용해 통행에 방해가 되는 나무들을 잘라내고 잔가지를 정리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마을 진입로 조성에 힘썼다. 연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마을 주변에 방치된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며 환경정비 활동도 벌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가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 맞아 4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 119 불조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종 소방안전 체험과 소방차량 전시, 소방안전 미술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현장에서는 화재진압·대피, 지진대처, 응급처치 등 소방안전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상식 관련 퀴즈대회와 마술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내가 커서 소방관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이 소방안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 주요 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환자와 부상자 발생 때 신속한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운용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 가락초등학교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일 고운동행정복지센터에 쾌척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가락초 5학년 학생들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가락나눔·비누장터'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63만6천210원이다. 고운동은 이날 기부받은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뮤지컬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 성교육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나이, 외모,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마련됐다. 뮤지컬 성교육은 공연 전문기관인 창작그룹 가족과 협력해 희망 초등학교 8곳(가락초, 나래초, 나성초, 다정초, 도담초, 미르초, 세종도원초, 한솔초)의 5·6학년(1천797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기기 확산과 온라인커뮤니케이션 사용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학생들이 한 번쯤 겪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일들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춤과 노래로 이뤄진 뮤지컬을 신나게 즐기면서 퀴즈와 장기자랑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뮤지컬 성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고 나아가 성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보건교사가 개발한 '존중과 책임의 시작, 성교육' 자료도 배포해 존중과 책임 기반의 올바른 디지털 성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세
[충북일보] 성선제(미국변호사)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의 '성선제 세종 리부트' 출판기념회가 지난 1일 오후 4시 세종시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성 이사장은 이 자리서 '세종 리부트'를 통해 대한민국과 세종의 미래를 제시하며 정치와 민생, 법치와 민주주의, 국제정치에서 배운다, 정치·행정 수도 세종을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4선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4선), 이장우 대전시장,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 대변인) 등 성 이사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중앙·지방의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역에서 박희조 대전동구청장,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충식·김동빈·김광운 세종시의원, 이준배 전 부시장, 조상호 전 부시장, 조관식 정치학박사, 정원희 도농복합연구원장, 김재헌 대표, 최태호 중부대 교수,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강미애 교육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성 이사장은 "조만간 세종갑 국회의원 선거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소방서는 지난 1일 심정지로 쓰러진 직장동료를 살리는데 기여한 시민에게 '시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시민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일반시민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상이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를 수상한 시민은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업체에서 안전관리자로 근무하는 채양석(49)씨와 보건관리자로 근무하는 이혜란(32) 씨다. 이들은 지난 3월 자신들이 근무하는 공장에서 40대 직장동료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즉시 신고하고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호흡과 의식을 잃고 쓰려졌던 A씨는 두 사람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덕분에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대처능력을 길렀기 때문이다. 채양석 씨는 지난 2014년 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같은 해 2명의 심정지 환자를 살린 경험이 있다. 채 씨는 "당시 A씨가 이미 심정지 상황으로 즉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적십자사 응급처치 교육과 앞서 심정지 환자를 살린 경험이 있어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1~2일 이틀간 제주도의회에서 4개 시·도의회가 공동주최한 '특별자치시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 참가해 세종시를 널리 알렸다. 지방분권 의정박람회는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 특별광역자치단체가 출범했거나 출범 예정인 제주·세종·강원·전북 등 4개 지역 의회가 특별법 목적에 맞는 지방분권 모델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도의회 제안으로 마련됐다. 우리나라 첫 특별광역자치단체는 지난 2006년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며 등장한 제주도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두 번째로 출범했다. 올해 6월에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내세운 강원특별자치도가 특별광역자치단체로 선포됐다. 내년 1월에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네 번째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박람회의 주요내용은 △4개 시·도의회 상생협력 업무협약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의회 협력모델 구축 토론회 △지방분권 관련 4개 시·도의회의장 토크콘서트 △지역별 비전을 담은 전시 부스 운영 △지역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별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순열 의장은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국
[충북일보]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 잡은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시민, 외국인, 충청권 시장·도지사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통합 김장담그기' 행사가 4일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13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통해 품앗이를 연상시키는 소통과 상생,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국민통합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1446년 한글을 반포한 세종대왕과 사람, 자연이 둥글게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아 1천446m의 원형으로 제작된 '이응다리'에서 시민 등 1천446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대한제국 황손인 의친왕가 가족들과 각국 대사관, 대전·충남·충북 시장·도지사가 참석한다. 이날 담근 김치는 세종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돼 김장문화의 공동체적 가치를 살리면서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준비된 물량은 1천 박스다. 친청맘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양념재료가 사용된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김장담그기 행사는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도농상생의 의미를 담아 이응다리에서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이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쌓인 낙엽과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1t 용달차에 진공청소기 원리를 장착한 흡입식 다목적 청소 차량을 운영한다. 조치원읍은 그동안 각각 8t과 16t의 도로청소차 2대를 조치원읍,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등에 투입했다. 그러나 차량 규모가 커 좁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진입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골목길과 이면도로 청소 때는 환경관리원들이 일일이 빗자루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조치원읍은 크기가 작은 민원청소차(용달차) 구조를 일부 변경해 진공청소기 원리를 적용한 다목적 청소차량을 고안해 냈다. 이 차량은 차량상부 개조를 금지한 자동차관리법을 준수하기 위해 차량 후면에 원동기와 흡입관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원동기에 대형호스를 연결해 진공청소기와 같이 도로위에 쌓인 낙엽과 생활쓰레기를 차량 내부 적재함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흡입구를 360도 회전할 수도 있어 밖으로 돌출된 흡입기를 차량 내부로 전환하면 용달차에 실려 있는 제설제를 외부로 살포할 수 있다. 긴급 제설작업에도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치원읍은 다목적 청소차를 도로 청
[충북일보] 세종시가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에서 레벨4(선도)를 유지해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도시로 재확인 받았다. 시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레벨3(성숙)를 획득한 이후 2년 만인 2020년 레벨4로 한 단계 도약한데 이어 이번 레벨4 갱신 심사까지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마련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 기준으로 도시전체의 스마트시티 성숙도를 종합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인증심사는 전략관리, 시민중심 서비스, 기술·디지털 자산관리, 시민이익 등 4개 분야 22개 항목을 평가해 평균 점수에 따라 레벨1부터 레벨5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인증단계는 레벨1(뒤떨어짐), 레벨2(개발중), 3레벨(성숙), 레벨4(선도), 레벨5(탁월) 순으로 매겨진다. 특히 세종시는 이번 심사에서 도시비전, 스마트 데이터 투자, 신원·개인정보관리 등 13개 항목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인 레벨5(탁월)로 평가됐다. 또한 스마트시티 로드맵, 기술, 지역사회 역량강화, 통합된 시민중심 서비스 등 5개 항목은 지난 심사보다 점수가 올랐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전략으로서 모빌리티 선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