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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응다리서 김장으로 국민통합 이룬다

세종시 4일 김장담그기 행사 개최
시민·외국인·충청권 시장·도지사 등 참여
1천500여 명 운집 예정

  • 웹출고시간2023.11.02 13:31:58
  • 최종수정2023.11.02 13:31:58
[충북일보]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 잡은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시민, 외국인, 충청권 시장·도지사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통합 김장담그기' 행사가 4일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13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통해 품앗이를 연상시키는 소통과 상생,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국민통합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1446년 한글을 반포한 세종대왕과 사람, 자연이 둥글게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아 1천446m의 원형으로 제작된 '이응다리'에서 시민 등 1천446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대한제국 황손인 의친왕가 가족들과 각국 대사관, 대전·충남·충북 시장·도지사가 참석한다.

이날 담근 김치는 세종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돼 김장문화의 공동체적 가치를 살리면서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준비된 물량은 1천 박스다. 친청맘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양념재료가 사용된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김장담그기 행사는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도농상생의 의미를 담아 이응다리에서 진행된다"며 "내년에는 충청권 공동 김장한마당 행사로 준비해 충청권 전체의 축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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